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에서 열린 2019 유럽 챔피언스 리그 우승은 리버풀에게 돌아갔다.

토트넘, 리버풀 두 epl클럽이 결승에서 맞붙고 특히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으로 인해 국내팬들도 한껏

응원을 한 결승전이었는데 리버풀이 이번 대회로 통산 6번째 트로피를 들게 되었다. 

 

토트넘 라인업

 케인은 부상으로 몇 달을 쉬어놓고는 복귀 경기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으로 기어이 출전을 했다. 결과는 역시 역부족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마감. 토트넘에서 케인의 영향력은 무시할 수 없지만 결승전에서 감각이 많이 무뎌진 상태에서 출전하는건 무리였을텐데 조금 아쉽다. 설령 출전을 했다 해도 선발이건 교체건 뛸 상황이 아니면 교체를 했어야했는데 그러지도 않았다. 풀타임을 굳이 고집할 이유가 없었는데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모우라나 요렌테를 썼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만일 부상당한게 케인이 아니라 손흥민이나 모우라, 요렌테, 알리였으면 출전했을까? 고민할 필요없이 못했을 거라고 생각할 것이다. 

 

 

리버풀 라인업

 리버풀은 전체적으로 우세한 전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양쪽 풀백인 로버트슨과 알렉산더 아놀드는 토트넘의 풀백을 완전히 압도했다. 거기다가 공격엔 마네와 살라가, 수비에는 반다이크가, 골키퍼에는 알리송이 있다. 공격, 수비 둘 중 어떤 게 특화되었다 할 것없이 전체적인 퍼포먼스가 좋은 팀이었다. 하지만 두 풀백을 앞세워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전체적인 경기력을 봤을 때 침착한건지 폼이 안올라온건지 토트넘의 초반 큰 실수만 없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시소코의 어처구니 없는 실수

 20초만에 리버풀이 얻는 패널티킥만 아니더라도 조금더 epl다운 빠른 공방전이 있지 않았을까 싶었는데 너무나도 어이없는 장면이었다. 3주간 많은 것을 준비하고 나온 경기였을텐데 아쉽다. 마네도 뭔가 팔을 노리고 볼을 찬 느낌이다. 큰 경기이다보니 긴장을 많이한 탓인지 결승전은 늘 이런 실수가 나오는 것 같다. 이번 토트넘의 문제 3가지를 뽑자면 첫 번째가 패널티킥을 내준 시소코의 실수, 케인의 풀타임출전, 풀백의 역량(트리피어)인 것 같다.

 

고군분투한 손흥민

 이른 초반득점으로 리버풀은 침착하게 경기를 진행하면서 기회를 얻으면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토트넘은 그러지 못했다. 출전여부를 두고 다양한 의견이 나왔지만 손흥민은 이 날 선발 출전을 했다. 그나마 손흥민이 몇차례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줬지만 번번히 오프사이드나 수비에 막혀버렸다. 특히 아쉬운 장면이 3번 있었는데 아놀드, 반 다이크, 알리송 각 3명에게 막혀버렸다. 3주 간의 휴식이 오히려 독이 되었는지 전체적으로 선수들 몸도 무거워 보였다.

 

결국 우승한 클롭

 리버풀이 지금의 자리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그 어떤 선수들보다 클롭의 공이 제일 크다고 본다. 클롭은 단순히 좋은 선수를 영입한 것뿐만 아니라 팀에 동기부여를 넣어 그들의 퍼포먼스를 최대한 이끌어냈기 때문이다. 특히 매 시즌마다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팬들에게 보여주면서 그의 비전이 확실하다는 것을 느꼈고, 결국 증명해낸 점을 박수쳐주고 싶다. 이제 다음 시즌에는 팀을 어떻게 이끌어낼지 기대된다. 과연 이번 시즌에 준우승에 머문 리그 우승을 거머쥘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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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토트넘 vs 리버풀 경기를 불과 몇 분이 남지 않은 가운데 선발 라인업이 발표되었다.

예상대로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한다. 해리 케인은 부상의 여파로 출전을 할지 안할지 관심사였는데 케인 역시 선발 출전했다.

 

선발 라인업

 

 

벤치멤버

 

 

이번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무대는 마드리드에 있는 메트로폴리타노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홈구장이다.

결승전 오프닝무대는 이매진 드래곤스가 맡았다. 박지성 이후로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무대를 밟는 손흥민이

토트넘의 챔스 우승을 이끌어 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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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년 4월 21일(현지 시각 4월 20일) 18-19시즌 세리에A 33라운드에서 유벤투스는 조기우승을 확정지었다.

 호날두가 처음 온 시즌으로 호날두는 EPL, 라 리가, 세리에A 리그 우승 타이틀을 가지게 되었다. 이전 경기였던 스팔전에서 우승을 확정지었다면 제일 빠른 조기우승이 되었겠지만 다음 라운드인 피오렌티나에서 확정을 지으면서 타이기록을 세웠다.

 이번 18-19시즌을 우승을 가져가면서 유벤투스는 다음 시즌에도 우승팀의 증명인 스쿠데토를 유니폼에 부착을 하게되었다. 유벤투스는 11-12시즌부터 지금까지 8연속 우승을 하면서 매시즌마다 스쿠데토를 붙혀 강자의 면모를 과시했다.

 사실 이번 시즌에서 제일 기대했던 것은 호날두의 합류를 통해 챔피언스 리그 우승이었다. 그동안 수비를 바탕으로 했던 유벤투스였고 공격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기 때문에 호날두가 이를 해결해 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다른 공격수들의 부상과 팀웍 그리고 미드필더진의 부재로 인해 서로간 시너지를 발휘하기보다는 희생을 하였고 이는 전체적으로 역량을 을 이끌어 내지 못했다. 8강전에서 만난 아약스는 아무리 아약스가 전통있고 젊고 포텐셜이 있는 선수가 많다할지라도 유벤투스는 스스로 그들의 축구를 했어야 했는데 오히려 홈에서 4강진출을 내주면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다.

 지금같은 모습이 계속 이어진다면 다음 시즌 챔피언스 리그에서도 큰 기대를 가지기 어려운데 보드진은 하루빨리 다음 시즌에 대한 올바른 구상을 하길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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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19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현지 기준 2019년 6월 1일 토요일 21:00(CEST)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새로운 홈구장인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다. 

(uefa주관 경기는 기업명이 들어간 경기장 이름을 쓸 수 없기 때문에 uefa에서는 메트로 폴리타노 스타디움(영어) 또는 에스타디오 메트로폴리타노(스페인어)로 표기)

기본적으로 uefa 공식홈페이지를 통한 추첨과 결승전에 해당하는 팀의 시즌권 소지자에게 주어진다. 시즌권 소지자도 각 클럽의 회원등급 규정에 따라 판매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UEFA에서 주관하는 일반 티켓을 추첨식으로 판매하는 방식을 이용하는 방법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그래서 이 방법에 대해 작성해본다.

챔스 결승 티켓 예매는 유럽 시간 기준(CET) 3월 21일 목요일 14:00까지. 괜히 시간 잘못보고 신청을 못하는 수가 있으니 마감시간 전까지 수정이 가능하니 미리하자.(근데 시간이 얼마 없ㅇ)


유에파 챔피언스 리그 공식홈페이지에서 추첨을 하려면 먼저 로그인을 해야한다. 오른쪽 상단의 Login 클릭


하면 이런 화면이 나온다. 페이스북이나 구글을 통해 가입을 할 수도  있고 간단히 순서대로 이메일, 비밀번호, 이름, 생일, 가입조건 동의여부를 해주고 CREATE ACCOUNT를 클릭하면 된다.

(만일 가입한 이메일에 메일을 보냈다고 메세지가 나오면 해당 메일내에 있는 링크를 클릭해서 가입을 완료하면 된다.)


로그인을 했으면 다시 메인화면에서 오른쪽 상단(빨간색 네모)에 있는 Tickets and hospitality를 클릭


하면 이런 화면이 나온다. 보시다시피 유에파에서 주관하는 다른 티켓도 같은 방식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지금 방법을 쓸 수 있다.

지금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티켓 추첨을 지원하는 것이기 때문에 두 번째에 있는 챔피언스리그의 파란색 네모칸의 APPLY FOR TICKETS NOW를 클릭


보안숫자 입력화면이 나온다. 숫자를 쓰고 submit버튼 클릭


자리를 크게 4개의 카테고리로 되어 있으며 휠체어석과 장애인석 그리고 유스패키지로 나눠져 있다. 유스패키지는 14세이하 어린이를 동반한 성인 티켓이다.

카테고리1,2,3,4 순으로 가격도 순차적으로 되어 있는데 당연히 좋은 자리일수록 비싸다. 로그인이 안되어 있다면 여기서 다시 로그인하거나 계정을 만들 수 있다.

티켓 가격은 위 사진대로 카테고리1은 600유로, 카테고리2는 450유로, 카테고리3은 180유로 카테고리4는 70유로다. 쉽게 1등석, 2등석, 3등석, 4등석으로 생각하면 될 듯.

휠체어석과 easy access(장애인석 1인 동반포함)은 70유로, 유스패키지(14세 어린이포함 성인)은 70유로다.


로그인후 티켓 applicaion을 원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을 볼 수 있다. 크게 세 가지 부문으로 일반티켓,  유스티켓, 장애인 티켓으로 나눠져 있다. 

일반티켓으로 진행하려면 CHOOSE YOUR TICKETS를 클릭하면 된다. (유스패키지나 장애 티켓은 관련 서류를 모두 포함해서 제출해야 된다.)


다음으로 넘어가면 위 화면처럼 각 영역별 상세페이지가 나온다. 먼저 티켓의 카테고리와 수량, 구매자가 나온다.

카테고리 영역별로 마우스 커서를 올려두면 오른쪽에 있는 경기장 그림으로 어느정도의 위치인지 대략적으로 판단은 할 수 있다.(너무 작다는게 문제)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수량을 선택. 밑에 있는 CONFIRM MY CHOICE클릭해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면 된다.

한 사람당 최대 2매까지 구매할 수 있다. 2장 구매를 원할 시 2 TICKETS 클릭.


만일 티켓 2장을 클릭하면 위 스크린샷처럼 동반 1인의 개인정보를 입력하라는 빨간색 네모칸이 뜬다. 이걸 클릭.


그럼 이렇게 동반1인의 개인정보를 입력하는 창이 뜬다. 여권번호까지 입력해야 된다.


다음단계는 개인정보입력이다. 티켓을 집으로 배송해주기 때문에 입력해야된다. 위에 표기대로 입력. 주소는 쓰는 칸이 부족하면 주소2에 이어서 나눠서 쓰면 된다.

연락처는 한국은 +82. 뒤에 연락처는 맨 앞번호인 0을 빼고 입력한다. 예를 들면 010-1234-5678일 경우 +82) 10-1234-5678이 된다.


그리고 두 가지 선택사항이 있는데 첫 번째는 유에파 관련된 뉴스와 정보를 받을 것인지 여부, 두 번째는 본인 해당 지역의 축구 관련 뉴스와 정보를 받을 것인 지 여부다.

CONFIRM MY DETAILS 버튼을 누르면 입력이 완료가 된다.

밑에는 Do you wont to be seated with your friends?라는 항목이 있다. 말 그대로 친구와 같이 앉길 원하는 경우 각자 부여된 group id를 입력하면 옆자리에 앉을 수 있다는 것.

group id는 지원을 완료한 후에 알 수 있고 나중에 수정할 수 있다. 수정은 추첨기한까지 가능하다.


마지막 단계는 지원서 제출하기 전에 옵션 선택이다. 본인이 선택한 카테고리를 이용할 수 없을 시 다른 카테고리로 업그레이드나 다운그레이드로 대체해도 되는지 여부.

경쟁률이 높기 때문에 이 단계까지 갈 필요가 있나 싶지만 조금이라도 그리고 혹시 모를 수 있으니 당첨 가능성을 높이거나 

대체해도 좋다면 첫번째 청록색 네모칸인 I ACCEPT TICKETS IN ANOTHER CATEGORY를 선택하면 된다. 싫으면 아래 것을 선택.

그 다음 최종적으로 선택을 어떻게 했는지 확인을 하고 By ticketing this box, I confirm that: 앞의 네모칸을 클릭하고 

SUBMIT YOUR APPLICATION을 클릭하면 제출되면서 완료가 된다.


제출이 완료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오는데 위에 검은색 네모칸이 나의 group id 번호다. 

나중에 신청서를 수정할 수 있기 때문에 친구와 같이 앉길 원하는 경우, 해당 그룹 아이디 입력칸에 가서 써주면 된다.

이제 신청은 완료되고 지금까지 내용을 메일로 다시한 번 받게 된다.

결과는 늦어도 2019년 4월5일까지 알 수 있고 그때동안 수시로 메일을 확인을 하는 것이 좋다.

만일 당첨이 되었다면 온라인을 통한 카드결제(비자 또는 마스터 카드)로 가능하며 체크카드로도 가능하다. 결제할 때 정해진 시간 내에 못하면 티켓은 취소되고 다른 지원자에게 넘어가니 조심!

티켓은 4월말쯤  배송받을 수 있다.


매년 열리는 리그지만서도 정말 어려운 리그인 챔피언스 리그.. 응원하는 팀이 결승전까지 가서 우승하는 것도, 또 그 경기의 티켓을 구하는 것도 상당한 어려움이 있는 만큼 

직접 가서 본다는 것은 축구팬으로서 정말 최고의 순간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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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작성한 글은 사진과 글만으로도 너무 길어서 영상만 따로 편집해서 업로드한다는게...

이전글은 여기로 http://windsearain.tistory.com/17

미루고 미룬... 옛 영상이 되었지만 팬심을 끌어올리기엔 아직도 충분하다.

경기장 도착 후에 주변을 찍었다. 비오는 날씨라서 정말 여러모로 피곤했다. 경기가 끝나고 집에갈 때까지 비왔으니...


관중석에서.

대형카드섹션과 선수소개, 응원가 Inno Della Juventus

tv에서 느낄 수 없는 현장감은 정말 너무 좋았다.


경기영상

챔스 뮌헨전과 또다른 느낌이었다. 경기도 깔끔하게 무실점 2:0승리ㅎ

많은 유명하고 레전드 선수들을 직접 봤다는 것만으로도 직관은 충분히 즐길만 했다.


영상을 다시보니깐 불과 2년만에 많이 바뀌었다. 

 부폰, 모라타, 리히슈타이너는 떠났고 21번에서 10번으로 바뀐 디발라, 바뀐 구단 로고, 새로운 선수 그리고 배신자 둘... 등등

 호날두도 왔겠다 직관을 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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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부회장, 네드베드의 46번째 생일

비안코네리 레전드, 유벤투스 부회장인 파벨 네드베으의 46번째 생일을 맞았다.


체코 국가대표팀의 주장으로 2001년 여름 라치오로 세리에A에 입성했고, 17년간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다.

힘이 넘치는 강렬한 윙어로, 비범한 슈팅 능력과 승리를 향한 유베의 "Fino Alla Fine" 정신에 완벽히 어울렸고 

토리노에 도착하자마자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되었다.


네 번의 스쿠데토와 두 번의 슈퍼컵 트로피를 들어냈고 가장 훌륭한 시즌은 발롱도르를 받은 2003-04 시즌이다.

유벤투스의 진정한 레전드로서, 그는 끊임없는 유벤투스에 대한 헌신과 충성심으로 2007년에 세리에B에서 다시 A로 돌아갈 것을 약속했다.


2009년에 은퇴를 한 네드베드는 2010년에는 유벤투스 디렉터가 되었고 2015년 10월에는 유벤투스의 부회장으로 임명되었다.

유벤투스를 향한 그의 열정은 멈추지 않았고 그의 헌신과 프로정신은 유니폼을 입는 대신 정장을 입고 구단을 한단계 성장시키는데 돕고 있다. 


유벤투스축구팀과 전세계 모든 비안코네리 팬들이 파벨 네드베드에게 그의 특별한 날에 대해 축하하고 최고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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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구단 공식 전문-



클라우디오, 전부 고맙다.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는 유벤투스에서 25년 간 모험을 끝냈다.




오늘을 끝으로 계약 만료에 동의함에 따라 클라우디오 마르키시오의 유벤투스 커리어는 종료되었다.


라우디오 마르키시오가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뛴 지 25년이 지났다.

그는 단지 7살부터 꿈으로 가득찼고 고향 클럽을 위해 미친욕망과 플레이를 보여줬다.




그 때 그의 꿈은, 종종 말했지만, 수 천명의 팬 앞에서 

 

유벤투스 셔츠를 입고 아름다운 경기를 하고 트로피를 위해 경기하는 것이었다.


유스팀에서 승리 후, 매우 촉망받는 미드필더로 가장 어려운 해였던 세리에B 시절 1군에 데뷔했다.




토리노에 돌아오기 전에 엠폴리에서 한 시즌을 보냈다. 마르키시오는 그의 기회와 빛을 잡기 위해 기다렸다.


그가 피오렌티나를 상대로 첫 골을 넣었을 때부터 37골을 넣을 때까지 뒤돌아본적이 없다. 


그는 항상 더 점수를 내야 한다고 말했고 11-12시즌에는 그의 말대로 두 자리 수 포인트를 달성했다.


 


심지어 클라우디오는 계속 이기는 것을 원했고 단지 그렇게 했다. 

 

세 번의 이탈리안 슈퍼컵, 네 번의 코파 이탈리아 트로피, 7연속 스쿠데토(리그 우승),  그는 구단의 영원한역사책을 다시 쓰는데 도왔다. 

게다가 그의 389번의 경기는 출전순위 18위로 기록되었다.


함께 많은 경기를 했고, 함께 그물을 흔들었고, 함께 트로피를 들어올렸고 그의 유년시절 꿈은 계속 이루어졌다.

 사실, 우리는 클라우디오와 나란히 함께 우리들의 꿈에서 살았다.

그와 함께 동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고향의 영웅의 모습으로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 매일매일이 매우 특권이고 영광이었다.

 

그리고 그가 미래에 어느 유니폼을 입던지 간에, 그를 따라가는 것은 기쁨일 것이다.




검고 흰 줄무늬를 위해 뛴 그와 그의 역사는 잊지 않고 기억할 것이다.


고마워, 클라우디오! 우리는 너가 최고가 되길 바란다.



-공식 전문 끝-





GRAZIE, CLAUDIO MARCHISIO!


FINO ALLE F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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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3대 스포츠 신문 리뷰 3부 호~우!

이번편은 마지막인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다.

(괜히 신문 전체를 리뷰하다보니 3부작이 되버렸다. 그동안 글도 안쓰기도 했고 사진은 다 찍었으니 걍 쓰는 걸로ㅋ)

위 사진에서 가장 왼쪽에 있는 신문으로 딱 봐도 특이한 분홍색 신문이다.

처음에 투토, 코리에레 보다가 가제타 보면 뭔가 가독성 나쁜 느낌 받다가 바로 적응해버린다;

발행한지 무려 122년째인 신문사로 세 언론사 중에 가장 오래되었고 구독자가 많다. 아무래도 오래되었으니...

첫발행은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첫 근대 올림픽을 다뤘다.


ARRIVO!

도착!

CR7-JUVE가 제작되었습니다.

'떽! 메시 네 이놈!' 짤로 유명한 사진이 메인을 장식했다(...)


여기는 넘기자마자 유벤투스의 스폰서인 지프의 전면광고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간단 주요뉴스. 호날두, 월드컵.


여기는 아넬리 회장이 호날두를 만나러 그리스 가는 길을 파파라치컷으로 장식했다. 코리에레가 아니라 가제타였나??

사진 가운데가 나누어지니깐 왠지 이가 벌어진 호나우두가 생각났다(...)


한페이지 넘길때마다 나오는 전면광고...


호날두의 각종 기록들.

광고 때문에 그런가 왜 양이 적어 보이는 느낌이...


세리에-해외이적기사인 사리 감독의 이적이후 다음장에서는 월드컵 기사가 나온다.


또다시 등장한 전면광고. 가제타는 투토나 코리에레와 비교해보면 광고가 진짜 많다.

오른쪽은 프랑스와 벨기에 경기 후 평점.

우리나라에서 신문에서는 이런 거 본적이 거의 없었던 거 같은데 이런 걸 제공해주는게 역시 축구에 대한 관심도가 많이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


인터넷으로도 볼 수 있는 경기전 라인업. 

세리에 경기를 볼 때 가끔씩 보다보니 익숙한 그래픽이다.


계속 월드컵 관련 기사가 이어진다. 월드컵 4회 우승의 위엄을 자랑하지만...



여기서는 한국을 SUD COREA로 표기되었다.

해외나, 해외사이트로 가면 한국 표기가 너무 다양해서 여러번 스크롤을 왔다갔다하거나 첫글자 단축키를 몇 개 눌러봐야 하는게 생각났다.

Republic of KOREA, KOREA, Republic of, SOUTH KOREA, SUD COREA, COREA DEL SUD...


다시 이어지는 전면 광고의 향연과 세리에 A 소식


신문을 세개째 보다보니 읽기 귀찮아진것도 있긴한데 다른 팀 소식에는 별 관심이 없어서 휙휙 넘기게 된다.


이적시장 이후 예상 라인업. 역시 경기 때마다 본 예상 라인업 그래픽. 이렇게 보니까 친숙하면서도 뭔가 생소하다. 그리고 눈아프다. 모니터보다는 덜 선명하니깐.

유벤투스 433. 저번 시즌과 비교하면 4명의 선수가 바뀔 예정인데...


가제타에서도 볼 수 있듯이 스포츠신문 3사 모두 세리에B, C까지 다루고 있다. 

우리나라 축구가 개혁 어쩌구 저쩌구하면서 감독을 교체하네마네 이러는데 이건 단기간에 해결할 것이 아니라는 게 느껴졌다.

신문만 봐도 느껴지는데 큰대회만 열리면 전국민이 FC한국이 되버리니... 유럽축구 때문에 눈만 높아졌다는 생각이 든다.


가제타는 다른 두 신문사에 비하면 조금은 익숙한 편인데 자전거 쪽에서 많이 봤었다. 

그쪽으로 협찬을 많이 해서 그런지 사이클 복장에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 적힌 것을 본적도 있고... 유니폼 색은 당연 분홍색ㅎ


같은 날짜 뉴스다보니 순서나 내용만 조금 다르고 다루는 스포츠는 비슷비슷.

그나마 가제타가 더 많은 스포츠를 다루고 있다. 관심분야 밖이라 패스.


3사 신문사 중 제일 오래되었지만 가제타는 돈이 제일 없거나, 돈이 제일 많거나 둘 중 하나일 것 같다.

전면 광고가 벌써 몇개째인지;


마지막장까지 나오는 전면광고. 이상하게 많이 본 그래픽이라 그런지 친숙하면서 좋게봤는데 광고가 많아도 너무 많다.

만화같은 것도 없다니!


끝!


다른 두 신문사에 비하면 오래된 신문사고 그나마 더 조금 다양한 스포츠를 다뤘지만 지나치게 많은 광고가 있다는게 느껴졌다.

외국나가면 광고보는 재미같은 것도 있긴 한데 tv광고만큼 재밌지는 않은 것 같다.

아무래도 두 신문을 먼저 보기도 했고 호날두 영입 기념으로 구매한거다보니 관심에 맞춘 특집기사도 적어보여서 덜 재밌게 봤다.

밀라노를 연고지를 둬서 양 밀란 기사가 좀 많을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었고.(지금 기준으로는 좀 많아졌을듯ㅡㅡ)


(호날두 안티 아닙니다.)


신문을 보니까 경기직관한 날이 생각났다. 경기가 있는 날에는 경기장 주변에서 신문지 재질같은 경기프리뷰 전단지를 나눠 준다.  잉글랜드에서는 소책자. 별거 아닌 건데 나중에 리뷰해보기로 하고.

어쨌든 풀리뷰를 하는 바람에 3부작글이 되었는데 이탈리아에 오면 재미로 볼만한 것 같다. 개인적으로 기념이라고 기념품을 사지 않고 이런 잡동사니를 사는 편이다.

호날두 이적기념으로 세가지 신문을 소개(라 쓰고 돈ㅈㄹ이라..)해봤는데 빨리 시즌개막하길 바란게 이번만큼은 없었던 거 같다.

많은 팬들의 염원을 바란 챔스에 큰 도움을 줄거라 기대하고 있고 나 또한 기대중인데 좋은 활약 해주길 바란다! 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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