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부에 걸쳐 쓸 얘기가 아니었는데 사진을 찍다보니 신문 전체를 리뷰하게 되면서 나누게 되었다.
1부는 이탈리아 3대 스포츠 신문사에 대한 설명과 투토스포르트 리뷰를 했고, 2부에서는 남은 코리에레 델레 스포르트를 리뷰해보겠다.
코리에레는 로마에 본사를 둔 신문사로 이태리 남부와 중부를 위주로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
FIAT LUX
빛의 단위인 LUX라고 생각했는데 사치를 뜻하는 LUXURY가 더 맞는 것 같다.
피아트는 유벤투스를 지원하고 있는 모기업으로 자동차를 생산하는 회사다.
유벤투스는 피아트의 지원아래 운영되고 있는 축구클럽으로 모기업에 기대서 성장하지 않고 스스로 자생할 수 있도록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데(로고를 바꾼것도 이유 중 하나가 이런거고)
이번 호날두 영입은 유벤투스 클럽 스스로는 절대 할 수 없는 영입이다보니 이렇게 표현한듯 싶다. 피아트라는 회사도 고오급 자동차를 만드는 회사가 아니라서 사치라고 표현한듯.
(그래도 피아트는 지프, 마세라티, 알파로메오 등 다른 자동차 회사를 인수할정도로 꽤 큰 대형그룹 회사다)
요상한 캐리커쳐+합성+개드립의 향연이 펼쳐지는 다음장.
위에 동그라미는 라모스, 토티, 케디라, 디발라의 호날두 이적에 대한 멘트.
라모스는 아쉽다 그동안 고마웠다 이런 내용이고 토티, 케디라, 디발라는 여기에 와서 환영한다 등 간단한 몇마디가 적혀있다.
다음장에도 다른 사람으로 쭉 이어진다. 신문내용은 혹시 몰라서 따로 클로즈업없이 전체사진만.
밑에는 세리에A로 온 역대 최고의 스타들 플라티니, 지코, 마라도나, 루메니게, 호나우두를 담았다. 호나우두를 마지막으로 슈퍼스타의 활약은 21년 전 얘기였다.
그래서 그런지 이번에 많은 팀들도 이탈리아 축구 전반적으로 흥행하는데 일조할 거라고 기대하는 모습이다.
벌써부터 원정팀들 티켓값을 몇 배씩 올렸다는 기사들도 있고(팬들 입장에서는 짜증날 상황ㅋ)
다음장에도 계속 호날두 특집기사가 이어진다.
당시 호날두는 그리스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영입을 위해 회장인 아넬리가 그리스까지 가면서 루트까지 설명하고 있다.
파파라치가 붙었다는 기사를 봤었는데 그게 코리에레였었나? 뭐 어쨌든 전반적으로 투토하고 큰 차이는 없다. 아래에는 호날두의 여파인지 이과인의 이적루머가 똑같이 있다.
그 다음페이지에도 호날두가 오면서 유벤투스에서 어떻게 운용할건지에 대한 내용이 있다.
41212, 4231, 433, 422. 호날두가 오면서 할 수 있는 포메이션.
모든 전술의 시작은 이탈리아라고 생각하는데 그중에서도 상대방에 따라 다양한 전술을 유연하게 펼치는 알레그리가 감독인 팀이다보니 다양한 포메이션이 나오고 있다.
하지만 반대로 뭔가 팀웍과 전술이 딱 맞는다는 포메이션이 없다는게 함정. 선수 개인으로 보면 다 좋은데 뭔가 합이 안맞거나 메인룰이 아닌 플랜b로 각자의 기량으로 맞춰가는 느낌이다.
아직 시즌 전이니 뭐 어떻게든 해결되지 곧 해결될거라 본다.
다음페이지는 월드컵 기사로 넘어간다. 프랑스와 벨기에 4강전을 다뤘다.
이번 월드컵스타인 음바페. 스포츠맨십이 없는 스타일을 싫어하는데 이번에 보여준 모습은 정말 마음에 안들었다.
계속 이어지는 월드컵기사.
크로아티아와 잉글랜드. 그리고 월드컵 토너먼트표로 한눈에 보여주고 있다.
우리는 3위ㅎㅎㅎ
멕시코 뭐한거냐.
???
충격의 다음페이지
똑같은 사진 아니다.
왼쪽은 지금 리뷰하고 있는 코리에레, 오른쪽은 투토스포르트.
이거 완전 똑같잖아 이 shake it들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위치부터 시작해서 배치 다 같다.
그래 한쪽은 빨간 글씨, 왼쪽은 초록칸에 흰글씨. 그래픽만 조금 바꿈ㅋ
갑자기 베를루스코니가 생각났다. 아 이래서...
그다음에는 각 클럽마다 이적루머 기사가 이어진다. 사리 감독은 첼시로, 안첼로티 감독은 자서전을
밀란, 인테르, 피오렌티나
라치오, 칼리아리, 기타등등
그리고 이어지는 세리에 B와 C.
34페이지가 되어서야 나온 다른 스포츠기사. 역시 축구가 압도적이다.
막장에서 보는 막장. 계속 그 팀에서 화이팅!
끝!
코리에레의 순서는
호날두(특종기사), 유벤투스-월드컵-세리에A, B, C-기타스포츠-스포츠 외로 역시 관심 순서대로 배치되었다.
투토보다는 호날두 관련기사가 조금 적다는 느낌인데 한 장 반 적긴 하다.
마찬가지로 전부 이탈리아어라서 읽기 힘들다. 스포츠 신문이라해도 연예, 경제, 사회, 문화 등 다른 분야도 좀 있을 줄 알았는데
생각 이상으로 말그대로 스포츠신문에 집중했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정도면 축구신문에 다른 스포츠 곁들인 정도같다.
원래는 2부에 코리에레, 가제타 두개 다 올리려고 했는데 투토만 풀리뷰하기도 그래서 코리에레도 풀리뷰했더니... 너무 길어졌다.
어쩔 수 없이 가제타는 3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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