2019년 브라운아이드소울이 전국 콘서트를 개최한다.


서울 연세대 노천극장 10월 5일, 6일 7시


대구 대구엑스코 5층 컨벤션홀 10월 19일 6시


부산 부산사직실내체육관 11월 2일 6시


이렇게 세 곳의 장소에서 네 번의 콘서트가 열린다.


그래서 벌써 내일이 서울 콘서트인데 야외 콘서트고 현재 날씨가 태풍의 영향이 조금 남아 있어 아직 염려스러운


부분이 있다. 그래도 오랜만에 새 앨범 5집을 발표하며 찾아온 브라운아이드소울을 보런 많은 팬들이 모일것 같다.


아래는 서울 콘서트 관련 안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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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아이드 소울 라이블 앨범 soul fever 

2011.12.20


cd1

01. 비켜줄께

02. 정말 사랑했을까

03. 바람인가요

04. Blowin' My Mind

05. 술

06. With Chocolate

07. 그대 떠난뒤

08. My Everything + Love Ballad

09. Never Forget

10. Gone



cd2

01. You + 추억사랑만큼

02. Love You + Without You

03. 시계

04. Brown City + Can't Stop Lovin' You

05. He Is Real

06. 내려놔요

07. 똑같다면

08. My Story

09. Bonus Track: For Your Love (2007 Live Ver.)

 라이브 앨범은 2cd로 제작되었다. 거기다가 슬립케이스도 내부 자켓도 내용물(콘서트 사진)도 있고 전체적으로 꽉 찬 앨범이라고 보면 된다. 2cd라 2cd케이스를 사용하는데 이게 내부 자켓도 꽤 양이 많아서 그런지 닫히는게 깔끔하지 않아서 슬립케이스가 필수다. 아끼지 않고(?) 만들었다는 느낌도 들고 좋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시디 프린팅 정도. 차라리 나얼 리메이크 앨범처럼 lp처럼했으면 좋겠다. 반사되는 게 좀... 


 2010년 겨울부터 2011년 2월까지 관객 10만명이라는 기록을 세운 soul fever 콘서트를 토대로 만든 콘서트 라이브 앨범. 전에 2집 콘서트 dvd를 발매하고 콘서트 음원까지 공개를 했지만 이번에는 dvd나 블루레이 제작은 안하고 라이브 앨범 시디를 제작했다. 다른 가수들이 콘서트를 하면 대부분 나왔던 라이브 앨범이 브라운 아이드소울한테도 그 시간이 온 것이 정말 기쁘다. 콘서트 관람만 했을 때만하더라도 생각지도 못했다. 당시 콘서트 직전에 라이브 앨범이나 dvd 제작관련 안내방송도 했었다는데 콘서트장 늦게 들어가서인지 설레서 아무것도 안들렸는지 기억이 없다. 자리에 앉아 한참을 기다리다가 갑자기 반주가 시작하면서 곡이 시작했는데 첫곡은 브라운아이드소울의 3집을 알린 더블싱글 1집곡 '비켜줄께'였다. 정엽의 첫소절인 '잡은 손'하자 함성소리가 장난 아니었다. 들었을 때 내 귀를 의심하게도 만들었다. 한동안 음악 시디로만 들었던 곡을 내 눈 앞에서 라이브로 부른다는 것은 놀라웠다. 그동안 힘들게 팬질(?)을 했던 것의 보상을 받은 것 같은 기분도 들었고 그냥 진짜 연예인을 본 기분이였다. 그래서 이런 기분때문인지 비켜줄께를 어떻게 불렀는지 잘 기억 안난다. 아니 기억은 나는데 추억보정이다. 지금도 앉았던 장소의 대략적인 위치도 기억나고 뭐 그렇다. (몇 곡만 골라서 얘기를 한 번 해보도록 하겠다.) 그렇게 첫곡이 끝나고 난 뒤 1집의 타이틀곡 '정말 사랑했을까'를 불렀다. 콘서트 셋리스트에서 1집 타이틀곡을 두번째로 했는데 굉장히 이르게 잡았지 않았나 싶다. 타이틀곡이라 그런지 참 많은 사람들이 알고 반응을 해주었다. 그 다음곡은 2집 바람인가요. 바람인가요는 마지막 부분에 콘서트에 맞추어 편곡하고 안무가 들어가는데 앞으로도 점점 많은 팬들이 따라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이렇게 불러줬으면 한다. 개인적으로 끝맺음도 훨씬 좋았다. 다음곡은 blowin my mind. 앨범으로 들을 땐 잘 몰랐는데 넓은 홀에서 나얼이 부르는 후렴구 부분은 엄청 시원했다. 속이 뻥 뚫리는 성량이라고 해야 되나? 역시 라이브와 녹음은 다르다. 그리고 정말 비쥬얼(?) 쇼크를 가져다 준 곡 술이다. 왜냐하면 콘서트장에 스크린을 설치했는데 후렴구 부분에서 나얼과 정엽을 비추던 화면이 크로스 되는데 이렇게까지 해줄정도는 몰랐다. 이게 콘서트의 묘미가 아닐까 싶다. 함성도 장난 아니었고. 이후 몇 곡이 지나고 이번 라이브 앨범에서 꼭 들어야 하는 곡 my everything + love ballad다. 왜 my everything + love ballad냐면 말 그대로 my everything + love ballad이기 때문이다(...) 두 곡을 이어서 쭈욱 부른다. 하지만 하나의 큰 곡으로 봤을 때 my everything은 후렴구 부분을 앞부분으로 쓰고 바로 love ballad로 진행된다. 그런데 이 과정이 너무 매끄럽다. 또한 러브 발라드를 라이브를 들었을 때의 그 감격은 정말 좋았다. 10번째 셋리스트는 gone이다 브라운아이드소울 3집의 타이틀곡 똑같다면과 마지막까지 타이틀곡 선정을 고민하게 만들었던 곡으로 똑같다면보다 좀 더 부드럽고 잔잔한 곡이다. 이 곡 이전에는 정말 시간이 폭풍처럼 지나갔다. 감격과 놀람의 연속이라... 라이브 앨범은 여기까지 cd1으로 총 10곡이 수록되었다. cd2까지 하면 총 19곡인데 19곡을 한 시디에 담기 어려웠는지 반으로 나눈 거 같다. 2cd라 양도 많아보이고 아주 좋다. 


 시디2에는 브라운아이드소울의 기승전결을 보여주는 곡이라고 해야되나? '시계'가 수록되었다. 이 곡은 진짜 마지막 후렴구 부분을 위한 한방을 가지고 있는 곡인데 콘서트의 특수 효과와 맞물리면서 술과 다른 비주얼 쇼크를 부여준다. 드럼?으로 두두두두둥하더니 콘서트 세트가 반으로 열리는데 지금까지 한 시계 무대에서 역대가 아닐까 싶다. 나중에 다른 콘서트 홍보할 때 영상이 사용되기도 했는데 확실히 자료는 있는데 왜 블루레이로 안나왔는지 정말 아쉽다. 이 곡만으로도 충분히 콘서트에 갈 만한다. 시계 무대가 끝나고 진이 확 빠지기도 전에 Brown City + Can't Stop Lovin' You가 등장. 사실 이 곡 때문에 콘서트 가는 것을 계속 추천하는 것이다. 이 때 당시 콘서트 무대를 너무나도잘 활용하기도 해서 비주얼적인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콘서트의 백미는 편곡인 것 같다. 이전에도 좋았다고 생각했지만 와 이곡이 이정도였나 싶을 정도로 새옷을 입고 나오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Brown City가 my everything + love ballad의 my everything가 짧았던 것처럼 너무 짧았다는 점이다. 이 곡이후 나얼의 솔로곡 He Is Real, 내려놔요가 나오고 아마 많은 사람들이 제일 기대했던 곡 똑같다면을 부른다. 3집 발매 후 콘서트라 사실상 3집 콘서트인데 역시 모두가 만족할 무대를 보여주었고 앵콜곡 my story를 끝으로 콘서트는 끝이 난다.


 쓰다보니 라이브 앨범 자체 내 수록곡 설명 보다는 당시 콘서트를 직접가서 콘서트 리뷰가 된 느낌인데 라이브 앨범을 듣고 나서 느낀점은 콘서트도 가보고 라이브 앨범도 구매하라고 추천하고 싶다. 왜냐하면 라이브앨범로 듣는 것과 콘서트에서 직접 듣는 것은 너무나도 다르다. 콘서트 내에서는 드럼 소리가 너무 컸고 그리고 함성 소리도 장난 아니었다. 실황이라는 그 느낌을 단순히 청각으로만 옮기기에는 너무 부족하다. 또한 라이브 앨범은 말그대로 앨범 발매용으로 제작을 해야되니 함성소리는 들어가 있지만 그 때의 함성과 많이 다른 느낌이다. 우레와 같던 함성을 예능 tv프로그램에서나 보는 것 같은 단순 효과음정도로 쓰인 느낌이 든다. 어쨌든 비록 정규 앨범도 아니기 때문에 선뜻 추천하기에는 애매한(?) 그런 앨범이다. 콘서트는 역시 콘서트답게 직관을 최우선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콘서트에서나 들을 수 있는 편곡들을 깔끔한 음원으로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역시 팬이라면 사야되는 그런 앨범이라고 보면된다. 이 앨범 이후 라이브 앨범은 아직까지도 나오지 않았기도 하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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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아이드 소울 4집 SOUL COOKE

2015. 12. 08

4집 앨범은 전형적인 브아솔 앨범의 형태인 슬립케이스가 추가되어있는 방식으로 발매되었다. 조금 다른 점은 슬립 커버 이미지에 좀 더 맞추어 가운데 컷팅되어 있다는 점이다. 내부 자켓도 가사집과 책자가 따로 구분되어 들어있다. 슬립케이스하니까 생각났는데 양쪽이 뚫린 게 아니라 한쪽이 막혀 있는 방식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주 꺼내다 보면 헐거워 져서 고정이 안되기 때문이다. 조심히 관리하면 되긴 한데 컷팅도 하고 앨범 자켓도 늘 참신한데 이렇게 못할 건 없으니. SIDE A앨범은 종이 케이스로 발매하기도 했는데 말이다.

01. Soul Cooke

02. 밤의 멜로디

03. 사랑의 말 (How Much I Love You)

04. 너를

05. Tender Eyes (Feat. 타블로)

06. BES Theme

07. Groove Midnight

08. Pass Me By

09. Home

10. You Are So Beautiful

11. 어떻게 너를 사랑하지 않을 수가 있겠어

12. 그만.그만 (With 유성은)

13. Philly Love Song

14. The Only Love

15. Rapture

16. Always Be There

17. Thank Your Soul

4집 SIDE A의 끝마무리를 지어주는 완성된 4집 정규 앨범.

 4집이라기보다는 브라운아이드소울 10주년 기념앨범에 가까운 SIDE A가 발매 된지 1년여가 지나서야 발매되었다. 전에 리뷰한 것처럼 SIDE A 자체가 되게 급조한 느낌이 났는데 이번 앨범을 통해 더욱 더 확신이 들었다. 왜냐하면 저번 앨범의 마무리를 확실히 끝을 맺는 거라면 이번 앨범의 제목은 SIDE B가 되어야 해야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니다. SIDE A만 달랑?! 물론 그럴수도 있다. 하지만 SIDE A에서 한정판으로 카세트 테이프까지 발매도 하고 정규 앨범이라고 생각하기엔 적은 수록곡이었기 때문에 다음 앨범은 SIDE B로 나오겠거니 했는데 SIDE B가 아닌 SOUL COOKE라는 이름으로 등장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자면 브라운 아이드 소울이 소속사를 바꾸면서 3집의 활동 행보를 보면 이전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단순히 앨범 발매 뿐만이 아니라 전국 콘서트도 열고 1집과 2집 때 자주 접하지 못했던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많은 활동량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콘서트 갈 때마다 들었던 곡을 또 듣는 것은 좀 아쉽기도 한다. 아니 오히려 내가 좀 더 지나칠 감이 있긴 한 것일거다. 매번 콘서트에 빠짐없이 가고 전국 콘서트할 때도 몇몇 지방가서 본 적도 있으니 말이다. (그러니 앞으로는 다양한 편곡을!) 어쨌든 단순히 음반 활동 뿐만 아니라 콘서트와 행사나 축제에 참석하다보니 초기에 생각했던 방식으로 진행되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든다.

 앨범 자체만으로 봤을 때는 역시 이번에도 실망감없이 기대감에 충족시킨 앨범이다. 단 그 기대감은 앨범 자체의 퀄리티다. 왜냐하면 SIDE A 발매 이후 1년만에 나온 앨범으로 SIDE A에 수록된 몇몇 곡이 여기에 또 수록되었다. 아니 remix를 제외하면 모든 곡이 수록되었다. 심지어 SIDE A의 intro였던 BES THEME도 수록되었다. 이러니 당연히 SIDE B라는 이름으로 나올 수가 없을 것이다. SIDE B라는 이름으로 나오려면 SIDE A와 전혀 다른 신곡이거나 아니면 10주년에 맞춤 앨범인 만큼 그 해에 나왔어야 됐을 것이다. 좋게 보자면 완전판 앨범이고 1년여만에 11곡 추가했으니(intro 포함) 엄청난 것 아니냐 이럴 수 있지만 10주년에 대한 기획력이 많이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10주년이라는게 쉬운 것이 아니고 엄청난 것이고 그래도 음반 활동만 하는게 아니고 콘서트로도 10주년에 관련 계획도 무시할 수 없기도 하기 때문이다. 당시 뭔가 굿즈나 콜라보도 되게 많았었고 말이다. 어찌되었든 10주년이라는 내공에 걸맞추어 쌓인 많은 팬들의 기대감을 만족시키기에는 약간은 아쉬운? 그런 느낌이었다. 콘서트도 10주년이라고 해서 막 엄청 대단하게 했던 것도 아니고 그래도 10주년에 맞춘 콘서트인 만큼 콘서트 블루레이나 라이브 앨범이 나올 줄 알았는데 이번에도 지나가 버렸다.

 앨범 자켓은 접시에 테이프가 풀어져 있고 포크 2개, 숟가락 2개 총 4개의 식기류가 등장한다. 3집부터 정체성을 알리기 위한 방식인지 도구들을 상징적으로 잘 이용하는 것 같다. 4개의 식기류는 4명의 브라운 아이드 소울 멤버를 의미하는 것 같고 접시에 풀어진 카세트 테이프는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아날로그 감성을 표현한 동시에 음식인 파스타로 비유하여 마음의 양식을 찌운다는 표현을 내포하는 것 같다. 음식은 배를 채우고 음악은 마음의 양식을 채운다 그런 것? 시디케이스를 개봉하면 앨범 자켓 뒷면을 볼 수 있는데 접시가 없는 자개로 꾸며진 상만 남은 것을 볼 수 있는데 상에는 기쁠 희(喜)자가 있다. 4개의 희자가 있는데 음악을 들으면 기쁘다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자켓 내부를 보면 컨셉 화보가 음식점 느낌인데 이번 앨범 컨셉이 음악을 요리한다는 것을 말하는 것 같다. 앨범의 이름은 SOUL COOKE로 COOK이 아닌 COOKE로 쓴 이유는 소울 음악의 레전드인 샘 쿡(Sam Cooke)의 성을 넣어 존경심을 표현했다고 한다. 또다른 유명한 소울 가수인 마빈 게이또한 자신의 이름의 끝에 e자를 붙어 Marvin Gaye로 활동했는데 역시 샘 쿡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비켜줄께 이후 글자까지 더 신경써서 고민해서 만든다는 느낌이 든다. 

 이번에는 간단하게 앨범 내에 있는 수록곡에 대한 리뷰를 해볼까 한다. 이전 SIDE A앨범에서 발표한 곡은 제외하고 신규곡 위주 그리고 주요곡 정리를 해보겠다. 먼저 intro인 soul cooke. 3집이나 SIDE A에 비하면 상당히 짧아졌고 간결하다. 4명의 멤버가 화음을 맞추는 게 전부고 재생시간은 31초 정도?! 1집의 북천의 맑다커늘이 생각이 나기도 하는데 너무나도 금방 지나간 intro라 아쉽다. 그다음에는 바로 더블타이틀곡 중 하나인 밤의 멜로디다. 밤의 멜로디에 대한 설명 이전에 이번 앨범은 특이하게 타이틀곡이 두개다. 3집의 똑같다면, GONE처럼 고르기가 너무 어려워서 더블타이틀이라고 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런 시도도 좋다. 한 곡이라도 더 알리면 좋기 때문이다. 다시 밤의 멜로디 얘기를 하자면 노래방에서 부르는 것은 비추다. 그나마 부를 수 있는 곳은 처음 영준의 파트 정도다. 성훈은 거의 화음만 넣고 개인 부분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되고 나얼과 정엽의 가성으로 쭈욱 간다. 후렴구 파트는 가사가 애잔하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밤의 멜로디인 만큼 밤에 들으면 참 먹먹하게 만든다. 그다음에 바로 이어지는 트랙리스트는 사랑의 말(How much I love you)인데 밤의 멜로디의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 전하지만 밤의 멜로디보다는 좀 가볍고 덜 슬프다. 무엇보다 3집의 GONE같은 느낌이다. 가사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곡자체가 비슷한 스타일이라고 해야될 거 같다. 후렴구 부분은 약간의 추임새정도가 아닌 몇 소절이 전부 영어가사로 쓰여져 있다.  그다음곡은 '너를'인데 패스하고(...) TENDER EYES. 5번째곡으로 대체적으로 조용조용한 노래가 많은 브아솔 노래에서 분위기 전환용으로 부르기 좋은 노래로 보인다. 실제로 콘서트에서 성훈이 랩을 하고 댄스를 하니 열광의 도가니가 될 수 밖에 없다. 본 앨범에서도 성훈이 랩을 했어도 엄청 신선했을 것 같다. 기존곡넘어가고 더블타이틀곡의 두 번째인 HOME. 뮤직비디오에서는 왠 덕후가 등장하나 싶더니 갑자기 반전. 앨범 전반이 텐더 아이즈 이전에 살짝 처지는 분위기고 뮤직비디오고 대중들에게 공개한 만큼 HOME을 먼저 그리고 두번째 트랙리스트에 올렸어야 했다는 의견이 있기도 했다. 요즘은 음반을 구매해서 듣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스트리밍으로 바로 듣는 경우가 많고 예전만큼 곱씹어 보는게 아니라 금방금방 넘겨 듣는 경우가 있으니 이런 의견이 나오는 것 같다. 홈이 트랙리스트 9번에 있으니 좀 늦은 감이 없지 않아 있긴 하다. 그래도 이렇게 신규곡과 사이드A에 있던 기존곡을 잘 조합해서 하나의 앨범으로 상술없이 내준 것에 대해 너무 감사하다. 이번 앨범도 LP로 제작했는데 3집의 경우는 해외에서 제작해서 발매가격자체가 상당히 고가였는데 이번에는 그나마 저렴하게 발매되었다. 그래봤자 88,800원에다가 쉽게 구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래도 한정판의 면모로 꽤나 구하기 어려웠었다. lp는 다음에 따로 리뷰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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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아이드 소울 (Brown Eyed Soul) 3집 - Brown Eyed Soul

2010.11.25


01. Soul Breeze

02. Blowin' My Mind

03. 똑같다면 - 타이틀

04. 그대

05. Can't Stop Loving You

06. Rainy

07. With Chocolate

08. 담배가게아가씨

09. Never Forget

10. Love Ballad

11. You

12. 비켜줄께

13. Gone

14. He Is Real

15. Your Song (Gratitude)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세번째 정규 앨범.

세번째 정규앨범의 이름은 특이하게 그룹이름인 brown eyed soul이다. 이번 앨범에서 그룹이름을 타이틀로 선정한 이유는 음악 활동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고 

정체성을 확립을 의미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원래는 보통 이런 의미로 사용되기 때문에 데뷔앨범인 1집에 사용되는 경우가 많은 편인데 브라운아이드소울의 경우는

세번째 앨범이 되서야 사용을 한 것이니 기존과는 조금은 다르게 보다 더 브라운 아이드 소울로서 보여줄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는 느낌이 있다.

세번째 앨범을 내면서 소속사를 옮긴 첫번째 앨범인데 자신들의 음악을 하기 위해 소속사를 이전보다 더 꼼꼼하게 검토하고 정해서 이런 결과가 나온게 아닌가 싶다.

특이하게 더블싱글이라는 이름으로 싱글로 먼저 몇몇 곡을 발매하는 등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으니 말이다. 지금까지 음악활동을 보면 가끔 불안한 느낌도 있었다.

처음 나얼의 음악을 들은 브라운아이즈 시절 때 부터 생각하면 tv활동은 일체 안하고 당시 시절에 인터넷으로 빠르고 쉽게 정보를 접할 수도 없었으니 말이다. 

오직 앨범발매만이 소식을 접할 수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앨범 결과가 안좋다면? 다행히 앨범 결과가 안좋았던 적이 없었다. 하지만 싱글앨범의 영할은 정규 앨범 제작의

부담감을 줄여주기도 한다. 억지로 몇 곡을 정규 앨범에 넣자니 정규 앨범의 퀄리티만 낮게 나오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경우는 정규 앨

범에 대한 부담감보다는 신선함과 반가움이 더 컸지만 말이다. 이렇게 발매하는 방식이 정석이기도 하고 아날로그 감성을 건드리는 그룹으로서 좋은 시도였다. 

이뿐만 아니라 3집 앨범을 발표하면서 처음으로 LP판까지 발매했다. 아날로그 방식을 그대로 보여주겠다는 이 모습은 팬들에게(나에게) 큰 즐거움을 주는 충격적인 

발표였다. 살까말까 고민도 아닌 언제? 어떻게? 어디서? 살 수 있는지 생각이 먼저 들었다. 이 부분은 나중에 LP리뷰할 때 다루기로 하겠다. 

더블 싱글 앨범에서는 곡마다 제대로 된 리뷰를 하기 어려웠는데 이번에는 앨범 리뷰와 함께 곡에 대해 좀 더 상세한 리뷰를 해볼까 한다.

3집의 앞뒷면. 1집에 있었지만 2집에 없었던 슬립케이스가 다시 포함되었다. 원래 이것저것 내용물이 들어가 있는 것을 안좋아하는 데 이정도면 괜찮은 것 같다.

커버는 사용을 꽤 한 듯한 색연필로 꾸며져 있는데 자세히 보면 검은색 색연필 사이에 4개의 노란색 색연필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은 아시아인 4명, 즉

브라운아이드소울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브라운아이드소울은 흑인들의 음악인 소울을 하는 아시아 사람(갈색 눈)을 뜻하는데 

3집 이름이 BROWN EYED SOUL인만큼 정체성을 보여주기 위한 커버로 보인다. 



Soul Breeze

2분 30여초로 시작하는 intro다. 처음 앨범을 구입해서 개봉해서 재생을 했을 때 듣게 되는 intro는 늘 기대반긴장반하면서 듣게 된다. intro는 앨범을 구매하지 않는 한 굳이 

찾아서 듣는 경우는 없어서 앨범을 구매해서 듣지 않는한 이 기분은 모를 것 같다. 1집의 intro인 북천이 맑다커늘처럼 가사가 있는 intro가 아닌 2집같은 연주형태로 

2분30여초가 아닌 1분 30여초로 줄였으면 어땠을까 싶다. intro는 조금 더 임팩이 있는 쪽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앨범 타이틀을 기대하는 경우가 많기도 하고

빨리 곡을 듣고 싶은 마음이 커서 그런 것 같다. 


Blowin' My Mind

soul breeze라는 intro가 끝나자 이어지는 더블 싱글 1집의 수록곡 'Blowin' My Mind'다. 그렇다 soul breeze와 Blowin' My Mind 반주가 비슷하다. 그래서 더 자연스럽게

이어지지만 위에 말한대로 이럴거면 soul breeze intro를 조금 줄여도 되지 않았을까 싶다. 더블 싱글에서 이미 충분히 인기를 누린 곡이다. 


똑같다면

브라운아이드소울 3집 앨범의 타이틀곡이다. 발라드 곡은 여름보다 겨울이 더 어울리다고 생각하고 그러다보니 브라운아이드소울 음악도 여름보다 겨울이 어울린다고 

생각하는데 3집 앨범에서는 이 곡이 제일 겨울과 어울리는 곡이다. 대중적인 발라드곡으로 3집 앨범의 흥행을 보장한 곡이다. 느낌도 1집의 타이틀곡인 정말 사랑했을까

2집 타이틀곡인 my story처럼 타이틀 포지션 느낌이 난다. 


그대

3집 앨범 발매 전에 디지털 싱글로 낸 곡이다. 디지털 싱글이 아니라 더블 싱글3집 앨범인 Can't Stop Loving You와 함께 수록했으면 어땠을까 싶다. 정규 앨범에 수록이

안되었다면 따로 구매해야될 뻔 했는데 다행히 수록이 되었다. 


Can't Stop Loving You

더블싱글3집곡.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몇없는 신나는 곡으로 콘서트에서도 거의 빠지지 않는 것 같다.


Rainy

똑같다면 다음에 들을 수있는 3집 수록곡. 앞의 Can't Stop Loving You와 다르게 느린 템포의 곡으로 분위기가 갑자기 바뀌게 된다. 


With Chocolate

멤버별로 솔로곡이 수록되어있는데 제일 먼저 듣는 곡은 성훈의 With Chocolate이다. 브라운아이드소울 내에서도 서로 추구하는 색이 다르다는 것을

확연히 알 수 있는 것이 바로 솔로곡으로 성훈의 With Chocolate은 상당히 재즈풍 곡이라는 것을 알 수있다. 피아노 선율도 좋고 성훈의 스타일이 무엇인지 바로 알 수 있다.


담배가게 아가씨

정엽의 솔로곡으로 가수 송창식의 원곡인 담배가게 아가씨를 리메이크 한 곡이다. 리메이크곡이 갑자기 등장해서 놀랐지만 정엽의 자기만의 스타일로 부른 곡이 

생각보다 흥겹게 들렸다.


Never Forget

더블싱글 2집 수록곡. 잔잔한 곡이라 가사를 더 보게 된다. 후렴 부분에 외치는 가사인 Never Forget은 콘서트에서는 관중들과 부르다보니 힘차게(?) 들리기도 한다.


Love Ballad

Never Forget과 같이 더블싱글2집에 있던 곡. love ballad는 이 앨범에서도 상당히 인기 있는 곡으로 콘서트 셋리스트에서도 거의 빠지지 않았던 것 같다. 


 You

영준의 솔로곡. 영준은 달달한 발라드곡을 부르는데 트렌드와 잘 어울려 피쳐링도 자주 참여했다. 이런 곡은 앨범을 즐겨 듣지 않으면 듣기 힘든데 콘서트에서 부르면서

많이 알려졌으면 하는 곡이었다. 


비켜줄께

이렇게보니 상당히 더블싱글에서 많이 발표했다는 생각이 든다. 15곡있는 앨범에서 5곡을 싱글앨범으로 발표했으니 1집과 2집과는 분명 임팩트 부분에서 약한 느낌이다. 

그래도 앨범 전체적으로 고루고루 들을 수 있고 알려졌다는게 좋은 것 같다. 


Gone

3집 타이틀곡을 똑같다면과 무엇으로 할지 고민하게 했던 곡. 아니나다를까 3집 앨범 발매 후 상당한 인기를 얻은 노래다. 똑같다면처럼 강한 후렴은 없음에도 노래 가사도

좋고 자주 들을 수 있는 곡이다.


He Is Real

나얼의 솔로곡. 나얼의 솔로곡은 거의 종교와 관련된 곡이다. 브라운아이드소울 2집에 있는 폭풍속의 주를 떠올리면 될 것 같다. 후반부 후렴구에 합창하는 부분도 있고,

다시 들어보니 약간 뮤지컬같은 느낌도 있다. Can't Stop Loving You과 함께 신나는 곡이 아닐까 싶다.


Your Song (Gratitude)

엔딩. intro와 다르게 가사가 있다. 멤버 전원이 부르는데 앨범의 마지막을 딱 알리는 느낌이었다. 그동안의 기다림을 마무리해주는 곡이다.


슬립케이스를 열면 더블싱글3집 앨범자켓에서 영준이 들고 있던 그 자켓 이미지가 나온다. 1집은 흑인, 2집도 흑인이었는데 3집에선 아니다. 

심지어 평소 보여주었던 나얼의 작품도 아니고 콘서트 때 보여준 라디오 이미지를 썼다.  좌우에 노래 제목이 있는데 순서가 뒤죽박죽인듯?!

시디는 더블싱글하고 이미지가 거의 똑같다. 더블싱글 3장이 전부 똑같아서 3집은 다르게 나왔어도 좋았을거 같은데 안쪽부분만 다르고 살짝 달라서...


2집 발매 이후 기나긴 시간을 지나 소속사도 바꾸었고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는 출발을 알린 앨범으로 더블싱글이라는 이벤트 그리고 LP발매를 하면서 

이번에도 기대에 저버리지 않는 만족감을 보여준 앨범이었다. 더블싱글과 디지털싱글이 성공하기도 했고 1,2,3집 중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들을 수 있는 앨범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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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아이드 소울 (Brown Eyed Soul) - 더블싱글 3집 : Can't Stop Lovin' You

2010.07.06


01. Can't Stop Lovin' You

02. Can't Stop Lovin' You 'Philtre MIX (feat. Supreme Team)'

03. Can't Stop Lovin' You 'Planet Shiver MIX'

04. Can't Stop Lovin' You 'Instrumental'


브라운아이드소울 더블싱글 마지막 앨범인 3집 Can't Stop Lovin' You.

이 앨범을 마지막으로 이후에 정규 3집앨범을 발매한다. 수록곡은 사실상 Can't Stop Lovin' You 곡 하나 뿐이고 이 곡의 mr과 다른 버젼의 리믹스가 들어있다.

이전의 곡들은 대부분의 기존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노래와 비슷한 발라드풍이라면 이번 앨범은 좀 더 빠른 템포의 곡과 다른 소울에 가까운 장르를 보여준다.

그래서 Can't Stop Lovin' You의 경우, 몇 없는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신나는 곡이기 때문에 콘서트에서 분위기 전환용으로 brown city와 함께 거의 빠지지 않고 자주 나온다. 

그리고 두가지 버전의 리믹스가 수록되어 있는데 하나는 Philtre MIX고 다른 하나는 Planet Shiver MIX다. 이 두 곡의 경우는 원곡하고의 차이도 있지만 

브라운아이드소울이 지금까지 보여준 음악과는 상당히 다르다. 들었을 때 느낀점은 지금까지 보여준 소울풍하고 다른 장르지만 소울이라기보다는 EDM같은 느낌이다. 

또한 당시 즐겨들었던 슈프림팀까지 앨범에 참여해서 기대했던 리믹스였다.

더블싱글인데 왜 곡을 하나만 있는지 모르겠지만 좀 많이 아쉬운 앨범이다. 어차피 본 앨범이 기다리고 있으니.

더블싱글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기 위해 나온 앨범으로 보이는데 어쨌든 이 앨범을 마지막으로 앨범자켓도 완성되었다.

앨범의 앞뒷면. 1,2집과 큰 차이가 없다. 뒷면의 사이드 라벨에는 앞면의 앨범자켓에서 손에 들고 있는 음반과 같은 앨범자켓으로 꾸며져 있다. 

아래 보면 BROWNEYED SOUL 3RD로 적혀있는 걸 보니 3집 앨범자켓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집 앨범자켓을 이렇게 보여주다니. 그런데 띄어쓰기가?!


3집 앨범은 앨범자켓은 원색계열로 꾸며져 있고 콘서트 세트로 활용했던 라디오를 사용했다. 내용물은 1, 2집과 마찬가지로 가사집과 음악시디 뿐.

이 더블 싱글 프로젝트 이후 더이상 시디로 된 싱글앨범은 안나오고 디지털 싱글만 나오고 있지만 앞으로도 계속 시디형태로 싱글 앨범을 내줬으면 한다.

활동하면서 디지털 싱글로 발표하고 비매품이나 이벤트 형식으로 음악시디 형태의 싱글앨범이 풀리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건 중고거래에서나 구할 수 있다보니 

팬의 입장에선 비싸기도 하고 구하기도 어렵고 아쉽다. 한정판이나 선주문구매같은 형식으로 해도 좋을 것 같기도 하다.

사실 3번째 같은 방식의 앨범이라 그렇게 특별한 점은 없다. 지금보니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던 이미지가 어디서 사용된건가 싶었었는데 저렇게 깨알같이 들어가 

있었다는게 보인다.


3집을 끝으로 이제 이 앨범의 마지막이라고 볼 수 있는데 1집, 2집, 3집 앨범을 합치면 하나의 이미지가 완성된다. 먼저 디테일한 부분부터 살펴보면

몸이 반으로 나누어졌다 정엽, 나얼, 성훈의 몸이 합쳐졌다. 첫번째 앨범의 비켜줄께에서 크롭은 그럭저럭 이해가 됐는데 두번째 앨범에서는 얼굴이 나온 이미지가 

하나도 없어서 조금 이상한 느낌이었다. 그래서 이 더블싱글은 꼭 3장 다 사야된다.


그리고 옆에 보면 앨범 순서대로 3, 7, 1이라는 번호가 쓰여져 있다.


앨범 전체사진. 퍼즐이 완성되었다. 저 뒷모습은 영준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기존 앨범과 다르게 세 가지 앨범을 가져야 하나의 그림이 완성된다는 것도 재밌었고

세로형태의 이미지라는 것도 재미있었다. 가끔 다른 가수의 앨범의 경우, 추가구성품 때문에 일반적인 앨범자켓의 사이즈 규격에 맞추지 않고 다양한 사이즈로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면 사실 정리하기가 조금 어려운 점이 있다. 그런데 이 앨범은 기존 사이즈 규격을 벗어나지 않고 또 새로운 방식을 썼다는 점에서

신선했다.  


브라운아이드소울 팬으로서 이 때가 나름 쏠쏠했던(?) 시기가 아닌가 싶다. 이전까지는 앨범발매 텀이 대략 2년정도 걸렸는데 더블싱글이라는 타이틀로

거의 매달 나와주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더블싱글의 앨범을 구매하면서 느낀 점은 분명 기다림에 대한 답답함을 해소시켜주었지만 기대감이 더 커지고

본 정규앨범의 만족도가 조금 낮아진다는 점이 아닌가 싶다. 이전까지는 앨범 발표 전에 거의 소식을 접하지 못했는데 3집의 경우 트레일러를 왕창 본 셈이니

뭐 당연하다면 당연한거지만. 그리고 다음에 싱글앨범을 출시할 때는 더 이상 빵봉지 포장은 안했으면 한다. 위에 뒷면 합친 사진을 보면 색이 바랜 부분이 있는데 

테이프에 먼지 붙은거 아니고 원래 그런거고; 먼지가 붙어서 누래지는 경우도 있지만 자주 들을 수 없다는게 힘들다. 관리도 까다롭고. 정규앨범을 들으면 되지 않냐

싶을수도 있지만 수록곡을 보면 리믹스나 MR이나 다른 MR버젼 등 가끔씩 생각나기 때문이다. 이것만 아니면 3집 앨범에 대한 기대감과 기다림을 만족시켜주는데

좋은 앨범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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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아이드소울 더블싱글 2집 Love Ballad / Never Forget

2010.05.11


01. Love Ballad

02. Never Forget

03. Love Ballad (Instrumental)

04. Never Forget (Instrumental)

05. Love Ballad (Piano Version)


비켜줄께 / Blowin My Mind 발표 이후 한달 반만에 나온 두번째 더블 싱글.

싱글앨범이다보니 지금까지 나온 정규앨범에 비해 굉장히 빨리(?) 나온 앨범이다.

이번에도 두 곡으로 mr버젼과 피아노버젼을 포함해 총 5곡이다. 


앞면과 뒷면. 이전에 발매된 비켜줄께 / Blowin My Mind(이하 더블싱글1집)과 같은 방식으로 종이케이스에 접착제방식의 빵봉지로 포장되어 있다.

뒷면에 일부분 나얼의 일러스트가 보인다.


뒷면에 앨범수록곡이 적혀있고 라벨에는 브라운아이드소울 1집 자켓 사진이 있다. 더블싱글1집에는 브라운아이드소울 2집이 있고... 반대가 된 느낌?

그리고 보통 라벨은 본 자켓하고 그림이 맞아야 되는데 앞면은 맞게 되어 있는데 뒷면은 안맞다. 무슨 그림인지?...

브라운아이드소울 노래 중에 손꼽을만한 곡인 러브발라드가 처음 공개된 앨범으로, 정규앨범에는 없는 피아노 버젼이 포함되어 있다. 네버포겟은 왜 피아노버젼이 없...(?)


개봉하고 정면과 내용물. 더블싱글1집과 큰 차이는 없다. 관리하기 까다로워서 역시 시디로 잘 듣지 않는 편이다.


가사집. 더블싱글1집과 다른점은 멤버 사진이 반을 차지하고 있다. 미세하게 그려져 있는 그림은 라디오다. 콘서트 때도 사용했던 이미지.


이 앨범만 봤을 때는 자켓이 애매한데 첫번째 앨범과 보면 합쳐지는 그림이라는 것을 알 수있다. 특이하게 가로 그림이 아니라 세로 그림이라는 점?


간단하게 곡에 대한 리뷰를 해보자면


love ballad

더블싱글 1집 비켜줄께의 강한 임펙트로 인해 묻힐 수도 있는 텀이었는데 노래가 워낙 명곡이라 역시 브라운아이드소울이라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러브발라드는 더블싱글 2집임에도 불구하고 뮤직비디오까지 나와서 많은 인기를 누렸는데 뮤직비디오에는 최다니엘과 이시자카 유리가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클라이막스 부분에 살짝 편곡도 있는데 이 때 깨알같이 브라운아이드소울 멤버도 출연한다. 콘서트에서도 이런식으로 해도 멋있을 거 같다. 방식은 다르지만

실제로 콘서트에서 엇박자로 부르기도 했고 다른 곡과 이어서 편곡하기도 했는데 my everything + love ballad는 정말 좋았다. 피아노버젼은 조금 아카펠라같은데

생각했던 거하곤 많이 다른 느낌이었다.


never forget

콘서트에서 안무를 보여주었던 곡(...) 마지막에 꼭 손을 뻗자. 사실 별 생각없이 들었던 노랜데 버스에서 창문을 열고 바람을 맞으며 들었을 때 절로 기분을

들뜨게 만들었다. 그것도 후렴구 부분인 never forget이 아닌 벌스 부분에서. 벌스 부분 가사도 좋았고 사실 마지막에 후렴반복하는 것이 선호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어쨌든 잔잔한 노래스타일로 보통 브아솔의 음악은 겨울에 어울리는데 이 노래는 봄에 더 어울리는 노래인 것 같다.



그동안 정규앨범만 기다리다가 더블싱글이라고 1달 반만에 이렇게 앨범을 내주어 답답함이 해소되는 시원한 시기였다. 이전까진 소속사 문제로 제대로 활동을 

못했다면 이제서야 본격적으로 뭔가 활동이라는 것을 한다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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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아이드소울

비켜줄께/ Blowin My Mind

발매: 2010.03.25


01. 비켜줄께 (4:33)

02. Blowin' my mind (4:29)
03. 비켜줄께 (Inst) (4:33)
04. Blowin' my mind (Inst) (4:29)
05. 비켜줄께 (String Ver.) (4:33)



이제는 디지털 싱글이 많아져 기존의 싱글 음반이 가지고 있는 개념이 많이 바뀌었는데 다시 아날로그 방식을 고수하기 위해 나온 앨범.


2 5개월이라는 공백 뒤에 나온 앨범으로 비켜줄께와 Blowin My Mind로 첫 싱글앨범을 선보였다. 




앨범 앞뒷면. 정규 앨범이 아니기 때문에 일반 시디케이스가 아닌 종이케이스에 담겨져 있다. 그리고 지금까지 나온 브아솔 앨범은 물론 국내 대부분의 정규 앨범에도 없는 사이드 라벨이 들어 있는데 


이것도 싱글앨범의 특성을 살려서 넣은 건지는? 모르겠다. 아쉬운 점은 밀봉 포장이 아니라 빵봉지 형식으로 되어 있어서 조심히 뜯지 않으면 비닐이 찢어질 수가 있다는 점?


관리하기가 까다로워서 시디를 자주 꺼내서 듣는 앨범은 아니다.




사이드라벨 같은 건 일본 앨범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방식인데 예전에는 이런 거 하나라도 더 있으면 좋았었는데 지금은 없는게 더 편하다. 이런게 있으면 괜히 하나라도 더 부속품마냥 보관해야 되니까 


차라리 가격이 더 저렴하게 나왔으면...



사이드라벨에는 브라운아이드소울2집 앨범자켓 사진이 있는데 이게 왜 여기에?! 빵봉지로 포장이 되어있어서 개봉을 하면 저렇게 되어 있다.


그리고 아무래도 종이케이스라서 내구성이 안좋다. 내용물은 시디와 가사끝. 시디가 기스가 나지 않게 전용케이스?!안에 들어가 있긴 한데 자주 꺼내 듣기엔 불편하다.



가사집. 타이틀곡이라 볼 수 있는 '비켜줄께'는 맞춤법상 틀린 표현이다. 원래는 '비켜줄게'지만 고유명사로써 소리나는대로 표기했다고 한다.

각 곡의  mr과 비켜줄께의 오케스트라버젼이 추가되어 총 5곡으로 이루어져 있다. 어쨌든 두 곡이고... 둘 다 마음에 든 곡이다.

앨범을 사다보면 맘에 드는 곡도 있고 안드는 곡도 있을 수 있는데 싱글의 경우는 내가 원하는 곡만 살 수 있다는 점에서 괜찮은 것 같다. 


간단히 곡에 대해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다.


비켜줄께

일부러 맞춤법을 틀리게 해서 고유명사로 썼다는 점에서 다른 가수들이 했다면 쉽게 이해했을 거 같은데 아날로그 감성이나 기존 방식을 고수하는 브라운아이드소울에게

이런 모습도 있었나? 싶었다. 개인적으로 그냥 표준어 방식이 틀렸는데 등록을 이미 해버려서 이렇게 된 게 아닌가 싶은데. 어찌되었든 이 곡은 꽤나 파워풀한 곡이다.

후렴구 부분에서 브라스와 함께 화음을 넣어가며 비켜줄께를 부르는데 역시나 일반인이 부르기 힘든? 파트다. 그냥저냥 괜찮은 곡으로 지나갈 뻔 했지만

콘서트에서 새롭게 편곡한 버젼은 정말 깜짝놀라게 했다. blowin my mind를 부르고 끝나자마자 바로 비켜줄께를 불렀는데 

처음에는 이게 무슨 곡인지 모를 정도로 완전히 반주를 바꾸어버렸다. 처음엔 깜짝 서프라이즈 신곡이거나 다른 외국곡인가? 이벤트인가? 싶었을 정도였다.

원곡은 그래도 부드러운 느낌인데 콘서트 버젼은 되게 세련되게 리파인시킨 느낌이다. 원곡보다 더 좋다고 생각해서 이 때 콘서트가 라이브 앨범이든 dvd든 블루레이든

나오길 기대했는데 아무것도 안나와서 아쉬웠다. 어찌 콘서트 나올 때마다 기대하고 있는데 매번 이런 느낌이다. 나중에 어레인지 베스트 앨범같은게 나왔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그리고 뮤직비디오도 나왔는데 기존에는 멤버들이 등장을 안했던 것 같은데 이번 비켜줄께 뮤직비디오에선 꽤나 비중있게 참여한다. 멤버별로 감정을 

실은 연기를 볼 수 있다.


Blowin My Mind

이 곡도 사실 콘서트 버젼이 난 더 좋았다(...) 첫시작부터 멤버들이 화음을 넣어가며 Blowin My Mind를 외치고 피아노를 시작으로 반주가 시작되는데

원곡이 산뜻한 느낌이었다면 좀 더 즐겁게 들을 수 있는 그런 곳이었다.  이렇게 좋은 편곡을 나올 수 있는 건 원곡 자체도 상당히 좋으니깐 뭐.

가끔 발라드곡들 보면 기승전결로 이루어지면서 진을 빼게 만드는 스타일도 있는데 각잡고 브라운아이드소울 음반 좀 들어볼까 할 때 초반에 듣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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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wn Eyed Soul Christmas Concert Live 2007 

2008.12.04

 2007년 브라운아이드소울 콘서트를 dvd로 제작해서 나왔다. 오랫동안 팬을 하면서 콘서트까진 안바라고(생각도 못했고) 앨범만 제대로 나오기를 바랬는데

(콘서트에다가) 콘서트 dvd라니! 콘서트에 가면 콘서트 공간이나 악기시설 세팅, 좌석 위치로 인해 집에서 스피커나 이어폰으로 듣는 것보다 음질이 안좋은 경우가 많은데 

dvd에서는 그런거 없이 음원상태가 좋다. dvd제작을 염두했을 테니 여기에 맞춰서 세팅했는지는 모르겠지만 dvd나 이후 발매된 음원에서는 라이브 음원이라는 것을

감안하고 듣는데는 충분했다. 

구성은 아웃케이스에 2disc dvd 투명케이스(사진상에는 검은색), 미니포토북, 2disc다.


디스크는 두장으로 구성있고 내용은 이렇다.

이번 07콘서트는 메인이 2집이기에 사실상 2집콘서트인데 정작 제일 맘에 들었던 곡은 1집 '정말 사랑했을까'다(...) 그런데 단순히 맘에 들었던 것이 아니라 여태까지

들었던 정말 사랑했을까 중에 제일 마음에 드는 버젼이다. 아무래도 라이브로 듣는 것이고 한창 전성기 시절(?)이라 녹음된 음반과 다르게 성량도 훨씬 시원하고 

후렴구 부분 애드립도 좀 더 길게 내지르고 잘 들리는 편이기 때문이다.


가끔 사람들은 콘서트 후기를 남길 때 'cd랑 똑같다', '음원이랑 똑같다'라고 하는데 내 생각은 좀 다르다.

07콘서트는 원곡과 비슷하게 한 편이긴한데... 녹음했을 때랑 공연 때랑 악기, 코러스 세팅도 다르고 장소도 다르고 상황에 맞춰 편곡을 하는데 조금 다를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콘서트를 가는 이유 중 하나가 편곡에 대한 기대감에 가기도 한다. 

어쨌든 나얼의 기다려요, 정엽의 nothing better 콘서트 버젼과 앨범 버젼을 비교해서 들어보시길. 

 

07콘서트 이후에도 몇 번의 콘서트를 했는데 아직까지 07년 이후 콘서트 dvd가 발매되지 않았다는게 좀 아쉽다. 

soul fever 콘서트가 라이브 앨범으로 발매되기 했지만 콘서트 때 편곡듣는 맛에 가기도 하고 콘서트 분위기도 생각나게 만드는데

다른 콘서트땐 몰라도 앨범 발매기념 콘서트를 할 때는 dvd건(이제는 dvd보다 블루레이..이것도 이제 시간이 지나서 4k블루레이를...) 라이브 앨범이건 내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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