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5라운드전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시즌 1, 2호골을 달성했다. 


전반 초반부터 손흥민은 2선에서 가볍게 좌우 공간을 활용하면서 크리스탈 펠리스의 수비진의 진영을 흔들었는데


전반 초반부터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반 10분에는 알더베이럴트의 패스를 받아 오른쪽 패널티 공간에서 중앙으로 드리블하며 멋진 슈팅으로 시즌 1호골을 성공시켰다.


이 모습은 데뷔골 모습과 비슷했는데 데뷔골 당시 상대팀도 크리스탈 펠리스였다.


1호골을 넣은지 얼마 지나지 않아 전반 21분에는 오리에에게 패스를 했는데 오리에의 크로스가 굴절되서 골로 연결이 되기도 해서


토트넘에게 경기가 유리하게 흘러갔다.


그후 전반 23분에는 다시 손흥민이 오른쪽에서 오리에의 크로스를 받아 이번에는 


왼쪽 패널티 공간에서 멋진 발리슛으로 골로 마무리지었다. 멀티골로 시즌 1, 2호골을 남긴 경기가 되었다.


손흥민의 폼은 이 날 최고의 모습으로 경기 mvp에 선정되었는데


투표 결과는 81,4%로 압도적인 투표율로 뽑혔다.


토트넘의 공격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을 때 항상 손흥민이 빠지지 않았는데


손흥민은 앞으로도 몸상태를 잘 유지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인터뷰를 마무리하면서


한국팬들에게 멋진 추석선물을 남겼다.








7600표 중 81.4%득표율로 mom으로 뽑힌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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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멤버십

축구 2018. 4. 29. 22:08

리버풀을 연고지로 하는 리버풀FC의 멤버십. 지금까지 리뷰한 멤버십과 마찬가지로 경기를 관람하기 위해 구매를 했다.

올해 17-18시즌을 125주년을 맞이하는 리버풀은 10년만에 챔피언스 리그 4강에 진출하였고 현재 34년만에 4강에 오른 로마와 2차전을 앞두고 있다.

1차전은 리버풀 홈에서 5대2로 리버풀에게 유리한 상황이라 결승까지 바라보면서 유니폼 인기도 급등하고 있다.

예전부터 125주년이고 유니폼도 괜찮게 나왔고 시즌이 끝날 무렵에 할인하면 구매하려고 했는데, 성적이 좋다 보니까 구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시즌 후반기에 들어서기 전에 겨울 이적시장에 쿠티뉴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면서 분위기가 다운되나 싶더니만 살라의 퍼포먼스가 폭발하면서 리버풀을 이끌고 있다.

리버풀 분위기도 좋은 상황이다보니 이번 기회에 미뤄왔던 멤버십 패키지를 소개해 볼까 한다. 이미 지난 시즌이지만(...)

 

패키지 사진. 맨유와 비슷한 사이즈를 가지고 있다.


패키지 내용물

가입해줘서 고맙다는 서류, 스티븐 제라드의 일대기를 담은 책, 카드지갑, 펜, 멤버십 카드 이렇게 이루어져 있다.

패키지 내용물을 보면 사실 카드말고는 별로 쓸 만한게 없다. 거의 기념품 수준으로 구색을 맞추는 정도라고 해야 되나. 

차라리 카드를 제외하고는 내용물 값만큼 멤버십 가격을 깎아줬으면 좋겠다(...)


먼저 서류부터. 가입해줘서 고맙다는 내용과 혜택, 도움이 필요시 사용할 수 있는 연락처 등이 적혀 있다.


먼저 리버풀하면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선수, 스티븐 제라드가 리버풀에서 보냈던 시절을 담은 책이다. 입단부터 은퇴까지 그리고 만났던 선수들과 기록이 담긴 책.

제라드=리버풀 수준이라 제라드도 은퇴하기 전에 꼭 직관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쉽다. 

(리버풀 직관 때 아는 선수가 몇 없었고, 성적도 안좋아서 오히려 클롭 위주로 본... 피르미누도...)

제라드가 이미 떠났음에도 경기중이나 경기후에 제라드 응원곡을 부를 정도고 아직도 제라드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니 제라드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리버풀 멤버들에게 보내는 메시지, 타임라인, 인터뷰, 일정표, 헌사 등 영어로 적혀 있다. 뭐 당연한 얘기.


어린시절 제라드...


젋었을 때 제라드.


제라드와 토레스.

사비알론소, 마스체라노 등 좋은 선수도 많았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했지만 정작 리그 우승이 한번도 없었던 제라드. 리그 우승은 있어도 챔피언스 리그 우승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 아이러니하다.

그 리그 우승마저도 본인의 큰 실수로 인해 날아가버렸으니. 리버풀을 대표하고 리버풀에서 제일 인기있는 선수였기 때문에 누가 뭐라고 하기도 그렇고 정말 아이러니하다.


챔스에선 만난 말디니, 델피에로


리버풀에겐 이스탄불의 기적. 밀란에겐 끔찍한 기억. 당시 스쿼드를 봤을 때도 밀란은 슈퍼스타로 즐비했고 

대부분 밀란이 이길 거라고 예상했고 경기 또한 그렇게 흘러갔는데...

피를로는 자신의 최악의 경기였다고 했는데 피를로 뿐만 아니라 당시 밀란 선수들과 구단, 팬 모두가 그럴 것이다. 


토티, 베르캄프. 뭔가 순서가 뒤죽박죽인듯(?)


사비, 피를로 이스탄불 이후 재회.


시즌 스탯과 각종 기록들.  책 내용은 여기까지 하는걸로.


다음은 카드지갑과 펜. 이걸 주는게 영국 구단 스타일인 것 같다. 기념품이라고 생각해서 사용은 안할것 같다. 쓸 일도 없ㄱ..


멤버십 카드

리버풀은 인기구단이라 빅매치일 경우 티켓구하기가 조금 어려운 편에 속한다. 

그래서 멤버십 등급에 따라 선매권이 이뤄지기도 하고 멤버십 중에서도 멤버십 가입년수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나같은 경우는 카드에 적혀 있듯이 이번에 가입을 했으니 issue no: 1.


리버풀은 직관한 EPL 구단 중에서 밤경기라 그랬던지 제일 열정적으로 느껴졌다. 당시 경기도 승부차기 극적으로 올라가서 그런 것도 있었고.

직관할 당시에는 안 필드 확장 공사중이라서 스타디움 투어도 제한된 곳만 가능해서 안했는데 이제는 공사도 마무리 했겠고 기회가 된다면 또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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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멤버십

축구 2018. 2. 7. 20:05

이번에는 아스날 직관을 하게 되면서 가입한 아스날 멤버십이다.

다른 멤버십과 마찬가지로 티켓을 구매하기 위해 구매를 했다. 워낙 티켓값이 비싼걸로 유명하고 런던 여행 전에 이미 맨유와 맨시티 경기를 봤고

이탈리아에 가서 유벤투스 경기를 볼 예정이었기 때문에 볼까말까 고민을 했었는데 지금 아니면 언제 아스날 직관을 올지 모르니깐 보기로 했다.

티켓을 못구할 수도 있었는데 계속 공식홈페이지를 눈팅하다보니 티켓이 남아서 겟. 그런데 막상 경기장 가니까 빈자리가 많아서 음...

EPL경기가 아닌 컵 경기였지만 로시츠키를 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만족하고 낮경기라 무리 없이 즐길 수 있었다. 

어쨌든 이번에는 아스날 멤버십을 리뷰해보겠다. 


다른 멤버십과 다르게 정사각형 모양을 하고 있다.


15-16시즌ㅎㅎ. 뚜껑이 따로 열리는게 아니라 붙어 있다. 내용물 중에 책이 있어서 배송이 잘못오면 파손 가능성이 있다.


열면 이런 느낌? 위에 말한대로 아랫부분이 배송중에 던졌는지 살짝 구겨짐.


전체 구성물.


먼저 오피셜북.


한 시즌동안 팀에 대한 모든 경기 결과와 기록들이 담겨 있다.


감독인 아르센 벵거가 경제학을 전공해서 그런지 다른 구단과 비교했을 때 통계가 많다.


각 선수들 프로필도 담겨져 있다. 이제는 맨유 선수가 된 산체스... 다른 선수들은 다 경기장 잔디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산체스만 저렇게 나왔다.

모든지 기록으로 남기는 아스날이다.


아스날에 대한 수기(?) 물론 읽지 않았다.


전부 영어니깐. 사진에서 추억의 인물들이 가끔 등장한다.


FA컵 우승 기념 뱃지와 카드지갑. 카드지갑은 맨유, 리버풀 멤버십 웰컴팩에도 들어있는데 영국 사람들은 많이 쓰나보다.


뒤에는 따로 지퍼까지 있는 수납공간도 있고 카드도 넣어봤다.


멤버십 가이드북.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는 멤버십 설명문이다.

FULL 멤버와 LITE 멤버와 차이가 있으니 유료 가입이니 잘 읽어보고 결정하자.


웰컴팩에서 가장 중요한 멤버쉽카드. 역시 이 카드가 티켓용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바코드가 새겨져 있지 않지만 

뒷면 그림과 설명처럼 카드 인식기에 갖다 놓으면 알아서 인식한다. 우리가 이용하는 대중교통카드처럼.

리그 우승한지도 오래되었고 이전보다 아쉬운 성적이지만 다시 앙리, 베르캄프, 융베리 등 매력적인 선수가 있었던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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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8 겨울이적시장이 끝난 시점에 15-16 맨유 멤버십 리뷰를 해볼까 한다(...)

원래는 사진도 더 잘 찍고 자세하게 다뤄보려고 했는데 이미 2시즌이나 지난 시점이라 무의미하긴 하다.

그러나 매번 멤버십 혜택이 같은 것도 아니니 비교하는 재미로 보면 될 것 같다.

먼저 멤버십을 가입한 이유는 직관 티켓을 구매할 때 공식적으로 티켓을 구매하는 데 적절한 방법이기 때문이다.

맨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티켓을 구매하는 방법 외에 구매대행 사이트를 이용하는 경우도 있지만 티켓의 가격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방법이다.

티켓을 구매할 때 선매권을 얻는 경우도 있고 멤버십 카드(티켓으로 사용 가능), 뮤지엄, 스타디움 투어 할인, 카페, 메가스토어 할인 그리고 웰컴팩 등 

여러가지 오프라인 혜택이 있어서 직관을 간다면 나쁘지 않은 거 같다. 기념 선물 겸 해서 한 것도 있고.


BELONG TO THE CLUB YOU LOVE

빨간 비닐봉투에 담겨져 배송이 온다. 생각보다 무게감이 있었다.

클럽 엠블렘이 멋있다. 먼지가...(죄송)


이런 식으로 뚜껑이 열리는 방식이다.


오픈!


맨위에 있는 것은 리그 일정표(오른쪽), 그 아래에는 오피셜 멤버가 된 것을 축하한다는 메시지가 있다. 모자이크 처리된 곳은 이름과 멤버십 번호.


전체 구성물.

오른쪽 아래 왓포드전 홍보지는 원래 구성물이 아니고 맨체스터에 거주했을 때 온 광고지였던걸로 기억하는데 같이 보관하다보니까 같이 찍어버렸다.

그리고 내용물 중에 펜과 키링케이스가 있는데 박스에서 안꺼냈다. 그건 아래에서 다시 보는 걸로.


오피셜 멤버십에 가입해줘서 고맙다는 메시지왼쪽)와 멤버십 관련 간단한 소책자(오른쪽)


책자의 목차는 이러하다.


책자 내용들은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볼 수 있는 내용이라 정독하진 않았다. 그래도 이런 책자가 편할 때가 있다. 왼쪽사진에 있는 건물은 매표소다.


멤버십 거래 약관.


웰컴팩 무게를 많이 나가게 한 원인인 오피셜북. 이전 시즌을 리뷰하는 책으로 각 라운드마다 경기기록들이 담겨져 있어서 이건 좀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물론 제대로 정독하진 않았지만(...)


다시 에버튼으로 이적한 루니. 아직도 에버튼에 있었던 루니보다 맨유에 있었던 루니가 낯익다.

반니스텔루이, 호날두, 박지성, 반데사르, 퍼거슨 등 tv로 봤던 그리고 한창 잘나갔던 시절을 직관을 못해서 아쉬웠지만 그래도

 전성기는 지나도 루니만큼은 볼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맨유로고가 음각으로 새겨진 카드지갑. 비닐도 개봉을 안했다. 쓸 일이 없어서. 영국 사람들은 카드지갑을 많이 사용하는 것 같다. 

왜냐면 아스날, 리버풀 멤버십 웰컴팩에도 카드지갑을 줬기 때문이다.


위에서 말했던 펜과 키링케이스. 물론 이것도 안썼다. 쓸 일도 없고 단순한 기념품 정도.

차라리 가격을 깎아줬으면 하는게 낫지 않았을까 한다. 아님 다른 거라도.


멤버십 웰컴팩 중 제일 중요한 아이템인 멤버십카드. 빨간색이 주요 색일 줄 알았는데 흰색으로 되어 있다. 

예전에 한 은행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카드를 발행해준 적이 있었는데 그런 디자인을 원했었는데 음...


뒷면. 이름, 멤버십 번호, 만료기간이 적혀있다. 기간은 1시즌간. 구매일로 1년이 아니라 시즌 간이기 때문에 

만약 맨체스터 거주자라면 시즌 시작할 때 사는게 좋다고 볼 수 있다. 

시즌 말미에 할인을 한다고는 하는데 어정쩡하게 할인직전에 사야되면 그것도 그것대로 골치아픈지라.

그리고 이게 티켓 역할을 한다. 아래에 있는 바코드를 통해 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위에서 언급한 다른 것과 달리 중요한 아이템이다.

시즌이 막바지가 되었을 때는 갱신하라는 메일도 오곤 한다.

이번 글을 준비하면서 17-18 멤버십 웰컴팩도 봤는데 모자를 준다. 16-17은 머플러를 주는 거 같았고 장갑을 주는 경우다 있었다. 

15-16이 제일 별로인거 같다. 그러고 보니 사실상 없다고 봐야. 카드 디자인도 별로고 성적도 별로다. 다 별로네;;


유벤투스 멤버십 웰컴팩과 비교해봤을 때 가격적으로는 더 나을지도 모르지만 이번 시즌을 기준으로 봤을 때 맨유 멤버십이 32파운드. 한화로 4만8천원정도다. 

개인적으로 더 효율적인 아이템이 있었으면 좋았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 

가입은 영어권 국가고 시스템 체계가 훨씩 잘되어 있어 어렵지 않고, 까다롭지 않고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이 멤버십을 굳이 가입을 하지 않아도 볼 수 있는 방법도 있지만 무엇보다 안정적으로 티켓을 확보할 수 있고 공홈에서 티켓을 정가로 구매할 수 있다는 점, 

무엇보다 맨유팬으로서, 유럽에 온 기념으로는 충분히 좋은 아이템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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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지나버린 직관 후기(...) 


 영국의 유명한 밴드인 '오아시스'의 '노엘 갤러거'와 '리암 겔러거'가 응원하는 맨체스터 시티를 직관했다. 

오아시스가 누군지 모른다면 Don't Look Back In Anger , Whatever를 검색해서 들어보자. 연관검색어로 '티셔츠'와 '내한'도 같이 검색해보자.

 일정이 짧거나 맞지 않았으면 못봤을테지만 일정이 충분해서 보기로 결정. 이번에도 프리미어리그가 아닌 캐피탈원컵 경기인데 어제 리버풀 경기를 보고 연달아서 

보게된 셈(축덕인증) 본의 아니게 양쪽 준결승 경기를 다 보게 되었다. 맨체스터시티의 티켓 예매는 내가 직관한 팀 중에서 가장 티켓을 구매하는 데 수월했고 편리했고 

저렴했다. 없던 팬심이 생길 정도로 정말 편리했다. 티켓 구매는 맨체스터시티 홈페이지에서 구매가 가능한데 당연히 홈페이지는 영문으로 되어 있어서 울렁증과 난독증이

찾아오지만 신중하게 읽어보면 특별한 어려움은 없을 것이다. 또한 굳이 회원가입을 할 필요도, 멤버십을 가입할 필요도 없었다. 멤버십을 가입안하고 티켓을 구매하는 경우

도 있지만 더 좋은 자리와 선구매 기간 때문에 티켓을 확실히 확보하기 위해 하는 경우가 있는데(본인) 맨체스터 시티는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물론 결승전이라거나 더비전, 리그 중요경기, 챔피언스리그 8강이상 경기라면 얘기가 달라질 것을 인지하자.


메트로링크(트램)을 타고 가면 표지판에서 경기를 홍보한다.  


 맨시티의 홈구장인 에티하드 스타디움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보다 더 도시 중심지에 있어서 가는 것이 편리하다. 버스든 메트로링크(트램)이든 상관없고 

심지어 도시 중심지에서 걸어서도 갈 수 있을 정도다. 트램 노선상에서는 맨유나 맨시티나 별 차이 없어보이는데 올드트래포드에서 도시로 걸어올 생각은 전혀 들지 않을

정도로 조금 먼 편이다. 트램을 타고 갈 경우도 맨시티에 비하면 정류장에서 꽤 걸어야 된다. 나 같은 경우는 트램 정기권이 있어서 메트로를 타고 갔는데 예전에 맨시티를

만수르가 인수하면서 부가 무엇인지 보여주겠다고 하면서 팬을 위해 트램을 설치하겠다고 했는데 그게 이거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정류장 설치를 위한 

맨체스터 시에 관한 일종의 투자형태를 말한 것인데 워낙 당시 만수르의 위엄이라면서 과장이 되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올드 트래포드역. 맨체스터 시티는 에티하드 캠퍼스역이다. 초행길이니 편하게 트램으로 갔다.


에티하드 캠퍼스. 상당히 쾌적해보이지만 경기 전, 경기 후에는 사람들이 엄청 모여있다. 경기 전에는 그나마 괜찮은데 

경기 후에는 끝나고 바로 집에 가니 더 심해서 걸어가는 사람들도 꽤 많다.


 먼저 스토어 입구. 


 스토어는 잘 되어있었지만 오밀조밀하게 되어 있다. 그러다보니 많은 사람들로 인해 정신이 없다. 여기에 왔으면 뭔가 사야될 것 같지만 막상 사려고 해도 유니폼 가격은 

한국에서 사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으니 유니폼 말고 한국에서 구할수 없는 것을 구매해보자. 온라인스토어를 이용하는 것도 방법.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선수는 아게로와 다비드 실바.


선수별로 사이즈별로 잘 정리되어 있다.


경기장 한쪽 면. 이전 구단주의 성향으로 독수리에 별 3개가 그려진 로고를 사용했는데 이제는 다시 기존 전통적인 로고로 다시 바뀌었다. 


경기장 앞에는 공연장과 스크린이 있다. 가끔씩 작은 공연을 하기도 하고 공연전에 매치 리뷰를 짤막하게 해주었다.


경기장 주변. 주변곳곳에 프로그램이라고 하여 경기에 대한 짤막한 소식지를 판다.


에티하드 스티디움의 위엄.

저기서 기다리다보면 선수단 버스가 들어오는데 맨유와 다르게 선수들이 건물에 들어가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맨유는 버스를 건물에 바짝 붙혀서 제대로 보여주지도 

않았다.) 양쪽에는 직원들이 깃발을 흔들었고 선수들이 팬들에게 인사를 하면서 지나가는 것이 마치 레드카펫을 지나간 느낌이었다. 팬서비스가 정말 좋았다.


당시 날씨를 알 수 있는 사진. 이게 그나마 많이 좋아진 날씨다. 

 경기 시작 몇 시간 전에 가서 이곳 저곳 둘러보는데 비가 계속 내리다못해 우박까지 내렸다. 우박이 상당히 심하게 내려서 자동차 도난 경보가 울릴 정도여서 제대로 축구

를 볼 수 있으려나 생각하기도 했다. 이것이 영국날씨구나 하고 그저 웃음만 나왔다. 다행히 경기시작 전에 비가 그쳐서 관람하는데는 문제가 없었다. 


경기장 한쪽 모퉁이. 만수르가 인수하면서 많은 부분이 바뀐듯하다.


경기시작전에 각 게이트로 가서 입장. 티켓에 적혀 있으니 잘 확인하고 들어가자.


에티하드 스타디움 입성!

상당히 가까운 위치다. 선수들의 움직임을 보다 현장감있게 느낄 수 있다. TV로 보던거하고는 확연히 달랐다.


자리가 가까운니까 비싸다고 생각하겠지만 가격은 단 25파운드. 지금 환율 계산하면 더 저렴한데 대략 4만원대 정도.

많은 분들이 구매를 어려워해서 대행사이트를 이용하기도 하지만 복잡하게 할 것 없이 공식사이트가 제일 편한 것 같다.


이렇게 하나가 더 인쇄되어 배부되는데 개인 신상이 적혀 있다. 영수증 개념이라고 보면 될 것 같다. 

이제는 엠블렘도 바뀌어서 티켓 디자인이 바뀌었을 것이다.


오늘의 상대팀 에버튼. 이때까지만 해도 내가 에버튼 홈구장인 구디슨파크를 갈 줄은 몰랐다.

이제는 맨시티 선수가 된 스톤스가 눈에 띄었다.


이 사진과 다음 사진을 보면 큰 차이가 하나 있는데 건축 설계상 의도한건지 서포터석 자리가 양쪽이 다르다.

 이 사진에서는 3층 규모의 서포터석이지만,


보시다시피 반대쪽은 2층 규모의 서포터석이다.

전광판에는 인터뷰하는 것도 보여주고 경기 직전에는 선수 콜네임을 하는데 아게로와 실바가 제일 환호성이 컸다.


맨시티만의 특이점이 또 있는데 몇몇 자리에 바나나모양 풍선이 있다. 


경기 시작!


최강의 응원곡을 가진 야야 투레가 눈 앞에!


에버튼이 선제골을 넣어서 분위기가 전반적으로 안좋았는데 눈치없이 좋아한 티를 낸 에버튼 팬이 맨시티 팬과 시비가 벌어져 안전요원들이 와서 말리고 있다.

언쟁이 꽤나 심해져서 결국 퇴장 조치.


분위기가 안좋았지만 페르난지뉴, 데 브라이너, 아게로의 골로 3:1승!

1,2차 합계 4:3으로 맨체스터 시티는 결승 진출!


경기 끝나고 한 컷.

집에 갈 때 트램을 타고 가려다가 늦게 나오는 바람에 그냥 많은 사람들 인파를 따라 걸어갔다.

 

이곳은!!! 축구 유니폼에 관심 많은 사람들이면 아는 곳, 클래식풋폴셔츠(cfs)다. 생각지도 못하게 발견해서 한 컷.

보시다시피 꽤 많은 사람들이 걸어서 집에 가고 있다. 집에 갈 때는 늦게까지 경기장 주변에 남아 있지 말고 어느정도 이렇게 무리가 있을 때 집에 가자.


오래 전부터 세계적인 선수와 감독 그리고 성적으로 인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더 인기가 있을 것이다.

한국같은 경우도 박지성 선수가 뛰었던 팀이었기에 당연히 맨시티보다는 맨유가 더 인기가 많을 것이고. 

하지만 만수르가 인수하면서 팀은 상당히 많이 바뀌었고 강해졌다. 이렇게 현지에서 두 팀을 직관하면서 느낀점은 맨유보다 맨시티 팬이 된다면 더 편할 것 같은 느낌? 

위에서 언급했듯이 티켓 구하기가 쉽고 저렴하고 간편하다. 그렇다고 맨유가 어려운 편은 아니지만(티켓 구매를 처음해본게 맨유라서 그럴지도. 지극히 개인적임)

트램을 타고 갈 경우에도 훨씬 편하고 걸어서도 갈 수 있고(이건 집 위치에 따라 다르지만 나는 더 가까웠다.)

팬서비스도 좋았고 스토어 직원들도 친절했고 재밌었다.



오랜만에 미루다미루다 직관 후기를 작성했는데 처음에 아스날을 작성하려다가 사진을 정리하다보니 맨시티를 먼저 봐서 맨시티로 바꾸었다.

마침 오늘 EPL경기에서 왓포드를 상대로 5:0 대승을 했고 아구에로는 헤트트릭을 했고 비유럽선수 최다골을 다시 경신하면서 1위에 올랐다.

127골이니 명실상부 맨체스터 시티 레전드다.

운좋게 양쪽의 준결승전을 관람하게 되면서 결승전도 볼까 잠깐 생각해봤지만 무려 한달 뒤 경기라 아쉽게도 패스.

결과는? 검색해보자.


이번 후기는 맨체스터 시티에 정리했다.

다음 경기는 위에 언급한 그 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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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여행을 간다면 꼭 볼 생각을 했었는데  그 기회가 찾아왔고 나는 경기 티켓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티켓을 구한다는 건 내게는 막연한 일이었다. 외국사이트에서 외국어로 된 글씨들을 읽어 나가며 결제까지 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다행히 국내 많은 유럽축구팬들의 블로그에서 티켓구입방법에 대해 많은 도움을 받았고 그대로 따라하면서 다행히 큰 문제는 없었다.

티켓구매는 가장 일반적인(?)방법인 클럽을 통한 티켓구매다. 아무래도 현지인이 아니기 때문에 낯설기도하다보니 진입장벽이 높게 느껴지지만 

나중에는 느린 인터넷 속도 때문에 답답함을 많이 느낄 것이다. 구단사이트에서 좋은 자리를 구매하려면 유료멤버십을 가입하는게 맘편하고

유료멤버십을 가입한다해도 구매대행으로 구매한 티켓보다는 저렴하다고 느껴져서 나는 유료멤버십을 가입했다.

처음 본 경기는 꿈의 구장 올드트래포드를 홈구장으로 하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사우스햄프턴 전이다.


우편으로 받은 티켓. 이 방법이 제일 편하다고 해서 선택했다. 


구매영수증(?)과 티켓이 붙어 있다. 티켓에는 구매자이름(회원이름)이 적혀있다. 티켓가격은 37파운드. 그다지 좋은 자리는 아니었지만 

유럽에서 머무를 때 필요한 예산을 생각해서 나름 합리적인 생각(열렬한 맨유팬이 아니기 때문에...)을 한 후 구매했다. 

(유료멤버십 비용인 32파운드라는게 함정. 그래서 난 한 경기 더 봤다(!))


경기가 있는 당일에는 메트로 정류장에 있는 간판에서 경기관련 자막이 나온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가기 위해서는 버스나 메트로(트램)을 이용했는데 나는 메트로를 이용했다. 

정거장은 Old trafford에서 내리면 된다. 축구경기가 있는 날에는 사람들도 많고 축구관련 복장을 입으니 같이 다니면 된다(...)


올드트래포드. 각 정거장마다 영국식 안내방송을 들을 수 있다(!) 넥스트 스톱.. 블라블라블라 

정거장 이름과 다르게 올트트래포드 경기장까지 가는데 꽤나 멀어서 10분정도 걸린 거 같았다. 다행히 길은 일직선이고 사람들 따라 쭉 가면 된다.


가는 길목에는 유니폼이나 스카프 등 다양한 클럽관련 용품을 판매하는 곳이 많았다.


말로만 듣던 펍...


올드트래포드에 진입하기 전에 경찰들이 지키고 서있는데 수상한 사람들이나 짐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검문을 한다. 동시에 두근거리게 만드는 올드트래포드.


영국날씨와 함께 위용을 보이는 올드트래포드. 처음오면서 둘러보고 사진을 찍고 싶어서 경기 2~3시간전쯤?에 왔다. 


위 사진에서 오른쪽에는 사람들이 앉을 수 있는 벤치가 있는데 벽면에는 맨유 레전드들로 꾸며져 있다.


로이킨.


베컴. 잉글랜드와 맨유 레전드. 외모와 실력을 겸비한 당대 최고 슈퍼스타. 



쿵푸킥으로 유명한 에릭칸토나. 베컴이전의 넘버7.

호골메드루축



지금의 맨유를 만드는데 가장 중요한 축구사 레전드 감독. 알렉스 퍼거슨.


맨유 트레블 주역인 슈마이켈.


은퇴전에서 유벤투스를 부른 게리 네빌.


오른쪽이 베컴이라면 왼쪽은 라이언 긱스.


이스트스탠드 쪽에는 뮌헨참사를 기리는 멈춰있는 시계와 장소가 마련되어 있다.


어쩌다보니 기념일에 경기가 있었고 다음에 보게 된 경기였다.


경기장 주변을 구경하고 있는데 점점 사람들이 모여있길래 가봤더니 버스타고 오는 선수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다른 장소로 옮겼는데 버스를 아주 가까이 대는 바람에 제대로 못봤다(...) 


입장시간이 되어 해당 장소에 가서 티켓팅을 하고 갔다. 기계 빨간색 부분에 티켓을 넣으면 바코드를 읽는다.


계단타고 쭈욱 올라가서


경기장 안에는 매점이 있다. 싸보이지만 파운드라는걸 명심하자.


여기가 내가 구매한 좌석. 조금 멀다


파노라마


루니


데헤아


경기전 잔디 관리하고


자리에서 


후반전 킥오프


경기끝나고...


이 시즌에는 감독이 반할이 한참 맨유에서 못하고 있던 시즌이라 크게 기대는 안했지만 경기는 경기대로 재미없고 승부까지 져서 많이 아쉬웠다.

다들 나와 같았는지 경기가 끝나고 야유가 쏟아졌다(...) 그리고 나는 나의 맨유 직관기를 이런식으로 끝내고 싶지 않아서 경기가 끝나자마자 

나는 바로 매표소로 가서  다음 홈경기 티켓을 구매했다(...)


마지막으로 한 컷


꿈의 구장이라는 이름에 맞게 경기장도 멋있었고 맨체스터 현지팬보다 뭔가 타지역팬이나 외국인들이 많이 온 느낌이라 마치 테마파크를 온 느낌도 있었다.

어떻게 보면 박지성(지성이형ㅠㅠ) 덕분에 알게 된 멘체스터 유나이티드인데 이렇게 와보니 음... 아 드디어 왔구나란 생각도 들고...

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뭐 어쨌든 내가 말로 하고 글로 보는 것보다 직접 가야 느끼는 거랑 다르니 갈 일이 있다면 꼭 가보시길!




Posted by windsea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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