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브라운아이드소울이 전국 콘서트를 개최한다.


서울 연세대 노천극장 10월 5일, 6일 7시


대구 대구엑스코 5층 컨벤션홀 10월 19일 6시


부산 부산사직실내체육관 11월 2일 6시


이렇게 세 곳의 장소에서 네 번의 콘서트가 열린다.


그래서 벌써 내일이 서울 콘서트인데 야외 콘서트고 현재 날씨가 태풍의 영향이 조금 남아 있어 아직 염려스러운


부분이 있다. 그래도 오랜만에 새 앨범 5집을 발표하며 찾아온 브라운아이드소울을 보런 많은 팬들이 모일것 같다.


아래는 서울 콘서트 관련 안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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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 4 REAL 콘서트 이후 2년여만에 돌아온 브라운아이드 소울 콘서트 'SOUL WALK' 콘서트

이번 콘서트는 정~말 오랜만에 겨울 콘서트가 아닌 봄~여름(?) 콘서트로 정~말 오랜만에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콘서트를 열었다. 10년만인가... 

공연 중에도 말했지만 2003년에 결성해서 1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별다른 활동없이 음악으로만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이 놀라울 뿐이다.

이번에도 전국 콘서트로 서울, 대전, 대구, 수원, 광주, 부산 이렇게 6곳에서 진행된다. 

수원정도면 한 번 더 보는게 가능할 거 같은데 음...


이번 콘서트 포스터


예전부터 포스터 모으는 걸 좋아해서 음반포스터나 영화포스터 등 모으는데 양도 이제 너무 많아졌고 보관만 하다보니 

조금은 무덤덤해졌지만 이번에 콘서트 포스터를 구하는데 성공했다. 포스터는 공연장 근처에서 파는 브아솔 판매 상품을 구매하면 선착순으로 줬다. 

개인적으로 포스터는 기념품으로도 싸게 챙길 수 있게 몇 천원에 팔았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판매제품은 컵, 에코백, 핸드폰케이스, 텀블러가 있었는데 컵, 에코백은 집에 많고, 핸드폰케이스는 기종이 없고 텀블러는 비싸고...


결국 포스터를 얻기 위해 컵, 에코백 구매(...) 이런 인질극 안했으면 좋겠다.

제발 다음 콘서트 땐 지관통에 포스터 판매했으면... 차라리 포스터를 2장 사고 싶다. 기념품으로도 싸게 챙길수도 있고.

그러고보니 티셔츠도 예전에 팔았었는데 이번엔 없다. 오아시스처럼 콘서트에 오면 티셔츠를 사야 되는데... 티셔츠!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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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를 보면 콘크리트 바닥에 인쇄한 느낌인데 실제로 바닥에 인쇄를 하여 사람들에게 포토존으로 제공되었다.


이렇게... 

두 군데가 있었는데 사람들이 줄서서 사진을 찍었다. 굳이 정면을 찍기 위해 줄을 서기 싫어서 옆에서 찍고 갔다.

공연 시간이 얼마 안남아서 구경은 적당히 하고 바로 노천극장으로 갔다. 티켓팅 줄도 서야되고.



티켓팅하고 노천극장 들어가면서 한 컷. 당연하지만 저 손 내 손 아니다. 앞에 사람이 찍은거;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리에 앉아 있었다. 이런 많은 사람들 앞에서 나선다는것도 참 대단한 거 같다.


콘서트 무대디자인

뒤에 있는 스크린에서도 나뭇잎이 날린다. Blowin' my mind가 생각난다. 무대 중앙 경사로는 나얼의 개인무대 때 한 번 썼던 거 같다.


앞자리 vip석은 vvip석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 이 좌석하고 맨 앞 좌석하고 같은 등급 같은 좌석이란게..

사실 보면서 나쁘지 않고 충분히 만족했다. 그래도 부담스러운건 부담스러운거다(가격 자비 좀...)

언제 앞자리를 앉아볼지는 모르겠다. 뭐 콘서트도 하고 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다.


공연 오프닝 영상. 

콘서트에 오지 않으면 볼 수 없는 영상이다. 유튜브 같은 곳에 올려주면 좋은데 올려줄지는 모르겠다. 1집 앨범자켓 이미지도 들어간 거 같고 휘리릭 지나가더니

멤버들이 등장하면서 공연이 시작되었다.


콘서트는 당연히 사진을 찍기가 어려우니 노래부르는 사진은 없다


셋리스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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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 WALK

Blowin' My Mind

바람인가요

그대 떠난 뒤

Never Forget

My Everything

너를



-성훈-

잊지마요

Something



-영준-

장마

나는 당신께 사랑을 원하지 않았어요



-정엽-

Nothing Better

없구나



-나얼-

기억의 빈자리(Piano Version)

RAPURE



밤의 멜로디

Love Bllad

Philly Love Songs

Stand Up

You've Got A Friend

똑같다면

아름다운 날들

정말 사랑했을까

End Of The Road





이렇게 진행되었다.


4집 발매 이후 콘서트를 한 번 했지만 이번 콘서트 직전에 나얼의 정규2집 앨범을 발매했기 때문에 다들 어떤 곡을 부를까 궁금해하지 않을까 싶은데

첫번째로 낸 기억의 빈자리를 불렀다. 그것도 타이틀곡만큼 인기가 좋았던 피아노 버젼으로.

개인당 2곡이기 때문에 신곡 2곡일 줄 알았지만 다른 한곡은 4집 수록곡인 RAPTURE를 불렀다. 

사람들이 몰라서 멀뚱멀뚱한 느낌도 있었지만 생각해보니 빠질 수 없는 순서긴 했다. 글로리아와 널 부르는 밤 라이브를 들을 날이 왔으면... 

의외의 리액션이 나왔던 곳은 영준이 부른 장마.

정인의 장마를 작곡한 사람이 영준이기 때문에 알릴겸(?) 이번에 부르게 되었다고... 개인적으로 콘서트에 맞춘 편곡이나 이런 식으로 평소에 좋아했던 노래를

불렀으면 좋겟다는 생각이 든다. 콘서트가 아니면 듣기 어렵기도 하고. 아직도 brown city, 비켜줄께, blue day, my everything + love ballad 편곡은 기가 막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번에 발표한 리메이크앨범 수록곡인 '나는 당신께 사랑을 원하지 않았어요'를 불렀다.

정엽은 예전에 노천극장에서 불렀던 Nothing Better를 다시 한 번 불렀지만 감회 때문에 살짝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다. 

정엽=Nothing Better이긴한데 you are my lady도 듣고 싶다.

성훈은 자신의 1집곡을 편곡해서 한 곡, 드라마 ost 수록곡 한 곡 불렀는데 난 드라마를 안봐서... 들어본 거 같기도 하고 

잠시 쉬는 타임으로 몸 풀 수 있는 곡으로는 대부분 brown city와 can't stop loving you가 담당했는데 이번 콘서트에서는 Philly Love Songs와 Stand Up으로 

멤버들이 노래부르는 와중에 큰 공도 던져주고 재밌었다. 공이 더 많았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다. 공이 무대에 올라가서 나얼이 다시 던져줬다ㅎ

특히 Stand Up의 경우 나얼 정규 2집 수록곡 중 좋아하는 곡이었기 때문에 더 좋았었다. 

어떻게 보면 나얼곡만 3곡...


이번 콘서트 특징 중 다른 하나는 앵콜곡이 3곡이었다는 점.

뭐 말이 앵콜이지 래퍼토리 중 하나라 1곡 정도로 생각했는데 3곡이라는 점이 정말 의외였고 야외 공연에다 날씨도 좋아서 더 듣고 싶었다.

앞으로도 겨울 실내 공연말고 야외에서 자주 했으면... 가깝고 분위기도 굿.


공연 끝나고 집에 가는 길에 연세대 한 컷. 가운데 사람이 아니고 동상.


공연 막바지에는 벌써 활동한지 15년이 되었다고 소감을 말하는데 참... 뭐 그렇다.

예전에는 열정을 담은 취미 생활이었다면

지금은 일상 중 하나 그 자체가 되어버린...(말이야 막거리야)

앞으로도 계속 활동해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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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아이드 소울 라이블 앨범 soul fever 

2011.12.20


cd1

01. 비켜줄께

02. 정말 사랑했을까

03. 바람인가요

04. Blowin' My Mind

05. 술

06. With Chocolate

07. 그대 떠난뒤

08. My Everything + Love Ballad

09. Never Forget

10. Gone



cd2

01. You + 추억사랑만큼

02. Love You + Without You

03. 시계

04. Brown City + Can't Stop Lovin' You

05. He Is Real

06. 내려놔요

07. 똑같다면

08. My Story

09. Bonus Track: For Your Love (2007 Live Ver.)

 라이브 앨범은 2cd로 제작되었다. 거기다가 슬립케이스도 내부 자켓도 내용물(콘서트 사진)도 있고 전체적으로 꽉 찬 앨범이라고 보면 된다. 2cd라 2cd케이스를 사용하는데 이게 내부 자켓도 꽤 양이 많아서 그런지 닫히는게 깔끔하지 않아서 슬립케이스가 필수다. 아끼지 않고(?) 만들었다는 느낌도 들고 좋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시디 프린팅 정도. 차라리 나얼 리메이크 앨범처럼 lp처럼했으면 좋겠다. 반사되는 게 좀... 


 2010년 겨울부터 2011년 2월까지 관객 10만명이라는 기록을 세운 soul fever 콘서트를 토대로 만든 콘서트 라이브 앨범. 전에 2집 콘서트 dvd를 발매하고 콘서트 음원까지 공개를 했지만 이번에는 dvd나 블루레이 제작은 안하고 라이브 앨범 시디를 제작했다. 다른 가수들이 콘서트를 하면 대부분 나왔던 라이브 앨범이 브라운 아이드소울한테도 그 시간이 온 것이 정말 기쁘다. 콘서트 관람만 했을 때만하더라도 생각지도 못했다. 당시 콘서트 직전에 라이브 앨범이나 dvd 제작관련 안내방송도 했었다는데 콘서트장 늦게 들어가서인지 설레서 아무것도 안들렸는지 기억이 없다. 자리에 앉아 한참을 기다리다가 갑자기 반주가 시작하면서 곡이 시작했는데 첫곡은 브라운아이드소울의 3집을 알린 더블싱글 1집곡 '비켜줄께'였다. 정엽의 첫소절인 '잡은 손'하자 함성소리가 장난 아니었다. 들었을 때 내 귀를 의심하게도 만들었다. 한동안 음악 시디로만 들었던 곡을 내 눈 앞에서 라이브로 부른다는 것은 놀라웠다. 그동안 힘들게 팬질(?)을 했던 것의 보상을 받은 것 같은 기분도 들었고 그냥 진짜 연예인을 본 기분이였다. 그래서 이런 기분때문인지 비켜줄께를 어떻게 불렀는지 잘 기억 안난다. 아니 기억은 나는데 추억보정이다. 지금도 앉았던 장소의 대략적인 위치도 기억나고 뭐 그렇다. (몇 곡만 골라서 얘기를 한 번 해보도록 하겠다.) 그렇게 첫곡이 끝나고 난 뒤 1집의 타이틀곡 '정말 사랑했을까'를 불렀다. 콘서트 셋리스트에서 1집 타이틀곡을 두번째로 했는데 굉장히 이르게 잡았지 않았나 싶다. 타이틀곡이라 그런지 참 많은 사람들이 알고 반응을 해주었다. 그 다음곡은 2집 바람인가요. 바람인가요는 마지막 부분에 콘서트에 맞추어 편곡하고 안무가 들어가는데 앞으로도 점점 많은 팬들이 따라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이렇게 불러줬으면 한다. 개인적으로 끝맺음도 훨씬 좋았다. 다음곡은 blowin my mind. 앨범으로 들을 땐 잘 몰랐는데 넓은 홀에서 나얼이 부르는 후렴구 부분은 엄청 시원했다. 속이 뻥 뚫리는 성량이라고 해야 되나? 역시 라이브와 녹음은 다르다. 그리고 정말 비쥬얼(?) 쇼크를 가져다 준 곡 술이다. 왜냐하면 콘서트장에 스크린을 설치했는데 후렴구 부분에서 나얼과 정엽을 비추던 화면이 크로스 되는데 이렇게까지 해줄정도는 몰랐다. 이게 콘서트의 묘미가 아닐까 싶다. 함성도 장난 아니었고. 이후 몇 곡이 지나고 이번 라이브 앨범에서 꼭 들어야 하는 곡 my everything + love ballad다. 왜 my everything + love ballad냐면 말 그대로 my everything + love ballad이기 때문이다(...) 두 곡을 이어서 쭈욱 부른다. 하지만 하나의 큰 곡으로 봤을 때 my everything은 후렴구 부분을 앞부분으로 쓰고 바로 love ballad로 진행된다. 그런데 이 과정이 너무 매끄럽다. 또한 러브 발라드를 라이브를 들었을 때의 그 감격은 정말 좋았다. 10번째 셋리스트는 gone이다 브라운아이드소울 3집의 타이틀곡 똑같다면과 마지막까지 타이틀곡 선정을 고민하게 만들었던 곡으로 똑같다면보다 좀 더 부드럽고 잔잔한 곡이다. 이 곡 이전에는 정말 시간이 폭풍처럼 지나갔다. 감격과 놀람의 연속이라... 라이브 앨범은 여기까지 cd1으로 총 10곡이 수록되었다. cd2까지 하면 총 19곡인데 19곡을 한 시디에 담기 어려웠는지 반으로 나눈 거 같다. 2cd라 양도 많아보이고 아주 좋다. 


 시디2에는 브라운아이드소울의 기승전결을 보여주는 곡이라고 해야되나? '시계'가 수록되었다. 이 곡은 진짜 마지막 후렴구 부분을 위한 한방을 가지고 있는 곡인데 콘서트의 특수 효과와 맞물리면서 술과 다른 비주얼 쇼크를 부여준다. 드럼?으로 두두두두둥하더니 콘서트 세트가 반으로 열리는데 지금까지 한 시계 무대에서 역대가 아닐까 싶다. 나중에 다른 콘서트 홍보할 때 영상이 사용되기도 했는데 확실히 자료는 있는데 왜 블루레이로 안나왔는지 정말 아쉽다. 이 곡만으로도 충분히 콘서트에 갈 만한다. 시계 무대가 끝나고 진이 확 빠지기도 전에 Brown City + Can't Stop Lovin' You가 등장. 사실 이 곡 때문에 콘서트 가는 것을 계속 추천하는 것이다. 이 때 당시 콘서트 무대를 너무나도잘 활용하기도 해서 비주얼적인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콘서트의 백미는 편곡인 것 같다. 이전에도 좋았다고 생각했지만 와 이곡이 이정도였나 싶을 정도로 새옷을 입고 나오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Brown City가 my everything + love ballad의 my everything가 짧았던 것처럼 너무 짧았다는 점이다. 이 곡이후 나얼의 솔로곡 He Is Real, 내려놔요가 나오고 아마 많은 사람들이 제일 기대했던 곡 똑같다면을 부른다. 3집 발매 후 콘서트라 사실상 3집 콘서트인데 역시 모두가 만족할 무대를 보여주었고 앵콜곡 my story를 끝으로 콘서트는 끝이 난다.


 쓰다보니 라이브 앨범 자체 내 수록곡 설명 보다는 당시 콘서트를 직접가서 콘서트 리뷰가 된 느낌인데 라이브 앨범을 듣고 나서 느낀점은 콘서트도 가보고 라이브 앨범도 구매하라고 추천하고 싶다. 왜냐하면 라이브앨범로 듣는 것과 콘서트에서 직접 듣는 것은 너무나도 다르다. 콘서트 내에서는 드럼 소리가 너무 컸고 그리고 함성 소리도 장난 아니었다. 실황이라는 그 느낌을 단순히 청각으로만 옮기기에는 너무 부족하다. 또한 라이브 앨범은 말그대로 앨범 발매용으로 제작을 해야되니 함성소리는 들어가 있지만 그 때의 함성과 많이 다른 느낌이다. 우레와 같던 함성을 예능 tv프로그램에서나 보는 것 같은 단순 효과음정도로 쓰인 느낌이 든다. 어쨌든 비록 정규 앨범도 아니기 때문에 선뜻 추천하기에는 애매한(?) 그런 앨범이다. 콘서트는 역시 콘서트답게 직관을 최우선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콘서트에서나 들을 수 있는 편곡들을 깔끔한 음원으로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역시 팬이라면 사야되는 그런 앨범이라고 보면된다. 이 앨범 이후 라이브 앨범은 아직까지도 나오지 않았기도 하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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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아이드 소울 4집 SOUL COOKE

2015. 12. 08

4집 앨범은 전형적인 브아솔 앨범의 형태인 슬립케이스가 추가되어있는 방식으로 발매되었다. 조금 다른 점은 슬립 커버 이미지에 좀 더 맞추어 가운데 컷팅되어 있다는 점이다. 내부 자켓도 가사집과 책자가 따로 구분되어 들어있다. 슬립케이스하니까 생각났는데 양쪽이 뚫린 게 아니라 한쪽이 막혀 있는 방식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주 꺼내다 보면 헐거워 져서 고정이 안되기 때문이다. 조심히 관리하면 되긴 한데 컷팅도 하고 앨범 자켓도 늘 참신한데 이렇게 못할 건 없으니. SIDE A앨범은 종이 케이스로 발매하기도 했는데 말이다.

01. Soul Cooke

02. 밤의 멜로디

03. 사랑의 말 (How Much I Love You)

04. 너를

05. Tender Eyes (Feat. 타블로)

06. BES Theme

07. Groove Midnight

08. Pass Me By

09. Home

10. You Are So Beautiful

11. 어떻게 너를 사랑하지 않을 수가 있겠어

12. 그만.그만 (With 유성은)

13. Philly Love Song

14. The Only Love

15. Rapture

16. Always Be There

17. Thank Your Soul

4집 SIDE A의 끝마무리를 지어주는 완성된 4집 정규 앨범.

 4집이라기보다는 브라운아이드소울 10주년 기념앨범에 가까운 SIDE A가 발매 된지 1년여가 지나서야 발매되었다. 전에 리뷰한 것처럼 SIDE A 자체가 되게 급조한 느낌이 났는데 이번 앨범을 통해 더욱 더 확신이 들었다. 왜냐하면 저번 앨범의 마무리를 확실히 끝을 맺는 거라면 이번 앨범의 제목은 SIDE B가 되어야 해야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니다. SIDE A만 달랑?! 물론 그럴수도 있다. 하지만 SIDE A에서 한정판으로 카세트 테이프까지 발매도 하고 정규 앨범이라고 생각하기엔 적은 수록곡이었기 때문에 다음 앨범은 SIDE B로 나오겠거니 했는데 SIDE B가 아닌 SOUL COOKE라는 이름으로 등장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자면 브라운 아이드 소울이 소속사를 바꾸면서 3집의 활동 행보를 보면 이전과 비교했을 때 상당히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단순히 앨범 발매 뿐만이 아니라 전국 콘서트도 열고 1집과 2집 때 자주 접하지 못했던 팬들과 소통하기 위해 많은 활동량을 보여주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콘서트 갈 때마다 들었던 곡을 또 듣는 것은 좀 아쉽기도 한다. 아니 오히려 내가 좀 더 지나칠 감이 있긴 한 것일거다. 매번 콘서트에 빠짐없이 가고 전국 콘서트할 때도 몇몇 지방가서 본 적도 있으니 말이다. (그러니 앞으로는 다양한 편곡을!) 어쨌든 단순히 음반 활동 뿐만 아니라 콘서트와 행사나 축제에 참석하다보니 초기에 생각했던 방식으로 진행되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든다.

 앨범 자체만으로 봤을 때는 역시 이번에도 실망감없이 기대감에 충족시킨 앨범이다. 단 그 기대감은 앨범 자체의 퀄리티다. 왜냐하면 SIDE A 발매 이후 1년만에 나온 앨범으로 SIDE A에 수록된 몇몇 곡이 여기에 또 수록되었다. 아니 remix를 제외하면 모든 곡이 수록되었다. 심지어 SIDE A의 intro였던 BES THEME도 수록되었다. 이러니 당연히 SIDE B라는 이름으로 나올 수가 없을 것이다. SIDE B라는 이름으로 나오려면 SIDE A와 전혀 다른 신곡이거나 아니면 10주년에 맞춤 앨범인 만큼 그 해에 나왔어야 됐을 것이다. 좋게 보자면 완전판 앨범이고 1년여만에 11곡 추가했으니(intro 포함) 엄청난 것 아니냐 이럴 수 있지만 10주년에 대한 기획력이 많이 부족하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10주년이라는게 쉬운 것이 아니고 엄청난 것이고 그래도 음반 활동만 하는게 아니고 콘서트로도 10주년에 관련 계획도 무시할 수 없기도 하기 때문이다. 당시 뭔가 굿즈나 콜라보도 되게 많았었고 말이다. 어찌되었든 10주년이라는 내공에 걸맞추어 쌓인 많은 팬들의 기대감을 만족시키기에는 약간은 아쉬운? 그런 느낌이었다. 콘서트도 10주년이라고 해서 막 엄청 대단하게 했던 것도 아니고 그래도 10주년에 맞춘 콘서트인 만큼 콘서트 블루레이나 라이브 앨범이 나올 줄 알았는데 이번에도 지나가 버렸다.

 앨범 자켓은 접시에 테이프가 풀어져 있고 포크 2개, 숟가락 2개 총 4개의 식기류가 등장한다. 3집부터 정체성을 알리기 위한 방식인지 도구들을 상징적으로 잘 이용하는 것 같다. 4개의 식기류는 4명의 브라운 아이드 소울 멤버를 의미하는 것 같고 접시에 풀어진 카세트 테이프는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아날로그 감성을 표현한 동시에 음식인 파스타로 비유하여 마음의 양식을 찌운다는 표현을 내포하는 것 같다. 음식은 배를 채우고 음악은 마음의 양식을 채운다 그런 것? 시디케이스를 개봉하면 앨범 자켓 뒷면을 볼 수 있는데 접시가 없는 자개로 꾸며진 상만 남은 것을 볼 수 있는데 상에는 기쁠 희(喜)자가 있다. 4개의 희자가 있는데 음악을 들으면 기쁘다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자켓 내부를 보면 컨셉 화보가 음식점 느낌인데 이번 앨범 컨셉이 음악을 요리한다는 것을 말하는 것 같다. 앨범의 이름은 SOUL COOKE로 COOK이 아닌 COOKE로 쓴 이유는 소울 음악의 레전드인 샘 쿡(Sam Cooke)의 성을 넣어 존경심을 표현했다고 한다. 또다른 유명한 소울 가수인 마빈 게이또한 자신의 이름의 끝에 e자를 붙어 Marvin Gaye로 활동했는데 역시 샘 쿡에 대한 존경심을 표현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비켜줄께 이후 글자까지 더 신경써서 고민해서 만든다는 느낌이 든다. 

 이번에는 간단하게 앨범 내에 있는 수록곡에 대한 리뷰를 해볼까 한다. 이전 SIDE A앨범에서 발표한 곡은 제외하고 신규곡 위주 그리고 주요곡 정리를 해보겠다. 먼저 intro인 soul cooke. 3집이나 SIDE A에 비하면 상당히 짧아졌고 간결하다. 4명의 멤버가 화음을 맞추는 게 전부고 재생시간은 31초 정도?! 1집의 북천의 맑다커늘이 생각이 나기도 하는데 너무나도 금방 지나간 intro라 아쉽다. 그다음에는 바로 더블타이틀곡 중 하나인 밤의 멜로디다. 밤의 멜로디에 대한 설명 이전에 이번 앨범은 특이하게 타이틀곡이 두개다. 3집의 똑같다면, GONE처럼 고르기가 너무 어려워서 더블타이틀이라고 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이런 시도도 좋다. 한 곡이라도 더 알리면 좋기 때문이다. 다시 밤의 멜로디 얘기를 하자면 노래방에서 부르는 것은 비추다. 그나마 부를 수 있는 곳은 처음 영준의 파트 정도다. 성훈은 거의 화음만 넣고 개인 부분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되고 나얼과 정엽의 가성으로 쭈욱 간다. 후렴구 파트는 가사가 애잔하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밤의 멜로디인 만큼 밤에 들으면 참 먹먹하게 만든다. 그다음에 바로 이어지는 트랙리스트는 사랑의 말(How much I love you)인데 밤의 멜로디의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 전하지만 밤의 멜로디보다는 좀 가볍고 덜 슬프다. 무엇보다 3집의 GONE같은 느낌이다. 가사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곡자체가 비슷한 스타일이라고 해야될 거 같다. 후렴구 부분은 약간의 추임새정도가 아닌 몇 소절이 전부 영어가사로 쓰여져 있다.  그다음곡은 '너를'인데 패스하고(...) TENDER EYES. 5번째곡으로 대체적으로 조용조용한 노래가 많은 브아솔 노래에서 분위기 전환용으로 부르기 좋은 노래로 보인다. 실제로 콘서트에서 성훈이 랩을 하고 댄스를 하니 열광의 도가니가 될 수 밖에 없다. 본 앨범에서도 성훈이 랩을 했어도 엄청 신선했을 것 같다. 기존곡넘어가고 더블타이틀곡의 두 번째인 HOME. 뮤직비디오에서는 왠 덕후가 등장하나 싶더니 갑자기 반전. 앨범 전반이 텐더 아이즈 이전에 살짝 처지는 분위기고 뮤직비디오고 대중들에게 공개한 만큼 HOME을 먼저 그리고 두번째 트랙리스트에 올렸어야 했다는 의견이 있기도 했다. 요즘은 음반을 구매해서 듣지 않고 스마트폰으로 스트리밍으로 바로 듣는 경우가 많고 예전만큼 곱씹어 보는게 아니라 금방금방 넘겨 듣는 경우가 있으니 이런 의견이 나오는 것 같다. 홈이 트랙리스트 9번에 있으니 좀 늦은 감이 없지 않아 있긴 하다. 그래도 이렇게 신규곡과 사이드A에 있던 기존곡을 잘 조합해서 하나의 앨범으로 상술없이 내준 것에 대해 너무 감사하다. 이번 앨범도 LP로 제작했는데 3집의 경우는 해외에서 제작해서 발매가격자체가 상당히 고가였는데 이번에는 그나마 저렴하게 발매되었다. 그래봤자 88,800원에다가 쉽게 구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래도 한정판의 면모로 꽤나 구하기 어려웠었다. lp는 다음에 따로 리뷰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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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아이드 소울 4집 Thank Your Soul - SIDE A

2014.02.14


01. BES Theme

02. Philly love song

03. Pass Me By

04. 너를

05. You Are So Beautiful

06. Always Be There

07. Philly Love Song (Kei G Travus Regrooved Mix)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데뷔 10주년을 가지면서 기념비스러운 앨범.

그러다보니 사실 4집이라고 호칭하기에는 조금 애매한?! 앨범이다. 왜냐하면 나중에 정규 4집이라는 `SOUL COOKE` 앨범이 나왔으니 말이다.

초기 프로젝트가 어땠는지, 그리고 이게 원래 기획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정규 3집 때 했던 더블싱글 같은 싱글 앨범이 아닌 두번의 디지털 싱글을 발표 후에 기대감을

상당히 올려놓더니 갑자기 앨범명에 side a가 붙었다. side a는 보통 음반 예를 들면 테이프의 앞뒷면을 표기 할 때 사용하는데 (side a는 앞 side b는 뒤) 10주년에 맞추어서

side a, side b이렇게 나누어서 발표하나? 싶었는데 side a만 발표 후 음반활동이 끝났다. 뭔지!? 이렇게 끝내려고 한 건 아닌거 같은데 뭔가 이상한 느낌이었다.

미리 발표한 디지털 싱글곡을 포함해서 7곡 뿐. 인트로까지 빠지면 6곡인데 이걸 정규 앨범으로 발표할리가 없을텐데 말 그대로 반쪽짜리 앨범이 되었다. 

(이 앨범 전에 발표한 두개의 디지털 싱글과 3집 lp, 나얼 정규1집, soul fever 콘서트 라이브 앨범 등 몇가지가 먼저 발매되었지만 좀 더 굵직굵직한 라인업으로 리뷰를

해보고자 이 앨범먼저 리뷰해보겠다.)

이번 앨범 앞 커버와 시디자켓, 내용물. 기존과 다르게 일반 주얼케이스가 아니라 종이케이스로 출시했다. 보통 종이 케이스가 아니라서 단단한 편이지만

갑자기 스타일이 바뀌었다. 앞쪽 커퍼에는 4가지 종류의 마이크가 있는데 이번에도 각각 나얼, 정엽, 영준, 성훈을 나타내는게 아닐까 싶다.

이번에는 시디자켓도 금색으로 바뀌었다. 그동안은 좀 더 lp스러운 느낌이었고 뒷면의 광디스크 느낌을 그대로 사용하여 반사되기도 하고

좀 질린 면도 없지않아 있었는데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때인지 디자인이 바뀌었다. 


BES Theme

딱 들었을 때 뭔가 옛날 슈퍼로봇만화에 나올 것같은 intro였다. 신나면서 경쾌하고 웅장하다. 끝날 때 쯤 후렴구에서 우우우우~ 하는데 서부느낌?도 나고

거기다가 intro가 4분대로 굉장히 길다. 


Philly love song

특이하게 원곡보다 리믹스를 먼저들었던 곡.  사이드a 앨범 발표전에 디지털 싱글 Thank Your Soul의 수록곡으로 경쾌한 사운드로 산뜻한 느낌을 준다.

2집의 꿈과 비슷한 느낌이 있다. 


Pass Me By

타이틀곡. Pass Me By를 듣고나서 느낀 점은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음악 스타일이 넓어졌다는 느낌이 들었다. 달라진 것이 아니라 넓어졌다. 왜냐하면 이 앨범 내에서도

기존 스타일을 가지고 있는 음악이 있기 때문이다. 이전에는 직접 작사, 작곡을 하는 경우보다 따로 전문 작사가나 작곡가의 곡으로 노래를 불렀는데 3집이후 본인들의

음악에 더 집중하고 싶어서인지 작사, 작곡을 하고 싶다는 것을 봤는데 이 곡이 그런 곡인지 상당히 달랐다. 개인적으로 뮤직비디오는 상당히 난해했다.


너를

 타이틀곡보다 더 인기있는 곡으로 보인다. 미리 디지털싱글로 발표하면서 Pass Me By보다는 정상적인(?) 뮤직비디오로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었다. 발매도

겨울에 했겠다 딱 겨울에 어울리는 발라드로 나왔고 브라운아이드소울 노래 인기순위에서 상위권으로 볼 수 있을 정도다. 브라운아이드소울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도

좋아하는 노래다.


You Are So Beautiful

'처음이야 우리 너와 단둘이'

첫소절부터 가사임팩트가 정말 세고 좋았다. 따뜻하게 감싸안아주는 느낌이다. 10주년이라고해서 준비 단단하게 하고 나왔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쉬운점은 음악이 

끝날 때 fade out같이 점점 음소거되는 스타일을 별로 안좋아하는데 그렇게 끝난다는 점? 뭐 이건 취향차이라 단점아닌 단점이다.


Always Be There

10주년기념을 알린 10주년대표(?) 곡. 제목부터가 Always Be There다. 디지털싱글로 발표했을 때도 단 Always Be There 한 곡만 발표했다. 이렇게 발표하니 강하긴 한데

뭔가 급하게 낸 느낌이기도 하고 기대반 불안반이었다. 나는 브라운아이드소울이 2003년 9월 17일에 1집앨범을 발매해서 발매일(데뷔일?)을 기준으로 

2013년 9월 17일에 딱 나와줄 줄 알았는데 보름이 더 지나 나온 앨범이 디지털 싱글 한 곡?! 그래도 마냥 좋았다. 10주년이라 해서 엄청 성대하게 할 줄 알았기 때문이다.


Philly Love Song (Kei G Travus Regrooved Mix)

지금까지 들었던 리믹스곡에서 손꼽을 정도로 좋다. 이 곡도 디지털 싱글인 Thank Your Soul에서 먼저 발표가 되었는데 Thank Your Soul이나 Always Be There이 

디지털 싱글이 아니라 일반시디 형태의 싱글이었다면 3집 더블싱글 때보다 더 팔리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10주년을 알리는 싱글에다가 곡도 좋은데 왜 디지털

싱글로 발매했는지 모르겠다. 이전의 더블싱글의 판매량이 안좋아서 그런건지 정말 아쉽다.


10주년 앨범으로 맞추다 보니 뭔가 급하게 마무리 된 느낌인데 정규 4집 리뷰에 더 상세한 리뷰를 해보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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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아이드 소울 (Brown Eyed Soul) 3집 - Brown Eyed Soul

2010.11.25


01. Soul Breeze

02. Blowin' My Mind

03. 똑같다면 - 타이틀

04. 그대

05. Can't Stop Loving You

06. Rainy

07. With Chocolate

08. 담배가게아가씨

09. Never Forget

10. Love Ballad

11. You

12. 비켜줄께

13. Gone

14. He Is Real

15. Your Song (Gratitude)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세번째 정규 앨범.

세번째 정규앨범의 이름은 특이하게 그룹이름인 brown eyed soul이다. 이번 앨범에서 그룹이름을 타이틀로 선정한 이유는 음악 활동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고 

정체성을 확립을 의미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원래는 보통 이런 의미로 사용되기 때문에 데뷔앨범인 1집에 사용되는 경우가 많은 편인데 브라운아이드소울의 경우는

세번째 앨범이 되서야 사용을 한 것이니 기존과는 조금은 다르게 보다 더 브라운 아이드 소울로서 보여줄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는 느낌이 있다.

세번째 앨범을 내면서 소속사를 옮긴 첫번째 앨범인데 자신들의 음악을 하기 위해 소속사를 이전보다 더 꼼꼼하게 검토하고 정해서 이런 결과가 나온게 아닌가 싶다.

특이하게 더블싱글이라는 이름으로 싱글로 먼저 몇몇 곡을 발매하는 등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으니 말이다. 지금까지 음악활동을 보면 가끔 불안한 느낌도 있었다.

처음 나얼의 음악을 들은 브라운아이즈 시절 때 부터 생각하면 tv활동은 일체 안하고 당시 시절에 인터넷으로 빠르고 쉽게 정보를 접할 수도 없었으니 말이다. 

오직 앨범발매만이 소식을 접할 수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앨범 결과가 안좋다면? 다행히 앨범 결과가 안좋았던 적이 없었다. 하지만 싱글앨범의 영할은 정규 앨범 제작의

부담감을 줄여주기도 한다. 억지로 몇 곡을 정규 앨범에 넣자니 정규 앨범의 퀄리티만 낮게 나오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경우는 정규 앨

범에 대한 부담감보다는 신선함과 반가움이 더 컸지만 말이다. 이렇게 발매하는 방식이 정석이기도 하고 아날로그 감성을 건드리는 그룹으로서 좋은 시도였다. 

이뿐만 아니라 3집 앨범을 발표하면서 처음으로 LP판까지 발매했다. 아날로그 방식을 그대로 보여주겠다는 이 모습은 팬들에게(나에게) 큰 즐거움을 주는 충격적인 

발표였다. 살까말까 고민도 아닌 언제? 어떻게? 어디서? 살 수 있는지 생각이 먼저 들었다. 이 부분은 나중에 LP리뷰할 때 다루기로 하겠다. 

더블 싱글 앨범에서는 곡마다 제대로 된 리뷰를 하기 어려웠는데 이번에는 앨범 리뷰와 함께 곡에 대해 좀 더 상세한 리뷰를 해볼까 한다.

3집의 앞뒷면. 1집에 있었지만 2집에 없었던 슬립케이스가 다시 포함되었다. 원래 이것저것 내용물이 들어가 있는 것을 안좋아하는 데 이정도면 괜찮은 것 같다.

커버는 사용을 꽤 한 듯한 색연필로 꾸며져 있는데 자세히 보면 검은색 색연필 사이에 4개의 노란색 색연필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은 아시아인 4명, 즉

브라운아이드소울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브라운아이드소울은 흑인들의 음악인 소울을 하는 아시아 사람(갈색 눈)을 뜻하는데 

3집 이름이 BROWN EYED SOUL인만큼 정체성을 보여주기 위한 커버로 보인다. 



Soul Breeze

2분 30여초로 시작하는 intro다. 처음 앨범을 구입해서 개봉해서 재생을 했을 때 듣게 되는 intro는 늘 기대반긴장반하면서 듣게 된다. intro는 앨범을 구매하지 않는 한 굳이 

찾아서 듣는 경우는 없어서 앨범을 구매해서 듣지 않는한 이 기분은 모를 것 같다. 1집의 intro인 북천이 맑다커늘처럼 가사가 있는 intro가 아닌 2집같은 연주형태로 

2분30여초가 아닌 1분 30여초로 줄였으면 어땠을까 싶다. intro는 조금 더 임팩이 있는 쪽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앨범 타이틀을 기대하는 경우가 많기도 하고

빨리 곡을 듣고 싶은 마음이 커서 그런 것 같다. 


Blowin' My Mind

soul breeze라는 intro가 끝나자 이어지는 더블 싱글 1집의 수록곡 'Blowin' My Mind'다. 그렇다 soul breeze와 Blowin' My Mind 반주가 비슷하다. 그래서 더 자연스럽게

이어지지만 위에 말한대로 이럴거면 soul breeze intro를 조금 줄여도 되지 않았을까 싶다. 더블 싱글에서 이미 충분히 인기를 누린 곡이다. 


똑같다면

브라운아이드소울 3집 앨범의 타이틀곡이다. 발라드 곡은 여름보다 겨울이 더 어울리다고 생각하고 그러다보니 브라운아이드소울 음악도 여름보다 겨울이 어울린다고 

생각하는데 3집 앨범에서는 이 곡이 제일 겨울과 어울리는 곡이다. 대중적인 발라드곡으로 3집 앨범의 흥행을 보장한 곡이다. 느낌도 1집의 타이틀곡인 정말 사랑했을까

2집 타이틀곡인 my story처럼 타이틀 포지션 느낌이 난다. 


그대

3집 앨범 발매 전에 디지털 싱글로 낸 곡이다. 디지털 싱글이 아니라 더블 싱글3집 앨범인 Can't Stop Loving You와 함께 수록했으면 어땠을까 싶다. 정규 앨범에 수록이

안되었다면 따로 구매해야될 뻔 했는데 다행히 수록이 되었다. 


Can't Stop Loving You

더블싱글3집곡.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몇없는 신나는 곡으로 콘서트에서도 거의 빠지지 않는 것 같다.


Rainy

똑같다면 다음에 들을 수있는 3집 수록곡. 앞의 Can't Stop Loving You와 다르게 느린 템포의 곡으로 분위기가 갑자기 바뀌게 된다. 


With Chocolate

멤버별로 솔로곡이 수록되어있는데 제일 먼저 듣는 곡은 성훈의 With Chocolate이다. 브라운아이드소울 내에서도 서로 추구하는 색이 다르다는 것을

확연히 알 수 있는 것이 바로 솔로곡으로 성훈의 With Chocolate은 상당히 재즈풍 곡이라는 것을 알 수있다. 피아노 선율도 좋고 성훈의 스타일이 무엇인지 바로 알 수 있다.


담배가게 아가씨

정엽의 솔로곡으로 가수 송창식의 원곡인 담배가게 아가씨를 리메이크 한 곡이다. 리메이크곡이 갑자기 등장해서 놀랐지만 정엽의 자기만의 스타일로 부른 곡이 

생각보다 흥겹게 들렸다.


Never Forget

더블싱글 2집 수록곡. 잔잔한 곡이라 가사를 더 보게 된다. 후렴 부분에 외치는 가사인 Never Forget은 콘서트에서는 관중들과 부르다보니 힘차게(?) 들리기도 한다.


Love Ballad

Never Forget과 같이 더블싱글2집에 있던 곡. love ballad는 이 앨범에서도 상당히 인기 있는 곡으로 콘서트 셋리스트에서도 거의 빠지지 않았던 것 같다. 


 You

영준의 솔로곡. 영준은 달달한 발라드곡을 부르는데 트렌드와 잘 어울려 피쳐링도 자주 참여했다. 이런 곡은 앨범을 즐겨 듣지 않으면 듣기 힘든데 콘서트에서 부르면서

많이 알려졌으면 하는 곡이었다. 


비켜줄께

이렇게보니 상당히 더블싱글에서 많이 발표했다는 생각이 든다. 15곡있는 앨범에서 5곡을 싱글앨범으로 발표했으니 1집과 2집과는 분명 임팩트 부분에서 약한 느낌이다. 

그래도 앨범 전체적으로 고루고루 들을 수 있고 알려졌다는게 좋은 것 같다. 


Gone

3집 타이틀곡을 똑같다면과 무엇으로 할지 고민하게 했던 곡. 아니나다를까 3집 앨범 발매 후 상당한 인기를 얻은 노래다. 똑같다면처럼 강한 후렴은 없음에도 노래 가사도

좋고 자주 들을 수 있는 곡이다.


He Is Real

나얼의 솔로곡. 나얼의 솔로곡은 거의 종교와 관련된 곡이다. 브라운아이드소울 2집에 있는 폭풍속의 주를 떠올리면 될 것 같다. 후반부 후렴구에 합창하는 부분도 있고,

다시 들어보니 약간 뮤지컬같은 느낌도 있다. Can't Stop Loving You과 함께 신나는 곡이 아닐까 싶다.


Your Song (Gratitude)

엔딩. intro와 다르게 가사가 있다. 멤버 전원이 부르는데 앨범의 마지막을 딱 알리는 느낌이었다. 그동안의 기다림을 마무리해주는 곡이다.


슬립케이스를 열면 더블싱글3집 앨범자켓에서 영준이 들고 있던 그 자켓 이미지가 나온다. 1집은 흑인, 2집도 흑인이었는데 3집에선 아니다. 

심지어 평소 보여주었던 나얼의 작품도 아니고 콘서트 때 보여준 라디오 이미지를 썼다.  좌우에 노래 제목이 있는데 순서가 뒤죽박죽인듯?!

시디는 더블싱글하고 이미지가 거의 똑같다. 더블싱글 3장이 전부 똑같아서 3집은 다르게 나왔어도 좋았을거 같은데 안쪽부분만 다르고 살짝 달라서...


2집 발매 이후 기나긴 시간을 지나 소속사도 바꾸었고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는 출발을 알린 앨범으로 더블싱글이라는 이벤트 그리고 LP발매를 하면서 

이번에도 기대에 저버리지 않는 만족감을 보여준 앨범이었다. 더블싱글과 디지털싱글이 성공하기도 했고 1,2,3집 중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들을 수 있는 앨범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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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아이드 소울 (Brown Eyed Soul) - 더블싱글 3집 : Can't Stop Lovin' You

2010.07.06


01. Can't Stop Lovin' You

02. Can't Stop Lovin' You 'Philtre MIX (feat. Supreme Team)'

03. Can't Stop Lovin' You 'Planet Shiver MIX'

04. Can't Stop Lovin' You 'Instrumental'


브라운아이드소울 더블싱글 마지막 앨범인 3집 Can't Stop Lovin' You.

이 앨범을 마지막으로 이후에 정규 3집앨범을 발매한다. 수록곡은 사실상 Can't Stop Lovin' You 곡 하나 뿐이고 이 곡의 mr과 다른 버젼의 리믹스가 들어있다.

이전의 곡들은 대부분의 기존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노래와 비슷한 발라드풍이라면 이번 앨범은 좀 더 빠른 템포의 곡과 다른 소울에 가까운 장르를 보여준다.

그래서 Can't Stop Lovin' You의 경우, 몇 없는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신나는 곡이기 때문에 콘서트에서 분위기 전환용으로 brown city와 함께 거의 빠지지 않고 자주 나온다. 

그리고 두가지 버전의 리믹스가 수록되어 있는데 하나는 Philtre MIX고 다른 하나는 Planet Shiver MIX다. 이 두 곡의 경우는 원곡하고의 차이도 있지만 

브라운아이드소울이 지금까지 보여준 음악과는 상당히 다르다. 들었을 때 느낀점은 지금까지 보여준 소울풍하고 다른 장르지만 소울이라기보다는 EDM같은 느낌이다. 

또한 당시 즐겨들었던 슈프림팀까지 앨범에 참여해서 기대했던 리믹스였다.

더블싱글인데 왜 곡을 하나만 있는지 모르겠지만 좀 많이 아쉬운 앨범이다. 어차피 본 앨범이 기다리고 있으니.

더블싱글 프로젝트를 마무리하기 위해 나온 앨범으로 보이는데 어쨌든 이 앨범을 마지막으로 앨범자켓도 완성되었다.

앨범의 앞뒷면. 1,2집과 큰 차이가 없다. 뒷면의 사이드 라벨에는 앞면의 앨범자켓에서 손에 들고 있는 음반과 같은 앨범자켓으로 꾸며져 있다. 

아래 보면 BROWNEYED SOUL 3RD로 적혀있는 걸 보니 3집 앨범자켓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3집 앨범자켓을 이렇게 보여주다니. 그런데 띄어쓰기가?!


3집 앨범은 앨범자켓은 원색계열로 꾸며져 있고 콘서트 세트로 활용했던 라디오를 사용했다. 내용물은 1, 2집과 마찬가지로 가사집과 음악시디 뿐.

이 더블 싱글 프로젝트 이후 더이상 시디로 된 싱글앨범은 안나오고 디지털 싱글만 나오고 있지만 앞으로도 계속 시디형태로 싱글 앨범을 내줬으면 한다.

활동하면서 디지털 싱글로 발표하고 비매품이나 이벤트 형식으로 음악시디 형태의 싱글앨범이 풀리는 경우도 있는데 이런건 중고거래에서나 구할 수 있다보니 

팬의 입장에선 비싸기도 하고 구하기도 어렵고 아쉽다. 한정판이나 선주문구매같은 형식으로 해도 좋을 것 같기도 하다.

사실 3번째 같은 방식의 앨범이라 그렇게 특별한 점은 없다. 지금보니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던 이미지가 어디서 사용된건가 싶었었는데 저렇게 깨알같이 들어가 

있었다는게 보인다.


3집을 끝으로 이제 이 앨범의 마지막이라고 볼 수 있는데 1집, 2집, 3집 앨범을 합치면 하나의 이미지가 완성된다. 먼저 디테일한 부분부터 살펴보면

몸이 반으로 나누어졌다 정엽, 나얼, 성훈의 몸이 합쳐졌다. 첫번째 앨범의 비켜줄께에서 크롭은 그럭저럭 이해가 됐는데 두번째 앨범에서는 얼굴이 나온 이미지가 

하나도 없어서 조금 이상한 느낌이었다. 그래서 이 더블싱글은 꼭 3장 다 사야된다.


그리고 옆에 보면 앨범 순서대로 3, 7, 1이라는 번호가 쓰여져 있다.


앨범 전체사진. 퍼즐이 완성되었다. 저 뒷모습은 영준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기존 앨범과 다르게 세 가지 앨범을 가져야 하나의 그림이 완성된다는 것도 재밌었고

세로형태의 이미지라는 것도 재미있었다. 가끔 다른 가수의 앨범의 경우, 추가구성품 때문에 일반적인 앨범자켓의 사이즈 규격에 맞추지 않고 다양한 사이즈로

나오는 경우가 많은데 이러면 사실 정리하기가 조금 어려운 점이 있다. 그런데 이 앨범은 기존 사이즈 규격을 벗어나지 않고 또 새로운 방식을 썼다는 점에서

신선했다.  


브라운아이드소울 팬으로서 이 때가 나름 쏠쏠했던(?) 시기가 아닌가 싶다. 이전까지는 앨범발매 텀이 대략 2년정도 걸렸는데 더블싱글이라는 타이틀로

거의 매달 나와주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더블싱글의 앨범을 구매하면서 느낀 점은 분명 기다림에 대한 답답함을 해소시켜주었지만 기대감이 더 커지고

본 정규앨범의 만족도가 조금 낮아진다는 점이 아닌가 싶다. 이전까지는 앨범 발표 전에 거의 소식을 접하지 못했는데 3집의 경우 트레일러를 왕창 본 셈이니

뭐 당연하다면 당연한거지만. 그리고 다음에 싱글앨범을 출시할 때는 더 이상 빵봉지 포장은 안했으면 한다. 위에 뒷면 합친 사진을 보면 색이 바랜 부분이 있는데 

테이프에 먼지 붙은거 아니고 원래 그런거고; 먼지가 붙어서 누래지는 경우도 있지만 자주 들을 수 없다는게 힘들다. 관리도 까다롭고. 정규앨범을 들으면 되지 않냐

싶을수도 있지만 수록곡을 보면 리믹스나 MR이나 다른 MR버젼 등 가끔씩 생각나기 때문이다. 이것만 아니면 3집 앨범에 대한 기대감과 기다림을 만족시켜주는데

좋은 앨범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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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아이드소울 더블싱글 2집 Love Ballad / Never Forget

2010.05.11


01. Love Ballad

02. Never Forget

03. Love Ballad (Instrumental)

04. Never Forget (Instrumental)

05. Love Ballad (Piano Version)


비켜줄께 / Blowin My Mind 발표 이후 한달 반만에 나온 두번째 더블 싱글.

싱글앨범이다보니 지금까지 나온 정규앨범에 비해 굉장히 빨리(?) 나온 앨범이다.

이번에도 두 곡으로 mr버젼과 피아노버젼을 포함해 총 5곡이다. 


앞면과 뒷면. 이전에 발매된 비켜줄께 / Blowin My Mind(이하 더블싱글1집)과 같은 방식으로 종이케이스에 접착제방식의 빵봉지로 포장되어 있다.

뒷면에 일부분 나얼의 일러스트가 보인다.


뒷면에 앨범수록곡이 적혀있고 라벨에는 브라운아이드소울 1집 자켓 사진이 있다. 더블싱글1집에는 브라운아이드소울 2집이 있고... 반대가 된 느낌?

그리고 보통 라벨은 본 자켓하고 그림이 맞아야 되는데 앞면은 맞게 되어 있는데 뒷면은 안맞다. 무슨 그림인지?...

브라운아이드소울 노래 중에 손꼽을만한 곡인 러브발라드가 처음 공개된 앨범으로, 정규앨범에는 없는 피아노 버젼이 포함되어 있다. 네버포겟은 왜 피아노버젼이 없...(?)


개봉하고 정면과 내용물. 더블싱글1집과 큰 차이는 없다. 관리하기 까다로워서 역시 시디로 잘 듣지 않는 편이다.


가사집. 더블싱글1집과 다른점은 멤버 사진이 반을 차지하고 있다. 미세하게 그려져 있는 그림은 라디오다. 콘서트 때도 사용했던 이미지.


이 앨범만 봤을 때는 자켓이 애매한데 첫번째 앨범과 보면 합쳐지는 그림이라는 것을 알 수있다. 특이하게 가로 그림이 아니라 세로 그림이라는 점?


간단하게 곡에 대한 리뷰를 해보자면


love ballad

더블싱글 1집 비켜줄께의 강한 임펙트로 인해 묻힐 수도 있는 텀이었는데 노래가 워낙 명곡이라 역시 브라운아이드소울이라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러브발라드는 더블싱글 2집임에도 불구하고 뮤직비디오까지 나와서 많은 인기를 누렸는데 뮤직비디오에는 최다니엘과 이시자카 유리가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클라이막스 부분에 살짝 편곡도 있는데 이 때 깨알같이 브라운아이드소울 멤버도 출연한다. 콘서트에서도 이런식으로 해도 멋있을 거 같다. 방식은 다르지만

실제로 콘서트에서 엇박자로 부르기도 했고 다른 곡과 이어서 편곡하기도 했는데 my everything + love ballad는 정말 좋았다. 피아노버젼은 조금 아카펠라같은데

생각했던 거하곤 많이 다른 느낌이었다.


never forget

콘서트에서 안무를 보여주었던 곡(...) 마지막에 꼭 손을 뻗자. 사실 별 생각없이 들었던 노랜데 버스에서 창문을 열고 바람을 맞으며 들었을 때 절로 기분을

들뜨게 만들었다. 그것도 후렴구 부분인 never forget이 아닌 벌스 부분에서. 벌스 부분 가사도 좋았고 사실 마지막에 후렴반복하는 것이 선호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어쨌든 잔잔한 노래스타일로 보통 브아솔의 음악은 겨울에 어울리는데 이 노래는 봄에 더 어울리는 노래인 것 같다.



그동안 정규앨범만 기다리다가 더블싱글이라고 1달 반만에 이렇게 앨범을 내주어 답답함이 해소되는 시원한 시기였다. 이전까진 소속사 문제로 제대로 활동을 

못했다면 이제서야 본격적으로 뭔가 활동이라는 것을 한다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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