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L 4 REAL 콘서트 이후 2년여만에 돌아온 브라운아이드 소울 콘서트 'SOUL WALK' 콘서트

이번 콘서트는 정~말 오랜만에 겨울 콘서트가 아닌 봄~여름(?) 콘서트로 정~말 오랜만에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콘서트를 열었다. 10년만인가... 

공연 중에도 말했지만 2003년에 결성해서 1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별다른 활동없이 음악으로만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이 놀라울 뿐이다.

이번에도 전국 콘서트로 서울, 대전, 대구, 수원, 광주, 부산 이렇게 6곳에서 진행된다. 

수원정도면 한 번 더 보는게 가능할 거 같은데 음...


이번 콘서트 포스터


예전부터 포스터 모으는 걸 좋아해서 음반포스터나 영화포스터 등 모으는데 양도 이제 너무 많아졌고 보관만 하다보니 

조금은 무덤덤해졌지만 이번에 콘서트 포스터를 구하는데 성공했다. 포스터는 공연장 근처에서 파는 브아솔 판매 상품을 구매하면 선착순으로 줬다. 

개인적으로 포스터는 기념품으로도 싸게 챙길 수 있게 몇 천원에 팔았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판매제품은 컵, 에코백, 핸드폰케이스, 텀블러가 있었는데 컵, 에코백은 집에 많고, 핸드폰케이스는 기종이 없고 텀블러는 비싸고...


결국 포스터를 얻기 위해 컵, 에코백 구매(...) 이런 인질극 안했으면 좋겠다.

제발 다음 콘서트 땐 지관통에 포스터 판매했으면... 차라리 포스터를 2장 사고 싶다. 기념품으로도 싸게 챙길수도 있고.

그러고보니 티셔츠도 예전에 팔았었는데 이번엔 없다. 오아시스처럼 콘서트에 오면 티셔츠를 사야 되는데... 티셔츠!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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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를 보면 콘크리트 바닥에 인쇄한 느낌인데 실제로 바닥에 인쇄를 하여 사람들에게 포토존으로 제공되었다.


이렇게... 

두 군데가 있었는데 사람들이 줄서서 사진을 찍었다. 굳이 정면을 찍기 위해 줄을 서기 싫어서 옆에서 찍고 갔다.

공연 시간이 얼마 안남아서 구경은 적당히 하고 바로 노천극장으로 갔다. 티켓팅 줄도 서야되고.



티켓팅하고 노천극장 들어가면서 한 컷. 당연하지만 저 손 내 손 아니다. 앞에 사람이 찍은거;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리에 앉아 있었다. 이런 많은 사람들 앞에서 나선다는것도 참 대단한 거 같다.


콘서트 무대디자인

뒤에 있는 스크린에서도 나뭇잎이 날린다. Blowin' my mind가 생각난다. 무대 중앙 경사로는 나얼의 개인무대 때 한 번 썼던 거 같다.


앞자리 vip석은 vvip석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 이 좌석하고 맨 앞 좌석하고 같은 등급 같은 좌석이란게..

사실 보면서 나쁘지 않고 충분히 만족했다. 그래도 부담스러운건 부담스러운거다(가격 자비 좀...)

언제 앞자리를 앉아볼지는 모르겠다. 뭐 콘서트도 하고 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다.


공연 오프닝 영상. 

콘서트에 오지 않으면 볼 수 없는 영상이다. 유튜브 같은 곳에 올려주면 좋은데 올려줄지는 모르겠다. 1집 앨범자켓 이미지도 들어간 거 같고 휘리릭 지나가더니

멤버들이 등장하면서 공연이 시작되었다.


콘서트는 당연히 사진을 찍기가 어려우니 노래부르는 사진은 없다


셋리스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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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L WALK

Blowin' My Mind

바람인가요

그대 떠난 뒤

Never Forget

My Everything

너를



-성훈-

잊지마요

Something



-영준-

장마

나는 당신께 사랑을 원하지 않았어요



-정엽-

Nothing Better

없구나



-나얼-

기억의 빈자리(Piano Version)

RAPURE



밤의 멜로디

Love Bllad

Philly Love Songs

Stand Up

You've Got A Friend

똑같다면

아름다운 날들

정말 사랑했을까

End Of The Road





이렇게 진행되었다.


4집 발매 이후 콘서트를 한 번 했지만 이번 콘서트 직전에 나얼의 정규2집 앨범을 발매했기 때문에 다들 어떤 곡을 부를까 궁금해하지 않을까 싶은데

첫번째로 낸 기억의 빈자리를 불렀다. 그것도 타이틀곡만큼 인기가 좋았던 피아노 버젼으로.

개인당 2곡이기 때문에 신곡 2곡일 줄 알았지만 다른 한곡은 4집 수록곡인 RAPTURE를 불렀다. 

사람들이 몰라서 멀뚱멀뚱한 느낌도 있었지만 생각해보니 빠질 수 없는 순서긴 했다. 글로리아와 널 부르는 밤 라이브를 들을 날이 왔으면... 

의외의 리액션이 나왔던 곳은 영준이 부른 장마.

정인의 장마를 작곡한 사람이 영준이기 때문에 알릴겸(?) 이번에 부르게 되었다고... 개인적으로 콘서트에 맞춘 편곡이나 이런 식으로 평소에 좋아했던 노래를

불렀으면 좋겟다는 생각이 든다. 콘서트가 아니면 듣기 어렵기도 하고. 아직도 brown city, 비켜줄께, blue day, my everything + love ballad 편곡은 기가 막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이번에 발표한 리메이크앨범 수록곡인 '나는 당신께 사랑을 원하지 않았어요'를 불렀다.

정엽은 예전에 노천극장에서 불렀던 Nothing Better를 다시 한 번 불렀지만 감회 때문에 살짝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다. 

정엽=Nothing Better이긴한데 you are my lady도 듣고 싶다.

성훈은 자신의 1집곡을 편곡해서 한 곡, 드라마 ost 수록곡 한 곡 불렀는데 난 드라마를 안봐서... 들어본 거 같기도 하고 

잠시 쉬는 타임으로 몸 풀 수 있는 곡으로는 대부분 brown city와 can't stop loving you가 담당했는데 이번 콘서트에서는 Philly Love Songs와 Stand Up으로 

멤버들이 노래부르는 와중에 큰 공도 던져주고 재밌었다. 공이 더 많았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다. 공이 무대에 올라가서 나얼이 다시 던져줬다ㅎ

특히 Stand Up의 경우 나얼 정규 2집 수록곡 중 좋아하는 곡이었기 때문에 더 좋았었다. 

어떻게 보면 나얼곡만 3곡...


이번 콘서트 특징 중 다른 하나는 앵콜곡이 3곡이었다는 점.

뭐 말이 앵콜이지 래퍼토리 중 하나라 1곡 정도로 생각했는데 3곡이라는 점이 정말 의외였고 야외 공연에다 날씨도 좋아서 더 듣고 싶었다.

앞으로도 겨울 실내 공연말고 야외에서 자주 했으면... 가깝고 분위기도 굿.


공연 끝나고 집에 가는 길에 연세대 한 컷. 가운데 사람이 아니고 동상.


공연 막바지에는 벌써 활동한지 15년이 되었다고 소감을 말하는데 참... 뭐 그렇다.

예전에는 열정을 담은 취미 생활이었다면

지금은 일상 중 하나 그 자체가 되어버린...(말이야 막거리야)

앞으로도 계속 활동해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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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windsea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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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own Eyed Soul Christmas Concert Live 2007 

2008.12.04

 2007년 브라운아이드소울 콘서트를 dvd로 제작해서 나왔다. 오랫동안 팬을 하면서 콘서트까진 안바라고(생각도 못했고) 앨범만 제대로 나오기를 바랬는데

(콘서트에다가) 콘서트 dvd라니! 콘서트에 가면 콘서트 공간이나 악기시설 세팅, 좌석 위치로 인해 집에서 스피커나 이어폰으로 듣는 것보다 음질이 안좋은 경우가 많은데 

dvd에서는 그런거 없이 음원상태가 좋다. dvd제작을 염두했을 테니 여기에 맞춰서 세팅했는지는 모르겠지만 dvd나 이후 발매된 음원에서는 라이브 음원이라는 것을

감안하고 듣는데는 충분했다. 

구성은 아웃케이스에 2disc dvd 투명케이스(사진상에는 검은색), 미니포토북, 2disc다.


디스크는 두장으로 구성있고 내용은 이렇다.

이번 07콘서트는 메인이 2집이기에 사실상 2집콘서트인데 정작 제일 맘에 들었던 곡은 1집 '정말 사랑했을까'다(...) 그런데 단순히 맘에 들었던 것이 아니라 여태까지

들었던 정말 사랑했을까 중에 제일 마음에 드는 버젼이다. 아무래도 라이브로 듣는 것이고 한창 전성기 시절(?)이라 녹음된 음반과 다르게 성량도 훨씬 시원하고 

후렴구 부분 애드립도 좀 더 길게 내지르고 잘 들리는 편이기 때문이다.


가끔 사람들은 콘서트 후기를 남길 때 'cd랑 똑같다', '음원이랑 똑같다'라고 하는데 내 생각은 좀 다르다.

07콘서트는 원곡과 비슷하게 한 편이긴한데... 녹음했을 때랑 공연 때랑 악기, 코러스 세팅도 다르고 장소도 다르고 상황에 맞춰 편곡을 하는데 조금 다를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콘서트를 가는 이유 중 하나가 편곡에 대한 기대감에 가기도 한다. 

어쨌든 나얼의 기다려요, 정엽의 nothing better 콘서트 버젼과 앨범 버젼을 비교해서 들어보시길. 

 

07콘서트 이후에도 몇 번의 콘서트를 했는데 아직까지 07년 이후 콘서트 dvd가 발매되지 않았다는게 좀 아쉽다. 

soul fever 콘서트가 라이브 앨범으로 발매되기 했지만 콘서트 때 편곡듣는 맛에 가기도 하고 콘서트 분위기도 생각나게 만드는데

다른 콘서트땐 몰라도 앨범 발매기념 콘서트를 할 때는 dvd건(이제는 dvd보다 블루레이..이것도 이제 시간이 지나서 4k블루레이를...) 라이브 앨범이건 내줬으면 좋겠다.   


Posted by windsea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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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운 아이드 소울 2집 The Wind, The Sea, The Rain 2007.11.02


브라운 아이즈에서 브라운 아이드 소울로 새롭게 결성하면서 자주 활동할 줄 알았는데 또다시 긴 공백을 가지고 힘들게 나온 앨범.

늘 긴 공백을 가지고 나오다 보니 나올 때마다 서프라이즈다(...) '정말 사랑했을까'와 함께 브라운 아이드 소울을 대표하는 

대표타이틀인 'MY STORY'가 있는 앨범이며 정엽이라는 이름을 널리 알린 인생 최고의 곡 'NOTHING BETTER'가 있는 곡이다.

본인도 1순위도 2순위도 3순위도 최고의 곡은 Nothing better라고 하니 자타가 인정하는 사실이다. 이 앨범이 발표된 후 얼마안가서 이 곡이 티비에 나왔는데

그 때 이후로 정말 많이 눈에 띄게 된 곡이다. 내 친구도 따라 부르고 했는데 방송의 힘을 실감했었다.

이번 앨범도 나얼의 작품으로 꾸며졌다. SON OF MAN 7 이라는 작품인데 캔버스에 그린 게 아닌 나무에 무지 박스에 아크릴로 그림 작품이다. 실제로 보니 앨범 자켓과

또다른 느낌을 준다. 이번 앨범은 다른 앨범과 다르게 별도의 추가케이스가 없이 발매되었는데 개인적으로 이렇게 추가 케이스 없이 나온 게 좋은 거 같다. 팬으로서 뭔가

하나라도 더 있으면 좋을 수도 있긴 한데 한편으론 관리할 게 하나라도 생기면 관리하기 까다롭기 떄문이다. 가사집도 흰건 종이요 까만건 글씨요로 깔끔해서 좋다(...)


앨범 자켓과 가사집 그리고 시디.

개인적으로 브라운 아이즈, 브라울 아이드 소울 앨범 중에서 제일 마음에 들어하는 시디프린팅이다. CD와 LP가 반반 섞여서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표현했는데

그때 당시에는 이제 CD도 구식이 되어 MP3로 듣는 시대가 되다 보니 참 많은 얘기들이 있었는데 앨범 타이틀 외에 공존과 조화(COEXISTENCE & HARMONY)라는 글귀는

나에게 많이 와닿았다. 마음에 들었던 곡은 because of you. 겨울에 어울리는 곡인데 콘서트에서 이 곡을 할 때마다 설명해준게 기억난다. 

콘서트를 가면 콘서트에 맞게 곡을 편곡하는 경우가 많아 이걸 듣기 위해 가기도 하는데 because of you도 음원과 달리 처음에 바이올린으로 연주하던게 잘 어울렸다.


한컷 더. 자켓 내에서 공존과 조화(COEXISTENCE & HARMONY)를 보여주는 게 많다. 그리고 1집과 다르게 누가 누군지 알 수 있게 얼굴이 있는 사진도 있다. 

사진찍는 다고 꺼냈다가 시디 고정하는 부분이 깨졌다(...)


이 앨범에는 수록곡에 적혀 있는 거 말고 히든 트랙이 포함되어 있다. 기존곡인 anything을 새로운 버젼으로 만든건데 나는 기존곡보다 더 좋았다.

 anything은 지금까지 콘서트에서도 못들어본 거 같은데 들어볼 기회가 있었으면...

이 앨범 이후 콘서트를 했었는데 콘서트 dvd까지 나왔다. 앨범으로 발매는 안됐지만 음원사이트에 콘서트 음원도 올라오기도 했고

my story와 nothing better의 경우 애드립이 다른 버젼보다 좋아서 나중에 들어보길 추천한다.


01. Intro (The Wind)

02. 바람인가요

03. My Story

04. 꿈

05. 오래도록 고맙도록

06. Interlude (The Rain)

07. Anything (Through The Rain)

08. 추억 사랑만큼 (feat. 강현정 of Buble Sisters)

09. Sweet Thing (feat. Dynamic Duo, Epic High)

10. Because Of You

11. Life & Love Are The Same (feat. 정인)

12. Round & Round

13. Promise You

14. Nothing Better

15. Interlude (The Sea)

16. 그대와 둘이

17. 기다려요

18. 그런 사람이기를

19. 폭풍속의 주 (The Lord In The Storm) (feat. Heritage)

Posted by windsea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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