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26일 금요일 20:00시, 유벤투스는 한국에서 K리그 올스타팀과 친선 경기를 펼친다.


이전부터 친선 계획이 있었지만 한국프로축구의 일정 때문에 무산될 뻔했는데 다행히 유벤투스측에서 협조해준


덕분에 진행하게 되었다. 또한 유벤투스의 선수이자 축구스타인 크리스티아노 호날두가 출전할지 안할지


기대되는 가운데, 친선전 계약내용 중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의 출전보장이 있었기 때문에 호날두가 뛰는 모습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외에 2군선수가 아닌 다른 유벤투스 1군 선수들 또한 뛴다고 하니 그동안 실제로 보기 힘든


선수들을 직접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장소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뤄지고 티켓판매 시작일은 2019년 7월 3일 수요일 14:00시.


판매처는 티켓링크에서 한다. 이외에 스카이박스(vip)는 6월 27일 목요일 14:00시에 진행된다고 하니 미리 공식 


홈페이지를 참조하자. https://kmatchday.com


가격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는데 추후 공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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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월 소니에서 a6500이후 새로운 미러리스 카메라를 출시했다. 6500의 후속기종이라면 6600이나 7000,


아니면 6500m2이런식으로 냈을텐데 숫자가 내려간 6400이다. 기능적으로 더 업그레이드 된 기종은 아니기


때문인듯하다. 6500을 출시일 이후 가격이 내려가면 구매하려고 했는데 꽤나 가격방어가 잘 이뤄져서 미뤘다. 


그러다 1년가까이 미루다 보니 후속기종에 대한 욕심이 생겨서 조금만 더 참았는데... 


2년 3개월 정도 넘어서야 후속기종이 발표되었다. 6500은 6300출시한지 6~7개월만에 나와서


6300을 구매한 유저들을 중심으로 욕을 엄청 먹더니... 그렇다고 1년 텀도 아니고 2년 텀일 줄이야... 미치는 줄/



그런데 말 그대로 6500이후 출시하는 카메라일 뿐, 기다린만큼의 기계적인 성능 업그레이드는 사실 미비한 편이다.


그래서 이걸 구매해야하나 말아야하나, 심지어 그냥 6500을 구매해야되나 상당히 고민했다.


별 차이가 없었고 이전 기종과 비교했을 때 일장일단이 명확한 제품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6400으로 가게된 이유는 몇 가지 있다. 먼저 아무리 6500에서 큰 업그레이드가 되지않았다한들 


기계는 신기종을 사는게 맞는 거 같다. 지금 6500을 사면 1~2년만 지나면 벌써 4~5년된 카메라가 된다.


6500은 2016년 말쯤에 출시했으니 횟수로 3년이 되어가는 카메라다.


그리고 보다 더 빠른 af속도, 리얼타임 트래킹과 배터리 사용시간, 4k촬영 무제한(?) 그리고 원했던 기능 중 


하나인 틸트가 적용되었다. 셀카를 안찍는다해도 다양한 촬영각도를 얻을 수 있다. 


이전 기종에는 틸트가 없었기때문에 아쉬움이 남았다. (할 수 있는건데 왜 이제서야?)


거기다가 6500의 출시가가 170만원대였는데(바디만이었는지 기본렌즈킷이었는지 가물가물) 괜찮은 렌즈에 


기본악세사리만 추가해도 200만원이 넘어간다. 


6400의 경우 기본렌즈 기준 1198000원. 120만원대로 출시했다. 단순 가격비교로 봤을 때 출시가 기준으로 


비슷한 성능을 50만원정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카메라를 이전부터 다뤄봤거나 부담을 못느낀다면 모를까, 웬만한 사진들은 이제 스마트폰으로 


찍을 수 있기 때문에 구매에 있어서 주저할 수 있다. 아니라고? 풀프레임 미러리스 가실?


(무거워도 사진도 좋고 자주 사용하고 금액이 부담이 없다면 한방에 풀프레임으로 가도 할 말 없다.)


어쨌든 6500처럼 170만원대로 나왔다면 카메라에 입문하기에는 부담스러운 가격일 뿐더러 


차라리 다른 카메라를 중고로 구매하는 게 좋을 수 있다. 


(입문자가 중고를 잘 구매하기란 쉽지 않을거다. 잘 모르니까. 잘해봐야 미개봉, 미사용 제품을 노리는 정도?)


그런데 120만원대 정도라면 카메라 입문에 적당히 발을 들여놓을 수 있는 수준으로 본 게 아닐까 싶다. 


200만원을 초과하는 것과 이하로 해결할 수 있다는 느낌은 다르니까. 하지만 이것도 비싸다. 부담되긴 하다.




가격이 많이 저렴해진만큼 단점도 있는데 가장 큰 단점 중 하나가 바디 손떨방이 빠졌다는 거다.


6500 후속을 기다리는 사람들에게 가장 많이 6400을 구매하는데 주저하게 만든 부분이다. 이것 때문에


기능이 향상된 6500의 후속작이 아니라 6400이라는 낮은 번호를 받는데 크게 작용되지 않았나 싶다.


기존에 있었던 성능을 보완하고 향상시키기는 커녕 있었던 것을 빼다니?


렌즈손떨방으로 해결한다고 해도 바디손떨방은 5축이고 렌즈손떨방은 2축이라


렌즈손떨방만 사용하면 3축이 모자라 5축손떨방 보다 흔들림이 더 있을 수 밖에 없다. 


(5축 손떨방이 있는 바디와 2축 손떨방이 있는 렌즈를 사용하면 바디3축+렌즈2축 나눠서 이뤄짐)



거기에 타사에 비하면 적은 렌즈군에다, 몇 없는 e마운트 렌즈군에서 골라야 하고,


그 중에서 또 손떨방 있는 렌즈를 구매하려면 선택폭이 줄어든다. 바디에라도 손떨방이 있어야 


손떨방 없는 렌즈를 사는데 덜 부담을 느끼는데... 그냥 찍는 실력으로 커버하는 수 밖에 없다.


배터리 시간이 늘어난것도 손떨방기능이 빠졌으니 그만큼 늘어난것도 없지 않아 있을 거 같다는 생각도 든다.


거기다가 배터리도 이전 배터리랑 똑같다.



그래서 구매 전 6400과 6500의 손떨방 비교를 많이 찾게 되었는데 없는 것보다 있는 게 좋지만 


생각보다 큰 차이가 없었다는 점? 6500의 손떨방 성능 자체가 좋은 편이 아니었다.


그리고 구매할 렌즈도 손떨방이 있는 렌즈고, 손떨방기능이 있어도 제대로 떨림이 없는 영상을 찍으려면


짐벌이 답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근데 영상촬영하면 또 일부러 흔들리는 걸 표현하거나 자연스러움을 위해 적당한


흔들림도 있으니...라고 합리화를 조금 했다.




정리하자면 2년넘게 6500후속을 기다렸는데 손떨방 하나 때문에 이전보다 업그레이드 된 기능을 무시하고 또 이후


후속작을 구매할 것인가? 아니면 6500를 구매할 것인가?(내가 지금 6500 사려고 2년 넘게 존버한거야?) 아니면


손떨방이 없지만 이외의 것을 충족시켜주는 6400을 구매할 것인가?란 고민에서 선택을 하게 되었고 


'지금 당장 사용해야 되기 때문에 필요하다'는 가장 중요한 조건이 있었기에 6400을 구매했다. 


그렇다. 필요할 때 제일 좋은 거 사면 된다. 그리고 구매한 지 몇 개월 지났는데 상당히 만족스럽다.



글이 상당히 길어졌는데 이어서 계속 개봉을;


맨 위에는 각종 설명서와 가이드북이 있다.


그 밑에는 카메라와 각종 부속물들이 있다.


전부 꺼내서 한 컷.


너무 단촐한 듯?


바디킷이 아닌 기본렌즈 킷으로 16-50렌즈가 제공된다.


렌즈가 기본적으로 마운트되어 있다.


외형은 6300, 6500과 큰 차이가 없다. 멀리서 보면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


제공하는 단자는 3개가 전부다. 좀 많이 부실한 편이다.


이제는 c타입 usb포트를 사용해도 될만한데... 이어폰단자도 빠졌고.


배터리와 메모리는 아래쪽에 같이 있다.


6400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인 180도 틸트.


기존 6500도 틸트가 있긴 했는데 180도가 아니었다.


틸트되는 순서를 보자면 


먼저 밑에 쪽부터 디스플레이를 꺼내고


(위쪽부터 꺼내도 상관없으니 편한대로 꺼내면 된다.)


디스플레이를 펼치고


올리면 된다.


뭔가 부실하고 어정쩡한 느낌인데... 생각보다 튼튼하다.


단지 이렇게 화면밑부분이 가려진다.


파나소닉제품의 스위블 방식을 더 선호하는데 그래도 틸트라도 있어서 다행이다.


생각해보니 6500 당시에도 되다만 틸트 때문에 후속을 기다린 것도 있었는데


6400에 딱 되니까 좋았다. 발표할 때도 스펙을 읽는 것보다 바로 이미지로 확인하는 외형이 크게 다가왔고..



몇 개월 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정말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평소에 카메라 관련 글만 볼 게 아니라


직접 찍어서 아 이래서 사람들이 그랬구나 하면서 많이 느끼게 되었다. 출시이후 인기가 많아서 약간의 품귀현상도


있었다고 하니 뭔가 뿌듯하기도?(...) 가격방어도 잘 될 거 같고.


크기도 작아지고 가격도 저렴해지고 적당히 프로인 척하는 취미도 되고(...) 


여기에 실력만 받쳐주면 또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기도 하다. 이젠 정말 기종에 대한 고민은 덜고


당분간 어떻게 잘 찍을 수 있을 지 고민하고 자주 찍을 일만 남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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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유벤투스와 k리그 올스타 친선경기가 확정되었다.


이번 친선경기가 확정되기 전에 논의되었던 날짜는 다음날인 7월 27일이었다.


하지만 이 날 k리그 경기가 있기 때문에 친선전을 치룰 수 없게되어 유벤투스의 한국행은 없던 것으로 되어


루머로 넘어갈 줄 알았다. 단순 이 일정 뿐 만아니라 여러가지 조율할 것도 많을테고 말이다.


그런데 갑자기 유벤투스는 한국프로축구연맹에서 제시한 날짜인 7월 26일에 경기를 치룰 것을 받아들이면서


확정이 되었다. 그 뿐만 아니라 유벤투스의 선수인 크리스티아노 호날두의 출전 시간도 계약에 포함되었다.


즉 출전이 보장되었으니 호날두가 경기를 뛰는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 그러나 정확한 시간까진 비밀-.-


유벤투스 입장에서 보면 꽤나 타이트한 일정이다. 7월 24일 아시아투어로 중국에서 경기를 치르고


26일 한국에 입국해서 입국당일 저녁에 경기를 치룬다. 유벤투스측은 중국과 2시간 거리라 가까워서 


문제가 없다곤 하는데... 어찌되었든 받아들였다는 점이 놀랍다. 


현재로서는 세부사항을 조율하고 있고 6만6천여석의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얼마나 


많은 팬들이 모일지 기대되고 별탈없이 좋은 친선경기를 치루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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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월드컵 U-20에서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한 이강인이 대회 골든볼 수상자가 되었다.


골든볼은 대회 내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대회 mvp라고 볼 수 있는 상이다. 한국 선수로서 받는 것은 최초인데


이 상이 더욱 뜻깊은 이유는 이강인은 20세이하 월드컵에 출전한 18살이기 때문이다.


이전에 u20월드컵에서 골든볼 수상자를 대략 살펴보자면 마라도나, 사비올라, 메시, 아구에로, 포그바 등이 있다.


아르헨티나 선수가 많은 이유는 아르헨티나는 u20월드컵 최다우승팀답게 엄청난 활약을 했기 떄문. 프랑스의 포그바 또한 우승했다.


그런데 이강인은 비록 우승은 못했지만 u20대회에서 메시 이후로 18살에 대회 mvp가 되었다는 건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는 것이다.


발렌시아 유스 출신으로 작년 시즌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는데 이번 월드컵 출전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저번 시즌에 1군 데뷔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팀전술인 442와 맞지 않고 팀이 유스 기용을 할 여유가 없었던 상황이었고 


후반기에는 오히려 주전 선수들을 밀어내고 자리를 차지하기 어려워서 출장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이강인의 잠재력은 이번 대회를 통해서 알 수 있듯이 점점 실력을 들어내기 시작하고 있다. 


앞으로 다가올 19-20시즌이 기대되는 가운데, 이강인이 과연 발렌시아에 남을지, 아니면 다른 팀으로 갈지 관심이 간다. 


발렌시아가 저번 시즌에서 큰 변화가 없다면, 특히 감독의 체제가 바뀌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많은 출장을 사실 기대하긴 어렵다. 큰 기대는 안했지만 직관 갔을 때도 이강인이 출전을 안해서 좀 아쉽...


하지만 발렌시아가 이강인을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내보낸다해도 잠시 임대나 바이백 옵션을 걸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현재 루머로는 레반테, 아약스, PSV


이강인의 주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라 성인국가대표팀으로 온다면 손흥민을 뒤에서 뒷받침해줄 좋은 선수가 될 것이다.


거기다가 중앙에는 백승호까지 있기 때문에 기존 국대의 미드진을 보다 더 탄탄하게 해줄 거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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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마드리드를 연고지로 하는 축구 클럽이다. 단순한 축구 클럽을 넘어 빅클럽 중의 빅클럽이기때문에 한 번쯤은 가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고 경기 직관에 앞서 스타디움 & 박물관 투어를 하게 되었다. 영상도 찍었는데 블로그에도 한 번 남겨본다.


*글을 쓰고 임시저장을 했는데 다 날라가서 다시 작성했다ㅡㅡ


레알 마드리드 홈구장인 에스타디오(스타디움이라는 뜻)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를 찾아가기 위해서 지하철을 이용했는데 역이름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이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다. 지하철 벽면에서부터 레알마드리드 로고와 다른 축구팀로고가 붙어 있다.


출구로 나오면 바로 축구관련 용품을 판매하는 간이판매점이 있고 뒤에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을 접할 수 있다.


경기는 저녁에 있지만 점심시간 때부터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먼저 스타디움 & 박물관 투어를 하러 왔기 때문에 주변을 둘러보다가 티켓판매소로 갔다.


일반

성인: 25유로,  어린이(5~14세): 18유로


마드리디스타(멤버십 가입자)

성인: 17유로,  어린이(5~14세): 13유로


오디오가이드: 5유로


가이드 동반 단체 투어

성인: 34유로,  어린이(5세~14세): 25유로


매표소 반대편에 투어 입구가 있는데 근처에 마드리디스타(멤버십)을 가입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마드리디스타를 가입하면 투어 티켓을 할인 받을 수 있지만 멤버십 가입비가 유로다.

멤버십 혜택은 투어, 스토어 할인, 경기티켓 선매권이 주어지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가입 후 멤버십 유지기간은 한 시즌(1년?)정도다. 시즌 후반기 쯤 되면 멤버십 가입비를 할인해주는데 이후 갱신은 더 추가할인 없이 기존 제시된 갱신비로 지불해야된다. 약관 설정에 따라 자동 갱신이 될 수 있으니 유지할 것인지 해지할 것인지 잘 확인해보자.   


구매완료!

티켓은 이렇게 생겼다. 나는 마드리디스타 멤버십을 가입했기 때문에 할인을 받았다.


투어는 스타디움 한켠에 입구가 마련되어 있고 경기장이 커서 에스컬레이터까지 있다.

에스컬레이터를 오르고 나면 바로 티켓팅하고 경기장 맨 위까지 올라가게 된다.


중간중간에 있는 베르나베우 투어 천막. 길잡이 역할을 한다.


맨 위에 올라와서 한 컷. 투어의 시작.

나는 단체관람이 아닌 개인관람을 했는데 이동시간, 관람시간이 다르니 사람들이 많을 때도 있고 적을 때가 있었다.


먼저 경기장 제일 높은 구역에서 한 눈에 내려다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는 81044석 규모의 경기장이기 때문에 이렇게 보는 것만으로도 멋있었다.

그런데 레알의 색깔은 흰색인데 왜 하늘색인지...


벤치석도 투어 코스에 포함되어 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사람이 보인다. 

사실 오늘은 '엘 클라시코'라고 불리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경기하는 날이다. 

스페인 뿐만 아니라 유럽 축구사에서 손 꼽히는 두 팀인데 단순히 축구적인 것 뿐만 아니라 

나라의 역사적인 요소가 담겨 있기 때문에 서로 간 상당히 앙숙 관계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아무리 두 팀간의 경기라고 해도 대낮에 어웨이팀으로서 구장 투어를 하다니...대낮이라 그런가?

생각보다 몇몇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을 봤다. 메시가 많다.


내 좌석이 저쯤 어딘가였다. 미리 눈동장찍기ㅋ


필드를 구경하고 나서 경기장 중간에서 내부로 들어오면 그다음 코스인 복도형태인 트로피룸을 만날 수 있다.

트로피 수가 엄청나게 많다. 레알 마드리드의 위엄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었다.ㅎㄷㄷ


여기에는 레알 마드리드가 얻은 트로피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만이 하얀색 모형으로 전시되어 있다.

그 이유는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만 따로 모아놔서 전시를 했기 때문이다.


진열장 반대편에는 디스플레이가 설치가 되어 있어 레알마드리드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영상을 보여준다.

마침 지단의 레버쿠젠과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결승골 발리슛 직전 모습이 나왔다. 


진열장 아래에는 트로피 뿐만 아니라 유니폼이나 기념품이 되는 것들이 전시되어 있다.

위 유니폼은 05-06 지단의 은퇴를 기념하는 마지막 유니폼.

옆에는 레알 마드리드의 아이콘으로 라울 마드리드로 불리게도 한 라울 곤잘레스의 유니폼들이다.


진열장 맨 끝에는 레알마드리드 로고 변천사를 볼 수 있는데 촬영하면서 카메라를 안봤더니 초점이 다 날라갔다;


반대편에는 지금까지 레알마드리드가 우승한 트로피 종류와 횟수를 볼 수 있게 해놨다.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최다우승팀으로 13회우승을 했다.


그렇게 트로피룸을 지나 다음은 VIP구역.


vip구역은 따로 방으로 제공되어 있어 보다 편하게 관람할 수 있지만 앞에 유리로 막혀 있다는 점?

그리고 비싸다는 점? 자세히 보면 서비스를 옆에서 제공해주는 직원 자리가 마련되어 있는 듯했다.


vip석 다음에 다음 코스로 이동 중에 사진을 찍어주는 코너가 있었는데 사진은 선수나 배경을 합성시켜주는 듯했다.

여기서 사진 찍는 건 유료다. 투어 비용에 포함되어 있는게 아니고 또 돈을 내야 하니까 본인 선택에 따라 구매하면 된다. 사진 뿐만 아니라 아까 전 트로피룸(복도)전에 레알마드리드 코인도 팔았다. 동전 유로를 넣으면 레알 마드리드 코인으로 바꿔줌.


vip구역을 지나 이번에는 선수정보, 유니폼, 개인상들을 볼 수 있는 공간이다.

현역 선수와 레전드들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다.


18-19시즌 유니폼

개인적으로 유니폼 디자인도 무난하게 나왔고 폰트도 특이해서 괜찮았는데

지단과 호날두의 이탈로 이번 시즌은 안좋은 마무리로 끝났다. 유니폼의 인기는 시즌 성적에 의해 좌우되기도 한다.

뒤늦게 지단을 다시 불러들였지만 다음 시즌에는 과연?


한쪽 벽 전면에 크게 드리블하는 선수 영상을 틀어놨다.

여러가지 스탯을 보여준다.


맞은 편 벽면에는 터치스크린이 마련되어 있는데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던 선수들을 검색하고 관련 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 호돈신ㅎ 

호베트루 카를로스, 베컴, 카카, 카시야스, 라울, 피구, 호나우두 등등 갈락티코 멤버들을 다 볼 수 있다.


여기에는 과거 레알마드리드에서 뛰었던 개인상들을 전시해놨는데

이 상은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인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의 발롱도르다.

그 중 가운데 있는 건 슈퍼 발롱도르로 1989년 발로도르 수상자들 사이에서 최고의 선수를 다시 뽑았는데, 

요한 크루이프와 미셸 플라티니를 제치고 디 스테파노가 선정되면서 수여되었다.


디 스테파노는 Saeta Rubia라는 별명이 있는데 영어로 해석하면 Blond Arrow(금발 화살)로 불린다.

그런데 국내에서는 금빛 화살이라고 멋있게 의역이 되었다. 


벽에는 레알 마드리드 레전드들의 개인상이 진열되어 있다.

진열된 상은 발롱도르, 올해의 선수상, 골든슈 등 

이 방 역시 포스가 장난 아니다.


호우~!

호날두도 빠질 수 없다.

우리나라에서는 호날두 이름도 호가 들어가니까 호우가 익숙한데

외국에서는 siu? si?라고 하는 것 같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좋아하는 전설적인 선수 지단과 호나우두(브라질ㅎ)


다음코스로 가는 통로인데 저 나팔에서 경기장 실황소리가 나온다.

그리고 이어지는 트로피룸은 살짝 쉬어가는(?) 타이밍인데 레알 마드리드 농구팀 트로피룸이다.


근데 안찍었다-.- 구경하랴 사진찍으랴 영상 찍으랴 느릿느릿 감상하면서 갔는데

관람자체를 느리게 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투어 마감을 위해서 그런건지 몰라도 직원 한 두명씩 다음 코스로 가라고 재촉하는 것 같아서였다. 아직 하이라이트가 남아있기 때문에 시간 배분을 위해 군데군데 관람에 만족하는 걸로...

그런데 농구팀 트로피도 엄청 화려하고 많다는 점...


그 다음 이어지는 하이라이트,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룸이다.


챔피언스 리그 트로피 '빅 이어'의 위엄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 리그에서 13회 우승을 한 최다 우승팀이다.


트로피가 작은 건 챔스의 전신인 유러피언 컵 시절 트로피다. 

트로피는 1965-66시즌 레알 마드리드가 우승하면서 영구수여가 되었고 이후 현재의 빅 이어로 바뀌었다.

그리고 유러피언 컵은 1992년 챔피언스 리그로 개편되었고 계속 빅 이어를 사용중이다.


가장 최근에 우승한 2017-18우승 트로피를 가운데에 전시해놨다.

뒤에 금빛 꽃가루를 날리게 해놔서 위엄이 엄청나다.

이전에 아낀(?) 시간을 여기서 꽤 보낸 후 이동했다.


다시 경기장으로 나오게 되는데 1층 좌석에서 본 시야.

앞에 보이는 벤치석으로 이동하기 위해 경기장 반바퀴를 돌게 된다. 전체적으로 좌석 시야를 확인해볼 수 있다.


선수 벤치석 옆에서 찍은 사진

관람석이 선수 벤치석 옆자리라면 경기에 집중이 안될 거 같다.


선수 벤치석

아우디가 스폰서이기 때문에 의자에 프린팅되어 있다. 벤치에도 앉아볼 수 있다.


벤치에서 본 모습. 잔디도 살짝 밟아볼 수 있다(어차피 길이라..)

벤치석 투어를 끝으로 다시 경기장 내부로 들어가게 된다. 

그 다음 코스가 라커룸과 선수 휴식실이었는데 레알 마드리드 치곤 소소(?)한 느낌이라

관람에 집중해서 사진을 안찍었다(...) 다음은 컨퍼런스룸으로


컨퍼런스룸1

아마 구단발표나 인터뷰를 하는 기자회견석으로 활용되는 것 같다.


컨퍼런스룸2

컨퍼런스룸1바로 옆에 붙어있는데 여기는 프레젠테이션 위주로 하는 느낌이었다.


통로를 지나서 나오다보면 지하에서 올라오는데 레알 마드리드 공식 스토어가 연결되어 있다.

상당히 규모가 큰 편이다. 그런데도 사람이 많다. 대략 3층 규모정도?

투어 마지막 장소라 그런지 투어내내 사람들과 거의 부딪치지 않았는데 여기 다 모여있었다. 

투어를 안해도 외부에서 스토어를 들어올 수도 있기 때문인지 정말 많았다.


여기서는 다양한 레알 마드리드 관련 상품들이 판매되고 있고 스토어가 크기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 뿐만 아니라

아디다스 제품들도 판매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 아디다스 스토어인 셈.


이렇게 한편에는 사진 찍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여기는 무료다.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이 여기서 사진 찍으려고 줄 서 있었다.


레알 마드리드가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최근 우승한 유니폼들.

왼쪽에서 차례대로 2014 리스본, 2016 밀라노, 2017 카디프, 2018 키예프.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유니폼은 특별히 옷에 경기 장소, 날짜, 양 팀이름을 자수 또는 프린팅으로 새긴다.


오피셜 스토어를 끝으로 투어도 끝이 난다.


다른 클럽 스타디움&박물관 투어는 각각 따로 하는 경우도 있지만 레알마드리드는 같이 진행된다.

각각 운영하기 때문에 더 저렴할 수도 있지만 막상 별 차이가 없었던 거 같고 대부분 투어를 한다면 스타디움과 박물관 투어를 같이 하기 때문에 베르나베우 투어는 만족스러웠다. 특히 가이드 동반 투어도 가능하지만서도 개인적으로 투어를 할 수있다는 점, 그리고 시간도 충분히 넉넉하게 관람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말 좋았다.


또한 투어를 마치면서 느낀건 역시 레알 마드리드의 위엄이었다.

'근본'이라는 게 뭔지 보여준팀ㅎㄷㄷ


비록 내가 레알마드리드를 1순위로 응원하는 팀은 아니지만서도 레알 마드리드의 의미와 가치는 존중할 수 밖에 없었다. 예전에 축구에 대해 몰라도 레알마드리드는 알고, 레알마드리드를 몰라도 레알에서 뛰는 지단과 호나우두는 아는 사람들이 많았다. 불과 최근에는 호날두였을거고. 그 만큼 훌륭한 선수들을 많이 보유한 팀이었고 그 팀의 역사 역시 축구사에 한 축을 그었다. 이번 시즌은 좋지 못한 성적을 가졌지만 언제든지 빅클럽의 위용을 되찾을 수 있는 팀이기에 다음 시즌이 궁금해진다. 지단이 복귀했고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최근 손흥민에게 레알 루머에 대해 물어봤지만ㅎㅎㅎ 그냥 루머였던걸로... 손흥민이나 발렌시아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 그리고 이후 훌륭한 한국 선수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뛴다면 정말 매일매일이 기대될 것 같다.) 


그래서 유럽 축구를 좋아한다면 레알 마드리드라는 팀의 위엄은 굳이 내가 일일히 설명을 안해도 잘 알것이기에 

스페인 마드리드에 간다면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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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드리드에서 열린 2019 유럽 챔피언스 리그 우승은 리버풀에게 돌아갔다.

토트넘, 리버풀 두 epl클럽이 결승에서 맞붙고 특히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으로 인해 국내팬들도 한껏

응원을 한 결승전이었는데 리버풀이 이번 대회로 통산 6번째 트로피를 들게 되었다. 

 

토트넘 라인업

 케인은 부상으로 몇 달을 쉬어놓고는 복귀 경기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으로 기어이 출전을 했다. 결과는 역시 역부족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마감. 토트넘에서 케인의 영향력은 무시할 수 없지만 결승전에서 감각이 많이 무뎌진 상태에서 출전하는건 무리였을텐데 조금 아쉽다. 설령 출전을 했다 해도 선발이건 교체건 뛸 상황이 아니면 교체를 했어야했는데 그러지도 않았다. 풀타임을 굳이 고집할 이유가 없었는데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모우라나 요렌테를 썼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만일 부상당한게 케인이 아니라 손흥민이나 모우라, 요렌테, 알리였으면 출전했을까? 고민할 필요없이 못했을 거라고 생각할 것이다. 

 

 

리버풀 라인업

 리버풀은 전체적으로 우세한 전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양쪽 풀백인 로버트슨과 알렉산더 아놀드는 토트넘의 풀백을 완전히 압도했다. 거기다가 공격엔 마네와 살라가, 수비에는 반다이크가, 골키퍼에는 알리송이 있다. 공격, 수비 둘 중 어떤 게 특화되었다 할 것없이 전체적인 퍼포먼스가 좋은 팀이었다. 하지만 두 풀백을 앞세워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전체적인 경기력을 봤을 때 침착한건지 폼이 안올라온건지 토트넘의 초반 큰 실수만 없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시소코의 어처구니 없는 실수

 20초만에 리버풀이 얻는 패널티킥만 아니더라도 조금더 epl다운 빠른 공방전이 있지 않았을까 싶었는데 너무나도 어이없는 장면이었다. 3주간 많은 것을 준비하고 나온 경기였을텐데 아쉽다. 마네도 뭔가 팔을 노리고 볼을 찬 느낌이다. 큰 경기이다보니 긴장을 많이한 탓인지 결승전은 늘 이런 실수가 나오는 것 같다. 이번 토트넘의 문제 3가지를 뽑자면 첫 번째가 패널티킥을 내준 시소코의 실수, 케인의 풀타임출전, 풀백의 역량(트리피어)인 것 같다.

 

고군분투한 손흥민

 이른 초반득점으로 리버풀은 침착하게 경기를 진행하면서 기회를 얻으면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토트넘은 그러지 못했다. 출전여부를 두고 다양한 의견이 나왔지만 손흥민은 이 날 선발 출전을 했다. 그나마 손흥민이 몇차례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번번히 오프사이드나 수비에 막혀버렸다. 특히 아쉬운 장면이 3번 있었는데 아놀드, 반 다이크, 알리송 각 3명에게 막혀버렸다. 3주 간의 휴식이 오히려 독이 되었는지 전체적으로 선수들 몸도 무거워 보였다.

 

결국 우승한 클롭

 리버풀이 지금의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그 어떤 선수들보다 클롭의 공이 제일 크다고 본다. 클롭은 단순히 좋은 선수를 영입한 것뿐만 아니라 팀에 동기부여를 넣어 그들의 퍼포먼스를 최대한 이끌어냈기 때문이다. 특히 매 시즌마다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팬들에게 보여주면서 그의 비전이 확실하다는 것을 느꼈고, 결국 증명해낸 점을 박수쳐주고 싶다. 이제 다음 시즌에는 팀을 어떻게 이끌어낼지 기대된다. 과연 이번 시즌에 준우승에 머문 리그 우승을 거머쥘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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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토트넘 vs 리버풀 경기를 불과 몇 분이 남지 않은 가운데 선발 라인업이 발표되었다.

예상대로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한다. 해리 케인은 부상의 여파로 출전을 할지 안할지 관심사였는데 케인 역시 선발 출전했다.

 

선발 라인업

 

 

벤치멤버

 

 

이번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무대는 마드리드에 있는 메트로폴리타노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홈구장이다.

결승전 오프닝무대는 이매진 드래곤스가 맡았다. 박지성 이후로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무대를 밟는 손흥민이

토트넘의 챔스 우승을 이끌어 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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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4월 21일(현지 시각 4월 20일) 18-19시즌 세리에A 33라운드에서 유벤투스는 조기우승을 확정지었다.

 호날두가 처음 온 시즌으로 호날두는 EPL, 라 리가, 세리에A 리그 우승 타이틀을 가지게 되었다. 이전 경기였던 스팔전에서 우승을 확정지었다면 제일 빠른 조기우승이 되었겠지만 다음 라운드인 피오렌티나에서 확정을 지으면서 타이기록을 세웠다.

 이번 18-19시즌을 우승을 가져가면서 유벤투스는 다음 시즌에도 우승팀의 증명인 스쿠데토를 유니폼에 부착을 하게되었다. 유벤투스는 11-12시즌부터 지금까지 8연속 우승을 하면서 매시즌마다 스쿠데토를 붙혀 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사실 이번 시즌에서 제일 기대했던 것은 호날두의 합류를 통해 챔피언스 리그 우승이었다. 그동안 수비를 바탕으로 했던 유벤투스였고 공격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기 때문에 호날두가 이를 해결해 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다른 공격수들의 부상과 팀웍 그리고 미드필더진의 부재로 인해 서로간 시너지를 발휘하기보다는 희생을 하였고 이는 전체적으로 역량을 을 이끌어 내지 못했다. 8강전에서 만난 아약스는 아무리 아약스가 전통있고 젊고 포텐셜이 있는 선수가 많다할지라도 유벤투스는 스스로 그들의 축구를 했어야 했는데 오히려 홈에서 4강진출을 내주면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지금같은 모습이 계속 이어진다면 다음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큰 기대를 가지기 어려운데 보드진은 하루빨리 다음 시즌에 대한 올바른 구상을 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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