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보르도 이적

축구 2019. 7. 20. 11:16


황의조가 프랑스 리그인 리게앙의 보르도로 이적이 확정되었다.


공식 홈페이지에도 황의조의 영입을 알렸고 계약기간은 2023년 6월까지다.


이적료는 200만 유로, 연봉은 180만유로 정도고 등번호는 18번이다.




성남에서 뛰다가 감바 오사카에서 뛴 황의조는


2018년 아시안게임에서 절정의 폼을 보여주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각인시켰다.


당시 감독인 김학범 감독은 많은 사람들이 잘 알지 못하는 선수인 황의조를 뽑은 것을 보고


인맥으로 뽑은 선수가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지만 황의조는 경기에서 골을 넣으면서 그런 인식을 잠재웠다.


결국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라는 업적을 달성하였고 손흥민과 함께 군 면제를 받게 된다.



 

황의조는 유럽에 대한 진출을 꿈꿨기 때문에 감바오사카에서도 선수의 바램을 잘 들어주었다.


보르도를 가는데 한국 국대 감독인 벤투의 영향도 적지않게 있었다고 한다. (벤투와 보르도 감독이 사로 아는 사이)


많은 선수들이 EPL을 원하는데 굳이 EPL이 아니더라도 더 좋은 환경에서 축구를 한다는 것은


본인에게나 이후 한국 축구에서나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보르도에서는 첫 한국인 선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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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월드컵 U-20에서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한 이강인이 대회 골든볼 수상자가 되었다.


골든볼은 대회 내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대회 mvp라고 볼 수 있는 상이다. 한국 선수로서 받는 것은 최초인데


이 상이 더욱 뜻깊은 이유는 이강인은 20세이하 월드컵에 출전한 18살이기 때문이다.


이전에 u20월드컵에서 골든볼 수상자를 대략 살펴보자면 마라도나, 사비올라, 메시, 아구에로, 포그바 등이 있다.


아르헨티나 선수가 많은 이유는 아르헨티나는 u20월드컵 최다우승팀답게 엄청난 활약을 했기 떄문. 프랑스의 포그바 또한 우승했다.


그런데 이강인은 비록 우승은 못했지만 u20대회에서 메시 이후로 18살에 대회 mvp가 되었다는 건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는 것이다.


발렌시아 유스 출신으로 작년 시즌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는데 이번 월드컵 출전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저번 시즌에 1군 데뷔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팀전술인 442와 맞지 않고 팀이 유스 기용을 할 여유가 없었던 상황이었고 


후반기에는 오히려 주전 선수들을 밀어내고 자리를 차지하기 어려워서 출장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이강인의 잠재력은 이번 대회를 통해서 알 수 있듯이 점점 실력을 들어내기 시작하고 있다. 


앞으로 다가올 19-20시즌이 기대되는 가운데, 이강인이 과연 발렌시아에 남을지, 아니면 다른 팀으로 갈지 관심이 간다. 


발렌시아가 저번 시즌에서 큰 변화가 없다면, 특히 감독의 체제가 바뀌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많은 출장을 사실 기대하긴 어렵다. 큰 기대는 안했지만 직관 갔을 때도 이강인이 출전을 안해서 좀 아쉽...


하지만 발렌시아가 이강인을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내보낸다해도 잠시 임대나 바이백 옵션을 걸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현재 루머로는 레반테, 아약스, PSV


이강인의 주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라 성인국가대표팀으로 온다면 손흥민을 뒤에서 뒷받침해줄 좋은 선수가 될 것이다.


거기다가 중앙에는 백승호까지 있기 때문에 기존 국대의 미드진을 보다 더 탄탄하게 해줄 거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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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마드리드를 연고지로 하는 축구 클럽이다. 단순한 축구 클럽을 넘어 빅클럽 중의 빅클럽이기때문에 한 번쯤은 가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고 경기 직관에 앞서 스타디움 & 박물관 투어를 하게 되었다. 영상도 찍었는데 블로그에도 한 번 남겨본다.


*글을 쓰고 임시저장을 했는데 다 날라가서 다시 작성했다ㅡㅡ


레알 마드리드 홈구장인 에스타디오(스타디움이라는 뜻)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를 찾아가기 위해서 지하철을 이용했는데 역이름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이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다. 지하철 벽면에서부터 레알마드리드 로고와 다른 축구팀로고가 붙어 있다.


출구로 나오면 바로 축구관련 용품을 판매하는 간이판매점이 있고 뒤에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을 접할 수 있다.


경기는 저녁에 있지만 점심시간 때부터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먼저 스타디움 & 박물관 투어를 하러 왔기 때문에 주변을 둘러보다가 티켓판매소로 갔다.


일반

성인: 25유로,  어린이(5~14세): 18유로


마드리디스타(멤버십 가입자)

성인: 17유로,  어린이(5~14세): 13유로


오디오가이드: 5유로


가이드 동반 단체 투어

성인: 34유로,  어린이(5세~14세): 25유로


매표소 반대편에 투어 입구가 있는데 근처에 마드리디스타(멤버십)을 가입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마드리디스타를 가입하면 투어 티켓을 할인 받을 수 있지만 멤버십 가입비가 유로다.

멤버십 혜택은 투어, 스토어 할인, 경기티켓 선매권이 주어지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가입 후 멤버십 유지기간은 한 시즌(1년?)정도다. 시즌 후반기 쯤 되면 멤버십 가입비를 할인해주는데 이후 갱신은 더 추가할인 없이 기존 제시된 갱신비로 지불해야된다. 약관 설정에 따라 자동 갱신이 될 수 있으니 유지할 것인지 해지할 것인지 잘 확인해보자.   


구매완료!

티켓은 이렇게 생겼다. 나는 마드리디스타 멤버십을 가입했기 때문에 할인을 받았다.


투어는 스타디움 한켠에 입구가 마련되어 있고 경기장이 커서 에스컬레이터까지 있다.

에스컬레이터를 오르고 나면 바로 티켓팅하고 경기장 맨 위까지 올라가게 된다.


중간중간에 있는 베르나베우 투어 천막. 길잡이 역할을 한다.


맨 위에 올라와서 한 컷. 투어의 시작.

나는 단체관람이 아닌 개인관람을 했는데 이동시간, 관람시간이 다르니 사람들이 많을 때도 있고 적을 때가 있었다.


먼저 경기장 제일 높은 구역에서 한 눈에 내려다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는 81044석 규모의 경기장이기 때문에 이렇게 보는 것만으로도 멋있었다.

그런데 레알의 색깔은 흰색인데 왜 하늘색인지...


벤치석도 투어 코스에 포함되어 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사람이 보인다. 

사실 오늘은 '엘 클라시코'라고 불리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경기하는 날이다. 

스페인 뿐만 아니라 유럽 축구사에서 손 꼽히는 두 팀인데 단순히 축구적인 것 뿐만 아니라 

나라의 역사적인 요소가 담겨 있기 때문에 서로 간 상당히 앙숙 관계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아무리 두 팀간의 경기라고 해도 대낮에 어웨이팀으로서 구장 투어를 하다니...대낮이라 그런가?

생각보다 몇몇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을 봤다. 메시가 많다.


내 좌석이 저쯤 어딘가였다. 미리 눈동장찍기ㅋ


필드를 구경하고 나서 경기장 중간에서 내부로 들어오면 그다음 코스인 복도형태인 트로피룸을 만날 수 있다.

트로피 수가 엄청나게 많다. 레알 마드리드의 위엄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었다.ㅎㄷㄷ


여기에는 레알 마드리드가 얻은 트로피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만이 하얀색 모형으로 전시되어 있다.

그 이유는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만 따로 모아놔서 전시를 했기 때문이다.


진열장 반대편에는 디스플레이가 설치가 되어 있어 레알마드리드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영상을 보여준다.

마침 지단의 레버쿠젠과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결승골 발리슛 직전 모습이 나왔다. 


진열장 아래에는 트로피 뿐만 아니라 유니폼이나 기념품이 되는 것들이 전시되어 있다.

위 유니폼은 05-06 지단의 은퇴를 기념하는 마지막 유니폼.

옆에는 레알 마드리드의 아이콘으로 라울 마드리드로 불리게도 한 라울 곤잘레스의 유니폼들이다.


진열장 맨 끝에는 레알마드리드 로고 변천사를 볼 수 있는데 촬영하면서 카메라를 안봤더니 초점이 다 날라갔다;


반대편에는 지금까지 레알마드리드가 우승한 트로피 종류와 횟수를 볼 수 있게 해놨다.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최다우승팀으로 13회우승을 했다.


그렇게 트로피룸을 지나 다음은 VIP구역.


vip구역은 따로 방으로 제공되어 있어 보다 편하게 관람할 수 있지만 앞에 유리로 막혀 있다는 점?

그리고 비싸다는 점? 자세히 보면 서비스를 옆에서 제공해주는 직원 자리가 마련되어 있는 듯했다.


vip석 다음에 다음 코스로 이동 중에 사진을 찍어주는 코너가 있었는데 사진은 선수나 배경을 합성시켜주는 듯했다.

여기서 사진 찍는 건 유료다. 투어 비용에 포함되어 있는게 아니고 또 돈을 내야 하니까 본인 선택에 따라 구매하면 된다. 사진 뿐만 아니라 아까 전 트로피룸(복도)전에 레알마드리드 코인도 팔았다. 동전 유로를 넣으면 레알 마드리드 코인으로 바꿔줌.


vip구역을 지나 이번에는 선수정보, 유니폼, 개인상들을 볼 수 있는 공간이다.

현역 선수와 레전드들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다.


18-19시즌 유니폼

개인적으로 유니폼 디자인도 무난하게 나왔고 폰트도 특이해서 괜찮았는데

지단과 호날두의 이탈로 이번 시즌은 안좋은 마무리로 끝났다. 유니폼의 인기는 시즌 성적에 의해 좌우되기도 한다.

뒤늦게 지단을 다시 불러들였지만 다음 시즌에는 과연?


한쪽 벽 전면에 크게 드리블하는 선수 영상을 틀어놨다.

여러가지 스탯을 보여준다.


맞은 편 벽면에는 터치스크린이 마련되어 있는데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던 선수들을 검색하고 관련 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 호돈신ㅎ 

호베트루 카를로스, 베컴, 카카, 카시야스, 라울, 피구, 호나우두 등등 갈락티코 멤버들을 다 볼 수 있다.


여기에는 과거 레알마드리드에서 뛰었던 개인상들을 전시해놨는데

이 상은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인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의 발롱도르다.

그 중 가운데 있는 건 슈퍼 발롱도르로 1989년 발로도르 수상자들 사이에서 최고의 선수를 다시 뽑았는데, 

요한 크루이프와 미셸 플라티니를 제치고 디 스테파노가 선정되면서 수여되었다.


디 스테파노는 Saeta Rubia라는 별명이 있는데 영어로 해석하면 Blond Arrow(금발 화살)로 불린다.

그런데 국내에서는 금빛 화살이라고 멋있게 의역이 되었다. 


벽에는 레알 마드리드 레전드들의 개인상이 진열되어 있다.

진열된 상은 발롱도르, 올해의 선수상, 골든슈 등 

이 방 역시 포스가 장난 아니다.


호우~!

호날두도 빠질 수 없다.

우리나라에서는 호날두 이름도 호가 들어가니까 호우가 익숙한데

외국에서는 siu? si?라고 하는 것 같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좋아하는 전설적인 선수 지단과 호나우두(브라질ㅎ)


다음코스로 가는 통로인데 저 나팔에서 경기장 실황소리가 나온다.

그리고 이어지는 트로피룸은 살짝 쉬어가는(?) 타이밍인데 레알 마드리드 농구팀 트로피룸이다.


근데 안찍었다-.- 구경하랴 사진찍으랴 영상 찍으랴 느릿느릿 감상하면서 갔는데

관람자체를 느리게 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투어 마감을 위해서 그런건지 몰라도 직원 한 두명씩 다음 코스로 가라고 재촉하는 것 같아서였다. 아직 하이라이트가 남아있기 때문에 시간 배분을 위해 군데군데 관람에 만족하는 걸로...

그런데 농구팀 트로피도 엄청 화려하고 많다는 점...


그 다음 이어지는 하이라이트,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룸이다.


챔피언스 리그 트로피 '빅 이어'의 위엄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 리그에서 13회 우승을 한 최다 우승팀이다.


트로피가 작은 건 챔스의 전신인 유러피언 컵 시절 트로피다. 

트로피는 1965-66시즌 레알 마드리드가 우승하면서 영구수여가 되었고 이후 현재의 빅 이어로 바뀌었다.

그리고 유러피언 컵은 1992년 챔피언스 리그로 개편되었고 계속 빅 이어를 사용중이다.


가장 최근에 우승한 2017-18우승 트로피를 가운데에 전시해놨다.

뒤에 금빛 꽃가루를 날리게 해놔서 위엄이 엄청나다.

이전에 아낀(?) 시간을 여기서 꽤 보낸 후 이동했다.


다시 경기장으로 나오게 되는데 1층 좌석에서 본 시야.

앞에 보이는 벤치석으로 이동하기 위해 경기장 반바퀴를 돌게 된다. 전체적으로 좌석 시야를 확인해볼 수 있다.


선수 벤치석 옆에서 찍은 사진

관람석이 선수 벤치석 옆자리라면 경기에 집중이 안될 거 같다.


선수 벤치석

아우디가 스폰서이기 때문에 의자에 프린팅되어 있다. 벤치에도 앉아볼 수 있다.


벤치에서 본 모습. 잔디도 살짝 밟아볼 수 있다(어차피 길이라..)

벤치석 투어를 끝으로 다시 경기장 내부로 들어가게 된다. 

그 다음 코스가 라커룸과 선수 휴식실이었는데 레알 마드리드 치곤 소소(?)한 느낌이라

관람에 집중해서 사진을 안찍었다(...) 다음은 컨퍼런스룸으로


컨퍼런스룸1

아마 구단발표나 인터뷰를 하는 기자회견석으로 활용되는 것 같다.


컨퍼런스룸2

컨퍼런스룸1바로 옆에 붙어있는데 여기는 프레젠테이션 위주로 하는 느낌이었다.


통로를 지나서 나오다보면 지하에서 올라오는데 레알 마드리드 공식 스토어가 연결되어 있다.

상당히 규모가 큰 편이다. 그런데도 사람이 많다. 대략 3층 규모정도?

투어 마지막 장소라 그런지 투어내내 사람들과 거의 부딪치지 않았는데 여기 다 모여있었다. 

투어를 안해도 외부에서 스토어를 들어올 수도 있기 때문인지 정말 많았다.


여기서는 다양한 레알 마드리드 관련 상품들이 판매되고 있고 스토어가 크기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 뿐만 아니라

아디다스 제품들도 판매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 아디다스 스토어인 셈.


이렇게 한편에는 사진 찍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여기는 무료다.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이 여기서 사진 찍으려고 줄 서 있었다.


레알 마드리드가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최근 우승한 유니폼들.

왼쪽에서 차례대로 2014 리스본, 2016 밀라노, 2017 카디프, 2018 키예프.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유니폼은 특별히 옷에 경기 장소, 날짜, 양 팀이름을 자수 또는 프린팅으로 새긴다.


오피셜 스토어를 끝으로 투어도 끝이 난다.


다른 클럽 스타디움&박물관 투어는 각각 따로 하는 경우도 있지만 레알마드리드는 같이 진행된다.

각각 운영하기 때문에 더 저렴할 수도 있지만 막상 별 차이가 없었던 거 같고 대부분 투어를 한다면 스타디움과 박물관 투어를 같이 하기 때문에 베르나베우 투어는 만족스러웠다. 특히 가이드 동반 투어도 가능하지만서도 개인적으로 투어를 할 수있다는 점, 그리고 시간도 충분히 넉넉하게 관람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말 좋았다.


또한 투어를 마치면서 느낀건 역시 레알 마드리드의 위엄이었다.

'근본'이라는 게 뭔지 보여준팀ㅎㄷㄷ


비록 내가 레알마드리드를 1순위로 응원하는 팀은 아니지만서도 레알 마드리드의 의미와 가치는 존중할 수 밖에 없었다. 예전에 축구에 대해 몰라도 레알마드리드는 알고, 레알마드리드를 몰라도 레알에서 뛰는 지단과 호나우두는 아는 사람들이 많았다. 불과 최근에는 호날두였을거고. 그 만큼 훌륭한 선수들을 많이 보유한 팀이었고 그 팀의 역사 역시 축구사에 한 축을 그었다. 이번 시즌은 좋지 못한 성적을 가졌지만 언제든지 빅클럽의 위용을 되찾을 수 있는 팀이기에 다음 시즌이 궁금해진다. 지단이 복귀했고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최근 손흥민에게 레알 루머에 대해 물어봤지만ㅎㅎㅎ 그냥 루머였던걸로... 손흥민이나 발렌시아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 그리고 이후 훌륭한 한국 선수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뛴다면 정말 매일매일이 기대될 것 같다.) 


그래서 유럽 축구를 좋아한다면 레알 마드리드라는 팀의 위엄은 굳이 내가 일일히 설명을 안해도 잘 알것이기에 

스페인 마드리드에 간다면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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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드리드에서 열린 2019 유럽 챔피언스 리그 우승은 리버풀에게 돌아갔다.

토트넘, 리버풀 두 epl클럽이 결승에서 맞붙고 특히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으로 인해 국내팬들도 한껏

응원을 한 결승전이었는데 리버풀이 이번 대회로 통산 6번째 트로피를 들게 되었다. 

 

토트넘 라인업

 케인은 부상으로 몇 달을 쉬어놓고는 복귀 경기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으로 기어이 출전을 했다. 결과는 역시 역부족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마감. 토트넘에서 케인의 영향력은 무시할 수 없지만 결승전에서 감각이 많이 무뎌진 상태에서 출전하는건 무리였을텐데 조금 아쉽다. 설령 출전을 했다 해도 선발이건 교체건 뛸 상황이 아니면 교체를 했어야했는데 그러지도 않았다. 풀타임을 굳이 고집할 이유가 없었는데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모우라나 요렌테를 썼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만일 부상당한게 케인이 아니라 손흥민이나 모우라, 요렌테, 알리였으면 출전했을까? 고민할 필요없이 못했을 거라고 생각할 것이다. 

 

 

리버풀 라인업

 리버풀은 전체적으로 우세한 전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양쪽 풀백인 로버트슨과 알렉산더 아놀드는 토트넘의 풀백을 완전히 압도했다. 거기다가 공격엔 마네와 살라가, 수비에는 반다이크가, 골키퍼에는 알리송이 있다. 공격, 수비 둘 중 어떤 게 특화되었다 할 것없이 전체적인 퍼포먼스가 좋은 팀이었다. 하지만 두 풀백을 앞세워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전체적인 경기력을 봤을 때 침착한건지 폼이 안올라온건지 토트넘의 초반 큰 실수만 없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시소코의 어처구니 없는 실수

 20초만에 리버풀이 얻는 패널티킥만 아니더라도 조금더 epl다운 빠른 공방전이 있지 않았을까 싶었는데 너무나도 어이없는 장면이었다. 3주간 많은 것을 준비하고 나온 경기였을텐데 아쉽다. 마네도 뭔가 팔을 노리고 볼을 찬 느낌이다. 큰 경기이다보니 긴장을 많이한 탓인지 결승전은 늘 이런 실수가 나오는 것 같다. 이번 토트넘의 문제 3가지를 뽑자면 첫 번째가 패널티킥을 내준 시소코의 실수, 케인의 풀타임출전, 풀백의 역량(트리피어)인 것 같다.

 

고군분투한 손흥민

 이른 초반득점으로 리버풀은 침착하게 경기를 진행하면서 기회를 얻으면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토트넘은 그러지 못했다. 출전여부를 두고 다양한 의견이 나왔지만 손흥민은 이 날 선발 출전을 했다. 그나마 손흥민이 몇차례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번번히 오프사이드나 수비에 막혀버렸다. 특히 아쉬운 장면이 3번 있었는데 아놀드, 반 다이크, 알리송 각 3명에게 막혀버렸다. 3주 간의 휴식이 오히려 독이 되었는지 전체적으로 선수들 몸도 무거워 보였다.

 

결국 우승한 클롭

 리버풀이 지금의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그 어떤 선수들보다 클롭의 공이 제일 크다고 본다. 클롭은 단순히 좋은 선수를 영입한 것뿐만 아니라 팀에 동기부여를 넣어 그들의 퍼포먼스를 최대한 이끌어냈기 때문이다. 특히 매 시즌마다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팬들에게 보여주면서 그의 비전이 확실하다는 것을 느꼈고, 결국 증명해낸 점을 박수쳐주고 싶다. 이제 다음 시즌에는 팀을 어떻게 이끌어낼지 기대된다. 과연 이번 시즌에 준우승에 머문 리그 우승을 거머쥘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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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토트넘 vs 리버풀 경기를 불과 몇 분이 남지 않은 가운데 선발 라인업이 발표되었다.

예상대로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한다. 해리 케인은 부상의 여파로 출전을 할지 안할지 관심사였는데 케인 역시 선발 출전했다.

 

선발 라인업

 

 

벤치멤버

 

 

이번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무대는 마드리드에 있는 메트로폴리타노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홈구장이다.

결승전 오프닝무대는 이매진 드래곤스가 맡았다. 박지성 이후로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무대를 밟는 손흥민이

토트넘의 챔스 우승을 이끌어 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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