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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8.08 유벤투스 TESSERA DEL TIFFOSO - 스타디움 멤버 (유벤투스 서포터) 4

왔다. TESSERA DEL TIFFOSO!!!!!! 

저번에 올린 글은 J1897 멤버십)이라면 이번엔 팬카드(번역기를 돌려보니)다. 

쉽게 말하면 서포터라는 건데 이전 유료 멤버십하고 이걸 굳이 구분짓는 이유를 잘 모르겠다. (이게 기본이고 유료멤버쉽으로 등급을 구분짓는 건...지?!그럼 난 거꾸로 한..)

이걸 가입하게 된 이유는 티켓을 구매했는데 티켓이 우편으로 오지 않고 현장에서 직접 받아야 됐는데 다른 사람들이 여권 외에 이것도 함께 신분증으로 가지고 와서 

보다 수월하게 진행하는 거 같았고 무엇보다 J1897 멤버십을 가입했는데 아무리 메일을 보내도 일이 진행이 안되서 혹시 몰라 이걸 또 가입했더니 

갑자기 일처리가 시작되었다(...) 



*(지금 사이트를 확인해보니 이탈리아어로 하면  TESSERA DEL TIFFOSO 카테고리가 나오고 영어로 하면 하면 안나온다.

카드 뒷면을 보면 스타디움 멤버라고 써있으니 거의 현지인을 위한 거 같은데... J1897도 혜택을 보면 현지인에 맞춰서 나온 것이긴 한데 

나도 정확히 시스템을 이해를 못한거라 어떻게 된 건지 제대로 설명하기가 어렵다; 자세히 아시는 분 있으면 설명 좀 부탁드립니다.)



그 후 J1897 웰컴팩이 오고 TESSERA DEL TIFFOSO(이하 서포터카드)가 같이 들어 있을 줄 알았는데 안들어 있고...

다시 또 수차례 메일을 보내서 길고 긴 시간이 지나 도착했다.

6월23일쯤에 보냈다고(정확히는 준비중) 연락온 후에 8월 2일쯤에 도착했다. 이 기간동안 배송조회도 불가하고 무작정 기다리기만 해야 된다.(끔찍)

멤버십을 가입한 게 1월이었는데 이제서야 모든 문제가 해결되었다.(극혐) 


내가 지금까지 유벤투스를 팬으로 활동하면서 이렇게까지 심하게 시험당한 적 없었는데 아니 당할 필요도 없거니와 내가 이렇게까지 해야되나 싶은 정도로 정말 힘들었다. 

기다리다 너무 지치기도 하고 중간에 일이 진행이 되는둥 마는둥 연락이 되는둥 마는둥해서 멘붕하고 후우...

문제를 해결하려면 영어를 능숙하게 하거나 이탈리아어를 할 줄 알아야 하는 게 편하다. 능숙한게 중요하다. 상황 설명을 정확히 해야 됨. 그래야 나처럼 고생안함ㅠㅠ

어쨌든 6개월(...)에 걸쳐 멤버십 관련된 모든 일이 끝났다. 시즌이 끝나고 나서야... 아마 원래 이런게 아니라 내 경우가 비정상인 경우일거라 믿는다.



 웬만하면 외국에서 오는 것을 느긋하게 기다리는 편인데 얘네는 연락조차 잘 안되고 느리다. 많이 개선해야 될 부분이다.

연락와봤자 메일보낸게 접수되었다., 보냈다, 기다려라, 우리 부서 아니고 저쪽 부서에다 해라 등 내가 원하는 대답은 없었다. 어떻게 보면 해줄 말이 저 말 밖에 없긴 한데

일처리 속도는 숨이 막힐 지경이다. 내가 특별 케이스인 걸수도 있지만...그래 특별 케이스겠지... 사진은 그냥 보자마자 찍었다...


COREA DEL SUD. 이것랑 위에 우표부분보고 촉이 왔다.



뒷면. 우편번호와 TORINO... 좋다는 기분보다 해탈한 기분이었다. 하아 왔구나... 그래 왔어...



뭐 써져있는 건 별말 없다. 모자이크 처리된 부분은 신상정보. 2016년 7월 9일?!


뒷면. 이걸 받으려고 고생한 걸 생각하면 끔찍하다. 그래도 막상 보니 좋다.


뒷면에는 신분증으로서 제시할 수 있게끔 내 반증명사진이 인쇄되어 있다. 카드를 받기 전에 몇몇 서류를 제출해야 되는데 그 중 하나가 반증명 사진.

난 혹시 몰라 일부러 여권사진과 같은 사진을 보냈다. 여권도 찍어서 보내야 되기 때문.


저번에 온 J1897과 한 컷. J1897 뒷면에는

"Mi emoziono perfino quando leggo in qualche titolo di giomale la lettera J. Penso subito alla Juve" Giovanni Agnelli 라고 써있다.

두 카드 유효기간이 다르다. 뭐지?


직관 당시 티켓팅할 때 이 카드 없이 여권이랑 구매영수증 프린팅한 종이로만 해결했는데 이 카드를 가지고 온 사람들은 수월하게 본인확인을 한 거 같았다. 

뭐 나같은 사람도 많았고. 그런데도 시간이 엄청 오래걸린게 함정; 

특이한게 신분증 대조하고 티켓을 프린팅하는게 아니라 티켓은 미리 다 뽑아놓고 신분증하고 매표소직원이 가지고 있는 구매내역하고 대조하고 뽑아논 걸 찾아서 준다(....)

근데 나같은 경우는 구매내역에 내 이름이 없고... 말은 안통하고 경기시간은 다가오고 거기다가 매표소 앞은 줄이라고는 볼 수 없는 혼비백산이니 멘붕안하는게 이상하지...

진짜 직관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최소 전반전은 포기해야되나 생각도 들었고...


그런데 나만 그런게 아니라 뭔가 다 되게 많은 사람들이 티켓 받는데 되게 오랜 시간 걸렸다. 다들 화내고 뭔말인지는 하나도 모르겠고 미치는 줄.

그리고 티켓창구는 많은데 티켓창구도 정해져 있다. 그런데 한 티켓창구 가니 여기 아니다 저리로 가라 그러고 저리로 갔더니 다시 그 쪽으로 가라 그러고... 

무조건 직원이 하라고 한 대로 하지 말고 말 한마디 더하는게 좋다. 저쪽에서 가라고 해서 왔다고하니 전화를 한건지 어쩌구저쩌구하면서 기다리라고 함.(뭐지?)

뭐 더 자세한 내용은 나중에 직관 후기에 쓰도록 하고...(이걸 먼저 써야되는데;) 어쨌든 이걸로써 지난 여정의 마침표를 찍은 느낌이 났다.


Posted by windsea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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