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브라운아이드소울이 전국 콘서트를 개최한다.


서울 연세대 노천극장 10월 5일, 6일 7시


대구 대구엑스코 5층 컨벤션홀 10월 19일 6시


부산 부산사직실내체육관 11월 2일 6시


이렇게 세 곳의 장소에서 네 번의 콘서트가 열린다.


그래서 벌써 내일이 서울 콘서트인데 야외 콘서트고 현재 날씨가 태풍의 영향이 조금 남아 있어 아직 염려스러운


부분이 있다. 그래도 오랜만에 새 앨범 5집을 발표하며 찾아온 브라운아이드소울을 보런 많은 팬들이 모일것 같다.


아래는 서울 콘서트 관련 안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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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얼 정규 2집 SOUND DOCTRINE lp 한정반


2018년 3월에 정규2집이 발매된 이후 6개월이 지나고 lp 한정판으로 등장한 앨범.

보통 앨범발매할 때 cd와 lp를 같이 발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lp제작의 문제 때문인지 뒤늦게 한정반 사양으로 출시했다. 이전에도 한정반 형식으로 lp를 냈었기 때문에

2집 또한 그럴거라고 생각했는데 뒤늦게라도 나와줘서 팬으로서 좋았고 지금까지 브라운아이드소울, 나얼 앨범 중에 출시한 꽤 상당한 호화판 중 하나이다.

왜냐하면 단순히 lp 한정판으로 나온 것이 아닌 정규 2집 cd까지 포함되어 있어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정규2집 cd+lp 박스셋이다. 이미 앨범이 발매된 지 6개월정도

지났고 정규 발매 이전에 싱글로도 발매했었기 때문에 cd를 구매한 팬들이 대다수라 조금은 당황스럽기도 했는데(사실 호화판인만큼 가격이 상당하기 때문에 

조금이나마 가격을 줄이고 중복구매를 피하기 위해서일 것이다.) 말그대로 정규 2집의 박스셋으로 모든 것을 담아내고 팬들에게 소장가치있는 패키지를 만들고 싶어서 

이렇게 제작했다고 한다. 거기다가 앨범아트가 그려진 턴테이블 매트와 콜라쥬 오브제와 사진 그리고 싸인까지 들어 있어서 정말로 소장가치 확실하게 해주는 아이템이다.

(그래서 나도 정보를 처음 들었을 때 살까말까 고민이 아니라 언제, 어디서 구매가 가능한지가 먼저 머리에 떠올랐다)


이번 lp판은 기존에 발매되었던 lp와 다른 점은 두 가지 색상으로 발매하는데 선택이 가능한 점이다. 브라운아이즈, 브라운아이드소울 3집, 4집의 경우는 검은색이었고

나얼 정규1집 lp의 경우는 검은색, 파란색 두 가지 색상이었지만 원하는 색상을 선택할 수 없어서 랜덤이었고 파란색은 수량이 더 적어 한정의 한정판(...)이었다. 

이번에 발매하는 lp색은 흰색과 투명주황이다. 음... 뭐랄까 팬으로서 이런 앨범이 나와줘서 고마운데... 좋은데... 힘들다. 그래서 두 개 샀다(...)  


(흰색 lp는 뒤에 흰색 동그라미 스티커. 투명주황lp는 주황색 동그라미스티커가 뒤에 붙어있다.)


뚜껑을 오픈하면 바로 lp가 나오는 것이 아니라 나얼의 작품이 그려진 커버가 씌워져 있다.


커버를 꺼내기 쉽게 밑부분에는 손잡이로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이 박스셋은 허울만 한정반 느낌낸게 아니라 하나하나 신경써서 발매했다는 느낌이 꽉 차있다.

종이질도 좋아서 잘 찢어지지 않는 (느낌). 한정판같지도 않은 한정판하고는 수준이 다르다.


커버를 꺼내면 lp!가  아니라 턴테이블 매트가 있다. 

얖 옆에 손잡이 같은 건 나얼 싸인이 있는 트레이싱 페이퍼다. 기름종이 같은 건데 우리가 알고 있는 기름종이와 다른게 손 기름도 안뭍고 의외로 꽤 튼튼해서(그래도 살살) 

매트와 아래에 있는 lp를 꺼낼 수 있다.


종이케이스는 단추와 실로 되어 있어서 실을 풀면 되고 꺼내면 안에 얇게 비닐케이스에 한번 더 포장되어있다.


턴테이블 매트 이미지는 종이케이스에 그려진 이미지 그대로다.


턴테이블 매트를 꺼내면 lp판이 나오고


lp를 꺼내면 나얼의 싸인이 있는 트레이싱 페이퍼가 나온다. 이번 한정반은 바이닐 앤 플라스틱에서 오프라인발매를 했었는데 여기서 구매한 한정반은

특별이 금색펜으로 싸인되었다.(저번처럼 한정의 한정반이 이렇게...) 


그래서 오프라인으로 구매했다(...) 

좋은데... (이때 또 줄서기를 하는 고통을 받아가면서) 음... 힘들다ㅠ


그 밑에는 cd와 콜라쥬 오브제, 사진이 들어있다.


lp반도 밀봉으로 되어 있다. lp는 2lp 게이트폴더 형식이다. lp와 속지가 들어있는데 lp는 종이케이스에 담겨져 있다.


게이트폴더 형식은 이렇게 펼쳐서 이미지를 하나라도 더 볼 수 있는게 맘에 든다. 


lp를 꺼내기 전에 안에 각 lp당 속지가 하나씩 들어있는데 하나는 앨범아트(?)고 다른 하나는 가사집이다.

lp는 대부분 사양이 lp크기에 맞춰서 나오다보니 큼직큼직하게 나와서 좋다.


lp는 게이트폴더에서꺼내면  또 이렇게 종이케이스 안에 담겨져 있다. 이미지는 종이케이스 앞뒷면.


디스크1의 사이드1(앞면)과 사이드2(뒷면). 라벨상단은 금색으로 되어 있다.


각 면의 수록곡.


-SIDE 1-

1. SOUL WALK

2. HEAVEN

3. SPRING SONG

4. BABY FUNK


SIDE 2-

1. 기억의 빈자리

2. STAND UP

3. BLUE WING

4. GLORIA


디스크2의 종이케이스 앞뒷면.


디스크2의 앞뒷면. 라벨은 윗부분이 은색으로 되어 있다.


디스크2의 앞뒷면 수록곡들.


-SIDE 3-

1. 널 부르는 밤

2. COMFORTER

3. I SURRENDER ALL (TRANSLATE VERSION)

4. SOUND DOCTRINE


SIDE 4-

1. BABY FUNK (EXTENDED VERSION)

2. GLORIA (YEAR END VERSION)

3. 같은 시간 속의 너


흰색 LP


투명주황LP.

원래는 이 색이 아니라 약간 분홍색을 뽑으려다가 미스난건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진행되버린...

투명이라 맘에 든다. 흰색도 그냥 투명으로 맞췄으면 좋았을 거 같다.


투명주황LP와 흰색 LP


무슨 색을 사야될지 고민된다면 둘 다 사자.

(고통 2배 기쁨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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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바이닐 앤 플라스틱 오프라인 발매반은 금색 싸인인 것도 있었지만 오후에는 나얼과 함께하는 나얼과 음감회가 있었기 때문에 이것 때문이라도 가고 싶었다.

직접보기도 힘든데 이런 시간이 마련된다는 게 얼마나 큰 기회인지...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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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 4 REAL 콘서트 이후 2년여만에 돌아온 브라운아이드 소울 콘서트 'SOUL WALK' 콘서트

이번 콘서트는 정~말 오랜만에 겨울 콘서트가 아닌 봄~여름(?) 콘서트로 정~말 오랜만에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콘서트를 열었다. 10년만인가... 

공연 중에도 말했지만 2003년에 결성해서 1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별다른 활동없이 음악으로만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이 놀라울 뿐이다.

이번에도 전국 콘서트로 서울, 대전, 대구, 수원, 광주, 부산 이렇게 6곳에서 진행된다. 

수원정도면 한 번 더 보는게 가능할 거 같은데 음...


이번 콘서트 포스터


예전부터 포스터 모으는 걸 좋아해서 음반포스터나 영화포스터 등 모으는데 양도 이제 너무 많아졌고 보관만 하다보니 

조금은 무덤덤해졌지만 이번에 콘서트 포스터를 구하는데 성공했다. 포스터는 공연장 근처에서 파는 브아솔 판매 상품을 구매하면 선착순으로 줬다. 

개인적으로 포스터는 기념품으로도 싸게 챙길 수 있게 몇 천원에 팔았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판매제품은 컵, 에코백, 핸드폰케이스, 텀블러가 있었는데 컵, 에코백은 집에 많고, 핸드폰케이스는 기종이 없고 텀블러는 비싸고...


결국 포스터를 얻기 위해 컵, 에코백 구매(...) 이런 인질극 안했으면 좋겠다.

제발 다음 콘서트 땐 지관통에 포스터 판매했으면... 차라리 포스터를 2장 사고 싶다. 기념품으로도 싸게 챙길수도 있고.

그러고보니 티셔츠도 예전에 팔았었는데 이번엔 없다. 오아시스처럼 콘서트에 오면 티셔츠를 사야 되는데... 티셔츠!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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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를 보면 콘크리트 바닥에 인쇄한 느낌인데 실제로 바닥에 인쇄를 하여 사람들에게 포토존으로 제공되었다.


이렇게... 

두 군데가 있었는데 사람들이 줄서서 사진을 찍었다. 굳이 정면을 찍기 위해 줄을 서기 싫어서 옆에서 찍고 갔다.

공연 시간이 얼마 안남아서 구경은 적당히 하고 바로 노천극장으로 갔다. 티켓팅 줄도 서야되고.



티켓팅하고 노천극장 들어가면서 한 컷. 당연하지만 저 손 내 손 아니다. 앞에 사람이 찍은거;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리에 앉아 있었다. 이런 많은 사람들 앞에서 나선다는것도 참 대단한 거 같다.


콘서트 무대디자인

뒤에 있는 스크린에서도 나뭇잎이 날린다. Blowin' my mind가 생각난다. 무대 중앙 경사로는 나얼의 개인무대 때 한 번 썼던 거 같다.


앞자리 vip석은 vvip석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 이 좌석하고 맨 앞 좌석하고 같은 등급 같은 좌석이란게..

사실 보면서 나쁘지 않고 충분히 만족했다. 그래도 부담스러운건 부담스러운거다(가격 자비 좀...)

언제 앞자리를 앉아볼지는 모르겠다. 뭐 콘서트도 하고 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다.


공연 오프닝 영상. 

콘서트에 오지 않으면 볼 수 없는 영상이다. 유튜브 같은 곳에 올려주면 좋은데 올려줄지는 모르겠다. 1집 앨범자켓 이미지도 들어간 거 같고 휘리릭 지나가더니

멤버들이 등장하면서 공연이 시작되었다.


콘서트는 당연히 사진을 찍기가 어려우니 노래부르는 사진은 없다


셋리스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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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 WALK

Blowin' My Mind

바람인가요

그대 떠난 뒤

Never Forget

My Everything

너를



-성훈-

잊지마요

Something



-영준-

장마

나는 당신께 사랑을 원하지 않았어요



-정엽-

Nothing Better

없구나



-나얼-

기억의 빈자리(Piano Version)

RAPURE



밤의 멜로디

Love Bllad

Philly Love Songs

Stand Up

You've Got A Friend

똑같다면

아름다운 날들

정말 사랑했을까

End Of The Road





이렇게 진행되었다.


4집 발매 이후 콘서트를 한 번 했지만 이번 콘서트 직전에 나얼의 정규2집 앨범을 발매했기 때문에 다들 어떤 곡을 부를까 궁금해하지 않을까 싶은데

첫번째로 낸 기억의 빈자리를 불렀다. 그것도 타이틀곡만큼 인기가 좋았던 피아노 버젼으로.

개인당 2곡이기 때문에 신곡 2곡일 줄 알았지만 다른 한곡은 4집 수록곡인 RAPTURE를 불렀다. 

사람들이 몰라서 멀뚱멀뚱한 느낌도 있었지만 생각해보니 빠질 수 없는 순서긴 했다. 글로리아와 널 부르는 밤 라이브를 들을 날이 왔으면... 

의외의 리액션이 나왔던 곳은 영준이 부른 장마.

정인의 장마를 작곡한 사람이 영준이기 때문에 알릴겸(?) 이번에 부르게 되었다고... 개인적으로 콘서트에 맞춘 편곡이나 이런 식으로 평소에 좋아했던 노래를

불렀으면 좋겟다는 생각이 든다. 콘서트가 아니면 듣기 어렵기도 하고. 아직도 brown city, 비켜줄께, blue day, my everything + love ballad 편곡은 기가 막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번에 발표한 리메이크앨범 수록곡인 '나는 당신께 사랑을 원하지 않았어요'를 불렀다.

정엽은 예전에 노천극장에서 불렀던 Nothing Better를 다시 한 번 불렀지만 감회 때문에 살짝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다. 

정엽=Nothing Better이긴한데 you are my lady도 듣고 싶다.

성훈은 자신의 1집곡을 편곡해서 한 곡, 드라마 ost 수록곡 한 곡 불렀는데 난 드라마를 안봐서... 들어본 거 같기도 하고 

잠시 쉬는 타임으로 몸 풀 수 있는 곡으로는 대부분 brown city와 can't stop loving you가 담당했는데 이번 콘서트에서는 Philly Love Songs와 Stand Up으로 

멤버들이 노래부르는 와중에 큰 공도 던져주고 재밌었다. 공이 더 많았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다. 공이 무대에 올라가서 나얼이 다시 던져줬다ㅎ

특히 Stand Up의 경우 나얼 정규 2집 수록곡 중 좋아하는 곡이었기 때문에 더 좋았었다. 

어떻게 보면 나얼곡만 3곡...


이번 콘서트 특징 중 다른 하나는 앵콜곡이 3곡이었다는 점.

뭐 말이 앵콜이지 래퍼토리 중 하나라 1곡 정도로 생각했는데 3곡이라는 점이 정말 의외였고 야외 공연에다 날씨도 좋아서 더 듣고 싶었다.

앞으로도 겨울 실내 공연말고 야외에서 자주 했으면... 가깝고 분위기도 굿.


공연 끝나고 집에 가는 길에 연세대 한 컷. 가운데 사람이 아니고 동상.


공연 막바지에는 벌써 활동한지 15년이 되었다고 소감을 말하는데 참... 뭐 그렇다.

예전에는 열정을 담은 취미 생활이었다면

지금은 일상 중 하나 그 자체가 되어버린...(말이야 막거리야)

앞으로도 계속 활동해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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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얼 GLORIA

음악 2018. 1. 23. 23:01

나얼 GLORIA 

2018. 01. 05.


01. Gloria

02. Gloria (Year End Version)


나얼의 두 번째 싱글 앨범 'GLORIA'는 원곡 ENCHANTMENT의 'GLORIA'를 리메이크한 앨범.

이전에 나얼은 리메이크 앨범 'BACK TO THE SOUL FLIGHT'를 발표한 적이 있지만 이 앨범처럼 나얼만의 개성을 담은 리메이크가 아니라 

원곡의 악보를 그대로 카피하여 원곡의 훼손없이 그대로 살려 불렀다.

사실 처음에 GLORIA를 리메이크를 한다고 해서 GLORIA? 설마 Laura Branigan의 GLORIA?인가 싶었다. 오 간만에 신나는 노래를 부르는 건가싶었는데...

...

처음에 티져를 들었을 때도 아 티져라 일부러 이렇게 만든건가 싶었는데 금방 다른 곡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뭐 어찌되었든 외국곡을 리메이크를 한 것이기 때문에 가사가 당연하지만 전부 영어라는 점... 그리고 위에 말한대로 높은 난이도로 인해

유튜브에 커버곡도 매우 적은 편이다. 수록곡은 딱 2곡이다ㅠ


이번 앨범아트는 '기억의 빈자리' 때와 마찬가지로 나얼의 작품의 일부분이 활용되었다. 작품 제목은 DIVIDE.


확대샷. 


처음 원곡의 주인공인 인챈트먼트에게 리메이크를 허락받기 위해 연락을 했는데 처음에는 동양인이 리메이크를? 한다고 한 것에 대해 그다지 긍정적인

반응이 아니었는데 데모곡 들어보더니 찬성을 했다고 한다.    

이런 과정을 가지면서도 GLOLIA를 리메이크를 한 이유는 오래 전부터 불러보고 싶은 노래였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높은 난이도를 자랑하는 곡이었기 때문에 더 늙기 전에 불러야 할 것 같다고 생각했고 그 때가 바로 지금이었던 것. 


기억의 빈자리와 비교했을 때 사실 별 차이가 없다. 아무래도 8cm 미니 시디이기도 하고... 단지 기억의 빈자리와 똑같이 한정 판매를 했지만 기억의 빈자리 때보다

구매하기가 수월했다는 점? 수량의 차이가 있었는 지 모르겠지만 기억의 빈자리 때랑 비교했을 때보다 확실이 나았다.

갑자기 든 생각인데 소량한정, 기습한정말고 기간한정을 내주면 어떨까 싶다. 특정 기간에만 예약받아서 확실히 구매를 원하는 사람들은 구할 수 있는. 

아니면 그냥 넉넉히 만들던가(...) 수요예측이 어려운 걸 알지만 그래도 구하고 싶어도 못구해서 난리나는 정도가 아니었으면 좋겠다. 그것도 일반인이 아닌 팬이 말이다. 

이제는 매번 앨범이 나올 때마다 이젠 한정판이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제 바로 등장할 정규 앨범 'SOUND DOCTRINE'도...


아무래도 이번 앨범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가수의 노래를 리메이크를 한 것도 아니고 그것도 외국곡이라 대중들에게 강하게 어필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래도 

본인이 하고 싶은 곡을 했다는 점에서 그리고 몰랐던 곡을 알게 되어서 자주 듣게 된다. 더군다나 이번에는 용산 cgv 대형 전광판에 뮤직비디오로 광고도 하고 멋있었다.


yes24 오프라인 예약 시에만 주던 엽서. 쓰지 않는 엽서지만 이런 소소한 아이템이 있으면 챙기게 된다.


수록곡에는 브라운아이드소울 멤버가 참여한 아카펠라식 year end버젼도 포함되어 있다. 같은 곡을 이렇게 여러 버젼으로 나오는 점이 듣는 재미도 있다.

특히 콘서트에선 더더욱 그렇다. 아직 정규 앨범이 언제 나오는지 정확히 알지 못하지만 정규 앨범이 어떻게 나올지 너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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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2. 08.


01. 기억의 빈자리

02. 기억의 빈자리 (Piano Version)

03. 기억의 빈자리 (Instrumental)


나얼의 두 번째 정규앨범 'SOUND DOCTRINE'을 앞두고 선발매한 '싱글앨범'

2015년 '같은 시간 속의 너'를 발매 이후 2년만에 등장했다. 이번에는 브라운아이드소울이 아닌 나얼 두 번째 정규 앨범 활동을 위한 첫 활동으로 

싱글앨범에 맞게 8cm 미니 cd로 한정반으로 발매를 했다. 지금까지 싱글앨범을 발매해도 일반 cd에 나왔는데 8cm cd는 이번이 처음이다. 

첫 번째 정규앨범인 'Principle Of My Soul'이 2012년에 나왔으니 무려 5년만의 등장이다. (이전에 나온 리메이크 앨범은 2005년)


먼저 오프라인 구매 시 엽서를 나눠줬는데 엽서는 올해 열린 '유나얼.ZIP: for thy pleasure' 개인전에서 전시한 Image bomb이다.

흑인음악, 신앙을 바탕으로 드로잉과 포장지같은 오브제를 이용한 콜라쥬기법은 나얼의 작품에서 자주 볼 수 있다.


엽서의 앞뒷면. 가끔 엽서를 넣어주는 경우가 많긴 한데 사실 이런건 쓰기도 아깝고 단순 소장용행.

거기다가 엽서는 오프라인 구매시에만 준다고 하니... 이런건 온오프라인 상관없이 나눠줬으면 좋았을텐데 이 엽서를 얻겠다고 오프라인으로 힘들게 찾아가서 구매했다.

정규앨범에 앞서 한정반으로 나온 싱글앨범인데 정확한 공지가 없어서 대략적인 시간만 예측하고 구매를 하게 되어서 난감한 케이스였다.

그럼에도 쉽다면 쉽게 구하고 어렵다면 어려운거였는데 이런 마케팅은 좀... 

그나마 여유가 있었을 때 발매해서 다행이지 못구했으면 짜증이 났을 거 같다. 더군다나 8cm 시디라 더더욱 소량이지 않을까 싶어서 긴장을 하게 되었다.


이렇게 앨범과 엽서를 같이 담아서 받았다. 앨범과 엽서 각각 한 번더 따로 포장이 되어 있다.


기억의 빈자리 앨범아트는 Image bomb의 일부분을 활용해서 만들었다. 

8cm cd는 한국보다는 일본에서 많이 사용했던 cd였고 지금까지 나얼관련 앨범 중에서도 처음으로 등장한 규격이다.

카세트, lp에 이어 8cm cd는 요즘에 볼 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이렇게 만나니까 신기하다. 

예전에 싱글앨범 낼때 이런 규격으로 내줬으면 하는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만나게 될줄이야...


8cm cd만의 규격이 있고 이 규격은 생소한데 확실히 관리하는 면에서는 편한 편은 아닌거 같다. 

겉면이 종이로 되어 있다보니 손상되기도 쉽고 안에 주의사항이 적혀진 종이도 쉽게 분실할 거 같다.


그리고 빵봉지가 없으면 오른쪽 사진처럼 고정이 안되기 때문에 기존 싱글 앨범처럼 빵봉지는 버리지 말고 넣어서 관리를 하는 게 좋을 거 같다.


cd는 무난한 디자인. 크기가 작다보니 하나하나가 깨알같다.

수록곡은 mr과 피아노버젼을 포함하여 총3곡이 들어있는데 피아노버젼 mr도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피아노버젼이 오리지날버젼만큼 인기가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자주 듣는 것 같다. 벌써부터 정규 앨범이 기다려진다. 빡쎈 한정반이 아니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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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ft punk - random access memories

2013.05.21


01. Give Life Back to Music (feat. Nile Rodgers)

02. The Game of Love

03. Giorgio by Moroder (feat. Giorgio Moroder)

04. Within (feat. Chilly Gonzales)

05. Instant Crush (feat. Julian Casablancas)

06. Lose Yourself to Dance (feat. Pharrell Williams)

07. Touch (feat. Paul Williams)

08. Get Lucky (feat. Pharrell Williams)

09. Beyond

10. Motherboard

11. Fragments of Time (feat. Todd Edwards)

12. Doin' it Right (feat. Panda Bear)

13. Contact


이번 앨범은 특이하게 자켓이 daft punk의 로고로 안꾸며져있고 토마스 방갈테르와 기마뉴엘 드 오멩 크리스토의 로봇 헬멧이 반씩 나누어져 합쳐져 있다. 자켓 뒷면에는 필기체의 수록곡들이 적혀있고 내부에는 가사들이 적혀 있다. 기계음이 대부분이던 이전과 달리 노래부르는 곡이 많아서 되게 생소하게 보인다. 시디 프린팅과 강력하게 컬러풀하다. 콜롬비아 레코드 레이블을 통한 소니 엔터테인먼트와 계약했는데 이를 알리듯이 콜롬비아 레코드 글씨로 꾸며져 있다.(...)



 8년만에 돌아온 새 앨범 Random Access Memories(이하 RAM). 소속사를 옮겨 이전 앨범과 다르게 본인들이 전부 연출을 하지 않고 세션을 모집해서 만들었다. 특히 이번 앨범에서는 다양한 뮤지션들과 협업을 했다는 점인데 그중에서는 타이틀곡인 get lucky를 피쳐링한 퍼렐 윌리엄스, 88올림픽 공식주제가인 코리아나의 손에 손잡고를 작곡한 조르지오 모로더, 미국 디스코와 펑크계에 한 획을 그은 프로듀서이자 기타리스트 나일 로저스 등 다양한 유명인사들이 참여했다. 지금까지 나온 앨범 중에서 가장 대중적인 접근과 성공을 한 앨범이다. 2014년 그래미 어워드에서는 올해의 레코드, 최고의 팝 듀오 / 퍼포먼스, 올해의 앨범, 최고의 전자음악 / 댄스앨범, 엔지니어드 논 클래시컬 앨범 부분에서 수상하면서 5관왕을 수상하면서 대인기를 증명했다.  

 2집 homework와 다르게 13번 트랙인 'contact'만 유일한 샘플링곡으로 ram에서는 기타, 베이스, 피아노같은 악기를 활용하여 전자악기와 조화를 이루었고 80년대의 디스코, 펑크 컨셉을 가져온 것을 느낄 수가 있다. ram이 나오기 전에는 멤버 둘이서만 6~7개월에 걸려 샘플링을 통한 작업을 하는 방식이었기 때문에 거의 샘플링곡이나 루프에 의존한 작업물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다가 2008년 영화 'TRON'의 배경음악 제작에 참여하면서 협업을 하게 되었고 이것이 도움이 많이되었는지 이를 계기로 ram에서 사람들과 같이 작업하는 것을 결정하였다. 음악적인 컨셉이나 제작도 그렇고 전에 만들었던 것고 전혀 다르게 상당히 대중적인 노선을 탔는데 이전의 다프트 펑크의 음악 스타일을 추구했다면 거리감이 느낄 수도 있다. 굉장히 강렬하고 단단한 비트와 반복이었다면 80년대 음악 스타일과 기성 악기들을 사용하면서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만나 따뜻한 음악이 된 느낌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타이틀곡이자 위에서 언급한 contack는 이전 앨범과 비슷하게 굉장히 임팩트있고 충격적인 사운드로 앨범을 마무리한다. (일본반에는 horizon이라는 히든곡이 추가되었다.)

 이 앨범의 수록곡들은 전반적으로 무난한 수록곡으로 채워져 있는 것이 아니라 앨범 자체의 퀄리티가 상당히 높아 앨범자체를 추천하고 싶다. 그래도 그중에서 몇 곡을 고르자면 역시 타이틀곡인 get lucky를 필두로 첫번째 트랙리스트인 Give Life Back to Music, 조르조 모르더의 나레이션으로 시작되는 Giorgio by Moroder, 또다른 타이틀인 Instant Crush와 Lose Yourself to Dance, 뮤지컬을 보는 것 같은 Touch, ram 앨범을 사러 갔는데 매장에서 나오는 음악을 듣자마자 '이게 다프트 펑크 신곡이구나' 하고 바로 알아차린 Beyond, 우주로 보내버릴 것같은 contact 등 추천할 곡이 훨씬 많다. TRON 작업 활동이후 이것이 다프트 펑크의 활동에 있어서 상당한 전환점이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낀다. 2013년에 나와 어느새 4년이 지나고 ALIVE 2017 라이브 활동을 하지 않을까 싶었지만 아직까지도 별 소식이 없어서 아쉬울 뿐이다.(이렇게 된 이상 현대카드 슈퍼 콘서트로 내한을!!!) 아직도 이 앨범을 듣지 않았다면 꼭 들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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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ft punk - alive 1997

음악 2017. 9. 9. 23:31

daft punk - alive 1997

2001.11.06

Wdpk Part 1 (Live In Birmingham)

Da Funk (Live In Birmingham)

Rollin' and Scratchin' (Live in Birmingham)

Wdpk Part 2 (Live In Birmingham)

Alive (Live In Birmingham)

소장하고 있는 alive 1997앨범. 흰색 앨범이라 오래되어서 변색이 되었다. 이 앨범은 앨범 자켓 내에 사진 같은 내용물이 들어있지 않고 스티커가 첨부되어 있다. (문제는 스티커도 변색되었다는 점이다.) 시디 프린팅은 지금까지와 다르게 흰색으로 되어 있다.



 1999년 9월 9일은 토마스 방갈테르에 따르면 daft punk가 로봇이 된 날이다. 스튜디오에서 녹음하다가 사고가 나서 일어났는데 그 뒤에 로봇이 되었다는 토마스 방갈테르의 황당한 발언. 그렇게 로봇이 되고 현재까지 최고의 일렉트로닉 듀오로 활동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렇게 로봇이 된 컨셉이 정말 최고였다고 생각한다. 사람들 앞에서 얼굴을 가린채 신비주의 컨셉을 가져가면서 대중들 앞에서 잘 나서지 않는 그들은 단순한 팬이 아닌 매니아들을 만들어 지지층을 강하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dj하는 사람이나 일렉트로닉하는 사람들도 다프트 펑크의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토마스 방갈테르와 기마뉴엘 드 오멩 크리스토가 공학 출신이었던건지 미술 출신이었는지 모르겠지만 디자인과 구동방식을 정말 어떻게 이런 것을 만들어냈는지 인터뷰해서 물어보고 싶을 정도로 멋지게 만들었다. 로봇 헬멧은 한가지 종류가 아니라 여러가지 종류가 있다. 단순히 앨범 발매에 맞추어서 바꾸는 것이 아닌 어떤 활동에 따라 바뀌는 것이기 때문에 다양한 버젼을 보는 것도 제법 쏠쏠하다. 

 이번에 리뷰할 앨범은 1997년 영국 버밍엄에서 공연을 음반으로 발매한 라이브 앨범. 공연은 1997에 했지만 발매는 2001년에 했다. 생각보다 텀이 꽤 된다. 그런데 로봇이 된 건 1999년인데 라이브는 1997년에 했다. 헬멧을 쓰고 하지 않았다는 건가?! 어찌되었든 다프트 펑크의 첫 라이브 앨범으로 시기가 시기이다 보니 1집 homework의 Daftendirekt, Da Funk, Rollin' & Scratchin, Revolution 909, Alive를 주요 곡으로 리믹스하여 들려준다. 이 앨범은 특이한게 트랙리스트는 단 하나 뿐이다. 트랙을 따로 구분 짓지 않고 그냥 쭉 45분간 멈춤없이 진행한다. 쉽게 말하면 무려 한 곡이 45분이라는 것이다. 처음에는 아니 뭐 이런 음반이 다 있나 싶을 정도로 당황스러웠었다. 아마 왠만한 다프트 펑크 팬 대부분들도 처음부터 끝까지 듣는 경우는 많지 않을 것이다. 클럽에서 틀어주는 음악이 아니고 음감용으로 45시간을 듣는다라... 평소에 음악을 켜놓고 다닌다고 해도 45분간 클럽이 아닌 곳에서 쿵쿵 거리는 음악은 듣기 어려울 것이다. 나 같은 경우에도 처음부분과 da funk까지는 괜찮은데 대략 20분정도 됐을 때는 반복적인 사운드에서 지치다가 마지막 alive 때는 그나마 사운드가 약해져 들을 만하다. 어찌되었든 45분간 쉴 시간 없이 쭉 진행되는데 안지칠수가 없다. 차라리 직접 그 때인 1997년 버밍엄에 그 자리에 있었다면 모를까 말이다. 이 앨범 덕분에 alive 2007년도 불편하게 한 트랙으로 나오지 않을지 걱정이 되었는데 다행히 여러 트랙으로 나뉘어서 발매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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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ft punk - Alive 2007

음악 2017. 9. 8. 23:11

Daft punk - Alive 2007

2007.11.16


01. Robot Rock / Oh Yeah

02. Touch It / Technologic

03. Television Rules The Nation / Crescendolls

04. Too Long / Steam Machine

05. Around The World / Harder Better Faster Stronger

06. Burnin' / Too Long

07. Face To Face / Short Circuit

08. One More Time / Aerodynamic

09. Aerodynamic Beats / Forget About The World

10. Prime Time Of Your Life / Brainwasher / Rollin' And Scratchin' / Alive

11. Da Funk / Dadftendirekt

12. Superheroes / Human After All / Rock 'n' Roll

기존 앨범의 컬러는 블랙+레드 조합이었지만 이번 daft punk alive 2007앨범은 블랙+블루 조합이다. 디스크 자켓 글자부분도 이전에는 디스크 재질을 그대로 느껴지게 만들었는데 무광 파란색 글씨로 마감되어 있어서 차분하면서 무게감이 느껴진다. 이 버젼은 일반판이고 공연 영상과 사진이 추가된 2디스크 디럭스버젼은 두꺼운 유광 종이 케이스로 만들어 졌다. 

 1997년 이후 2007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두번째 라이브 리믹스 공연을 담은 앨범. 오리지날 앨범과 2cd의 스페셜 에디션 앨범으로 발매했는데 당시 스페셜 에디션 앨범에 대한 개념이 없어서 오리지날 앨범격인 일반판을 구매했다. 스페셜 에디션에는 공연 실황 dvd라는데 이걸 왜 제대로 안보고 안샀는지 약간 후회가 된다. 라이브 앨범인 만큼 입문자들을 위한 앨범이라기보다는 기존 팬들을 위한 서비스차원적인 앨범이라고 보면 된다. 아무리 팬이라고 하지만 이들의 공연을 보러 가기 위해 프랑스행 비행기 티켓을 구매하는 사람은 과연 국내에 몇 명이나 있을까? 상당히 드물것이다. 비행기 티켓값과 숙박비와 공연비 그리고 왔다갔다하는 시간을 계산해보면 상당히 비효율적이기 때문이다. 아마 결론은 못간다는 결론이 나왔어도 어떻게든 가려고는 노력은 하지 않았을까 싶다. 이 앨범의 자켓을 보면 파란색과 붉은색으로 기하학 패턴이 그려져 있고 가운데 흰색으로 도형이 그려져 있는데 이것은 당시 공연했을 때의 무대를 이미지화 시킨 것이다. 이를 피라미드 세트장이라고 부르는 것 같다. 이 앨범을 구매하기 전에 alive 1997을 먼저 구매해서 들어서 사실 살짝 두려움과 불안함이 있었다. 왜냐하면 영국 버밍엄 공연을 녹음한 alive 1997은 트랙리스트가 단 하나뿐이다. 말 그대로 논스톱 리믹스 라이브 공연을 그대로 녹음해서 판매한 앨범이라 대략 45분을 재생해야 한다. 음악을 한 시간 정도 들을 수 있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클럽도 아닌 곳에서 음감용으로 듣기에는 꽤나 무리가 있기 때문이다. 한번 재생할 때 마다 쉬지 않고 45분 간 쿵쿵 거리는 비트와 일렉트로닉 사운드를 듣기에는 왠만한 다프트 펑크 팬이라도 힘들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alive 2007도 어떤 곡이 수록되어있는지 표기만 되어 있고 논스톱 재생이 아닌가 걱정을 했었는데 다행히 이번에는 트랙이 나누어져 있었다. 그렇다고 트랙이 나누어져 있다고 해서 한 트랙이 끝날 때 마다 음악이 끊어지는 것이 아닌 쭉 이어져서 실황의 느낌은 그대로 전해주는 1석2조의 방식을 보여준다. 개인적으로도 단순히 라이브 음반 뿐만이 아니라 기본 레코드 음반도 이런식으로 이어졌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앨범 전체가 기승전결이 되는 느낌도 좋고 이래야 앨범 구성이 더 탄탄해 보이기 때문이다. 한 두곡 히트곡이 수록되어 있는 것이 아닌 작품집을 가지고 있는 느낌도 들고 말이다. 어찌되었든 이 앨범을 듣고 있으면 공연장을 찾아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지는데 이 두명의 일렉트로닉 듀오는 팬들의 이런 마음을 아는 건지 모르는 건지 올해로 딱 10년 주기가 되는 2017년에 어떠한 반응도 보이고 있지 않다. 1997년, 2007년 그리고 2017년이면 당연히 라이브 공연이 있겠지 2013년에는 random access memories(ram)로 대히트를 쳤으니 한번 기가막힌 ram 리믹스를 들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현재 9월까지 아무말이 없다. 당연히 한국 공연까지는 안바랬는데 이렇게 지나갈 줄이야. 그래도 아직 4개월이 남았으니 어떤 앨범이라도 나오지 않을까 내심 기대해본다. 지금 말고 나중에 만일 국내에서 공연이 열린다면 현대카드가 주최하는 슈퍼콘서트 정도는 되야 하지 않을까 싶다.(꿈)  alive 2017은 또 재밌는게 기존의 곡을 리믹스한 라이브 앨범일 뿐이지만 2009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일렉트로닉/댄스 부분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위에 발매는 2007년 11월이라고 되어 있지만 생산 문제로 북미나 영국의 경우는 발매가 약간 늦어져 2007년 12월과 2008년 2월에 발매하기도 했는데 이 영향인지 집계가 2009년으로 된 것 같다. 

 녹음을 위한 앨범이 아닌 라이브 공연을 그대로 가져온 앨범으로 단순히 듣는 것만으로는 피곤하면서도 만족도가 낮아지기도 하다. 아무리 트랙리스트는 나눠 놨어도 공연하나를 통째로 넣은건데 당연한 일이다. 결국에는 스킵을 하면서 듣는 일이 비일비재한데 그 중 제일 추천하고 싶은 곡은 face to face와 short circuit이다. 이 두곡은 사실 리믹스되면서 합쳐져있는데 다시 원곡을 찾아보게 만들정도로 정말 연출력이 뛰어나다. 아무리 앨범을 구매해서 듣는다한들 처음에 한 번 훝어보고는 좋아하는 곡만 집중적으로 듣는 편인데 face to face와 short circuit은 여기서 제외되었었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 alive 2007을 들으면서 재발견한 느낌이기도 하다. 이 곡말고 Touch It / Technologic나 Television Rules The Nation / Crescendolls도 잘 어울리지게 리믹스 했으니 추천한다. 오히려 기대했던 Around The World / Harder Better Faster Stronger가 좀 약했다. 2014년에는 lp판으로 발매도 했는데 alive 1997과 함께 박스셋으로 발표도 했다. 문제는 가격이라는 점이다. 이걸 왜 이제와서 발매를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가격도 가격인지라 팬이라도 사기에는 꽤나 마음 크게 먹어야 될 것이다. cd에서 느낄 수 없는 lp판의 포스는 엄청나니 나 또한 구매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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