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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5.15 유벤투스 J1897 멤버십 - JUVENTUS J1897 MEMBERSHIP 78

 이탈리아의 명문 프로축구클럽 중 하나인 유벤투스.

토리노(튜린)을 연고지로 하고 있으며 라틴어로 '젊음'이라는 단어를 가져와 팀이름을 만들었다.

이탈리아축구 1부리그인 세리에A에서 제일 많은 리그우승을 했으며 최근에는 리그 5연패를 달성하면서 예전의 명성을 찾아가고 있다.

유럽축구에 관심을 가지면서 좋아하고 응원하는 팀이기에 이번에 유료멤버십을 가입하게 되었다.


 멤버십의 경우, 크게 J1897, premium, junior 이렇게 세 가지로 나뉜다.

단순히 홈페이지 회원(팬)만 가입하는 건 무료지만 위 세 멤버십의 경우는 유료로 진행되며 j1897, premium, junior 순으로 가격이 비싸고 다르다.

j1897경우 130유로, premium은 50유로, junior는 25유로로 가격만큼 혜택의 차이도 다르니 유료멤버십 가입을 생각한다면 

직접 혜택을 비교하고 선택하면 될 것이다. 다른 클럽과 다르게 시즌별 멤버십이 아니라 가입한 시점으로 1년으로 진행된다는게 특이하다.

(자세한 내용은 http://www.juventus.com/en/memberships/ 참고)


  유료멤버십을 가입하면 선물을 주는데 유료멤버십의 가격이 다르니 당연히 선물도 다르다. 서포터 안내책자, 회원카드, 수첩, 카드홀더, 펜, 달력 등 클럽마다 멤버십마다

그리고 시즌마다 다른데 2015-16 유벤투스 유료멤버십 j1897경우, 이번 시즌 유니폼이 웰컴팩으로 포함되어 있다(!)

응원하는 팀에 관심있는 팬이라면 유니폼을 장만하기도 하는데 유니폼에 선수이름마킹과 패치까지 하면 꽤나 돈을 지불해야된다.

그런데 어차피 유니폼을 구매할 거라면? 직관을 가기위해 선매권을 갖고 싶다면? 이외에 스타디움투어할인이나 다른 혜택을 받고 싶다면 

j1897을 가입하는게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다.(그래서 난 가입했다) 그런데 이 웰컴팩을 받는데 거의 5개월이나 걸렸다(...) 메일을 몇 번을 주고 받았는지... 참 힘들었다. 

1월달에 가입했는데 이제 이번 시즌 한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온 건 1주전? 한 경기나 두 경기나.)

택배를 받으면 EMS배송서류와 함께 이런 상자에 온다. 검은색으로 모자이크한 곳에는 이름과 시리얼(?)이 적혀있다. 


 택배박스에서 개봉을 하면 택배박스 사이즈에 딱 맞는 웰컴팩 패키지를 볼 수 있다 .43x25x5.5cm정도되니 꽤나 큰 박스다. 

위에는 검은색으로 유벤투스로고와 j1897 membership이 적혀있고 단순한 박스처럼 생긴 것이 아닌 앞면에 자석이 있어 피자박스처럼 열었다 닫았다 할 수 있다. 


해외에서 배송 온 만큼 안전하게 받을 생각은 어느정도 접자. 사진에서는 카드가 저렇게 카드자리에 있지 않고 나뒹굴고 있었고 인증서는 살짝 구겨졌고 박스도 살짝 흠

집이 났는데 이 때는 제발 배송만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만 들었었고 깨지거나 찢어지는 등 크게 문제될 것도 없었고 그럴 물건도 없었기 때문에 넘어갔다. 배송 전에 배송이

준비되고 있다는 메일과 배송이 되었다는 메일를 보내주고 25일전에 받지 못했다면 연락을 달라고 하니 못받았다면 연락을 하자. 나 같은 경우는 배송되었다는 메일을 받고

보름 정도 지나서 또 배송되었다는 메일이 와서 아 또 문제가 생겼구나 생각했는데 다행히 잘 도착해서 길고 긴 기다림이 끝이 났다


내용물은 유니폼, j1897 멤버십 카드, 안내 책자, 할인쿠폰, 인증서(?), 환영 편지(?) 등이 있다. (검은색으로 모자이크 한 부분은 이름과 시리얼)


안내 책자. j1897에 대한 내용이다. 유벤투스 공식홈페이지(www.juventus.com)에서도 볼 수 있는 내용이라...


위에 있는 검은색 글씨는 이탈리아어. 밑에 있는 회색 글씨는 영어.


다양한 혜택에 대해 적혀있지만 현지인이 아닌 이상 모든 혜택을 누리기는 힘들다. 


할인권. 10유로할인이 되는 할인권 5장이 들어있고 각 할인권 앞에는 일련번호가 적혀 있다. 


멤버십에 가입해줘서 고맙다는 서류와 인증서(?). 인증서의 경우 상장과 비슷한 종이에 프린트되어 있고 왼쪽 하단에는 구단주인 아넬리의 서명이 찍혀있고 오른쪽 하단에

는 스쿠데토와 코카르다 트리콜로레가 있다.


멤버십을 가입하면 빠질 수 없는 요소인 회원카드. 카드 또한 멤버십의 종류에 따라 다르다. 유광재질이라 기스에 민감하다.


 j1897 멤버십 웰컴팩의 하이라이트인 2015-16시즌 홈 유니폼. 공식홈페이지에 게재되어 있는 사진에는 사이즈 표기가 달라 선수용 유니폼인줄 알았지만(비싼 멤버십 비용

때문에 오히려 이득이라 생각했는데) 매장에서 판매되는 레플리카 버젼으로 왔다. 가입할 때 유니폼의 사이즈와 네임마킹을 누구로 할 것인지 고를 수가 있다.


아디다스로 바뀌면서 초기에는 아디다스의 트레이드마크인 삼선과 유벤투스의 팀컬러인 흰색,검은색 줄무늬의 조화가 잘 어울러지길 바랬지만 생각보다 별로였다.


 15-16시즌부터 나이키에서 아디다스로 유니폼 스폰서가 바뀌면서 그동안 달지 않았던 별 세 개(우승 10회 시 별 한 개)를 달았고, 2014-15시즌 리그우승의 증표인 스쿠데

토(유니폼 가운데 이탈리아 국기색으로 된 작은 방패모양)와 코파이탈리아 우승의 증표인 코카르다 트리콜로레(유니폼 왼쪽 위 이탈리아 국기색으로 된 동그란모양)를 부착

하면서 화려한 유니폼이 되었다.


 웰컴팩으로 받기 전부터 이미 실물로도 봤었고 14-15시즌의 유니폼 디자인을 선호했기 때문에 구매를 해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스쿠데토와 

트리콜로레 뱃지를 단 것을 보니까 생각보다 괜찮아 보였다. 역시 유니폼의 완성은 스쿠데토(+트리콜로레). 그러나 아직까지도 아쉬운 부분이 있는데 저 JEEP 스폰서를 스티

커에서 일체형(?)으로 바꿨으면 한다. 나이키에서 아디다스로 바뀌면서 이 부분이 바뀔 줄 알았는데...


 마킹은 10번 포그바. 유벤투스에서 10번은 특별하다. 유벤투스의 레전드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의 번호였기 때문이다. 델 피에로 이후 10번을 영구 결번을 할 뻔 했지만 

델 피에로는 누군가가 계속 이어나가길 원했고 델 피에로가 유벤투스를 나간 후 한 시즌동안 잠시 임시결번(?)이었다가 2013-14시즌 테베즈를 영입하면서 테베즈가 10번을

물려 받았다. 다행히 10번으로서 13-14, 14-15시즌 훌륭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다시 10번이 공석이 생기고 새롭게 공격수를 다시 영입해야 되기 때문에 많은 팬들은 과연

누가 새로운 10번이 될지 궁금증을 가졌는데 갑자기 유벤투스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인 폴 포그바에게 주어졌다. 


 보통 10번은 스트라이커에게 주어지는 번호이기 때문에 미드필더로 뛰는 포그바한테 주는 것이 낯설게 느껴지기도 했고 무엇보다 유벤투스에서 특별한 번호라 많은 팬들

에게 의아하게 느껴졌겠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다른 빅클럽들의 이적요청을 뿌리치고 계속 유벤투스에서 책임감있게 남아있겠다는 모습으로 볼 수 있지 않나 싶다. 

포그바가 유벤투스에서 10번의 의미를 모르고 직접 요구할리는 없고 이를 선뜻 요구를 들어준 유벤투스도 다 생각이 있어서 겠거니... 지금의 유벤투스가 만들어지는 데 

포그바의 영향력은 엄청났고 역시나 이번 시즌에도 환상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주면서 이적루머의 단골 선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j1897 멤버십 웰컴팩 전체 사진. 리그 초기에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챔스권에만 들자는 의견이 있었는데 후반기에 연승행진을 보여주면서 리그5연패라는 대기록을 

다시 한 번 달성하면서 이탈리아축구클럽에서 최강팀이라는 것을 입증했다. 과거에 비하면 리그명성, 클럽명성, 선수단명성 등 많은 부분에서 아직까지도 과거에 비하면

부족한 면이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리그5연패는 쉬운 게 아니다. 다시 한 번 많은 유럽축구클럽들 중에서 최고의 클럽으로 가는 반열에 올라서고 있는 중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앞으로도 계속 리그우승과 코파이탈리아 우승을 이어갔으면 좋겠고(유니폼의 완성은 스쿠데토와 코카르다 트리콜로레!) 다음 시즌에는 이번에 아쉽게 끝난 

챔피언스리그를 교훈삼아 부폰이 은퇴하기 전에 챔피언스 리그에서 우승하는 모습을 봤으면 한다. 


 포그바로 전체사진. 앞면은 스쿠데토, 트리콜로레, 아디다스로고, 유벤투스 로고, 금별 세개, 스폰서 로고로 화려한데 뒷면은 조금 휑하면서 심심한 느낌이다. 

글씨체까지 작년과 제작년에 비하면 작은 편이고 등 윗부분과 옆부분에는 줄무늬가 없고 아래에도 조금만 있고 검은색 등판이 아닌 흰색 등판이라 더더욱 그렇게 느껴진다.

그런데 유니폼이 특이하게 초기에는 별로였다가 리그가 끝날 때 쯤 보면 좋아보인다. 사실 우승하면 그 자체로 의미가 부여가 되니 좋아보이는 경우가 많다(...)

이번 시즌은 홈 유니폼 뿐만 아니라 어웨이와 서드까지 유니폼 디자인이 좋게 나와서 어웨이의 경우 생각보다 일반인들도 많이 구매하고 서드의 경우도 서드치고는 많이

눈에 보였다(...) 어쨌든 앞으로도 계속 우승해서 리그와 코파이탈리아에서는 연패 신기록 달성과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하길!


FINO ALLA FINE

FORZA JUVE


Posted by windsea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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