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는 스페인 마드리드를 연고지로 하는 축구 클럽이다. 단순한 축구 클럽을 넘어 빅클럽 중의 빅클럽이기때문에 한 번쯤은 가봐야 겠다는 생각을 했고 경기 직관에 앞서 스타디움 & 박물관 투어를 하게 되었다. 영상도 찍었는데 블로그에도 한 번 남겨본다.


*글을 쓰고 임시저장을 했는데 다 날라가서 다시 작성했다ㅡㅡ


레알 마드리드 홈구장인 에스타디오(스타디움이라는 뜻)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를 찾아가기 위해서 지하철을 이용했는데 역이름도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이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다. 지하철 벽면에서부터 레알마드리드 로고와 다른 축구팀로고가 붙어 있다.


출구로 나오면 바로 축구관련 용품을 판매하는 간이판매점이 있고 뒤에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을 접할 수 있다.


경기는 저녁에 있지만 점심시간 때부터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먼저 스타디움 & 박물관 투어를 하러 왔기 때문에 주변을 둘러보다가 티켓판매소로 갔다.


일반

성인: 25유로,  어린이(5~14세): 18유로


마드리디스타(멤버십 가입자)

성인: 17유로,  어린이(5~14세): 13유로


오디오가이드: 5유로


가이드 동반 단체 투어

성인: 34유로,  어린이(5세~14세): 25유로


매표소 반대편에 투어 입구가 있는데 근처에 마드리디스타(멤버십)을 가입할 수 있는 곳이 있다.

마드리디스타를 가입하면 투어 티켓을 할인 받을 수 있지만 멤버십 가입비가 유로다.

멤버십 혜택은 투어, 스토어 할인, 경기티켓 선매권이 주어지기 때문에 필요에 따라 선택하면 된다.


가입 후 멤버십 유지기간은 한 시즌(1년?)정도다. 시즌 후반기 쯤 되면 멤버십 가입비를 할인해주는데 이후 갱신은 더 추가할인 없이 기존 제시된 갱신비로 지불해야된다. 약관 설정에 따라 자동 갱신이 될 수 있으니 유지할 것인지 해지할 것인지 잘 확인해보자.   


구매완료!

티켓은 이렇게 생겼다. 나는 마드리디스타 멤버십을 가입했기 때문에 할인을 받았다.


투어는 스타디움 한켠에 입구가 마련되어 있고 경기장이 커서 에스컬레이터까지 있다.

에스컬레이터를 오르고 나면 바로 티켓팅하고 경기장 맨 위까지 올라가게 된다.


중간중간에 있는 베르나베우 투어 천막. 길잡이 역할을 한다.


맨 위에 올라와서 한 컷. 투어의 시작.

나는 단체관람이 아닌 개인관람을 했는데 이동시간, 관람시간이 다르니 사람들이 많을 때도 있고 적을 때가 있었다.


먼저 경기장 제일 높은 구역에서 한 눈에 내려다보는 것으로 시작한다.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는 81044석 규모의 경기장이기 때문에 이렇게 보는 것만으로도 멋있었다.

그런데 레알의 색깔은 흰색인데 왜 하늘색인지...


벤치석도 투어 코스에 포함되어 있다. 그런데 자세히 보면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사람이 보인다. 

사실 오늘은 '엘 클라시코'라고 불리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가 경기하는 날이다. 

스페인 뿐만 아니라 유럽 축구사에서 손 꼽히는 두 팀인데 단순히 축구적인 것 뿐만 아니라 

나라의 역사적인 요소가 담겨 있기 때문에 서로 간 상당히 앙숙 관계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아무리 두 팀간의 경기라고 해도 대낮에 어웨이팀으로서 구장 투어를 하다니...대낮이라 그런가?

생각보다 몇몇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을 봤다. 메시가 많다.


내 좌석이 저쯤 어딘가였다. 미리 눈동장찍기ㅋ


필드를 구경하고 나서 경기장 중간에서 내부로 들어오면 그다음 코스인 복도형태인 트로피룸을 만날 수 있다.

트로피 수가 엄청나게 많다. 레알 마드리드의 위엄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었다.ㅎㄷㄷ


여기에는 레알 마드리드가 얻은 트로피들이 전시되어 있는데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만이 하얀색 모형으로 전시되어 있다.

그 이유는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만 따로 모아놔서 전시를 했기 때문이다.


진열장 반대편에는 디스플레이가 설치가 되어 있어 레알마드리드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영상을 보여준다.

마침 지단의 레버쿠젠과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결승골 발리슛 직전 모습이 나왔다. 


진열장 아래에는 트로피 뿐만 아니라 유니폼이나 기념품이 되는 것들이 전시되어 있다.

위 유니폼은 05-06 지단의 은퇴를 기념하는 마지막 유니폼.

옆에는 레알 마드리드의 아이콘으로 라울 마드리드로 불리게도 한 라울 곤잘레스의 유니폼들이다.


진열장 맨 끝에는 레알마드리드 로고 변천사를 볼 수 있는데 촬영하면서 카메라를 안봤더니 초점이 다 날라갔다;


반대편에는 지금까지 레알마드리드가 우승한 트로피 종류와 횟수를 볼 수 있게 해놨다.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리그에서 최다우승팀으로 13회우승을 했다.


그렇게 트로피룸을 지나 다음은 VIP구역.


vip구역은 따로 방으로 제공되어 있어 보다 편하게 관람할 수 있지만 앞에 유리로 막혀 있다는 점?

그리고 비싸다는 점? 자세히 보면 서비스를 옆에서 제공해주는 직원 자리가 마련되어 있는 듯했다.


vip석 다음에 다음 코스로 이동 중에 사진을 찍어주는 코너가 있었는데 사진은 선수나 배경을 합성시켜주는 듯했다.

여기서 사진 찍는 건 유료다. 투어 비용에 포함되어 있는게 아니고 또 돈을 내야 하니까 본인 선택에 따라 구매하면 된다. 사진 뿐만 아니라 아까 전 트로피룸(복도)전에 레알마드리드 코인도 팔았다. 동전 유로를 넣으면 레알 마드리드 코인으로 바꿔줌.


vip구역을 지나 이번에는 선수정보, 유니폼, 개인상들을 볼 수 있는 공간이다.

현역 선수와 레전드들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다.


18-19시즌 유니폼

개인적으로 유니폼 디자인도 무난하게 나왔고 폰트도 특이해서 괜찮았는데

지단과 호날두의 이탈로 이번 시즌은 안좋은 마무리로 끝났다. 유니폼의 인기는 시즌 성적에 의해 좌우되기도 한다.

뒤늦게 지단을 다시 불러들였지만 다음 시즌에는 과연?


한쪽 벽 전면에 크게 드리블하는 선수 영상을 틀어놨다.

여러가지 스탯을 보여준다.


맞은 편 벽면에는 터치스크린이 마련되어 있는데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던 선수들을 검색하고 관련 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 호돈신ㅎ 

호베트루 카를로스, 베컴, 카카, 카시야스, 라울, 피구, 호나우두 등등 갈락티코 멤버들을 다 볼 수 있다.


여기에는 과거 레알마드리드에서 뛰었던 개인상들을 전시해놨는데

이 상은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인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의 발롱도르다.

그 중 가운데 있는 건 슈퍼 발롱도르로 1989년 발로도르 수상자들 사이에서 최고의 선수를 다시 뽑았는데, 

요한 크루이프와 미셸 플라티니를 제치고 디 스테파노가 선정되면서 수여되었다.


디 스테파노는 Saeta Rubia라는 별명이 있는데 영어로 해석하면 Blond Arrow(금발 화살)로 불린다.

그런데 국내에서는 금빛 화살이라고 멋있게 의역이 되었다. 


벽에는 레알 마드리드 레전드들의 개인상이 진열되어 있다.

진열된 상은 발롱도르, 올해의 선수상, 골든슈 등 

이 방 역시 포스가 장난 아니다.


호우~!

호날두도 빠질 수 없다.

우리나라에서는 호날두 이름도 호가 들어가니까 호우가 익숙한데

외국에서는 siu? si?라고 하는 것 같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좋아하는 전설적인 선수 지단과 호나우두(브라질ㅎ)


다음코스로 가는 통로인데 저 나팔에서 경기장 실황소리가 나온다.

그리고 이어지는 트로피룸은 살짝 쉬어가는(?) 타이밍인데 레알 마드리드 농구팀 트로피룸이다.


근데 안찍었다-.- 구경하랴 사진찍으랴 영상 찍으랴 느릿느릿 감상하면서 갔는데

관람자체를 느리게 해서 그런건지 아니면 투어 마감을 위해서 그런건지 몰라도 직원 한 두명씩 다음 코스로 가라고 재촉하는 것 같아서였다. 아직 하이라이트가 남아있기 때문에 시간 배분을 위해 군데군데 관람에 만족하는 걸로...

그런데 농구팀 트로피도 엄청 화려하고 많다는 점...


그 다음 이어지는 하이라이트,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룸이다.


챔피언스 리그 트로피 '빅 이어'의 위엄

레알 마드리드는 챔피언스 리그에서 13회 우승을 한 최다 우승팀이다.


트로피가 작은 건 챔스의 전신인 유러피언 컵 시절 트로피다. 

트로피는 1965-66시즌 레알 마드리드가 우승하면서 영구수여가 되었고 이후 현재의 빅 이어로 바뀌었다.

그리고 유러피언 컵은 1992년 챔피언스 리그로 개편되었고 계속 빅 이어를 사용중이다.


가장 최근에 우승한 2017-18우승 트로피를 가운데에 전시해놨다.

뒤에 금빛 꽃가루를 날리게 해놔서 위엄이 엄청나다.

이전에 아낀(?) 시간을 여기서 꽤 보낸 후 이동했다.


다시 경기장으로 나오게 되는데 1층 좌석에서 본 시야.

앞에 보이는 벤치석으로 이동하기 위해 경기장 반바퀴를 돌게 된다. 전체적으로 좌석 시야를 확인해볼 수 있다.


선수 벤치석 옆에서 찍은 사진

관람석이 선수 벤치석 옆자리라면 경기에 집중이 안될 거 같다.


선수 벤치석

아우디가 스폰서이기 때문에 의자에 프린팅되어 있다. 벤치에도 앉아볼 수 있다.


벤치에서 본 모습. 잔디도 살짝 밟아볼 수 있다(어차피 길이라..)

벤치석 투어를 끝으로 다시 경기장 내부로 들어가게 된다. 

그 다음 코스가 라커룸과 선수 휴식실이었는데 레알 마드리드 치곤 소소(?)한 느낌이라

관람에 집중해서 사진을 안찍었다(...) 다음은 컨퍼런스룸으로


컨퍼런스룸1

아마 구단발표나 인터뷰를 하는 기자회견석으로 활용되는 것 같다.


컨퍼런스룸2

컨퍼런스룸1바로 옆에 붙어있는데 여기는 프레젠테이션 위주로 하는 느낌이었다.


통로를 지나서 나오다보면 지하에서 올라오는데 레알 마드리드 공식 스토어가 연결되어 있다.

상당히 규모가 큰 편이다. 그런데도 사람이 많다. 대략 3층 규모정도?

투어 마지막 장소라 그런지 투어내내 사람들과 거의 부딪치지 않았는데 여기 다 모여있었다. 

투어를 안해도 외부에서 스토어를 들어올 수도 있기 때문인지 정말 많았다.


여기서는 다양한 레알 마드리드 관련 상품들이 판매되고 있고 스토어가 크기 때문에 레알 마드리드 뿐만 아니라

아디다스 제품들도 판매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 아디다스 스토어인 셈.


이렇게 한편에는 사진 찍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여기는 무료다. 그래서 그런지 사람들이 여기서 사진 찍으려고 줄 서 있었다.


레알 마드리드가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에서 최근 우승한 유니폼들.

왼쪽에서 차례대로 2014 리스본, 2016 밀라노, 2017 카디프, 2018 키예프.

챔피언스 리그 결승전 유니폼은 특별히 옷에 경기 장소, 날짜, 양 팀이름을 자수 또는 프린팅으로 새긴다.


오피셜 스토어를 끝으로 투어도 끝이 난다.


다른 클럽 스타디움&박물관 투어는 각각 따로 하는 경우도 있지만 레알마드리드는 같이 진행된다.

각각 운영하기 때문에 더 저렴할 수도 있지만 막상 별 차이가 없었던 거 같고 대부분 투어를 한다면 스타디움과 박물관 투어를 같이 하기 때문에 베르나베우 투어는 만족스러웠다. 특히 가이드 동반 투어도 가능하지만서도 개인적으로 투어를 할 수있다는 점, 그리고 시간도 충분히 넉넉하게 관람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정말 좋았다.


또한 투어를 마치면서 느낀건 역시 레알 마드리드의 위엄이었다.

'근본'이라는 게 뭔지 보여준팀ㅎㄷㄷ


비록 내가 레알마드리드를 1순위로 응원하는 팀은 아니지만서도 레알 마드리드의 의미와 가치는 존중할 수 밖에 없었다. 예전에 축구에 대해 몰라도 레알마드리드는 알고, 레알마드리드를 몰라도 레알에서 뛰는 지단과 호나우두는 아는 사람들이 많았다. 불과 최근에는 호날두였을거고. 그 만큼 훌륭한 선수들을 많이 보유한 팀이었고 그 팀의 역사 역시 축구사에 한 축을 그었다. 이번 시즌은 좋지 못한 성적을 가졌지만 언제든지 빅클럽의 위용을 되찾을 수 있는 팀이기에 다음 시즌이 궁금해진다. 지단이 복귀했고 새로운 선수들을 영입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최근 손흥민에게 레알 루머에 대해 물어봤지만ㅎㅎㅎ 그냥 루머였던걸로... 손흥민이나 발렌시아에서 뛰고 있는 이강인, 그리고 이후 훌륭한 한국 선수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뛴다면 정말 매일매일이 기대될 것 같다.) 


그래서 유럽 축구를 좋아한다면 레알 마드리드라는 팀의 위엄은 굳이 내가 일일히 설명을 안해도 잘 알것이기에 

스페인 마드리드에 간다면 가보는 것을 추천한다. 


Posted by windsea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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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19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현지 기준 2019년 6월 1일 토요일 21:00(CEST)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새로운 홈구장인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다. 

(uefa주관 경기는 기업명이 들어간 경기장 이름을 쓸 수 없기 때문에 uefa에서는 메트로 폴리타노 스타디움(영어) 또는 에스타디오 메트로폴리타노(스페인어)로 표기)

기본적으로 uefa 공식홈페이지를 통한 추첨과 결승전에 해당하는 팀의 시즌권 소지자에게 주어진다. 시즌권 소지자도 각 클럽의 회원등급 규정에 따라 판매되기 때문에

일반적으로는 UEFA에서 주관하는 일반 티켓을 추첨식으로 판매하는 방식을 이용하는 방법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그래서 이 방법에 대해 작성해본다.

챔스 결승 티켓 예매는 유럽 시간 기준(CET) 3월 21일 목요일 14:00까지. 괜히 시간 잘못보고 신청을 못하는 수가 있으니 마감시간 전까지 수정이 가능하니 미리하자.(근데 시간이 얼마 없ㅇ)


유에파 챔피언스 리그 공식홈페이지에서 추첨을 하려면 먼저 로그인을 해야한다. 오른쪽 상단의 Login 클릭


하면 이런 화면이 나온다. 페이스북이나 구글을 통해 가입을 할 수도  있고 간단히 순서대로 이메일, 비밀번호, 이름, 생일, 가입조건 동의여부를 해주고 CREATE ACCOUNT를 클릭하면 된다.

(만일 가입한 이메일에 메일을 보냈다고 메세지가 나오면 해당 메일내에 있는 링크를 클릭해서 가입을 완료하면 된다.)


로그인을 했으면 다시 메인화면에서 오른쪽 상단(빨간색 네모)에 있는 Tickets and hospitality를 클릭


하면 이런 화면이 나온다. 보시다시피 유에파에서 주관하는 다른 티켓도 같은 방식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지금 방법을 쓸 수 있다.

지금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티켓 추첨을 지원하는 것이기 때문에 두 번째에 있는 챔피언스리그의 파란색 네모칸의 APPLY FOR TICKETS NOW를 클릭


보안숫자 입력화면이 나온다. 숫자를 쓰고 submit버튼 클릭


자리를 크게 4개의 카테고리로 되어 있으며 휠체어석과 장애인석 그리고 유스패키지로 나눠져 있다. 유스패키지는 14세이하 어린이를 동반한 성인 티켓이다.

카테고리1,2,3,4 순으로 가격도 순차적으로 되어 있는데 당연히 좋은 자리일수록 비싸다. 로그인이 안되어 있다면 여기서 다시 로그인하거나 계정을 만들 수 있다.

티켓 가격은 위 사진대로 카테고리1은 600유로, 카테고리2는 450유로, 카테고리3은 180유로 카테고리4는 70유로다. 쉽게 1등석, 2등석, 3등석, 4등석으로 생각하면 될 듯.

휠체어석과 easy access(장애인석 1인 동반포함)은 70유로, 유스패키지(14세 어린이포함 성인)은 70유로다.


로그인후 티켓 applicaion을 원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을 볼 수 있다. 크게 세 가지 부문으로 일반티켓,  유스티켓, 장애인 티켓으로 나눠져 있다. 

일반티켓으로 진행하려면 CHOOSE YOUR TICKETS를 클릭하면 된다. (유스패키지나 장애 티켓은 관련 서류를 모두 포함해서 제출해야 된다.)


다음으로 넘어가면 위 화면처럼 각 영역별 상세페이지가 나온다. 먼저 티켓의 카테고리와 수량, 구매자가 나온다.

카테고리 영역별로 마우스 커서를 올려두면 오른쪽에 있는 경기장 그림으로 어느정도의 위치인지 대략적으로 판단은 할 수 있다.(너무 작다는게 문제)

카테고리를 선택하고 수량을 선택. 밑에 있는 CONFIRM MY CHOICE클릭해서 다음 단계로 넘어가면 된다.

한 사람당 최대 2매까지 구매할 수 있다. 2장 구매를 원할 시 2 TICKETS 클릭.


만일 티켓 2장을 클릭하면 위 스크린샷처럼 동반 1인의 개인정보를 입력하라는 빨간색 네모칸이 뜬다. 이걸 클릭.


그럼 이렇게 동반1인의 개인정보를 입력하는 창이 뜬다. 여권번호까지 입력해야 된다.


다음단계는 개인정보입력이다. 티켓을 집으로 배송해주기 때문에 입력해야된다. 위에 표기대로 입력. 주소는 쓰는 칸이 부족하면 주소2에 이어서 나눠서 쓰면 된다.

연락처는 한국은 +82. 뒤에 연락처는 맨 앞번호인 0을 빼고 입력한다. 예를 들면 010-1234-5678일 경우 +82) 10-1234-5678이 된다.


그리고 두 가지 선택사항이 있는데 첫 번째는 유에파 관련된 뉴스와 정보를 받을 것인지 여부, 두 번째는 본인 해당 지역의 축구 관련 뉴스와 정보를 받을 것인 지 여부다.

CONFIRM MY DETAILS 버튼을 누르면 입력이 완료가 된다.

밑에는 Do you wont to be seated with your friends?라는 항목이 있다. 말 그대로 친구와 같이 앉길 원하는 경우 각자 부여된 group id를 입력하면 옆자리에 앉을 수 있다는 것.

group id는 지원을 완료한 후에 알 수 있고 나중에 수정할 수 있다. 수정은 추첨기한까지 가능하다.


마지막 단계는 지원서 제출하기 전에 옵션 선택이다. 본인이 선택한 카테고리를 이용할 수 없을 시 다른 카테고리로 업그레이드나 다운그레이드로 대체해도 되는지 여부.

경쟁률이 높기 때문에 이 단계까지 갈 필요가 있나 싶지만 조금이라도 그리고 혹시 모를 수 있으니 당첨 가능성을 높이거나 

대체해도 좋다면 첫번째 청록색 네모칸인 I ACCEPT TICKETS IN ANOTHER CATEGORY를 선택하면 된다. 싫으면 아래 것을 선택.

그 다음 최종적으로 선택을 어떻게 했는지 확인을 하고 By ticketing this box, I confirm that: 앞의 네모칸을 클릭하고 

SUBMIT YOUR APPLICATION을 클릭하면 제출되면서 완료가 된다.


제출이 완료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나오는데 위에 검은색 네모칸이 나의 group id 번호다. 

나중에 신청서를 수정할 수 있기 때문에 친구와 같이 앉길 원하는 경우, 해당 그룹 아이디 입력칸에 가서 써주면 된다.

이제 신청은 완료되고 지금까지 내용을 메일로 다시한 번 받게 된다.

결과는 늦어도 2019년 4월5일까지 알 수 있고 그때동안 수시로 메일을 확인을 하는 것이 좋다.

만일 당첨이 되었다면 온라인을 통한 카드결제(비자 또는 마스터 카드)로 가능하며 체크카드로도 가능하다. 결제할 때 정해진 시간 내에 못하면 티켓은 취소되고 다른 지원자에게 넘어가니 조심!

티켓은 4월말쯤  배송받을 수 있다.


매년 열리는 리그지만서도 정말 어려운 리그인 챔피언스 리그.. 응원하는 팀이 결승전까지 가서 우승하는 것도, 또 그 경기의 티켓을 구하는 것도 상당한 어려움이 있는 만큼 

직접 가서 본다는 것은 축구팬으로서 정말 최고의 순간이 아닐까 싶다.

Posted by windsea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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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를 응원하는 사람으로서 최근에 유머로 넘길만한 루머를 봤다. 그것은 레알 마드리드의 호날두가 토리노를 연고지로 하는 유벤투스로 이적한다는 것.

그냥 막 던지는 구나 싶었는데 갑자기 여기저기 다양한 언론사들이 호날두 관련 루머를 올리면서 삽시간에 루머가 아닌 진지한 상황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현재 축구의 신계 선수 중 한 명으로 최근 지단의 레알 마드리드에서 챔피언스 리그 3연속 우승에 기여하고 

각종 기록을 갈아 치우며 전설을 쓰고 있는 선수다.

이적료, 연봉은 당연히 대부분의 빅클럽에서도 감당하기 어려운데 갑자기 유벤투스로? 왜? 이게 가능한 상황인가? 싶은데

점차 유벤투스의 이적에 가까워 지고 있다. 이 흐름을 한 번 정리해볼까 한다.


오랜 시간동안 리히슈타이너가 오른쪽 풀백을 책임졌지만 팀을 터나게 되면서 유벤투스는 새로운 라이트백을 영입을 했다. 영입 선수는 주앙 칸셀루.

인테르로 임대 후 이적하는 방식의 조건이었지만 발렌시아의 요구액을 충족시키지 못해 기회는 유벤투스로 돌아간다.


보통 계약이나 영입문제는 에이전트를 통해 이루어지는데 칸셀루의 에이전트는 호르헤(조르제?) 멘데스.

사실 슈퍼 에이전트는 팀 입장에서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선수의 영입문제에 있어서 도움을 받기보다는 어떻게든 선수의 연봉을 올리거나 

이적에 유리한 쪽으로 금액을 올리던 낮추던 영향을 끼치며 수수료도 줘야 한다는 점에서 안좋은 시선을 가지고 있다. 선수 입장에서는 좋다고 볼 수 있지만

선수조차 대리인에게 휘둘리는 경우도 있다. 어쨌든 에이전트와 사이가 좋으면 에이전트의 좋은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는 장점도 존재.


그런데 멘데스는 고객 중 대표적인 선수는 크리스티아노 호날두라는 점.  


칸셀루를 영입할 당시 대화 중 

멘데스는 호나우두를 영입할 생각에 있냐는 농담에 웃으며 불가능하다고 넘긴 유벤투스 보드진.

그러나 멘데스는 불가능은 없다면서 힌트를 던지고 상황이 재밌어진다.


즉 위에서 말한 것처럼 에이전트가(...) 

하지만 에이전트는 수수료가 주수입이기도 하지만 결국 선수를 원하는 팀으로 이적하는데 의무가 있는 위치로 괜한 말을 한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는 것이 선수로서 불만족스럽다는 것을 알고 있고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고민거리 중 하나였으니까.


먼저 레알 마드리드의 입장

호날두 중심으로 팀을 이루면서 호날두 위주가 되어 팀 위의 선수가 되는 것이 탐탁치 않음. 그 동안의 언행과 퍼포먼스도 물론 관련.

점점 나이가 들고 전성기가 지나가는 호날두의 고액의 연봉을 요구하는 재계약 조건으로 인해 피로감.

전반적으로 이런 상황으로 인해 구단주인 페레즈와의 신뢰적인 관계가 깨짐.


호날두의 입장

팀이 챔스,리그 우승하는데 중요한 기여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메시나 네이마르보다 낮은 연봉과 대우. 메시 연봉 반도 안됨.

응원하는 팬도 있지만 용병의 한계와 팀에 재계약을 요구하는 모습을 이해하는 것이 아닌 냉정한 평가와 야유를 주는 홈팬의 모습을 보고 섭섭함.

스페인에서 얻은 수익에 대한 탈세 문제.


이런 상황에서 챔피언스리그 3연속 우승할 당시 지단이 사임을 선언하면서 충격을 줬는데 호날두 또한 레알 마드리드에서 행복했다라고 말하면서

떠날 것같은 뉘앙스를 주었다.

지단의 영향으로 버텼던 팀캐미가 지단의 사임 후, 로페테기가 오는 어수선한 상황이기도 하고...

이미 재계약 난항을 겪고 있었고 보통 재계약을 유리하게 가져가기 위해 다른 팀으로 이적할거라는 루머가 나오기도 해서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만...

예시 : 맨유가고 싶은 라모스.


이 내부 문제가 점차 커져버렸고 서로 내보내는게 이득일까?  잡을까? 나가는게 이득일까? 남을까? 계산기 두드리며 서로 각재다가 

멘데스가 유벤투스에 넌지시 제시하면서 역대급 사건이 되었다. 당시 유벤투스 상황은 이렇다.


유벤투스 입장

레알 마드리드의 호날두의 위치는 충분히 알고 있다.

이미 호날두에겐 천문한적인 이적불가 수준인 바이아웃조항(정해진 일정 금액을 제시하면 이적이 가능)인 1000m(10억 유로) 수준이기 때문에 힘들다.

그러므로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런 상황에서 멘데스의 황당한 귀띰은 뭔가 싶었겠지만 재밌는게 유벤투스가 레알 마드리드에게 제시한 이적료는 약 100m(~120m 추정) 

(이거 완전 1포그바 아니냐? 어차피 금액은 세금이나 조건, 환율에 따라 다르니 깔끔하게 100m으로ㅋ)


미친 인플레이션 축구 시장에서 호날두 이적료가 100m? 천문학적인 바이아웃이 있는데 무슨 100m은 또 어디서 나왔나 싶은데 두 가지 추측이 있다.


1. 이전 계약 때 바이아웃 100m으로 낮춤.

바이아웃이라는 게 팀이 선수를 지키기 위해 가치를 매겨 엄청난 금액을 부르기도 하지만

호날두는 다른 문제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바이아웃을 100m으로 낮추면서 자존심을 긁었다.

쉽게 말해 다른 팀가려면 가라는 레알 마드리드의 입장이 표면적으로 드러나면서 호날두에게 표현한 것이다.


2. 세리에 팀의 제안이 올 시 바이아웃 100m

이건 신뢰도가 낮지만 호날두측에서 세리에 리그의 팀에서 이적 제안이 올 시 바이아웃을 낮춘다는 것이다.

지금으로선 100m을 지를 수 있는 팀은 유벤투스 뿐이고.

유벤투스는 농담이라고 생각했지만 2월달부터 레알과 호날두 간의 관계 그리고 계약에 대해 눈여겨 봤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이것보다는 바이아웃을 낮춘 정황을 포착하고 호날두에게 진지하게 접근했다는 것이 맞다고 보면 될 것 같다.  


바이아웃을 100m이라 낮춘다한들 이 금액도 상당할 뿐만 아니라 호날두의 연봉을 맞출 수 있을까? 

호날두가 부른 연봉은 30m

그동안 돈을 잘 쓰지 않는 유벤투스로서는 큰 금액이고 만일 맞춰준다면 팀내 최다 연봉은 물론이고 리그 최다 연봉이 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유벤투스가 돈이 없는 줄 아는데 없는게 아니라 안쓰는 것 뿐이다. 거기다가 마로타의 20m max 영입정책ㅋ (호날두는 연봉이 30mㅎㄷㄷ)

(저번에 유벤투스 구단주 아넬리의 이야기를 담은 유벤투스 서적에 대해 얘기한 적이 있었는데 다음에는 좀 더 자세히 작성해봐야겠다.)


유명 언론사를 포함하여 다수의 언론사에서 거의 매일매일 정보를 올려 서로의 입장을 어느정도 알 수 있었는데

거의 유벤투스로 이적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은 수준까지 왔다.

단순한 크랙, 빅사이닝이 아닌 축구계 레전드를 영입하는 유벤투스의 입장으로서는 벌써부터 호날두의 파급력을 느낄 수 있었다.

호날두의 번호가 7번인 만큼 7월 7일에 오피셜 발표를 하네마네하는데

어쨌든 유벤투스 팬으로서 이런 빅뉴스는 충격 그 자체고 결말이 어떻게 될지 정말 기대된다.

Posted by windsea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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