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플스4 신작! 9월에 발매한 마블 스파이더맨이다. 발매전부터 꽤나 좋은 반응을 받았고 출시 후에도 괜찮은 평가를 받았다. 이전에도 스파이더맨 게임은 나왔지만
관심없어서 스킵했는데 호평 덕분에 구매를 했다. 조금 리뷰가 늦었지만 이미 다 엔딩을 보고 하는 거라...
발매한 지 얼마안되서 구매한 터라 초회판으로 구매했는데 코드를 사용하려면 게임 초반에 쓰는 것이 좋다. 스킬 포인트를 미리 받기 때문에 스킬을 올릴 때 수월하다.
설치 용량은 따로 43기가 정도.
게임 중 초반 한 컷. 이 게임을 하면서 느낀건 뷰가 너무 좋다ㅎ 부가요소 중 하나인 해리 오스본의 연구소?에서 오전, 오후, 밤으로 선택할 수 있다.
게임 내 피터 파커는 영화(샘레이미 스파이더맨,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MCU 스파이더맨)와 비교하자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과 가깝다.
나이대나 외모(?)도 그렇고. 조금 다른점은 좀 더 모범생에 가까운 느낌? 그리고 작품마다 약간의 설정차이가 있듯이 여기에도 재밌는 설정이 있다.
게임 중간중간마다 주인공인 스파이더맨이 아니라 다른 캐릭터로 하는 경우가 있는데 직접 전투할 수 있는 캐릭터도 아니었고 좀 답답하게 만들었다;
적으로 등장하는 캐릭터는 음... 시니스터6라고 해야하나 6명의 적이 나오는 것 외에 4명의 적이 나온다. 10명정도니 생각보다 꽤 나온거 같다.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 네임드 적들이 아직도 많이 남아서 후속작이 기대된다.
부가요소에서 얻은 각각의 다른 포인트를 얻어 슈트나 전투 스킬을 얻을 수가 있는데 이게 노가다가 짙다.
그래도 많이 어려운 것은 없기 때문에 신경만 쓰면 플레티넘을 노려볼만 하다는 점?인데 즐기면서 한다면 본 스토리 중간중간마다 부가요소를 즐길 수 있으니
동시에 천천히 즐기는 것을 추천한다.
플레티넘을 획득하면 마지막으로 얻는 슈트(...) 나도 한방 너도 한방인 슈트!
다양한 슈트가 있고 슈트마다 고유 스킬이 있지만 다른 슈트와 스킬을 선택이 가능하므로 본인만의 취향에 맞춰서 고르면 된다.
마블 유니버스 영화인 시빌워, 스파이더맨 홈커밍, 어벤져스에 등장한 슈트도 있고 코믹스를 기반한 슈트도 있다. 게임 내에서 카메라를 가지고 사진을 찍는 게 있는데
거기서 특별한 사진 몇 장을 찍으면 숨겨진 슈트가 나온다. 이건 100%완료와 상관없기 때문에 나는 패스했다.
지도가 여러 분할로 나누어져서 각 영역별로 부가요소 수가 정해져 있는데 다 비슷비슷한게 아쉽다.
전투는 몇 가지 콤보가 있긴한데 난 여러가지 고르는게 아니라 스토리를 빨리 깨고 싶어서 좀 더 단순하게 즐겼던 것 같다. 게임은 뉴욕을 배경으로 진행되는데
뉴욕을 안가봤지만 상당히 잘 구현해놓은듯 하다. 저 멀리서 보이는 건 자유의 여신상.
버튼액션인 QTE가 있지만 설정해서 난이도를 조절할 수도 있다. 중간중간마다 있지만 어렵지는 않은 편.
메인스토리나 부가요소를 따라가기 보다는 진행은 안하고 빌딩숲 사이로 거미줄로 날아다니는게 제일 재미있었다(...) 아무래도 맵을 잘 구현해놨다 보니ㅎㅎ
맵이 크다보니 게임내에선 특별한 제제없이 특별한 지점으로 바로 이동할 수가 있는데 그 때 나오는 로딩 화면.
특정 퀘스트에 따라 밤낮이 바뀔 때도 잠깐 로딩이 있을 뿐 로딩은 그렇게 거슬릴 정도로 길지도 않고 많지도 않다.
게임 시작 전 로딩화면. 게임 내 보장을 어떤 것을 선택했냐에 따라 로딩화면에서 다른 복장으로 등장한다.
실제 뉴욕 맨해튼을 구현하면서도 위 사진처럼 깨알같은 장소도 있다.
게임 중에 웹스윙 이동말고 많이 한 것은 게임 중에 스크린샷 찍기.
게임 내에서 1인칭이 되어 사진찍는 것 말고 나의 플레이를 찍을 수 있는 스크린샷 기능을 제공한다.
사진 4장이 다 똑같은 건 아니고 시점, 렌즈거리, 필터, 스티커 등 다양한 옵션이 존재하는데 게임 그래픽이 좋다보니 찍는 맛이 난다.
아래는 게임 중에 찍었던 스크린샷들.
오호?
이리 돌려보고 저리 돌려보면서 찍을 수 있다. 사진 옵션이 꽤 제공되서 신경쓰면 괜찮은 스크린샷을 찍을 수 있다.
웹스윙 중 한 컷. 사진 꾸미면서 재미난 각도를 찾게 된다.
스파이더맨을 빼고 환경만 찍을 수 있는 옵션도 있고,
이렇게 셀카구도도 있다.
아쉬운 거 한가지는 게임도중에 옵션버튼을 눌러 스크린샷을 찍는데 순간포착을 잘못하면 이렇게 이상하게 되버린다.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화면으로 넘어가면 리플레이화면처럼 일정구간을 뒤로 좀 넘어가는 기능이 있으면 좋을 거 같다.
사진찍는 거 몇번해도 시간 금방 간다.
지금까지 나온 스파이더맨 중에 제일 잘 나온 게임으로 재밌게 잘 즐겼다. 게임을 하면서도 잘만들었는 생각도 들었고.
아 그리고 아쉬운점을 고사양으로 뽑아내서 그런지 플스4 소음이 장난아니다. 특히 게임 중간중간 씬이라고 해야하나 영상이 재생되는데 이때 소음이 역대최고였다.
갓오브워보다 더 심함;; 추가 DLC도 나온다는데 흠.. 나중에 합본판이나 나왔으면...