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 아이드 소울 (Brown Eyed Soul) 3집 - Brown Eyed Soul

2010.11.25


01. Soul Breeze

02. Blowin' My Mind

03. 똑같다면 - 타이틀

04. 그대

05. Can't Stop Loving You

06. Rainy

07. With Chocolate

08. 담배가게아가씨

09. Never Forget

10. Love Ballad

11. You

12. 비켜줄께

13. Gone

14. He Is Real

15. Your Song (Gratitude)


브라운아이드소울의 세번째 정규 앨범.

세번째 정규앨범의 이름은 특이하게 그룹이름인 brown eyed soul이다. 이번 앨범에서 그룹이름을 타이틀로 선정한 이유는 음악 활동을 하면서 가장 중요하고 

정체성을 확립을 의미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원래는 보통 이런 의미로 사용되기 때문에 데뷔앨범인 1집에 사용되는 경우가 많은 편인데 브라운아이드소울의 경우는

세번째 앨범이 되서야 사용을 한 것이니 기존과는 조금은 다르게 보다 더 브라운 아이드 소울로서 보여줄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는 느낌이 있다.

세번째 앨범을 내면서 소속사를 옮긴 첫번째 앨범인데 자신들의 음악을 하기 위해 소속사를 이전보다 더 꼼꼼하게 검토하고 정해서 이런 결과가 나온게 아닌가 싶다.

특이하게 더블싱글이라는 이름으로 싱글로 먼저 몇몇 곡을 발매하는 등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으니 말이다. 지금까지 음악활동을 보면 가끔 불안한 느낌도 있었다.

처음 나얼의 음악을 들은 브라운아이즈 시절 때 부터 생각하면 tv활동은 일체 안하고 당시 시절에 인터넷으로 빠르고 쉽게 정보를 접할 수도 없었으니 말이다. 

오직 앨범발매만이 소식을 접할 수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앨범 결과가 안좋다면? 다행히 앨범 결과가 안좋았던 적이 없었다. 하지만 싱글앨범의 영할은 정규 앨범 제작의

부담감을 줄여주기도 한다. 억지로 몇 곡을 정규 앨범에 넣자니 정규 앨범의 퀄리티만 낮게 나오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경우는 정규 앨

범에 대한 부담감보다는 신선함과 반가움이 더 컸지만 말이다. 이렇게 발매하는 방식이 정석이기도 하고 아날로그 감성을 건드리는 그룹으로서 좋은 시도였다. 

이뿐만 아니라 3집 앨범을 발표하면서 처음으로 LP판까지 발매했다. 아날로그 방식을 그대로 보여주겠다는 이 모습은 팬들에게(나에게) 큰 즐거움을 주는 충격적인 

발표였다. 살까말까 고민도 아닌 언제? 어떻게? 어디서? 살 수 있는지 생각이 먼저 들었다. 이 부분은 나중에 LP리뷰할 때 다루기로 하겠다. 

더블 싱글 앨범에서는 곡마다 제대로 된 리뷰를 하기 어려웠는데 이번에는 앨범 리뷰와 함께 곡에 대해 좀 더 상세한 리뷰를 해볼까 한다.

3집의 앞뒷면. 1집에 있었지만 2집에 없었던 슬립케이스가 다시 포함되었다. 원래 이것저것 내용물이 들어가 있는 것을 안좋아하는 데 이정도면 괜찮은 것 같다.

커버는 사용을 꽤 한 듯한 색연필로 꾸며져 있는데 자세히 보면 검은색 색연필 사이에 4개의 노란색 색연필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은 아시아인 4명, 즉

브라운아이드소울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브라운아이드소울은 흑인들의 음악인 소울을 하는 아시아 사람(갈색 눈)을 뜻하는데 

3집 이름이 BROWN EYED SOUL인만큼 정체성을 보여주기 위한 커버로 보인다. 



Soul Breeze

2분 30여초로 시작하는 intro다. 처음 앨범을 구입해서 개봉해서 재생을 했을 때 듣게 되는 intro는 늘 기대반긴장반하면서 듣게 된다. intro는 앨범을 구매하지 않는 한 굳이 

찾아서 듣는 경우는 없어서 앨범을 구매해서 듣지 않는한 이 기분은 모를 것 같다. 1집의 intro인 북천이 맑다커늘처럼 가사가 있는 intro가 아닌 2집같은 연주형태로 

2분30여초가 아닌 1분 30여초로 줄였으면 어땠을까 싶다. intro는 조금 더 임팩이 있는 쪽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앨범 타이틀을 기대하는 경우가 많기도 하고

빨리 곡을 듣고 싶은 마음이 커서 그런 것 같다. 


Blowin' My Mind

soul breeze라는 intro가 끝나자 이어지는 더블 싱글 1집의 수록곡 'Blowin' My Mind'다. 그렇다 soul breeze와 Blowin' My Mind 반주가 비슷하다. 그래서 더 자연스럽게

이어지지만 위에 말한대로 이럴거면 soul breeze intro를 조금 줄여도 되지 않았을까 싶다. 더블 싱글에서 이미 충분히 인기를 누린 곡이다. 


똑같다면

브라운아이드소울 3집 앨범의 타이틀곡이다. 발라드 곡은 여름보다 겨울이 더 어울리다고 생각하고 그러다보니 브라운아이드소울 음악도 여름보다 겨울이 어울린다고 

생각하는데 3집 앨범에서는 이 곡이 제일 겨울과 어울리는 곡이다. 대중적인 발라드곡으로 3집 앨범의 흥행을 보장한 곡이다. 느낌도 1집의 타이틀곡인 정말 사랑했을까

2집 타이틀곡인 my story처럼 타이틀 포지션 느낌이 난다. 


그대

3집 앨범 발매 전에 디지털 싱글로 낸 곡이다. 디지털 싱글이 아니라 더블 싱글3집 앨범인 Can't Stop Loving You와 함께 수록했으면 어땠을까 싶다. 정규 앨범에 수록이

안되었다면 따로 구매해야될 뻔 했는데 다행히 수록이 되었다. 


Can't Stop Loving You

더블싱글3집곡.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몇없는 신나는 곡으로 콘서트에서도 거의 빠지지 않는 것 같다.


Rainy

똑같다면 다음에 들을 수있는 3집 수록곡. 앞의 Can't Stop Loving You와 다르게 느린 템포의 곡으로 분위기가 갑자기 바뀌게 된다. 


With Chocolate

멤버별로 솔로곡이 수록되어있는데 제일 먼저 듣는 곡은 성훈의 With Chocolate이다. 브라운아이드소울 내에서도 서로 추구하는 색이 다르다는 것을

확연히 알 수 있는 것이 바로 솔로곡으로 성훈의 With Chocolate은 상당히 재즈풍 곡이라는 것을 알 수있다. 피아노 선율도 좋고 성훈의 스타일이 무엇인지 바로 알 수 있다.


담배가게 아가씨

정엽의 솔로곡으로 가수 송창식의 원곡인 담배가게 아가씨를 리메이크 한 곡이다. 리메이크곡이 갑자기 등장해서 놀랐지만 정엽의 자기만의 스타일로 부른 곡이 

생각보다 흥겹게 들렸다.


Never Forget

더블싱글 2집 수록곡. 잔잔한 곡이라 가사를 더 보게 된다. 후렴 부분에 외치는 가사인 Never Forget은 콘서트에서는 관중들과 부르다보니 힘차게(?) 들리기도 한다.


Love Ballad

Never Forget과 같이 더블싱글2집에 있던 곡. love ballad는 이 앨범에서도 상당히 인기 있는 곡으로 콘서트 셋리스트에서도 거의 빠지지 않았던 것 같다. 


 You

영준의 솔로곡. 영준은 달달한 발라드곡을 부르는데 트렌드와 잘 어울려 피쳐링도 자주 참여했다. 이런 곡은 앨범을 즐겨 듣지 않으면 듣기 힘든데 콘서트에서 부르면서

많이 알려졌으면 하는 곡이었다. 


비켜줄께

이렇게보니 상당히 더블싱글에서 많이 발표했다는 생각이 든다. 15곡있는 앨범에서 5곡을 싱글앨범으로 발표했으니 1집과 2집과는 분명 임팩트 부분에서 약한 느낌이다. 

그래도 앨범 전체적으로 고루고루 들을 수 있고 알려졌다는게 좋은 것 같다. 


Gone

3집 타이틀곡을 똑같다면과 무엇으로 할지 고민하게 했던 곡. 아니나다를까 3집 앨범 발매 후 상당한 인기를 얻은 노래다. 똑같다면처럼 강한 후렴은 없음에도 노래 가사도

좋고 자주 들을 수 있는 곡이다.


He Is Real

나얼의 솔로곡. 나얼의 솔로곡은 거의 종교와 관련된 곡이다. 브라운아이드소울 2집에 있는 폭풍속의 주를 떠올리면 될 것 같다. 후반부 후렴구에 합창하는 부분도 있고,

다시 들어보니 약간 뮤지컬같은 느낌도 있다. Can't Stop Loving You과 함께 신나는 곡이 아닐까 싶다.


Your Song (Gratitude)

엔딩. intro와 다르게 가사가 있다. 멤버 전원이 부르는데 앨범의 마지막을 딱 알리는 느낌이었다. 그동안의 기다림을 마무리해주는 곡이다.


슬립케이스를 열면 더블싱글3집 앨범자켓에서 영준이 들고 있던 그 자켓 이미지가 나온다. 1집은 흑인, 2집도 흑인이었는데 3집에선 아니다. 

심지어 평소 보여주었던 나얼의 작품도 아니고 콘서트 때 보여준 라디오 이미지를 썼다.  좌우에 노래 제목이 있는데 순서가 뒤죽박죽인듯?!

시디는 더블싱글하고 이미지가 거의 똑같다. 더블싱글 3장이 전부 똑같아서 3집은 다르게 나왔어도 좋았을거 같은데 안쪽부분만 다르고 살짝 달라서...


2집 발매 이후 기나긴 시간을 지나 소속사도 바꾸었고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는 출발을 알린 앨범으로 더블싱글이라는 이벤트 그리고 LP발매를 하면서 

이번에도 기대에 저버리지 않는 만족감을 보여준 앨범이었다. 더블싱글과 디지털싱글이 성공하기도 했고 1,2,3집 중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들을 수 있는 앨범으로 보인다.


Posted by windsea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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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아이드소울 더블싱글 2집 Love Ballad / Never Forget

2010.05.11


01. Love Ballad

02. Never Forget

03. Love Ballad (Instrumental)

04. Never Forget (Instrumental)

05. Love Ballad (Piano Version)


비켜줄께 / Blowin My Mind 발표 이후 한달 반만에 나온 두번째 더블 싱글.

싱글앨범이다보니 지금까지 나온 정규앨범에 비해 굉장히 빨리(?) 나온 앨범이다.

이번에도 두 곡으로 mr버젼과 피아노버젼을 포함해 총 5곡이다. 


앞면과 뒷면. 이전에 발매된 비켜줄께 / Blowin My Mind(이하 더블싱글1집)과 같은 방식으로 종이케이스에 접착제방식의 빵봉지로 포장되어 있다.

뒷면에 일부분 나얼의 일러스트가 보인다.


뒷면에 앨범수록곡이 적혀있고 라벨에는 브라운아이드소울 1집 자켓 사진이 있다. 더블싱글1집에는 브라운아이드소울 2집이 있고... 반대가 된 느낌?

그리고 보통 라벨은 본 자켓하고 그림이 맞아야 되는데 앞면은 맞게 되어 있는데 뒷면은 안맞다. 무슨 그림인지?...

브라운아이드소울 노래 중에 손꼽을만한 곡인 러브발라드가 처음 공개된 앨범으로, 정규앨범에는 없는 피아노 버젼이 포함되어 있다. 네버포겟은 왜 피아노버젼이 없...(?)


개봉하고 정면과 내용물. 더블싱글1집과 큰 차이는 없다. 관리하기 까다로워서 역시 시디로 잘 듣지 않는 편이다.


가사집. 더블싱글1집과 다른점은 멤버 사진이 반을 차지하고 있다. 미세하게 그려져 있는 그림은 라디오다. 콘서트 때도 사용했던 이미지.


이 앨범만 봤을 때는 자켓이 애매한데 첫번째 앨범과 보면 합쳐지는 그림이라는 것을 알 수있다. 특이하게 가로 그림이 아니라 세로 그림이라는 점?


간단하게 곡에 대한 리뷰를 해보자면


love ballad

더블싱글 1집 비켜줄께의 강한 임펙트로 인해 묻힐 수도 있는 텀이었는데 노래가 워낙 명곡이라 역시 브라운아이드소울이라는 것을 느낄 수가 있었다. 

러브발라드는 더블싱글 2집임에도 불구하고 뮤직비디오까지 나와서 많은 인기를 누렸는데 뮤직비디오에는 최다니엘과 이시자카 유리가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클라이막스 부분에 살짝 편곡도 있는데 이 때 깨알같이 브라운아이드소울 멤버도 출연한다. 콘서트에서도 이런식으로 해도 멋있을 거 같다. 방식은 다르지만

실제로 콘서트에서 엇박자로 부르기도 했고 다른 곡과 이어서 편곡하기도 했는데 my everything + love ballad는 정말 좋았다. 피아노버젼은 조금 아카펠라같은데

생각했던 거하곤 많이 다른 느낌이었다.


never forget

콘서트에서 안무를 보여주었던 곡(...) 마지막에 꼭 손을 뻗자. 사실 별 생각없이 들었던 노랜데 버스에서 창문을 열고 바람을 맞으며 들었을 때 절로 기분을

들뜨게 만들었다. 그것도 후렴구 부분인 never forget이 아닌 벌스 부분에서. 벌스 부분 가사도 좋았고 사실 마지막에 후렴반복하는 것이 선호하는 스타일은 아니다.

어쨌든 잔잔한 노래스타일로 보통 브아솔의 음악은 겨울에 어울리는데 이 노래는 봄에 더 어울리는 노래인 것 같다.



그동안 정규앨범만 기다리다가 더블싱글이라고 1달 반만에 이렇게 앨범을 내주어 답답함이 해소되는 시원한 시기였다. 이전까진 소속사 문제로 제대로 활동을 

못했다면 이제서야 본격적으로 뭔가 활동이라는 것을 한다는 느낌이었다. 




Posted by windsea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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