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벤투스와 토트넘이 맞붙는다.


오늘 2019년 7월 21일 밤 8시 30분 ICC우승을 두고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요즘 유럽축구는 아직 시즌 시작 전이다. 휴가를 간 선수도 있지만 대부분 팀에 합류해서 시즌을 맞이하기 위해


훈련중이다. 훈련을 하면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기 위해 경기를 하기도 하는데 이에 맞추어 몇몇 유럽팀이


International Champions Cup(이하 ICC)에 참가해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유럽에서 열리는 것보다는 프리 시즌이므로 투어 형식으로 다른 국가에서 하는 경우가 있는데 올해에는


중국, 잉글랜드, 스웨덴, 싱가포르, 미국, 웨일즈 등 다양한 국가에서 개최되었다.


올해 참가팀은 아스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유벤투스, 피오렌티나, AC밀란, 인터밀란, 벤피카,


레알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과달라하라다.



토트넘은 잉글랜드 리그에 소속된 팀이고 유벤투스는 이탈리아 리그에 소속된 팀이기에


유럽국가대항전인 챔피언스리그가 아닌 이상 쉽게 만나기 어렵다.


지금처럼 프리시즌을 통한 대결이 아닌 이상 어려운데 이번 대회에서 맞붙게 되었다.


그 중에서 기대되는 매치가 있는데 바로 유벤투스 VS 토트넘 전이다.


손흥민은 예전부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팬임을 밝혔었고 18-19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두 팀이 붙을 가능성이 있었지만 아쉽게도 성사되지 않았다.


하지만 한 가지 염두할 것은 손흥민은 현재 부상 때문인지 오른팔에 보호대를 차고 있다.


아직 시즌도 시작하지 안했는데 부상이 심해진다면 차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선발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유벤투스의 일정은 오늘 토트넘을 상대로 경기 후,


7월 24일 중국에서 인터밀란과 대결


7월 26일은 ICC경기는 아니지만 한국에서 K리그 팀 친선전을 치루고


다시 ICC경기로 돌아와 8월 10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스톡홀름에서 맞붙는다.



토트넘의 일정은 오늘 유벤투스와 경기를 치르고,


7월 25일 중국에서 맨유와 대결


8월 4일 일터밀란과 경기가 있다.


일단 오늘 경기인 유벤투스 VS 토트넘의 대결에서 호날두와 손흥민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주목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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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19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현지 기준 2019년 6월 1일 토요일 21:00(CEST)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새로운 홈구장인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다. 

(uefa주관 경기는 기업명이 들어간 경기장 이름을 쓸 수 없기 때문에 uefa에서는 메트로 폴리타노 스타디움(영어) 또는 에스타디오 메트로폴리타노(스페인어)로 표기)

기본적으로 uefa 공식홈페이지를 통한 추첨과 결승전에 해당하는 팀의 시즌권 소지자에게 주어진다. 시즌권 소지자도 각 클럽의 회원등급 규정에 따라 판매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UEFA에서 주관하는 일반 티켓을 추첨식으로 판매하는 방식을 이용하는 방법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그래서 이 방법에 대해 작성해본다.

챔스 결승 티켓 예매는 유럽 시간 기준(CET) 3월 21일 목요일 14:00까지. 괜히 시간 잘못보고 신청을 못하는 수가 있으니 마감시간 전까지 수정이 가능하니 미리하자.(근데 시간이 얼마 없ㅇ)


유에파 챔피언스 리그 공식홈페이지에서 추첨을 하려면 먼저 로그인을 해야한다. 오른쪽 상단의 Login 클릭


하면 이런 화면이 나온다. 페이스북이나 구글을 통해 가입을 할 수도  있고 간단히 순서대로 이메일, 비밀번호, 이름, 생일, 가입조건 동의여부를 해주고 CREATE ACCOUNT를 클릭하면 된다.

(만일 가입한 이메일에 메일을 보냈다고 메세지가 나오면 해당 메일내에 있는 링크를 클릭해서 가입을 완료하면 된다.)


로그인을 했으면 다시 메인화면에서 오른쪽 상단(빨간색 네모)에 있는 Tickets and hospitality를 클릭


하면 이런 화면이 나온다. 보시다시피 유에파에서 주관하는 다른 티켓도 같은 방식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지금 방법을 쓸 수 있다.

지금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티켓 추첨을 지원하는 것이기 때문에 두 번째에 있는 챔피언스리그의 파란색 네모칸의 APPLY FOR TICKETS NOW를 클릭


보안숫자 입력화면이 나온다. 숫자를 쓰고 submit버튼 클릭


자리를 크게 4개의 카테고리로 되어 있으며 휠체어석과 장애인석 그리고 유스패키지로 나눠져 있다. 유스패키지는 14세이하 어린이를 동반한 성인 티켓이다.

카테고리1,2,3,4 순으로 가격도 순차적으로 되어 있는데 당연히 좋은 자리일수록 비싸다. 로그인이 안되어 있다면 여기서 다시 로그인하거나 계정을 만들 수 있다.

티켓 가격은 위 사진대로 카테고리1은 600유로, 카테고리2는 450유로, 카테고리3은 180유로 카테고리4는 70유로다. 쉽게 1등석, 2등석, 3등석, 4등석으로 생각하면 될 듯.

휠체어석과 easy access(장애인석 1인 동반포함)은 70유로, 유스패키지(14세 어린이포함 성인)은 70유로다.


로그인후 티켓 applicaion을 원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을 볼 수 있다. 크게 세 가지 부문으로 일반티켓,  유스티켓, 장애인 티켓으로 나눠져 있다. 

일반티켓으로 진행하려면 CHOOSE YOUR TICKETS를 클릭하면 된다. (유스패키지나 장애 티켓은 관련 서류를 모두 포함해서 제출해야 된다.)


다음으로 넘어가면 위 화면처럼 각 영역별 상세페이지가 나온다. 먼저 티켓의 카테고리와 수량, 구매자가 나온다.

카테고리 영역별로 마우스 커서를 올려두면 오른쪽에 있는 경기장 그림으로 어느정도의 위치인지 대략적으로 판단은 할 수 있다.(너무 작다는게 문제)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수량을 선택. 밑에 있는 CONFIRM MY CHOICE클릭해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면 된다.

한 사람당 최대 2매까지 구매할 수 있다. 2장 구매를 원할 시 2 TICKETS 클릭.


만일 티켓 2장을 클릭하면 위 스크린샷처럼 동반 1인의 개인정보를 입력하라는 빨간색 네모칸이 뜬다. 이걸 클릭.


그럼 이렇게 동반1인의 개인정보를 입력하는 창이 뜬다. 여권번호까지 입력해야 된다.


다음단계는 개인정보입력이다. 티켓을 집으로 배송해주기 때문에 입력해야된다. 위에 표기대로 입력. 주소는 쓰는 칸이 부족하면 주소2에 이어서 나눠서 쓰면 된다.

연락처는 한국은 +82. 뒤에 연락처는 맨 앞번호인 0을 빼고 입력한다. 예를 들면 010-1234-5678일 경우 +82) 10-1234-5678이 된다.


그리고 두 가지 선택사항이 있는데 첫 번째는 유에파 관련된 뉴스와 정보를 받을 것인지 여부, 두 번째는 본인 해당 지역의 축구 관련 뉴스와 정보를 받을 것인 지 여부다.

CONFIRM MY DETAILS 버튼을 누르면 입력이 완료가 된다.

밑에는 Do you wont to be seated with your friends?라는 항목이 있다. 말 그대로 친구와 같이 앉길 원하는 경우 각자 부여된 group id를 입력하면 옆자리에 앉을 수 있다는 것.

group id는 지원을 완료한 후에 알 수 있고 나중에 수정할 수 있다. 수정은 추첨기한까지 가능하다.


마지막 단계는 지원서 제출하기 전에 옵션 선택이다. 본인이 선택한 카테고리를 이용할 수 없을 시 다른 카테고리로 업그레이드나 다운그레이드로 대체해도 되는지 여부.

경쟁률이 높기 때문에 이 단계까지 갈 필요가 있나 싶지만 조금이라도 그리고 혹시 모를 수 있으니 당첨 가능성을 높이거나 

대체해도 좋다면 첫번째 청록색 네모칸인 I ACCEPT TICKETS IN ANOTHER CATEGORY를 선택하면 된다. 싫으면 아래 것을 선택.

그 다음 최종적으로 선택을 어떻게 했는지 확인을 하고 By ticketing this box, I confirm that: 앞의 네모칸을 클릭하고 

SUBMIT YOUR APPLICATION을 클릭하면 제출되면서 완료가 된다.


제출이 완료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오는데 위에 검은색 네모칸이 나의 group id 번호다. 

나중에 신청서를 수정할 수 있기 때문에 친구와 같이 앉길 원하는 경우, 해당 그룹 아이디 입력칸에 가서 써주면 된다.

이제 신청은 완료되고 지금까지 내용을 메일로 다시한 번 받게 된다.

결과는 늦어도 2019년 4월5일까지 알 수 있고 그때동안 수시로 메일을 확인을 하는 것이 좋다.

만일 당첨이 되었다면 온라인을 통한 카드결제(비자 또는 마스터 카드)로 가능하며 체크카드로도 가능하다. 결제할 때 정해진 시간 내에 못하면 티켓은 취소되고 다른 지원자에게 넘어가니 조심!

티켓은 4월말쯤  배송받을 수 있다.


매년 열리는 리그지만서도 정말 어려운 리그인 챔피언스 리그.. 응원하는 팀이 결승전까지 가서 우승하는 것도, 또 그 경기의 티켓을 구하는 것도 상당한 어려움이 있는 만큼 

직접 가서 본다는 것은 축구팬으로서 정말 최고의 순간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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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8 겨울이적시장이 끝난 시점에 15-16 맨유 멤버십 리뷰를 해볼까 한다(...)

원래는 사진도 더 잘 찍고 자세하게 다뤄보려고 했는데 이미 2시즌이나 지난 시점이라 무의미하긴 하다.

그러나 매번 멤버십 혜택이 같은 것도 아니니 비교하는 재미로 보면 될 것 같다.

먼저 멤버십을 가입한 이유는 직관 티켓을 구매할 때 공식적으로 티켓을 구매하는 데 적절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티켓을 구매하는 방법 외에 구매대행 사이트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티켓의 가격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방법이다.

티켓을 구매할 때 선매권을 얻는 경우도 있고 멤버십 카드(티켓으로 사용 가능), 뮤지엄, 스타디움 투어 할인, 카페, 메가스토어 할인 그리고 웰컴팩 등 

여러가지 오프라인 혜택이 있어서 직관을 간다면 나쁘지 않은 거 같다. 기념 선물 겸 해서 한 것도 있고.


BELONG TO THE CLUB YOU LOVE

빨간 비닐봉투에 담겨져 배송이 온다. 생각보다 무게감이 있었다.

클럽 엠블렘이 멋있다. 먼지가...(죄송)


이런 식으로 뚜껑이 열리는 방식이다.


오픈!


맨위에 있는 것은 리그 일정표(오른쪽), 그 아래에는 오피셜 멤버가 된 것을 축하한다는 메시지가 있다. 모자이크 처리된 곳은 이름과 멤버십 번호.


전체 구성물.

오른쪽 아래 왓포드전 홍보지는 원래 구성물이 아니고 맨체스터에 거주했을 때 온 광고지였던걸로 기억하는데 같이 보관하다보니까 같이 찍어버렸다.

그리고 내용물 중에 펜과 키링케이스가 있는데 박스에서 안꺼냈다. 그건 아래에서 다시 보는 걸로.


오피셜 멤버십에 가입해줘서 고맙다는 메시지왼쪽)와 멤버십 관련 간단한 소책자(오른쪽)


책자의 목차는 이러하다.


책자 내용들은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는 내용이라 정독하진 않았다. 그래도 이런 책자가 편할 때가 있다. 왼쪽사진에 있는 건물은 매표소다.


멤버십 거래 약관.


웰컴팩 무게를 많이 나가게 한 원인인 오피셜북. 이전 시즌을 리뷰하는 책으로 각 라운드마다 경기기록들이 담겨져 있어서 이건 좀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물론 제대로 정독하진 않았지만(...)


다시 에버튼으로 이적한 루니. 아직도 에버튼에 있었던 루니보다 맨유에 있었던 루니가 낯익다.

반니스텔루이, 호날두, 박지성, 반데사르, 퍼거슨 등 tv로 봤던 그리고 한창 잘나갔던 시절을 직관을 못해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전성기는 지나도 루니만큼은 볼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맨유로고가 음각으로 새겨진 카드지갑. 비닐도 개봉을 안했다. 쓸 일이 없어서. 영국 사람들은 카드지갑을 많이 사용하는 것 같다. 

왜냐면 아스날, 리버풀 멤버십 웰컴팩에도 카드지갑을 줬기 때문이다.


위에서 말했던 펜과 키링케이스. 물론 이것도 안썼다. 쓸 일도 없고 단순한 기념품 정도.

차라리 가격을 깎아줬으면 하는게 낫지 않았을까 한다. 아님 다른 거라도.


멤버십 웰컴팩 중 제일 중요한 아이템인 멤버십카드. 빨간색이 주요 색일 줄 알았는데 흰색으로 되어 있다. 

예전에 한 은행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카드를 발행해준 적이 있었는데 그런 디자인을 원했었는데 음...


뒷면. 이름, 멤버십 번호, 만료기간이 적혀있다. 기간은 1시즌간. 구매일로 1년이 아니라 시즌 간이기 때문에 

만약 맨체스터 거주자라면 시즌 시작할 때 사는게 좋다고 볼 수 있다. 

시즌 말미에 할인을 한다고는 하는데 어정쩡하게 할인직전에 사야되면 그것도 그것대로 골치아픈지라.

그리고 이게 티켓 역할을 한다. 아래에 있는 바코드를 통해 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위에서 언급한 다른 것과 달리 중요한 아이템이다.

시즌이 막바지가 되었을 때는 갱신하라는 메일도 오곤 한다.

이번 글을 준비하면서 17-18 멤버십 웰컴팩도 봤는데 모자를 준다. 16-17은 머플러를 주는 거 같았고 장갑을 주는 경우다 있었다. 

15-16이 제일 별로인거 같다. 그러고 보니 사실상 없다고 봐야. 카드 디자인도 별로고 성적도 별로다. 다 별로네;;


유벤투스 멤버십 웰컴팩과 비교해봤을 때 가격적으로는 더 나을지도 모르지만 이번 시즌을 기준으로 봤을 때 맨유 멤버십이 32파운드. 한화로 4만8천원정도다. 

개인적으로 더 효율적인 아이템이 있었으면 좋았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가입은 영어권 국가고 시스템 체계가 훨씩 잘되어 있어 어렵지 않고, 까다롭지 않고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이 멤버십을 굳이 가입을 하지 않아도 볼 수 있는 방법도 있지만 무엇보다 안정적으로 티켓을 확보할 수 있고 공홈에서 티켓을 정가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 

무엇보다 맨유팬으로서, 유럽에 온 기념으로는 충분히 좋은 아이템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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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지나버린 직관 후기(...) 


 영국의 유명한 밴드인 '오아시스'의 '노엘 갤러거'와 '리암 겔러거'가 응원하는 맨체스터 시티를 직관했다. 

오아시스가 누군지 모른다면 Don't Look Back In Anger , Whatever를 검색해서 들어보자. 연관검색어로 '티셔츠'와 '내한'도 같이 검색해보자.

 일정이 짧거나 맞지 않았으면 못봤을테지만 일정이 충분해서 보기로 결정. 이번에도 프리미어리그가 아닌 캐피탈원컵 경기인데 어제 리버풀 경기를 보고 연달아서 

보게된 셈(축덕인증) 본의 아니게 양쪽 준결승 경기를 다 보게 되었다. 맨체스터시티의 티켓 예매는 내가 직관한 팀 중에서 가장 티켓을 구매하는 데 수월했고 편리했고 

저렴했다. 없던 팬심이 생길 정도로 정말 편리했다. 티켓 구매는 맨체스터시티 홈페이지에서 구매가 가능한데 당연히 홈페이지는 영문으로 되어 있어서 울렁증과 난독증이

찾아오지만 신중하게 읽어보면 특별한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또한 굳이 회원가입을 할 필요도, 멤버십을 가입할 필요도 없었다. 멤버십을 가입안하고 티켓을 구매하는 경우

도 있지만 더 좋은 자리와 선구매 기간 때문에 티켓을 확실히 확보하기 위해 하는 경우가 있는데(본인) 맨체스터 시티는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물론 결승전이라거나 더비전, 리그 중요경기, 챔피언스리그 8강이상 경기라면 얘기가 달라질 것을 인지하자.


메트로링크(트램)을 타고 가면 표지판에서 경기를 홍보한다.  


 맨시티의 홈구장인 에티하드 스타디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더 도시 중심지에 있어서 가는 것이 편리하다. 버스든 메트로링크(트램)이든 상관없고 

심지어 도시 중심지에서 걸어서도 갈 수 있을 정도다. 트램 노선상에서는 맨유나 맨시티나 별 차이 없어보이는데 올드트래포드에서 도시로 걸어올 생각은 전혀 들지 않을

정도로 조금 먼 편이다. 트램을 타고 갈 경우도 맨시티에 비하면 정류장에서 꽤 걸어야 된다. 나 같은 경우는 트램 정기권이 있어서 메트로를 타고 갔는데 예전에 맨시티를

만수르가 인수하면서 부가 무엇인지 보여주겠다고 하면서 팬을 위해 트램을 설치하겠다고 했는데 그게 이거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정류장 설치를 위한 

맨체스터 시에 관한 일종의 투자형태를 말한 것인데 워낙 당시 만수르의 위엄이라면서 과장이 되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드 트래포드역. 맨체스터 시티는 에티하드 캠퍼스역이다. 초행길이니 편하게 트램으로 갔다.


에티하드 캠퍼스. 상당히 쾌적해보이지만 경기 전, 경기 후에는 사람들이 엄청 모여있다. 경기 전에는 그나마 괜찮은데 

경기 후에는 끝나고 바로 집에 가니 더 심해서 걸어가는 사람들도 꽤 많다.


 먼저 스토어 입구. 


 스토어는 잘 되어있었지만 오밀조밀하게 되어 있다. 그러다보니 많은 사람들로 인해 정신이 없다. 여기에 왔으면 뭔가 사야될 것 같지만 막상 사려고 해도 유니폼 가격은 

한국에서 사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으니 유니폼 말고 한국에서 구할수 없는 것을 구매해보자. 온라인스토어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선수는 아게로와 다비드 실바.


선수별로 사이즈별로 잘 정리되어 있다.


경기장 한쪽 면. 이전 구단주의 성향으로 독수리에 별 3개가 그려진 로고를 사용했는데 이제는 다시 기존 전통적인 로고로 다시 바뀌었다. 


경기장 앞에는 공연장과 스크린이 있다. 가끔씩 작은 공연을 하기도 하고 공연전에 매치 리뷰를 짤막하게 해주었다.


경기장 주변. 주변곳곳에 프로그램이라고 하여 경기에 대한 짤막한 소식지를 판다.


에티하드 스티디움의 위엄.

저기서 기다리다보면 선수단 버스가 들어오는데 맨유와 다르게 선수들이 건물에 들어가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맨유는 버스를 건물에 바짝 붙혀서 제대로 보여주지도 

않았다.) 양쪽에는 직원들이 깃발을 흔들었고 선수들이 팬들에게 인사를 하면서 지나가는 것이 마치 레드카펫을 지나간 느낌이었다. 팬서비스가 정말 좋았다.


당시 날씨를 알 수 있는 사진. 이게 그나마 많이 좋아진 날씨다. 

 경기 시작 몇 시간 전에 가서 이곳 저곳 둘러보는데 비가 계속 내리다못해 우박까지 내렸다. 우박이 상당히 심하게 내려서 자동차 도난 경보가 울릴 정도여서 제대로 축구

를 볼 수 있으려나 생각하기도 했다. 이것이 영국날씨구나 하고 그저 웃음만 나왔다. 다행히 경기시작 전에 비가 그쳐서 관람하는데는 문제가 없었다. 


경기장 한쪽 모퉁이. 만수르가 인수하면서 많은 부분이 바뀐듯하다.


경기시작전에 각 게이트로 가서 입장. 티켓에 적혀 있으니 잘 확인하고 들어가자.


에티하드 스타디움 입성!

상당히 가까운 위치다. 선수들의 움직임을 보다 현장감있게 느낄 수 있다. TV로 보던거하고는 확연히 달랐다.


자리가 가까운니까 비싸다고 생각하겠지만 가격은 단 25파운드. 지금 환율 계산하면 더 저렴한데 대략 4만원대 정도.

많은 분들이 구매를 어려워해서 대행사이트를 이용하기도 하지만 복잡하게 할 것 없이 공식사이트가 제일 편한 것 같다.


이렇게 하나가 더 인쇄되어 배부되는데 개인 신상이 적혀 있다. 영수증 개념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이제는 엠블렘도 바뀌어서 티켓 디자인이 바뀌었을 것이다.


오늘의 상대팀 에버튼. 이때까지만 해도 내가 에버튼 홈구장인 구디슨파크를 갈 줄은 몰랐다.

이제는 맨시티 선수가 된 스톤스가 눈에 띄었다.


이 사진과 다음 사진을 보면 큰 차이가 하나 있는데 건축 설계상 의도한건지 서포터석 자리가 양쪽이 다르다.

 이 사진에서는 3층 규모의 서포터석이지만,


보시다시피 반대쪽은 2층 규모의 서포터석이다.

전광판에는 인터뷰하는 것도 보여주고 경기 직전에는 선수 콜네임을 하는데 아게로와 실바가 제일 환호성이 컸다.


맨시티만의 특이점이 또 있는데 몇몇 자리에 바나나모양 풍선이 있다. 


경기 시작!


최강의 응원곡을 가진 야야 투레가 눈 앞에!


에버튼이 선제골을 넣어서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안좋았는데 눈치없이 좋아한 티를 낸 에버튼 팬이 맨시티 팬과 시비가 벌어져 안전요원들이 와서 말리고 있다.

언쟁이 꽤나 심해져서 결국 퇴장 조치.


분위기가 안좋았지만 페르난지뉴, 데 브라이너, 아게로의 골로 3:1승!

1,2차 합계 4:3으로 맨체스터 시티는 결승 진출!


경기 끝나고 한 컷.

집에 갈 때 트램을 타고 가려다가 늦게 나오는 바람에 그냥 많은 사람들 인파를 따라 걸어갔다.

 

이곳은!!! 축구 유니폼에 관심 많은 사람들이면 아는 곳, 클래식풋폴셔츠(cfs)다. 생각지도 못하게 발견해서 한 컷.

보시다시피 꽤 많은 사람들이 걸어서 집에 가고 있다. 집에 갈 때는 늦게까지 경기장 주변에 남아 있지 말고 어느정도 이렇게 무리가 있을 때 집에 가자.


오래 전부터 세계적인 선수와 감독 그리고 성적으로 인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더 인기가 있을 것이다.

한국같은 경우도 박지성 선수가 뛰었던 팀이었기에 당연히 맨시티보다는 맨유가 더 인기가 많을 것이고. 

하지만 만수르가 인수하면서 팀은 상당히 많이 바뀌었고 강해졌다. 이렇게 현지에서 두 팀을 직관하면서 느낀점은 맨유보다 맨시티 팬이 된다면 더 편할 것 같은 느낌? 

위에서 언급했듯이 티켓 구하기가 쉽고 저렴하고 간편하다. 그렇다고 맨유가 어려운 편은 아니지만(티켓 구매를 처음해본게 맨유라서 그럴지도. 지극히 개인적임)

트램을 타고 갈 경우에도 훨씬 편하고 걸어서도 갈 수 있고(이건 집 위치에 따라 다르지만 나는 더 가까웠다.)

팬서비스도 좋았고 스토어 직원들도 친절했고 재밌었다.



오랜만에 미루다미루다 직관 후기를 작성했는데 처음에 아스날을 작성하려다가 사진을 정리하다보니 맨시티를 먼저 봐서 맨시티로 바꾸었다.

마침 오늘 EPL경기에서 왓포드를 상대로 5:0 대승을 했고 아구에로는 헤트트릭을 했고 비유럽선수 최다골을 다시 경신하면서 1위에 올랐다.

127골이니 명실상부 맨체스터 시티 레전드다.

운좋게 양쪽의 준결승전을 관람하게 되면서 결승전도 볼까 잠깐 생각해봤지만 무려 한달 뒤 경기라 아쉽게도 패스.

결과는? 검색해보자.


이번 후기는 맨체스터 시티에 정리했다.

다음 경기는 위에 언급한 그 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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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 내용이 많아 1부 2부로 나눠서 할까 고민도 하고 더 잘쓰려고 정리하고 있었는데 이게 자꾸 미뤄지게 되고...

원래는 시간 순서대로 후기를 써야되는데 16-17 세리에a 유벤투스 vs 인테르 전을 앞둬 먼저 급하게 작성하게 되었다.  

사진 중간중간에는 동영상을 촬영해서 동영상까지 올리고 싶은데 스압도 심하고 동영상 편집할 시간도 없어서 나중에 또 리뷰하는 걸로 하고 사진으로만... 



2015-16 세리에a 유벤투스 vs 인테르 직관 후기 [ serie a 15-16 juventus vs internazionale]

드디어 그토록 기대하던 시간이 왔다. 

 

 버스에 내려서 유벤투스 스타디움을 걸어가는데 음 뭐랄까 음... 막 미칠듯이 좋은건 아니고 또 허무한 건 아니고 아 정말 왔구나... 이런 느낌? 

대략 경기 시작 1시간 전?에 와서 이곳저곳 오래 돌아다니진... 않고 사실 이건 두 번째 방문이다(...)

첫 번째는 며칠 전에 있었던 15-16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유벤투스 vs 뮌헨

그런데 카메라문제로 인해 전혀 사진을 못찍었다ㅠㅠ 아.............................................

그리고 티켓문제로 인해 챔스오프닝 직전에 겨우 들어갔고 그냥 그 때 모든것을 카메라에 담지 않고 내 눈에 다 담았다. 

여행을 가면 카메라로 찍냐 vs 눈으로 보냐 뭐 이런저런 말이 많지만 강제로 눈으로 즐기게 되었다. 하지만 한장도 없으니 아쉬운건 아쉬운거ㅠㅠ 

사실 이 때 티켓문제로 굉장히 애를 먹었다. 내가 직관 간 축구팀 중에 제일 어려웠다. 


이유는 간단하게 쓰면

1. 티켓팅 문제

2. 티켓발권 문제

3. 비영어권으로 인한 의사소통문제

정도다. 사실 이게 다지;


(티켓구매는 여러가지 방법이 있어서 전부 나와 같은 상황이 아닐 수도 있기 때문에 내가 겪은 상황을 바탕으로 작성하겠다.)


티켓 사는 것 자체가 어려웠다.. 다른 팀과 마찬가지로 멤버십의 등급?에 따라 티켓선구매권이 이뤄져서 유료멤버십을 가입하면 티켓팅을 보다 수월하게 할 수 있다.

어차피 내가 좋아하는 팀이자 응원하는 팀이고 구매대행하는 것보다 직접하는게 낫겠다 싶어서 당연히 가입했다. 선물도 다른 팀과 다르게 유니폼 주는데 훨씬 이득이었다.

그런데 가입도 헷갈림. 멤버십은 따로 서포터 따로 멤버십은 두 종류고.

이전 글을 참고하면 될 것이다.

http://windsearain.tistory.com/10

http://windsearain.tistory.com/11


세리에a 경기 같은 경우는 클럽 자체에서 티켓 발권이 이뤄지는게 아니라 리스티켓이라는 공식 티켓판매사이트에서 이뤄진다. 그래서 여기도 가입을 해야되고.

가입 후에 티켓팅을 하고 싶어도 이상하게 구매가 되지 않았다. 유벤투스 멤버십을 가입한 게 리스티켓 쪽으로 정보가 전달이 안된건지 구매시 입력해야될 공간에 

선택이 안되고 무슨 이탈리아주소랑 id같은 거 쓰라고 했던거 같은데ㅡㅡ (아마 1897멤버십때문에 그런 거 같은데...) 

그래서 전전긍긍하는 찰나에 운이 좋게 도움을 받아 전화로 주문했다(...)

리스티켓에 전화해서 주문할 때 유벤투스 멤버십을 가입하면서 받았던 회원 번호라던가 구매하기 위한 멤버십 번호? 같은 걸 불러줬고 공홈에서 좌석 확인후 자리 선택. 

마지막으로 카드 번호 부르고 결재가 이뤄졌다. 결제 후에는 결제 했다는 메일을 받았다.

문제는 결제가 됐으면 리스티켓 로그인 후 개인정보나 구매내역 가면 바로 나와야 되는데 이게 또 바로 안나오고 무슨 코드를 또 치라고 한다ㅡㅡ

근데 이걸 또 안가르쳐줘서 리스티켓에 메일을 보내 구매내역코드를 받아 입력해서 구매내역창을 확인하고 여분으로 여러장 인쇄해 갔다.

얘네들도 처음에 헷갈려서(내가 말을 잘 못한건지...) 이상한 번호만 보내주고 다시 메일보내서 설명하고(안되는 영어로) 

메일이 또 빨리 오는 것도 아니고 답장을 안보내는 경우도 있고 여러 번 보냈다.

이 문제 이전에 위에 말한 무슨 멤버십코드, 서포터 스타디움 멤버 코드, 서포터 카드 번호, 회원번호 등등 뭐 되게 많은 번호를 받아서 굉장히 헷갈렸다. 

그래서 유벤투스와 리스티켓에 거의 한달 이상 메일을 보내면서 티켓팅을 했다(...)

원래 유럽가기 전부터 멤버십을 가입했는데도 멤버십 카드 및 선물이 안와서 수십번 메일을 보냈는데도 연락이 제대로 안되고 조취가 취해지지 않아 

경기장들어가기 직전까지 불안감이 사라지지 않았다.ㅠㅠ 아 쓰고 보니까 챔피언스리그 티켓 살 때다. . 

하지만 마지막 메일로 구매내역확인코드 받은 거 제외하고 세리에a 티켓도 같은 방법으로 고생고생하면서 구매했다^& 후우...ㅠㅠ


다른 분들은 구매대행을 하거나 일반구매티켓팅할 때 했을 수도 있고 나처럼 멤버십인데 수월하게 한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나만 이런건가 그런 생각을 되게 많이 했다. 

남들과 다르게 전화주문하기도 했고 스스로 이렇게 복잡할 리가 없다 내가 이상한 상황에 빠진것이다 이런 생각을 했다. 사실 이것도 좀 줄여쓴 거. 

직관 이후 한참 지나서 심심해서 리스티켓 들어가서 티켓팅을 하려고 하니까 입력공간 창도 제대로 뜬다.(...)

할 말이 더 많아 이걸로만 한 포스팅을 해야되는데... 이만 줄이고

어쨌든 나는 이러한 일을 겪었기 때문에 행여 자칫하다간 나처럼 굉장히 불편한 시스템의 피해자가 될 수 있으니 티켓 구매시 적절하게 판단하자.

(그래도 난 또 내가 멤버십 가입해서 티켓팅할듯)


유벤투스 경기장 정문 부근.

직관한 다른 축구팀과 다르게 사진처럼 접근성이 엄청 안좋다. 잉글랜드 축구팀 몇몇 곳을 가도 경기장 건물 자체에는 접근성이 굉장이 좋았다. 거의 바로 앞.

그런데 유벤투스 스타디움은 엄청 멀게 펜스를 쳐놨다. 접근성은 진짜 안좋다.


정문. 멀리서 한 컷

옆에 쇼핑몰도 있어서 그런지 다른 경기장은 이렇게 주차공간이 넓진 않았는데 여긴 유독 넓고 멀다. 

정문 앞에는 사람들이 줄서있다. 

진짜다. 줄서있다. 입장을 위해(...)



유벤투스 티켓팅 문제2.

티켓을 구매했다고 다 될 일이 아니다. 유벤투스는 특이하게 티켓 직수령이 원칙인 것 같다(...)

이게 싫은게 아니라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티켓직수령은 대략 경기 1시간 반쯤?부터 하는데 어떻게 4만여석을 1시간 반동안 전부 직수령을 하는지... 

당일 경기가 있으면 오전부터 해도 되잖아ㅠㅠ 이거 직원을 너무 효율성만 생각하고 운영하는거 아닌지...

난 내가 멤버십카드를 받지 못해서 온갖 구매 영수증이랑 수많은 멤버십번호랑 챙겨가지고 갔다. 그런데 현지인들도 자국신분증 챙기고 멤버십카드 챙기고 왔다.

거기다가 매표소가 여러개 있는데 여러 곳 아무대나 가서 하는게 아니라 지정된 곳에서 해야 되고 줄을 세우기 위한 펜스같은 것도 없어서 매표소 앞은난장판이 되었다.


여기서 문제가 또 발생했다. 아무리 조회해도 내가 안나왔나 보다.ㅜㅜ 진짜 미칠노릇인게 내 눈 바로 앞에서 매표소 직원이 날 조회하고 발권된 티켓을 나눠주는 건데

발권한 티켓은 내 이름이 없어서 한참을 저 군중에서 기다렸다. 더군다나 은행처럼 차례대로 해주는 것도 아니고 내 문제가 좀 복잡해지니까 기다리라 그러고

옆사람꺼부터 해결해주니 무리에 끼여서 멘붕할 지경...거기다가 비까지 오니 미칠 노릇. 

내 눈 앞에서 내 문제 무시하고 옆, 뒤 사람꺼부터 해주니 답답하고 불안하고 미치지...그래도 그 사이에서 매표소 안 직원에게 계속 어필을 해서 알아보고 오겠다고 나갔다 

오더니 한참 지난 후에야 돌아왔다. 물론 대화는 제대로 안되는 영어로......... 

이미 전에 챔스전으로 겪었기 때문에 마인드컨트롤하면서 진행했고 전보다는 그.나.마 빨리 받았다. 위 사진도 그나마 나은 사진.


애증의 유벤투스ㅠㅠ



이런 접근성이나 티켓팅이 과거에 울트라스, 훌리건 문제가 아닐까 싶은데 아무리 보안이나 안전 때문이라지만 아 이건 좀 아닌듯ㅠㅠ


철옹성을 자랑하는 유벤투스 스타디움ㅠㅠ


입장 전에 경기장 한바퀴 돌았다. 

아무래도 이번 경기는 의미가 남다른 경기기 때문에 나도 일부러 이 경기를 보려고 왔고 

혹시 모를 일을 대비해 경찰들이 대기중이었다. 경찰특공대 같기도 하고?

다른 축구팀과 다르게 완전무장한 경찰과 특수차량까지 오니까 긴장감이 더 생겼다.


남다른 포스

빨리빨리 지나가자


경기장을 크게 한바퀴 돌면 경기장 옆에 복합 쇼핑몰이 있다. 쇼핑몰 내에는 유벤투스 스토어도 있다.


괜히 더 돌아다니지 말고 또 문제 생길지도 모르니까 미리미리 들어가자.

엄청 멀다.


빗장수비의 고장 카테나치오 이탈리아답게 역시 철옹성 답게 철저하고 접근성이 최악이다.

펜스 쪽에서 한번 티켓 확인하고 유벤투스 스타디움 바로 앞에서 한 번 더 한다. 

여기서 기계에 티켓을 넣어 인식을 하는데 한 번에 안되서 엄청 당황했다. 다행히 다시 천천히 릴렉스 후 성공. 

펜스안에 입장하면 유벤투스 스토어가 있다.


(건물내부는 처음이지? 우왕) 위에서 말한대로 건물앞에서 다시 티켓인식하고 스타디움 입성.

사진을 제대로 찍고 싶었지만 비도 오고 보완도 그렇고 정신이 없는 관계로 일단 들어오고...

우왕 멋있다ㅠㅠ




유벤투스 공식스폰서 JEEP

JEEP자동차를 전시했다.

세리에A 우승을 하면 부여되는 스쿠데토(작은방패)

우승을 많이 해서(...) 마스코트로 활용 스타디움 내에는 다양한 이벤트가 있었다.

한쪽에서는 응원가 부르기 대회도 있었는데...


매점. 복잡할 때가지 말고 미리미리 갔다오자


다른 곳에서 아낀 돈 여기서 써야지ㅠㅠ

이탈리아답게 스낵코너에서 파스타를 판다. 맛있었다!

으 눈물젖은 파스타ㅠㅠ



드디어 말도많고 탈도 많았는데 경기장으로 입성!

중간중간 빈 느낌은 동영상으로 찍었는데 이건 나중에...


꾸르바 수드

주로 유벤투스 서포터가 차지한다. 

 

경기장도 신식이고 정말 좋으..면서도 피곤했다. 비도 오고...

밤경기라 조명이 켜진 경기장은 멋있었다.


똑딱이 카메라로 줌을 땡겨서 반대쪽을 찍어봤다.

아무래도 1층자리라서 전체적으로 보긴 어려운데 그래도 현장감은 1층이 좋다.


세리에A 유벤투스 티켓.

아 이거 한장을 위해 얼마나 많은 고생을 했는지ㅠㅠ

모자이크 처리된 부분은 경기정보, 경기시간, 내 좌석위치, 내 멤버십 번호, 내 이름, 국가가 적혀있다.

구매대행도 생각은 했는데 사기문제도 그렇지만 위에서 한참을 언급한 것처럼 본인확인이 장난아니게 철저하다. 

이것도 중요하지만 시스템이 하루빨리 편하게 바뀌었으면 좋겠다.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

드디어 선수 입장!

멀리서도 보인다. 부폰, 키엘리니, 리히, 바르잘리, 만주키치, 에르나네스, 산드로, 포그바, 보누치, 디발라. 케디라가 안보이네?


오프닝이랑 킥오프는 동영상으로 찍었다(...)

그게 하이라이트인데 편집도 해야되고...다음 기회에!

우와아~~~~~


카메라 성능ㅡㅡ

몸을 풀고 있는 선수들

세리에A 5연속우승의 주역멤버 리히슈타이너

포지션상 사이드라서 정말 잘보였다.


유벤투스의 보석 '파올로 디발라'

10번이 더 어울리는 포지션인데 지단, 튀랑, 피를로에 사용한 21번을 받았다. 

킥오프직전

디발라와 포그바

만주키치.

살짝 줌을 땡긴 거 같은 데 와 가깝다. 티비로만 보던 선수들이 내 앞에서 ㅎㄷㄷ

경기가 끝나고 난 후가 아니라 전반전 끝나고 난 후 사진이다.

화장실과 매점은 경기전에 미리 갔다오자.

맨 앞 좌석을 유리가 있기 때문에 불편할 수 있다. 티켓 살 때 유의하자.

후반전 시작전에 몸을 푸는 루가니

디발라, 만주키치 투톱


포그바

유벤투스 10번ㅡㅡ

지금부터 그냥 그놈이라고 하겠다.


리히슈타이너, 만주키치, 디발라, 그놈, 케디라

만주키치, 그놈ㅡㅡ, 디발라

이 때 당시에는 포그바가 이적할 줄 몰랐다. 유벤투스에서 10번은 이전에 델피에로가 사용했던 번호로 상당한 상징성이 있는 번호인데

자기가 쓰겠다고 해서 유벤투스에 대한 충성심으로 생각했는데ㅡㅡ

디발라, 만주키치

둘 다 내가 선호하는 플레이스타일이다.

그놈ㅡㅡ  

유벤투스 10번이라 열심히 찍었다.


47분 보누치 골

84분 모라타 골

유벤투스 승리 

유벤투스 주장 '부폰'

델피에로, 네드베드가 있을 때 못와서 아쉬웠는데 부폰이라도 봐서 다행이다.

챔피언스리그우승합시다!

하ㅡㅡ 애증의 포그바다.

경기 끝나고 한컷.

원래 경기 끝나고 서포터석 향해 선수들이 손잡고 뛰어오는 세레머니를 하는데 이것 역시 영상으로...


저 경기장 코너부분이 원정서포터에게 부여된 장소.

유벤투스 스타디움에 온 게 장할 정도다. 경기가 끝나고 서로 욕설, 비아냥들이 와갔다. 서포터 간이 아니라서 그런건지 격하진 않고 놀리는 수준 정도?

예전이었으면 이탈리아 더비(데르비 디탈리아)라고 불리기도 했는데 이미 의미가 퇴색한지 오래고 지역더비처럼 긴 역사나 라이벌 의식이 강한 것도 아니고

현지인도 더비라고 생각하진 않는 거 같다. 악감정만 있을 뿐.  


밤경기는 경기 끝나면 집에 빨리가자. 경기장 내 접근성도 안좋은데 토리노는 교통까지 좋지 않고 막차정보가 정류장에 있는 것이랑 다를 수가 있다. 

거기다가 여긴 영어권도 아니라 말도 더 안통하고 힘들다.

경기 끝나고 마지막으로 한 컷.

유럽가는 것도 힘들었고 토리노로 가는 것도 힘들고, 숙소로 가는 것도 힘들었고 티켓 구매도 힘들었고, 경기장 들어가는 것도 힘들었고 비도 오고 정말 힘들었지만 

드디어 이곳을 왔다는 그 감동은 쉽게 잊혀지지 않을 거 같다. 이뤄냈다는 느낌도 좋았고.

앞으로 몇번이나 더 유럽에 올지 모르지만 유럽에 오게 되면 유벤투스 경기만큼은 꼭 보고 싶었는데 이뤄서 다행이었다.

한국에서 처음 유럽에 가는 계획을 세웠을 때부터 갈 수 있을지 없을지 미지수였다. 그런데 정말 잘 다녀와서 다행이고 

역시 사진과 영상을 찍어두는 것이 좋다. 가끔씩 보기도 하고 이렇게 글도 올리고... 챔스전ㅠㅠ

멤버십가입을 했기 때문에 16-17경기도 보고 싶다는 생각을 엄청 했는데 아쉽지만 욕심이다.

유벤투스를 응원하는 한 사람으로서 정말 기분 좋은 경기였고 하루였다.


FINO ALLA FINE 

FORZA JUVE! 

JUVENTUS!


그리고 난 다음날 유벤투스 스타디움 투어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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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여행을 간다면 꼭 볼 생각을 했었는데  그 기회가 찾아왔고 나는 경기 티켓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티켓을 구한다는 건 내게는 막연한 일이었다. 외국사이트에서 외국어로 된 글씨들을 읽어 나가며 결제까지 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다행히 국내 많은 유럽축구팬들의 블로그에서 티켓구입방법에 대해 많은 도움을 받았고 그대로 따라하면서 다행히 큰 문제는 없었다.

티켓구매는 가장 일반적인(?)방법인 클럽을 통한 티켓구매다. 아무래도 현지인이 아니기 때문에 낯설기도하다보니 진입장벽이 높게 느껴지지만 

나중에는 느린 인터넷 속도 때문에 답답함을 많이 느낄 것이다. 구단사이트에서 좋은 자리를 구매하려면 유료멤버십을 가입하는게 맘편하고

유료멤버십을 가입한다해도 구매대행으로 구매한 티켓보다는 저렴하다고 느껴져서 나는 유료멤버십을 가입했다.

처음 본 경기는 꿈의 구장 올드트래포드를 홈구장으로 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사우스햄프턴 전이다.


우편으로 받은 티켓. 이 방법이 제일 편하다고 해서 선택했다. 


구매영수증(?)과 티켓이 붙어 있다. 티켓에는 구매자이름(회원이름)이 적혀있다. 티켓가격은 37파운드. 그다지 좋은 자리는 아니었지만 

유럽에서 머무를 때 필요한 예산을 생각해서 나름 합리적인 생각(열렬한 맨유팬이 아니기 때문에...)을 한 후 구매했다. 

(유료멤버십 비용인 32파운드라는게 함정. 그래서 난 한 경기 더 봤다(!))


경기가 있는 당일에는 메트로 정류장에 있는 간판에서 경기관련 자막이 나온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가기 위해서는 버스나 메트로(트램)을 이용했는데 나는 메트로를 이용했다. 

정거장은 Old trafford에서 내리면 된다. 축구경기가 있는 날에는 사람들도 많고 축구관련 복장을 입으니 같이 다니면 된다(...)


올드트래포드. 각 정거장마다 영국식 안내방송을 들을 수 있다(!) 넥스트 스톱.. 블라블라블라 

정거장 이름과 다르게 올트트래포드 경기장까지 가는데 꽤나 멀어서 10분정도 걸린 거 같았다. 다행히 길은 일직선이고 사람들 따라 쭉 가면 된다.


가는 길목에는 유니폼이나 스카프 등 다양한 클럽관련 용품을 판매하는 곳이 많았다.


말로만 듣던 펍...


올드트래포드에 진입하기 전에 경찰들이 지키고 서있는데 수상한 사람들이나 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검문을 한다. 동시에 두근거리게 만드는 올드트래포드.


영국날씨와 함께 위용을 보이는 올드트래포드. 처음오면서 둘러보고 사진을 찍고 싶어서 경기 2~3시간전쯤?에 왔다. 


위 사진에서 오른쪽에는 사람들이 앉을 수 있는 벤치가 있는데 벽면에는 맨유 레전드들로 꾸며져 있다.


로이킨.


베컴. 잉글랜드와 맨유 레전드. 외모와 실력을 겸비한 당대 최고 슈퍼스타. 



쿵푸킥으로 유명한 에릭칸토나. 베컴이전의 넘버7.

호골메드루축



지금의 맨유를 만드는데 가장 중요한 축구사 레전드 감독. 알렉스 퍼거슨.


맨유 트레블 주역인 슈마이켈.


은퇴전에서 유벤투스를 부른 게리 네빌.


오른쪽이 베컴이라면 왼쪽은 라이언 긱스.


이스트스탠드 쪽에는 뮌헨참사를 기리는 멈춰있는 시계와 장소가 마련되어 있다.


어쩌다보니 기념일에 경기가 있었고 다음에 보게 된 경기였다.


경기장 주변을 구경하고 있는데 점점 사람들이 모여있길래 가봤더니 버스타고 오는 선수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다른 장소로 옮겼는데 버스를 아주 가까이 대는 바람에 제대로 못봤다(...) 


입장시간이 되어 해당 장소에 가서 티켓팅을 하고 갔다. 기계 빨간색 부분에 티켓을 넣으면 바코드를 읽는다.


계단타고 쭈욱 올라가서


경기장 안에는 매점이 있다. 싸보이지만 파운드라는걸 명심하자.


여기가 내가 구매한 좌석. 조금 멀다


파노라마


루니


데헤아


경기전 잔디 관리하고


자리에서 


후반전 킥오프


경기끝나고...


이 시즌에는 감독이 반할이 한참 맨유에서 못하고 있던 시즌이라 크게 기대는 안했지만 경기는 경기대로 재미없고 승부까지 져서 많이 아쉬웠다.

다들 나와 같았는지 경기가 끝나고 야유가 쏟아졌다(...) 그리고 나는 나의 맨유 직관기를 이런식으로 끝내고 싶지 않아서 경기가 끝나자마자 

나는 바로 매표소로 가서  다음 홈경기 티켓을 구매했다(...)


마지막으로 한 컷


꿈의 구장이라는 이름에 맞게 경기장도 멋있었고 맨체스터 현지팬보다 뭔가 타지역팬이나 외국인들이 많이 온 느낌이라 마치 테마파크를 온 느낌도 있었다.

어떻게 보면 박지성(지성이형ㅠㅠ) 덕분에 알게 된 멘체스터 유나이티드인데 이렇게 와보니 음... 아 드디어 왔구나란 생각도 들고...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뭐 어쨌든 내가 말로 하고 글로 보는 것보다 직접 가야 느끼는 거랑 다르니 갈 일이 있다면 꼭 가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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