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브라운아이드소울이 전국 콘서트를 개최한다.


서울 연세대 노천극장 10월 5일, 6일 7시


대구 대구엑스코 5층 컨벤션홀 10월 19일 6시


부산 부산사직실내체육관 11월 2일 6시


이렇게 세 곳의 장소에서 네 번의 콘서트가 열린다.


그래서 벌써 내일이 서울 콘서트인데 야외 콘서트고 현재 날씨가 태풍의 영향이 조금 남아 있어 아직 염려스러운


부분이 있다. 그래도 오랜만에 새 앨범 5집을 발표하며 찾아온 브라운아이드소울을 보런 많은 팬들이 모일것 같다.


아래는 서울 콘서트 관련 안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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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얼 정규 2집 SOUND DOCTRINE lp 한정반


2018년 3월에 정규2집이 발매된 이후 6개월이 지나고 lp 한정판으로 등장한 앨범.

보통 앨범발매할 때 cd와 lp를 같이 발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lp제작의 문제 때문인지 뒤늦게 한정반 사양으로 출시했다. 이전에도 한정반 형식으로 lp를 냈었기 때문에

2집 또한 그럴거라고 생각했는데 뒤늦게라도 나와줘서 팬으로서 좋았고 지금까지 브라운아이드소울, 나얼 앨범 중에 출시한 꽤 상당한 호화판 중 하나이다.

왜냐하면 단순히 lp 한정판으로 나온 것이 아닌 정규 2집 cd까지 포함되어 있어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정규2집 cd+lp 박스셋이다. 이미 앨범이 발매된 지 6개월정도

지났고 정규 발매 이전에 싱글로도 발매했었기 때문에 cd를 구매한 팬들이 대다수라 조금은 당황스럽기도 했는데(사실 호화판인만큼 가격이 상당하기 때문에 

조금이나마 가격을 줄이고 중복구매를 피하기 위해서일 것이다.) 말그대로 정규 2집의 박스셋으로 모든 것을 담아내고 팬들에게 소장가치있는 패키지를 만들고 싶어서 

이렇게 제작했다고 한다. 거기다가 앨범아트가 그려진 턴테이블 매트와 콜라쥬 오브제와 사진 그리고 싸인까지 들어 있어서 정말로 소장가치 확실하게 해주는 아이템이다.

(그래서 나도 정보를 처음 들었을 때 살까말까 고민이 아니라 언제, 어디서 구매가 가능한지가 먼저 머리에 떠올랐다)


이번 lp판은 기존에 발매되었던 lp와 다른 점은 두 가지 색상으로 발매하는데 선택이 가능한 점이다. 브라운아이즈, 브라운아이드소울 3집, 4집의 경우는 검은색이었고

나얼 정규1집 lp의 경우는 검은색, 파란색 두 가지 색상이었지만 원하는 색상을 선택할 수 없어서 랜덤이었고 파란색은 수량이 더 적어 한정의 한정판(...)이었다. 

이번에 발매하는 lp색은 흰색과 투명주황이다. 음... 뭐랄까 팬으로서 이런 앨범이 나와줘서 고마운데... 좋은데... 힘들다. 그래서 두 개 샀다(...)  


(흰색 lp는 뒤에 흰색 동그라미 스티커. 투명주황lp는 주황색 동그라미스티커가 뒤에 붙어있다.)


뚜껑을 오픈하면 바로 lp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나얼의 작품이 그려진 커버가 씌워져 있다.


커버를 꺼내기 쉽게 밑부분에는 손잡이로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 박스셋은 허울만 한정반 느낌낸게 아니라 하나하나 신경써서 발매했다는 느낌이 꽉 차있다.

종이질도 좋아서 잘 찢어지지 않는 (느낌). 한정판같지도 않은 한정판하고는 수준이 다르다.


커버를 꺼내면 lp!가  아니라 턴테이블 매트가 있다. 

얖 옆에 손잡이 같은 건 나얼 싸인이 있는 트레이싱 페이퍼다. 기름종이 같은 건데 우리가 알고 있는 기름종이와 다른게 손 기름도 안뭍고 의외로 꽤 튼튼해서(그래도 살살) 

매트와 아래에 있는 lp를 꺼낼 수 있다.


종이케이스는 단추와 실로 되어 있어서 실을 풀면 되고 꺼내면 안에 얇게 비닐케이스에 한번 더 포장되어있다.


턴테이블 매트 이미지는 종이케이스에 그려진 이미지 그대로다.


턴테이블 매트를 꺼내면 lp판이 나오고


lp를 꺼내면 나얼의 싸인이 있는 트레이싱 페이퍼가 나온다. 이번 한정반은 바이닐 앤 플라스틱에서 오프라인발매를 했었는데 여기서 구매한 한정반은

특별이 금색펜으로 싸인되었다.(저번처럼 한정의 한정반이 이렇게...) 


그래서 오프라인으로 구매했다(...) 

좋은데... (이때 또 줄서기를 하는 고통을 받아가면서) 음... 힘들다ㅠ


그 밑에는 cd와 콜라쥬 오브제, 사진이 들어있다.


lp반도 밀봉으로 되어 있다. lp는 2lp 게이트폴더 형식이다. lp와 속지가 들어있는데 lp는 종이케이스에 담겨져 있다.


게이트폴더 형식은 이렇게 펼쳐서 이미지를 하나라도 더 볼 수 있는게 맘에 든다. 


lp를 꺼내기 전에 안에 각 lp당 속지가 하나씩 들어있는데 하나는 앨범아트(?)고 다른 하나는 가사집이다.

lp는 대부분 사양이 lp크기에 맞춰서 나오다보니 큼직큼직하게 나와서 좋다.


lp는 게이트폴더에서꺼내면  또 이렇게 종이케이스 안에 담겨져 있다. 이미지는 종이케이스 앞뒷면.


디스크1의 사이드1(앞면)과 사이드2(뒷면). 라벨상단은 금색으로 되어 있다.


각 면의 수록곡.


-SIDE 1-

1. SOUL WALK

2. HEAVEN

3. SPRING SONG

4. BABY FUNK


SIDE 2-

1. 기억의 빈자리

2. STAND UP

3. BLUE WING

4. GLORIA


디스크2의 종이케이스 앞뒷면.


디스크2의 앞뒷면. 라벨은 윗부분이 은색으로 되어 있다.


디스크2의 앞뒷면 수록곡들.


-SIDE 3-

1. 널 부르는 밤

2. COMFORTER

3. I SURRENDER ALL (TRANSLATE VERSION)

4. SOUND DOCTRINE


SIDE 4-

1. BABY FUNK (EXTENDED VERSION)

2. GLORIA (YEAR END VERSION)

3. 같은 시간 속의 너


흰색 LP


투명주황LP.

원래는 이 색이 아니라 약간 분홍색을 뽑으려다가 미스난건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진행되버린...

투명이라 맘에 든다. 흰색도 그냥 투명으로 맞췄으면 좋았을 거 같다.


투명주황LP와 흰색 LP


무슨 색을 사야될지 고민된다면 둘 다 사자.

(고통 2배 기쁨2배)

.

.

.

위에 바이닐 앤 플라스틱 오프라인 발매반은 금색 싸인인 것도 있었지만 오후에는 나얼과 함께하는 나얼과 음감회가 있었기 때문에 이것 때문이라도 가고 싶었다.

직접보기도 힘든데 이런 시간이 마련된다는 게 얼마나 큰 기회인지...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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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이스 501데이를 기념하기 위해 나얼과 협업한 커스텀 트러커 자켓 발매.


 1873년 5월 20일 리바이스가 처음 등장한 이후, 매년 5월 20일에 오리지날 501 데님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올해로 145회를 맞이한 501데이의 테마는 커스터마이즈 & 퍼스너라이즈로 많은 유명인사와 함께 진행되는데 국내에서는 크래프티드 위드 테일러샵 프로젝트로

나얼이 참여해서 커스텀 트러커 재킷을 제작하게 되었다. 디자인은 기존 데님 트러커 자켓의 등판에 나얼의 앨범 자켓 이미지가 담겨져 있는 모습으로 100장 한정판매로

명동, 신사, 코엑스점에서 5월 20일에 예약을 받고 6월 말에 물건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예약은 매장방문과 전화을 통해 진행되었고 제작 과정상의 문제였는지 

약간의 지연으로 7월초에 받을 수 있었다. 그럼 이제 리뷰를 해보자.

 리바이스 청자켓은 예전에 친구가 입은 모습을 본 이후, 추억의 아이템 정도였었다. 리바이스 청바지는 몇 벌 가지고 있었지만 청자켓까지 사서 청청패션을 소화하는 것은

어렵기도 했고 그렇게 나와는 거리가 있었다. 이번에는 나와 인연이 닿았는지, 나얼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다시 리바이스를 접하게 되었고 구매를 하게 되었다. 

사실 그렇게 엄청 꼭 사야된다는 생각은 안했다. 무엇보다 돈이 없었으니깐. 그리고 아무래도 앨범 작업과는 거리가 있다보니 그냥 보는 정도였다. 

리바이스 홈페이지를 보니까 트러커 가격은 다양한 금액대로 형성되어 있었다. 그런데 공개된 나얼 커스텀 트러커 자켓하고 비슷한 트러커 자켓의 가격대를 보니 

10만원대였다. 문득 '나얼 자켓은 한정판이니 20만원대 되려나.. 음.... 그냥 살까?'하고 고민하다가 지르기로 했다ㅋ

 

 역시 덕후라 벗어날 수 없었지만 큰 기대는 하지 않았다. 수량은 100벌. 이것도 한 사이즈당 100벌이 아닌 S, M, L 사이즈 다 합쳐서 총합 100벌이다. 

그럼 대충 1/3로 나누고 내 사이즈는 30여벌. 매장 3곳에서 예약받으니까 또 나눠서 입고된다고 보면 10여벌... 이 순위 안에 들어야 한다는 거네... 후우...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대략 20만 후반대 30초반대라는 얘기를 나중에서야 들었다. 어쨌든 살 수 있으면 사고 못 사면 어쩔 수 없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생각했다.

501데이를 기념해서 나온 제품으로 행사날인 5월 20일에 발매!가 일반적인 생각일 수 있는데 이번 나얼 트러커 자켓은 수작업이 필요한 부분이 있어서인지 5월 25일에 

예약을 받고 6월 말에 물건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501행사 때 나얼?!)


 나와는 다르게 다들 급한 마음이었는지 구매력이 강했던건지 하루 전날부터 밤을 새는 사람이 등장했다. 높은 가격대임에도 불구하고 허헣... 아 이거 못사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면서 그냥 늦잠이나 푹잘까 했는데 신경쓰였는지 빨리 일어났고... 추리닝을 주섬주섬 입고 예약을 하러 갔다.  매장 앞을 갔을 땐 이미 꽤 사람들이 줄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대충 인원을 세어 보니까 등수 안에 드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다. 나하고 비슷한 사이즈를 구매할 사람 위주로 찾아보니 될 것 같기도 해서

기다리기로 했다. 어차피 1~2시간만(?) 기다리면 되고 그냥 가기도 그렇고 말이다. 예약은 매장방문과 전화로 동시에 진행되었지만 매장방문자 우선이었기도 했고

어쨌든 후순위로 받을 수도 있으니깐.

  그런데 후순위로 넘어가는게 예약순으로 세 번 전화해서 안받으면 다음 사람으로 넘어간다는 것이다. 금액이 아직 정해져있지 않아서 돈을 미리 낼 수도 없으니 이런 방식

을 하기로 한 것 같다. 자칫하면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순위가 밀릴수도 있다니...(끔찍) 그렇게 한 달이 지나고 7월초에 되어서야 연락이 왔는데 처음에 전화왔을 때 

못받았다ㅋ 다시 통화를 했고 예상 금액대인 29만원에 구매를 했다.


꽤 큰 신발박스 모양의 박스에 담겨져 있다.


열어보면 옷이 이렇게 비닐에 담겨져 있다. 구매해서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커피교환권을 선물받았다. 오옷!



제품택. 안에는 한글, 영어, 일본어 세 언어로 간단한 인터뷰 형식의 내용이 담겨져 있다.


 앞면. 앞은 기존 리바이스 데님 트러커와 별반 차이가 없다.

청자켓 특징답게 기장은 짧은데 팔은 길게 나왔다. 예약할 때 사이즈를 미리 정해야 되서 매장에 있는 다른 트러커 재킷으로 가늠할 수 있도록 실착을 해봤다. 

팔에 맞춰야하나 기장에 맞춰야하나 고민했다. 팔에 맞춰서 입는게 더 핏하고 좋긴한데 나얼 자켓이 현재 판매중인 자켓하고 똑같이 나온다는 보장이 없었고 

작게 나와서 못입느니 커도 오버핏이 낫겠다에 기장에 맞췄다. 그래도... 역시 크다.

뒷면. 이번 제품의 특징. 나얼의 정규2집 앨범자켓이 통째로 들어가 있다.


바로 이 정규2집 앨범 SOUND DOCTRINE의 이미지다. 아직 이 앨범 리뷰를 안한건 같은데...


좀 더 클로즈업. 단순히 프린팅으로만 처리한 것이 아니라 깨알같은 디테일을 가지고 있다. 주변 워싱?도 맘에 든다.


수작업으로 작업한 부분1.

손으로 직접 작업해서 그런건지 제품마다 실밥처리는 조금씩 다른 모양이다.


수작업으로 작업한 부분2.

오바로크와 덧댐, 바느질. 이런 부분 때문에 밋밋하지않고 워싱과 잘 어울렸다.

막상 옷을 받아보니 잘나와서 맘에 든다. 위에서 말한대로 기장에 맞추다 보니 팔은 역시 길어서 접어서 입어야될 듯ㅠ

그전에 뭔가 이런 제품은 실사용보다는 소장용으로 두는 경우가 많아서 몇 번이나 입을런지 모르겠다.

지금은 여름이라 다시 박스에 넣고 일단 보관. 


덕후력으로 인해 오랜만에 리바이스 제품을 구매했다. 무조건 구매해야된다 할 정도는 아니고 나중에 그래도 후회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까봐

참여를 했는데 정말 다행이었다. 가벼운 마음으로 생각했지만 역시 한정판이기도 하고 신경쓰이게 한다. 퀄리티도 좋았고.

한정판이 한정이니까 한정판이긴한데... 팬들만큼에게 충분히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어쨌든 리바이스 X 나얼은 정말 멋진 콜라보레이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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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 4 REAL 콘서트 이후 2년여만에 돌아온 브라운아이드 소울 콘서트 'SOUL WALK' 콘서트

이번 콘서트는 정~말 오랜만에 겨울 콘서트가 아닌 봄~여름(?) 콘서트로 정~말 오랜만에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콘서트를 열었다. 10년만인가... 

공연 중에도 말했지만 2003년에 결성해서 1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별다른 활동없이 음악으로만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이 놀라울 뿐이다.

이번에도 전국 콘서트로 서울, 대전, 대구, 수원, 광주, 부산 이렇게 6곳에서 진행된다. 

수원정도면 한 번 더 보는게 가능할 거 같은데 음...


이번 콘서트 포스터


예전부터 포스터 모으는 걸 좋아해서 음반포스터나 영화포스터 등 모으는데 양도 이제 너무 많아졌고 보관만 하다보니 

조금은 무덤덤해졌지만 이번에 콘서트 포스터를 구하는데 성공했다. 포스터는 공연장 근처에서 파는 브아솔 판매 상품을 구매하면 선착순으로 줬다. 

개인적으로 포스터는 기념품으로도 싸게 챙길 수 있게 몇 천원에 팔았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판매제품은 컵, 에코백, 핸드폰케이스, 텀블러가 있었는데 컵, 에코백은 집에 많고, 핸드폰케이스는 기종이 없고 텀블러는 비싸고...


결국 포스터를 얻기 위해 컵, 에코백 구매(...) 이런 인질극 안했으면 좋겠다.

제발 다음 콘서트 땐 지관통에 포스터 판매했으면... 차라리 포스터를 2장 사고 싶다. 기념품으로도 싸게 챙길수도 있고.

그러고보니 티셔츠도 예전에 팔았었는데 이번엔 없다. 오아시스처럼 콘서트에 오면 티셔츠를 사야 되는데... 티셔츠!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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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를 보면 콘크리트 바닥에 인쇄한 느낌인데 실제로 바닥에 인쇄를 하여 사람들에게 포토존으로 제공되었다.


이렇게... 

두 군데가 있었는데 사람들이 줄서서 사진을 찍었다. 굳이 정면을 찍기 위해 줄을 서기 싫어서 옆에서 찍고 갔다.

공연 시간이 얼마 안남아서 구경은 적당히 하고 바로 노천극장으로 갔다. 티켓팅 줄도 서야되고.



티켓팅하고 노천극장 들어가면서 한 컷. 당연하지만 저 손 내 손 아니다. 앞에 사람이 찍은거;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리에 앉아 있었다. 이런 많은 사람들 앞에서 나선다는것도 참 대단한 거 같다.


콘서트 무대디자인

뒤에 있는 스크린에서도 나뭇잎이 날린다. Blowin' my mind가 생각난다. 무대 중앙 경사로는 나얼의 개인무대 때 한 번 썼던 거 같다.


앞자리 vip석은 vvip석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 이 좌석하고 맨 앞 좌석하고 같은 등급 같은 좌석이란게..

사실 보면서 나쁘지 않고 충분히 만족했다. 그래도 부담스러운건 부담스러운거다(가격 자비 좀...)

언제 앞자리를 앉아볼지는 모르겠다. 뭐 콘서트도 하고 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다.


공연 오프닝 영상. 

콘서트에 오지 않으면 볼 수 없는 영상이다. 유튜브 같은 곳에 올려주면 좋은데 올려줄지는 모르겠다. 1집 앨범자켓 이미지도 들어간 거 같고 휘리릭 지나가더니

멤버들이 등장하면서 공연이 시작되었다.


콘서트는 당연히 사진을 찍기가 어려우니 노래부르는 사진은 없다


셋리스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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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 WALK

Blowin' My Mind

바람인가요

그대 떠난 뒤

Never Forget

My Everything

너를



-성훈-

잊지마요

Something



-영준-

장마

나는 당신께 사랑을 원하지 않았어요



-정엽-

Nothing Better

없구나



-나얼-

기억의 빈자리(Piano Version)

RAPURE



밤의 멜로디

Love Bllad

Philly Love Songs

Stand Up

You've Got A Friend

똑같다면

아름다운 날들

정말 사랑했을까

End Of The Road





이렇게 진행되었다.


4집 발매 이후 콘서트를 한 번 했지만 이번 콘서트 직전에 나얼의 정규2집 앨범을 발매했기 때문에 다들 어떤 곡을 부를까 궁금해하지 않을까 싶은데

첫번째로 낸 기억의 빈자리를 불렀다. 그것도 타이틀곡만큼 인기가 좋았던 피아노 버젼으로.

개인당 2곡이기 때문에 신곡 2곡일 줄 알았지만 다른 한곡은 4집 수록곡인 RAPTURE를 불렀다. 

사람들이 몰라서 멀뚱멀뚱한 느낌도 있었지만 생각해보니 빠질 수 없는 순서긴 했다. 글로리아와 널 부르는 밤 라이브를 들을 날이 왔으면... 

의외의 리액션이 나왔던 곳은 영준이 부른 장마.

정인의 장마를 작곡한 사람이 영준이기 때문에 알릴겸(?) 이번에 부르게 되었다고... 개인적으로 콘서트에 맞춘 편곡이나 이런 식으로 평소에 좋아했던 노래를

불렀으면 좋겟다는 생각이 든다. 콘서트가 아니면 듣기 어렵기도 하고. 아직도 brown city, 비켜줄께, blue day, my everything + love ballad 편곡은 기가 막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번에 발표한 리메이크앨범 수록곡인 '나는 당신께 사랑을 원하지 않았어요'를 불렀다.

정엽은 예전에 노천극장에서 불렀던 Nothing Better를 다시 한 번 불렀지만 감회 때문에 살짝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다. 

정엽=Nothing Better이긴한데 you are my lady도 듣고 싶다.

성훈은 자신의 1집곡을 편곡해서 한 곡, 드라마 ost 수록곡 한 곡 불렀는데 난 드라마를 안봐서... 들어본 거 같기도 하고 

잠시 쉬는 타임으로 몸 풀 수 있는 곡으로는 대부분 brown city와 can't stop loving you가 담당했는데 이번 콘서트에서는 Philly Love Songs와 Stand Up으로 

멤버들이 노래부르는 와중에 큰 공도 던져주고 재밌었다. 공이 더 많았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다. 공이 무대에 올라가서 나얼이 다시 던져줬다ㅎ

특히 Stand Up의 경우 나얼 정규 2집 수록곡 중 좋아하는 곡이었기 때문에 더 좋았었다. 

어떻게 보면 나얼곡만 3곡...


이번 콘서트 특징 중 다른 하나는 앵콜곡이 3곡이었다는 점.

뭐 말이 앵콜이지 래퍼토리 중 하나라 1곡 정도로 생각했는데 3곡이라는 점이 정말 의외였고 야외 공연에다 날씨도 좋아서 더 듣고 싶었다.

앞으로도 겨울 실내 공연말고 야외에서 자주 했으면... 가깝고 분위기도 굿.


공연 끝나고 집에 가는 길에 연세대 한 컷. 가운데 사람이 아니고 동상.


공연 막바지에는 벌써 활동한지 15년이 되었다고 소감을 말하는데 참... 뭐 그렇다.

예전에는 열정을 담은 취미 생활이었다면

지금은 일상 중 하나 그 자체가 되어버린...(말이야 막거리야)

앞으로도 계속 활동해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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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얼 GLORIA

음악 2018. 1. 23. 23:01

나얼 GLORIA 

2018. 01. 05.


01. Gloria

02. Gloria (Year End Version)


나얼의 두 번째 싱글 앨범 'GLORIA'는 원곡 ENCHANTMENT의 'GLORIA'를 리메이크한 앨범.

이전에 나얼은 리메이크 앨범 'BACK TO THE SOUL FLIGHT'를 발표한 적이 있지만 이 앨범처럼 나얼만의 개성을 담은 리메이크가 아니라 

원곡의 악보를 그대로 카피하여 원곡의 훼손없이 그대로 살려 불렀다.

사실 처음에 GLORIA를 리메이크를 한다고 해서 GLORIA? 설마 Laura Branigan의 GLORIA?인가 싶었다. 오 간만에 신나는 노래를 부르는 건가싶었는데...

...

처음에 티져를 들었을 때도 아 티져라 일부러 이렇게 만든건가 싶었는데 금방 다른 곡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뭐 어찌되었든 외국곡을 리메이크를 한 것이기 때문에 가사가 당연하지만 전부 영어라는 점... 그리고 위에 말한대로 높은 난이도로 인해

유튜브에 커버곡도 매우 적은 편이다. 수록곡은 딱 2곡이다ㅠ


이번 앨범아트는 '기억의 빈자리' 때와 마찬가지로 나얼의 작품의 일부분이 활용되었다. 작품 제목은 DIVIDE.


확대샷. 


처음 원곡의 주인공인 인챈트먼트에게 리메이크를 허락받기 위해 연락을 했는데 처음에는 동양인이 리메이크를? 한다고 한 것에 대해 그다지 긍정적인

반응이 아니었는데 데모곡 들어보더니 찬성을 했다고 한다.    

이런 과정을 가지면서도 GLOLIA를 리메이크를 한 이유는 오래 전부터 불러보고 싶은 노래였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높은 난이도를 자랑하는 곡이었기 때문에 더 늙기 전에 불러야 할 것 같다고 생각했고 그 때가 바로 지금이었던 것. 


기억의 빈자리와 비교했을 때 사실 별 차이가 없다. 아무래도 8cm 미니 시디이기도 하고... 단지 기억의 빈자리와 똑같이 한정 판매를 했지만 기억의 빈자리 때보다

구매하기가 수월했다는 점? 수량의 차이가 있었는 지 모르겠지만 기억의 빈자리 때랑 비교했을 때보다 확실이 나았다.

갑자기 든 생각인데 소량한정, 기습한정말고 기간한정을 내주면 어떨까 싶다. 특정 기간에만 예약받아서 확실히 구매를 원하는 사람들은 구할 수 있는. 

아니면 그냥 넉넉히 만들던가(...) 수요예측이 어려운 걸 알지만 그래도 구하고 싶어도 못구해서 난리나는 정도가 아니었으면 좋겠다. 그것도 일반인이 아닌 팬이 말이다. 

이제는 매번 앨범이 나올 때마다 이젠 한정판이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바로 등장할 정규 앨범 'SOUND DOCTRINE'도...


아무래도 이번 앨범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가수의 노래를 리메이크를 한 것도 아니고 그것도 외국곡이라 대중들에게 강하게 어필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래도 

본인이 하고 싶은 곡을 했다는 점에서 그리고 몰랐던 곡을 알게 되어서 자주 듣게 된다. 더군다나 이번에는 용산 cgv 대형 전광판에 뮤직비디오로 광고도 하고 멋있었다.


yes24 오프라인 예약 시에만 주던 엽서. 쓰지 않는 엽서지만 이런 소소한 아이템이 있으면 챙기게 된다.


수록곡에는 브라운아이드소울 멤버가 참여한 아카펠라식 year end버젼도 포함되어 있다. 같은 곡을 이렇게 여러 버젼으로 나오는 점이 듣는 재미도 있다.

특히 콘서트에선 더더욱 그렇다. 아직 정규 앨범이 언제 나오는지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정규 앨범이 어떻게 나올지 너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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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2. 08.


01. 기억의 빈자리

02. 기억의 빈자리 (Piano Version)

03. 기억의 빈자리 (Instrumental)


나얼의 두 번째 정규앨범 'SOUND DOCTRINE'을 앞두고 선발매한 '싱글앨범'

2015년 '같은 시간 속의 너'를 발매 이후 2년만에 등장했다. 이번에는 브라운아이드소울이 아닌 나얼 두 번째 정규 앨범 활동을 위한 첫 활동으로 

싱글앨범에 맞게 8cm 미니 cd로 한정반으로 발매를 했다. 지금까지 싱글앨범을 발매해도 일반 cd에 나왔는데 8cm cd는 이번이 처음이다. 

첫 번째 정규앨범인 'Principle Of My Soul'이 2012년에 나왔으니 무려 5년만의 등장이다. (이전에 나온 리메이크 앨범은 2005년)


먼저 오프라인 구매 시 엽서를 나눠줬는데 엽서는 올해 열린 '유나얼.ZIP: for thy pleasure' 개인전에서 전시한 Image bomb이다.

흑인음악, 신앙을 바탕으로 드로잉과 포장지같은 오브제를 이용한 콜라쥬기법은 나얼의 작품에서 자주 볼 수 있다.


엽서의 앞뒷면. 가끔 엽서를 넣어주는 경우가 많긴 한데 사실 이런건 쓰기도 아깝고 단순 소장용행.

거기다가 엽서는 오프라인 구매시에만 준다고 하니... 이런건 온오프라인 상관없이 나눠줬으면 좋았을텐데 이 엽서를 얻겠다고 오프라인으로 힘들게 찾아가서 구매했다.

정규앨범에 앞서 한정반으로 나온 싱글앨범인데 정확한 공지가 없어서 대략적인 시간만 예측하고 구매를 하게 되어서 난감한 케이스였다.

그럼에도 쉽다면 쉽게 구하고 어렵다면 어려운거였는데 이런 마케팅은 좀... 

그나마 여유가 있었을 때 발매해서 다행이지 못구했으면 짜증이 났을 거 같다. 더군다나 8cm 시디라 더더욱 소량이지 않을까 싶어서 긴장을 하게 되었다.


이렇게 앨범과 엽서를 같이 담아서 받았다. 앨범과 엽서 각각 한 번더 따로 포장이 되어 있다.


기억의 빈자리 앨범아트는 Image bomb의 일부분을 활용해서 만들었다. 

8cm cd는 한국보다는 일본에서 많이 사용했던 cd였고 지금까지 나얼관련 앨범 중에서도 처음으로 등장한 규격이다.

카세트, lp에 이어 8cm cd는 요즘에 볼 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이렇게 만나니까 신기하다. 

예전에 싱글앨범 낼때 이런 규격으로 내줬으면 하는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만나게 될줄이야...


8cm cd만의 규격이 있고 이 규격은 생소한데 확실히 관리하는 면에서는 편한 편은 아닌거 같다. 

겉면이 종이로 되어 있다보니 손상되기도 쉽고 안에 주의사항이 적혀진 종이도 쉽게 분실할 거 같다.


그리고 빵봉지가 없으면 오른쪽 사진처럼 고정이 안되기 때문에 기존 싱글 앨범처럼 빵봉지는 버리지 말고 넣어서 관리를 하는 게 좋을 거 같다.


cd는 무난한 디자인. 크기가 작다보니 하나하나가 깨알같다.

수록곡은 mr과 피아노버젼을 포함하여 총3곡이 들어있는데 피아노버젼 mr도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피아노버젼이 오리지날버젼만큼 인기가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자주 듣는 것 같다. 벌써부터 정규 앨범이 기다려진다. 빡쎈 한정반이 아니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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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아이드 소울 라이블 앨범 soul fever 

2011.12.20


cd1

01. 비켜줄께

02. 정말 사랑했을까

03. 바람인가요

04. Blowin' My Mind

05. 술

06. With Chocolate

07. 그대 떠난뒤

08. My Everything + Love Ballad

09. Never Forget

10. Gone



cd2

01. You + 추억사랑만큼

02. Love You + Without You

03. 시계

04. Brown City + Can't Stop Lovin' You

05. He Is Real

06. 내려놔요

07. 똑같다면

08. My Story

09. Bonus Track: For Your Love (2007 Live Ver.)

 라이브 앨범은 2cd로 제작되었다. 거기다가 슬립케이스도 내부 자켓도 내용물(콘서트 사진)도 있고 전체적으로 꽉 찬 앨범이라고 보면 된다. 2cd라 2cd케이스를 사용하는데 이게 내부 자켓도 꽤 양이 많아서 그런지 닫히는게 깔끔하지 않아서 슬립케이스가 필수다. 아끼지 않고(?) 만들었다는 느낌도 들고 좋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시디 프린팅 정도. 차라리 나얼 리메이크 앨범처럼 lp처럼했으면 좋겠다. 반사되는 게 좀... 


 2010년 겨울부터 2011년 2월까지 관객 10만명이라는 기록을 세운 soul fever 콘서트를 토대로 만든 콘서트 라이브 앨범. 전에 2집 콘서트 dvd를 발매하고 콘서트 음원까지 공개를 했지만 이번에는 dvd나 블루레이 제작은 안하고 라이브 앨범 시디를 제작했다. 다른 가수들이 콘서트를 하면 대부분 나왔던 라이브 앨범이 브라운 아이드소울한테도 그 시간이 온 것이 정말 기쁘다. 콘서트 관람만 했을 때만하더라도 생각지도 못했다. 당시 콘서트 직전에 라이브 앨범이나 dvd 제작관련 안내방송도 했었다는데 콘서트장 늦게 들어가서인지 설레서 아무것도 안들렸는지 기억이 없다. 자리에 앉아 한참을 기다리다가 갑자기 반주가 시작하면서 곡이 시작했는데 첫곡은 브라운아이드소울의 3집을 알린 더블싱글 1집곡 '비켜줄께'였다. 정엽의 첫소절인 '잡은 손'하자 함성소리가 장난 아니었다. 들었을 때 내 귀를 의심하게도 만들었다. 한동안 음악 시디로만 들었던 곡을 내 눈 앞에서 라이브로 부른다는 것은 놀라웠다. 그동안 힘들게 팬질(?)을 했던 것의 보상을 받은 것 같은 기분도 들었고 그냥 진짜 연예인을 본 기분이였다. 그래서 이런 기분때문인지 비켜줄께를 어떻게 불렀는지 잘 기억 안난다. 아니 기억은 나는데 추억보정이다. 지금도 앉았던 장소의 대략적인 위치도 기억나고 뭐 그렇다. (몇 곡만 골라서 얘기를 한 번 해보도록 하겠다.) 그렇게 첫곡이 끝나고 난 뒤 1집의 타이틀곡 '정말 사랑했을까'를 불렀다. 콘서트 셋리스트에서 1집 타이틀곡을 두번째로 했는데 굉장히 이르게 잡았지 않았나 싶다. 타이틀곡이라 그런지 참 많은 사람들이 알고 반응을 해주었다. 그 다음곡은 2집 바람인가요. 바람인가요는 마지막 부분에 콘서트에 맞추어 편곡하고 안무가 들어가는데 앞으로도 점점 많은 팬들이 따라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이렇게 불러줬으면 한다. 개인적으로 끝맺음도 훨씬 좋았다. 다음곡은 blowin my mind. 앨범으로 들을 땐 잘 몰랐는데 넓은 홀에서 나얼이 부르는 후렴구 부분은 엄청 시원했다. 속이 뻥 뚫리는 성량이라고 해야 되나? 역시 라이브와 녹음은 다르다. 그리고 정말 비쥬얼(?) 쇼크를 가져다 준 곡 술이다. 왜냐하면 콘서트장에 스크린을 설치했는데 후렴구 부분에서 나얼과 정엽을 비추던 화면이 크로스 되는데 이렇게까지 해줄정도는 몰랐다. 이게 콘서트의 묘미가 아닐까 싶다. 함성도 장난 아니었고. 이후 몇 곡이 지나고 이번 라이브 앨범에서 꼭 들어야 하는 곡 my everything + love ballad다. 왜 my everything + love ballad냐면 말 그대로 my everything + love ballad이기 때문이다(...) 두 곡을 이어서 쭈욱 부른다. 하지만 하나의 큰 곡으로 봤을 때 my everything은 후렴구 부분을 앞부분으로 쓰고 바로 love ballad로 진행된다. 그런데 이 과정이 너무 매끄럽다. 또한 러브 발라드를 라이브를 들었을 때의 그 감격은 정말 좋았다. 10번째 셋리스트는 gone이다 브라운아이드소울 3집의 타이틀곡 똑같다면과 마지막까지 타이틀곡 선정을 고민하게 만들었던 곡으로 똑같다면보다 좀 더 부드럽고 잔잔한 곡이다. 이 곡 이전에는 정말 시간이 폭풍처럼 지나갔다. 감격과 놀람의 연속이라... 라이브 앨범은 여기까지 cd1으로 총 10곡이 수록되었다. cd2까지 하면 총 19곡인데 19곡을 한 시디에 담기 어려웠는지 반으로 나눈 거 같다. 2cd라 양도 많아보이고 아주 좋다. 


 시디2에는 브라운아이드소울의 기승전결을 보여주는 곡이라고 해야되나? '시계'가 수록되었다. 이 곡은 진짜 마지막 후렴구 부분을 위한 한방을 가지고 있는 곡인데 콘서트의 특수 효과와 맞물리면서 술과 다른 비주얼 쇼크를 부여준다. 드럼?으로 두두두두둥하더니 콘서트 세트가 반으로 열리는데 지금까지 한 시계 무대에서 역대가 아닐까 싶다. 나중에 다른 콘서트 홍보할 때 영상이 사용되기도 했는데 확실히 자료는 있는데 왜 블루레이로 안나왔는지 정말 아쉽다. 이 곡만으로도 충분히 콘서트에 갈 만한다. 시계 무대가 끝나고 진이 확 빠지기도 전에 Brown City + Can't Stop Lovin' You가 등장. 사실 이 곡 때문에 콘서트 가는 것을 계속 추천하는 것이다. 이 때 당시 콘서트 무대를 너무나도잘 활용하기도 해서 비주얼적인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콘서트의 백미는 편곡인 것 같다. 이전에도 좋았다고 생각했지만 와 이곡이 이정도였나 싶을 정도로 새옷을 입고 나오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Brown City가 my everything + love ballad의 my everything가 짧았던 것처럼 너무 짧았다는 점이다. 이 곡이후 나얼의 솔로곡 He Is Real, 내려놔요가 나오고 아마 많은 사람들이 제일 기대했던 곡 똑같다면을 부른다. 3집 발매 후 콘서트라 사실상 3집 콘서트인데 역시 모두가 만족할 무대를 보여주었고 앵콜곡 my story를 끝으로 콘서트는 끝이 난다.


 쓰다보니 라이브 앨범 자체 내 수록곡 설명 보다는 당시 콘서트를 직접가서 콘서트 리뷰가 된 느낌인데 라이브 앨범을 듣고 나서 느낀점은 콘서트도 가보고 라이브 앨범도 구매하라고 추천하고 싶다. 왜냐하면 라이브앨범로 듣는 것과 콘서트에서 직접 듣는 것은 너무나도 다르다. 콘서트 내에서는 드럼 소리가 너무 컸고 그리고 함성 소리도 장난 아니었다. 실황이라는 그 느낌을 단순히 청각으로만 옮기기에는 너무 부족하다. 또한 라이브 앨범은 말그대로 앨범 발매용으로 제작을 해야되니 함성소리는 들어가 있지만 그 때의 함성과 많이 다른 느낌이다. 우레와 같던 함성을 예능 tv프로그램에서나 보는 것 같은 단순 효과음정도로 쓰인 느낌이 든다. 어쨌든 비록 정규 앨범도 아니기 때문에 선뜻 추천하기에는 애매한(?) 그런 앨범이다. 콘서트는 역시 콘서트답게 직관을 최우선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콘서트에서나 들을 수 있는 편곡들을 깔끔한 음원으로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역시 팬이라면 사야되는 그런 앨범이라고 보면된다. 이 앨범 이후 라이브 앨범은 아직까지도 나오지 않았기도 하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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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아이드 소울 4집 SOUL COOKE

2015. 12. 08

4집 앨범은 전형적인 브아솔 앨범의 형태인 슬립케이스가 추가되어있는 방식으로 발매되었다. 조금 다른 점은 슬립 커버 이미지에 좀 더 맞추어 가운데 컷팅되어 있다는 점이다. 내부 자켓도 가사집과 책자가 따로 구분되어 들어있다. 슬립케이스하니까 생각났는데 양쪽이 뚫린 게 아니라 한쪽이 막혀 있는 방식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주 꺼내다 보면 헐거워 져서 고정이 안되기 때문이다. 조심히 관리하면 되긴 한데 컷팅도 하고 앨범 자켓도 늘 참신한데 이렇게 못할 건 없으니. SIDE A앨범은 종이 케이스로 발매하기도 했는데 말이다.

01. Soul Cooke

02. 밤의 멜로디

03. 사랑의 말 (How Much I Love You)

04. 너를

05. Tender Eyes (Feat. 타블로)

06. BES Theme

07. Groove Midnight

08. Pass Me By

09. Home

10. You Are So Beautiful

11. 어떻게 너를 사랑하지 않을 수가 있겠어

12. 그만.그만 (With 유성은)

13. Philly Love Song

14. The Only Love

15. Rapture

16. Always Be There

17. Thank Your Soul

4집 SIDE A의 끝마무리를 지어주는 완성된 4집 정규 앨범.

 4집이라기보다는 브라운아이드소울 10주년 기념앨범에 가까운 SIDE A가 발매 된지 1년여가 지나서야 발매되었다. 전에 리뷰한 것처럼 SIDE A 자체가 되게 급조한 느낌이 났는데 이번 앨범을 통해 더욱 더 확신이 들었다. 왜냐하면 저번 앨범의 마무리를 확실히 끝을 맺는 거라면 이번 앨범의 제목은 SIDE B가 되어야 해야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니다. SIDE A만 달랑?! 물론 그럴수도 있다. 하지만 SIDE A에서 한정판으로 카세트 테이프까지 발매도 하고 정규 앨범이라고 생각하기엔 적은 수록곡이었기 때문에 다음 앨범은 SIDE B로 나오겠거니 했는데 SIDE B가 아닌 SOUL COOKE라는 이름으로 등장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자면 브라운 아이드 소울이 소속사를 바꾸면서 3집의 활동 행보를 보면 이전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단순히 앨범 발매 뿐만이 아니라 전국 콘서트도 열고 1집과 2집 때 자주 접하지 못했던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많은 활동량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콘서트 갈 때마다 들었던 곡을 또 듣는 것은 좀 아쉽기도 한다. 아니 오히려 내가 좀 더 지나칠 감이 있긴 한 것일거다. 매번 콘서트에 빠짐없이 가고 전국 콘서트할 때도 몇몇 지방가서 본 적도 있으니 말이다. (그러니 앞으로는 다양한 편곡을!) 어쨌든 단순히 음반 활동 뿐만 아니라 콘서트와 행사나 축제에 참석하다보니 초기에 생각했던 방식으로 진행되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든다.

 앨범 자체만으로 봤을 때는 역시 이번에도 실망감없이 기대감에 충족시킨 앨범이다. 단 그 기대감은 앨범 자체의 퀄리티다. 왜냐하면 SIDE A 발매 이후 1년만에 나온 앨범으로 SIDE A에 수록된 몇몇 곡이 여기에 또 수록되었다. 아니 remix를 제외하면 모든 곡이 수록되었다. 심지어 SIDE A의 intro였던 BES THEME도 수록되었다. 이러니 당연히 SIDE B라는 이름으로 나올 수가 없을 것이다. SIDE B라는 이름으로 나오려면 SIDE A와 전혀 다른 신곡이거나 아니면 10주년에 맞춤 앨범인 만큼 그 해에 나왔어야 됐을 것이다. 좋게 보자면 완전판 앨범이고 1년여만에 11곡 추가했으니(intro 포함) 엄청난 것 아니냐 이럴 수 있지만 10주년에 대한 기획력이 많이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10주년이라는게 쉬운 것이 아니고 엄청난 것이고 그래도 음반 활동만 하는게 아니고 콘서트로도 10주년에 관련 계획도 무시할 수 없기도 하기 때문이다. 당시 뭔가 굿즈나 콜라보도 되게 많았었고 말이다. 어찌되었든 10주년이라는 내공에 걸맞추어 쌓인 많은 팬들의 기대감을 만족시키기에는 약간은 아쉬운? 그런 느낌이었다. 콘서트도 10주년이라고 해서 막 엄청 대단하게 했던 것도 아니고 그래도 10주년에 맞춘 콘서트인 만큼 콘서트 블루레이나 라이브 앨범이 나올 줄 알았는데 이번에도 지나가 버렸다.

 앨범 자켓은 접시에 테이프가 풀어져 있고 포크 2개, 숟가락 2개 총 4개의 식기류가 등장한다. 3집부터 정체성을 알리기 위한 방식인지 도구들을 상징적으로 잘 이용하는 것 같다. 4개의 식기류는 4명의 브라운 아이드 소울 멤버를 의미하는 것 같고 접시에 풀어진 카세트 테이프는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아날로그 감성을 표현한 동시에 음식인 파스타로 비유하여 마음의 양식을 찌운다는 표현을 내포하는 것 같다. 음식은 배를 채우고 음악은 마음의 양식을 채운다 그런 것? 시디케이스를 개봉하면 앨범 자켓 뒷면을 볼 수 있는데 접시가 없는 자개로 꾸며진 상만 남은 것을 볼 수 있는데 상에는 기쁠 희(喜)자가 있다. 4개의 희자가 있는데 음악을 들으면 기쁘다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자켓 내부를 보면 컨셉 화보가 음식점 느낌인데 이번 앨범 컨셉이 음악을 요리한다는 것을 말하는 것 같다. 앨범의 이름은 SOUL COOKE로 COOK이 아닌 COOKE로 쓴 이유는 소울 음악의 레전드인 샘 쿡(Sam Cooke)의 성을 넣어 존경심을 표현했다고 한다. 또다른 유명한 소울 가수인 마빈 게이또한 자신의 이름의 끝에 e자를 붙어 Marvin Gaye로 활동했는데 역시 샘 쿡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비켜줄께 이후 글자까지 더 신경써서 고민해서 만든다는 느낌이 든다. 

 이번에는 간단하게 앨범 내에 있는 수록곡에 대한 리뷰를 해볼까 한다. 이전 SIDE A앨범에서 발표한 곡은 제외하고 신규곡 위주 그리고 주요곡 정리를 해보겠다. 먼저 intro인 soul cooke. 3집이나 SIDE A에 비하면 상당히 짧아졌고 간결하다. 4명의 멤버가 화음을 맞추는 게 전부고 재생시간은 31초 정도?! 1집의 북천의 맑다커늘이 생각이 나기도 하는데 너무나도 금방 지나간 intro라 아쉽다. 그다음에는 바로 더블타이틀곡 중 하나인 밤의 멜로디다. 밤의 멜로디에 대한 설명 이전에 이번 앨범은 특이하게 타이틀곡이 두개다. 3집의 똑같다면, GONE처럼 고르기가 너무 어려워서 더블타이틀이라고 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런 시도도 좋다. 한 곡이라도 더 알리면 좋기 때문이다. 다시 밤의 멜로디 얘기를 하자면 노래방에서 부르는 것은 비추다. 그나마 부를 수 있는 곳은 처음 영준의 파트 정도다. 성훈은 거의 화음만 넣고 개인 부분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되고 나얼과 정엽의 가성으로 쭈욱 간다. 후렴구 파트는 가사가 애잔하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밤의 멜로디인 만큼 밤에 들으면 참 먹먹하게 만든다. 그다음에 바로 이어지는 트랙리스트는 사랑의 말(How much I love you)인데 밤의 멜로디의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 전하지만 밤의 멜로디보다는 좀 가볍고 덜 슬프다. 무엇보다 3집의 GONE같은 느낌이다. 가사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곡자체가 비슷한 스타일이라고 해야될 거 같다. 후렴구 부분은 약간의 추임새정도가 아닌 몇 소절이 전부 영어가사로 쓰여져 있다.  그다음곡은 '너를'인데 패스하고(...) TENDER EYES. 5번째곡으로 대체적으로 조용조용한 노래가 많은 브아솔 노래에서 분위기 전환용으로 부르기 좋은 노래로 보인다. 실제로 콘서트에서 성훈이 랩을 하고 댄스를 하니 열광의 도가니가 될 수 밖에 없다. 본 앨범에서도 성훈이 랩을 했어도 엄청 신선했을 것 같다. 기존곡넘어가고 더블타이틀곡의 두 번째인 HOME. 뮤직비디오에서는 왠 덕후가 등장하나 싶더니 갑자기 반전. 앨범 전반이 텐더 아이즈 이전에 살짝 처지는 분위기고 뮤직비디오고 대중들에게 공개한 만큼 HOME을 먼저 그리고 두번째 트랙리스트에 올렸어야 했다는 의견이 있기도 했다. 요즘은 음반을 구매해서 듣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스트리밍으로 바로 듣는 경우가 많고 예전만큼 곱씹어 보는게 아니라 금방금방 넘겨 듣는 경우가 있으니 이런 의견이 나오는 것 같다. 홈이 트랙리스트 9번에 있으니 좀 늦은 감이 없지 않아 있긴 하다. 그래도 이렇게 신규곡과 사이드A에 있던 기존곡을 잘 조합해서 하나의 앨범으로 상술없이 내준 것에 대해 너무 감사하다. 이번 앨범도 LP로 제작했는데 3집의 경우는 해외에서 제작해서 발매가격자체가 상당히 고가였는데 이번에는 그나마 저렴하게 발매되었다. 그래봤자 88,800원에다가 쉽게 구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래도 한정판의 면모로 꽤나 구하기 어려웠었다. lp는 다음에 따로 리뷰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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